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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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물속에 케미를 잠굴때와 수면위로 올릴때의 차이점을...

    밤세미 / 2005-06-10 22:51 / Hit : 3179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
    초보낚시꾼 밤세미입니다,,
    다름이아니라 항상 궁금한점이였는데..
    예전에는 케미를 수면위로 올려서 낚시를 했읍니다.
    그때는 다대편성을하면 여신보기가 무척힘들어 두눈 뻔히떠고도 놓치는 경우가 많아 올해들어서는 수면에 잠구어서 낚시를 하고있읍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10번중 7~8번은 입질할때 수면위로 캐미가 쌀짝 올라오면 바로 잠겨버리고 잠잠하다가 다시올라오면 잠겨버리고 하네요.
    마치 캐미불빛에 놀라서 붕어들이 반응을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읍니다.
    수면속에 있던 캐미가 올라오며 수면과 부딫쳤을경우 수면이 거울 역할을 하여 수면 밑으로 빛이 반사가 되어 밝아졌다 이내 캐미가 수면위로 올라오면 금새 어두워져 붕어들이 놀라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곤 합니다.
    예전에 수면위로 캐미를 올려서 낚시할때와는 여신이나 입질형태가 다른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대물낚시 정보를 보면 어디서던 수면 밑으로 캐미를 잠구고 낚시를 하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수면위로 올리고들 낚시를 하는것 같아 다시 바꾸여야하는 고민입니다.
    더더욱 중요한것은 올해는 아직도 월척을 잡질 못했읍니다.
    작년같으면 벌써 5~6수는 했어야하는데..
    캐미를 수면에 잠구어서 그런가 하는생각도 덥니다.
    속~~~시원하게 선배 조사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붕어한마리 05-06-10 23:55
    반갑습니다.
    구미에 붕어한마리라고 합니다...

    밤에 캐미를 물속에 잠구어 두면 낚시가 훨씬 덜피곤합니다.
    잔챙이들의 입질에서 벗어날수 있으니까요...

    위에서 님이 말한것처럼 살짝 올라오다가 다시 잠기는것이 예신일수도 있고 잔챙이가 던들리는 것일수 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그러한 이유로 붕어들이 캐미 불빛에 놀라 달아나지는 절대 않는 것입니다. 우리집 대형 수족관에서 실험 한 결과 또한 마찬가지구요...
    걱정마시고 수면아래로 잠구어 놓고 낚시 하십시오...
    참고로 수면아래로 잠구어 놓는경우
    30대 이상의 긴대를 사용하실때는
    새벽 3시쯤 미끼를 점검하면서 아깝다 생각마시고 새로운 캐미로 갈아 주셔야
    희미한 새벽에 한번 껌뻑 오는 입질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즐낚 하십시요....
    붕어한마리 05-06-10 23:56
    또한 너무 많이 잠궈 놓으시면 그러한 현상이 나타날수 도 있겠네요...
    캐미끝만 살짝~~
    아시죠?
    밤세미 05-06-11 00:05
    붕어한마리님 조언에 감사 드립니다.
    그럼 다시한번 확신을 가지고 ...
    비단붕어 05-06-11 10:05
    종종 배스가 사는 저수지에는
    반대로 캐미 부분까지 올려 놔야 하는 저수지도 있습니다.
    저도 일반 저수지에선 캐미를 수면밑으로 다 잠겨 두는데요
    유독 배스있는곳은 찌를 올리는것보다 예신 없이 빨고 들어 가는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찌를 어쩔덴 한두마디 올려 놓기도 한답니다.
    찌가 수면 밑에 잠겨 있으면 빨고 들어 가는 입질 보기는 좀 힘드니까요^^
    부상 05-06-12 16:54
    맞네요 비단붕어님 말대로 빨릴수도 있구요.
    그리고 케미의 불빛이 물속으로 들어 가며는 대물의 경계심을
    가질수도 있구요 그리하여 요즈음 어뜬분들은 케미를3mm로
    대물에 쓰니분도 많으내요...
    질문 05-06-12 23:13
    붕어한마리님께 질문인데요
    케미를 물속에 잠구어두는데 어떻게 잔챙이들의입질을피할수가있죠?
    그리고 수심이얕은데도 케미불빛이 대물붕어들에게 영향이없을까요?
    대물낚시의 대가라는님들이쓰신책에는 잠구는것보다는 내놓아야영향이들하다는데.....
    그리고 새벽에 케미가는건 절대금물이라고 하던데요??
    정말 궁금해서 질문하는겁니다
    대가님들이 쓰신책이잘못된거 맟죠??
    붕어한마리 05-06-14 00:39
    이거~~~
    아까 답을 다 썻는데 다 날라 갔어요....^^;;**
    다시 씁니다....

    1).물속에 케미를 잠구어 둔다고 해서 잔챙이들의 입질을 피할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단지 무거운 찌 맞춤에 물속에 잠긴 케미는 아주 작게 움직여도 물밖에서 크게 느끼지 못하므로 다대 편성시 낚시에서 피곤함이 들하죠....
    다지 끌고 들어가는 입질에 조금 늦게 대처할수도 있지만 제 경험상으론 캐미가 낚시대와 일직선상으로 던지기때문에 쉽게 끌고 들어가는 입질을 파악할수 있습니다. 끌고 들어가는 입질의 80%이상은 죄우로 끌고 가니까요...

    2).얕은 수심에서 물바로위에 캐미를 내 놓은 것이나 물속에 잠긴것은 그다지 커다란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물속에 잠긴 캐미의 불빛으로 인하여 대물의 접근을 방해 한다는 이론은 제 생각으론 조금은 억지스럽다고 봅니다. 대물은 특히 민감하지만 저의 경험상으로 볼때 한해에 평균 월척을 5수 이상은 하는데 그중에 약 2수 정도는 수심 60~90센티미터의 권에서 나온거 같습니다....따라서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볼수 있겠죠..또한 붕어는 지속적인 은은한 케미의 불빛보다는 강렬한 갑작스런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집 수조에 있는 덩어리들도 마찬 가지더라구요...처음 잡아 왔을때는 새벽 2시경 화장실갈때 거실의 불을 켜면 이놈들이 미치듯이 달려서 어항의 벽에 충돌하여 주둥이부분이 많이 헐고 그랬습니다...결론적으로 케미를 내어 놓았을때 영향과 물속에 잠겼을때 영향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는게 정확하리라 생각됩니다...

    3).새벽에 캐미 가는 거에 대하여는 여러가지 말이 많죠..
    저의 경우 미끼나 캐미를 교체하는 시기는 이러합니다.
    미끼와 캐미는 미리 해지기 직전에 달아놓습니다.
    그리고 입질을 기다리죠....
    만약 12시까지 특별한 입질이 없을때는 그중에서 가장 의심?가는 또는 그래도 가장 많이 움직인 대를 들어봅니다....그래서 미끼가 없다면 전체적으로 교환합니다....만약 12시에 한 두대를 들어보아서 미끼가 그대로 남아있다면 의심하지 마시고 나머지 낚시대는 그냥 두셔도 될껍니다....수초구멍에 밤에 정확하게 붙여넣기는 쉽지 않고 여러번의 구멍에 넣는 시도로 인하여 소음이 발생되며 특히 일어서서 앞치기를 할경우 그림자등의 영향이 오히려 대물을 유인하는데 더욱 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캐미를 가는시기는 저는 약 3시경에 주로 교체를 합니다.
    물론 30대 이상의 긴대만 말이죠....
    짧은대는 갈지 않아도 보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저는 주로 30대에서 48대 까지를 사용합니다.
    모두 앞치기로 구멍에 넣는데...밤에는 장난이 아니죠...
    (참고> 36대 이상의 경우에는 초릿대를 5에서 8센티정도 도루코 칼로 둥글게 짜르고 코팅을 살짝 벗긴후 릴리 안사를 넣고 5초 본드로 마무리 한후 살짝 눌러주시면 됩니다...자세한건 월척 어딘가에 정보가 있을껍니다...이렇게 하면 쏙쏙 들어갑니다.)

    근데 3시에 캐미를 한번 가는 이유는
    (1).12시에 미끼를 체크하지 않았을 경우 새벽입질을 대비하여 미끼를 교환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이때 쯤이면 피곤하여 잠이 많이 옴니다...잠을 깨워 줍니다.

    (3).4시경이면 물안개가 자욱하고 날이 밝아 올때 정신을 아무리 차리고 있어도 언제 올라 왔는지 모르게 2~3마디가 올라와 있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이때 미치죠...올라오는걸 못봤기 때문에 챔질 타이밍 잡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결국 새벽에 딱 !!! 오는 님을 절대 그냥 보내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이상은 제가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것입니다. 아무래도 대물낚시는 경험에 따른 것이므로 다른 경험을 하신 분들은 또 다르게 생각할것입니다....즐낚하시고요....이런 말이 있습니다...
    "월척은 절대고독의 산물이다"

    *^^* 답장이 늦어서 죄송합니다.....구미에 붕어한마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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