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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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수중섬의 포인트 역할?

    메주콩 / 2005-05-31 23:31 / Hit : 2274 본문+댓글추천 : 0

    수중섬이 저수지에 있다면 그곳은 포인트로써 어떤 역할을 하는지요?
    배수를 하고 나니 그곳에 수중섬이 있다는 것을 첨 확인 했습니다.
    수면에 거의 70-80cm 정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만수위가 되었을때 수중섬 위에 찌를 세워야 할지?
    앞에 세워야 할지?
    넘겨서 뒤에 세워야 할지?
    궁금합니다.

    고수님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498 하십시요

    초초 05-06-01 10:25
    수중섬! 훌륭한 포인트입니다.
    바다낚시에서는 "수중여"라고 하는데 바닥지형을 탐색하다가 여걸림이 심한 곳을 찾으면 잦은 채비손상에도 불구하고 수중여쪽을 집중적으로 노립니다. 수중여 부근의 턱진 곳에서 대상어 히트가 잦았기 때문입니다.
    민물낚시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하며, 수중섬 전후좌우의 턱진 부분인 수중섬과 본바닥과의 경계지점을 공략하시는 게 좋고, 가능한한 수중섬 뒷쪽을 집중공략하시면 좋은 성과를 얻을 것입니다.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즐낚하십시요.
    다나끄리 05-06-01 13:14
    보통의 경우 저수지 가장자리에서 보면 저수지 중앙쪽으로 점점 수심이 깊어지는 형태를 보이는것이 일반적일 겁니다.
    그 상태에서 낚시대 길이로 공략가능한 거리에 섬형태의 지형이 있다면 그 부근은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고기가 회유하기 좋은 수심대가 형성되니 고기들 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회유로가 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연안에서 섬까지 수심은 "U"자 형태로 되겠지요!
    짧은 대부터 긴대까지 사용해서 연안부터 섬부근까지 고기의 회유로를 지키는 대편성을 할수 있다면 섬을 타고도는 대물을 만날수 있는 훌륭한 포인트가 될듯합니다.
    낙사모 05-06-01 13:24
    메주콩님......안녕하세요?

    예전에는 조금더 깊은곳 또는 골자리를 찾아 대를 드리웠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붕어의 입장에서 조금더 잘 눈에 띄는 수중의 턱부분이나
    요철부분에 미끼를 올려놓고 낚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자리나 깊은곳은 미끼가 함몰되기 때문에 붕어의 눈에 잘 띄지 않고
    또한 입질이 오더라도 지저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수중의 턱부분이나 골자리는 붕어가 타고 오르다가,
    즉 회유를 하다가 먹이 활돌을 하는 경우가 많고,
    또한 바닥이 깨끗하다보니 입질도 깔끔합니다.

    그리고, 낚시꾼의 입장에서는 수중섬의 너머(즉, 건너편)을 공략하는것이
    조황면에서 낫습니다.
    즉, 붕어가 타고 오르는(즉, 회유하는 길목의 앞부분)곳이고,
    또 먹이활동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또한 꾼의 인기척이 적은곳이기에 그렇습니다.

    덧붙여 수심은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심이 낮더라도 공략해볼만한 곳입니다.

    대물 상면하시고......즐낙하십시요.
    부촌 05-06-01 16:33
    당연 좋은 포인트입니다.
    붕어들이 회유를 하면서 수중섬을 넘나들기때문에 먹이 식별이 용이합니다.
    예컨데, 과거에 릴낚시를 많이할때의 일인데 한저수지에 80m전방에 수중언덕이 있었습니다. 아마 저수지가 생기기전에 생겼던 둑같은 거였겠지요.
    너비는 약 2~3m정도의 긴 뚝방인데, 그곳에 채비를 안착시키기위해 애썼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조과도 좋았구요.
    지금도 저는 낚시전 수심체크시 긴대로 이곳저곳을 찍어보는데, 바닥보다 턱진
    바닥을 찾고 또한 그곳을 집중공략합니다.
    만약 댐이나 대형지라면 이러한 방법이 적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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