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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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대물급붕어들은 입질형태가 다르다?

    대물킬러 / 2006-12-07 22:55 / Hit : 4144 본문+댓글추천 : 0

    월님들 반갑습니다^^
    대물킬러입니다

    회원님들 덕분에 지난가을 생애 첫 대물을 함 낚아 보았는데요
    아직도 그날이 꿈만 같고,실감이 잘 나질 않습니다.....ㅠㅠ

    근데 아직까지도 그날 손맛은 잊을수가 없는데요
    찌맛은 별로 제가 원하는 형태의 찌올림이 아니라서 쪼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서 궁금한것이 대물급붕어들은 입질이 까다롭다는 분도 계시고.......
    멋지게 천천히 올려 준다는 분도 계시고.......
    아님, 대부분 4짜급이상 대물들은 옆으로 슬슬 끌고 간다는 분들도 계시고.....
    해서.....

    그날 첫입질을 받은것은
    초저녁 8시쯤이였는데......
    참고로, 저는 케미를 수면에 완전히 잠기게 셋팅을 하는데요
    이넘이 반짝 하더니 이내 한번에 멈춤도 없이 찌가 건들건들 거리면서
    4마디 가량이 계속해서 올라 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잔챙이 겠거니 하고 그냥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잠깐 멈칫 하는것 같더니.....이내 한마디가 내려가더군요
    그때 " 아~ 아까 한번 채 볼껄!"
    이렇게 속으로 중얼거리는 찰나에 다시 한마디가 올라 오더니......
    4마디 올린 상태에서 우측으로 10cm 정도 끌고 가더라구요
    " 허~거~걱!"

    이것은?....순간 머리가 쭈삣 하더라구요
    항상 주위에서 대물을 많이 잡아 보신분들의 무용담을 들어 온지라.......
    그순간 생각이 180도로 달라지더라구요

    패~~액!......쉐~애액!....어이쿠~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힘에 낚시대 세우기 급급했죠.....ㅜㅜ
    그렇게 5~6초 가량 힘을 쓰더니 머리가 살짝 들리는 느낌이 나길래 번쩍 일어서면서 만세를 불렀죠
    부들밭위로 끌어올리는데 얼마나 첨벙거리는지.......주위사람들한테 미안해 죽겠더라구요.....ㅠ
    일단 이넘을 재빨리 안전한곳으로 끌어 올려놓고 붕언지,잉언지 확인을 하고.....
    바늘을 뺄려는데.......주둥이 옆에 바늘이 살짝 걸려 있더군요.....ㅜㅜㅜ
    순간 가슴이 출렁 하더군요!

    여기까지 제가 그날에 있었던 실제 상황인데요
    제가 잡고나서도 한참동안 고민을 했는거는...........

    ---과연 내가 입질 타이밍을 적당히 했는것인가?
    ---첨에 4마디가 올라 왔을때 챔질을 해야 정석이 아닌가?
    하지만 찌오름이 너무 잔챙이처럼 빠르게 올라 오는지라........(그렇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았지만....)
    ---4마디가 올라 왔을때 챔질을 했더라면 과연 제걸림이 되었을까?

    이런 생각이 아직도 제머릿속에서 떠나지가 않는군요
    다음에 과연 이런 입질을 받았을때도 똑같이 챔질 타이밍으로 가야 되는가?

    경험 많은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 하는지요!
    참고로, 미끼는 메주콩이 였구요
    바늘은 이세형9호에 첫번째넘이고,두번째는 감성돔5호 바늘이였습니다
    12시경 두번째 올라0 온 넘도 입질패턴은 똑~같았습니다^^

    그럼 월척에서 즐거운 시간 되시고
    추운날씨 회원님들 몸 건강 하시고 어복충만 하십시요

    대물킬러 드림

    연어 06-12-07 23:48
    안녕하세요 회장님

    이슬이 잡는데 4짜급인줄 알았는데
    숨어있는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를 하시니
    뭐라 내세울 반박의 여지가 한순간 없어져 버립니다
    그날 한사장님의 전화를 받고 소식을 접했을때 설마
    하고 코웃음쳤는데 .. 죄송합니다 ~
    이런 얘기방향이 엉뚱한곳으로 ..
    제가 볼때는 첫번째올린 4마디 보다 두번째올라올때
    바로 챔질을 했었야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콩 미끼에서 보여주는 전형적인2단 입질을 제대로
    보여주는 찌올림이라 사료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첫번째4마디 상승할때 챔질을 했었다면
    완전한 흡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제대로 후킹이 되지않았을것
    같읍니다 해서 후자에 더 믿음을 주고 싶읍니다

    우리 월님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기다려 봐야겠읍니다

    *회장님 내년에는 혼자서만 4짜터 몰래 다니시지
    마시고 저를 비롯하여 월님들께 자리제공 해주심은
    어떠하올련지요 .
    붕어단속중 06-12-08 00:10
    킬러님 안녕하세요.
    만천지 4짜 축하합니다.
    제가 볼때는 첫번째 4마디 올라와 멈춰을때가 정확한 챔질 타이밍이었다고 봅니다.
    이유는 붕어가 흡입할때에는 엄청난 압으로 흡입합니다.
    첫번째 4마디가 올라왔다는것은 콩과 함께 바는릉 벌써 목안 깊숙히 들어왔다가 이물감으로 뱉었다가
    제차 흡입한것입니다.그것이 두번째 한마디 올라왔을때입니다.
    킬러님이 챔질한 상황은 좀 늦은챔질이었습니다.
    자칫하면 놓칠수도 있는 상황이 었지요.
    저도 올해 4짜를 잡았지요 제가누군지 아시겠습니까?
    봄에 금호 낚시에서 뵌적이 있지요.
    플라톤 06-12-08 00:26
    부족하지만 나름대로의 생각을 적어 보렵니다...

    첫번째 4마디가 쉼없이 올라 왔다는 것은 붕어가 45도로 바닥의 먹이를 흡입하여 고개를 쳐 들은 상황 같구요...

    이내 1마디쯤 내려 갔다고 하셨지요? 그것은 먹이를 물고 수평을 유지 한것 같네요...

    만약, 붕어가 뱉었다면 처음의 위치로 내려가서 찌는 수면에 잠기게 되지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이때 챔질하는 것은 조금 빠르다고 생각합니다. 붕어가 먹이를 한번에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에 바닥의 먹이를 물고 들어 올리고 수평을 유지할때는 입의 언저리에 미끼를 물고 있고(예신이라고 하지요)

    입의 언저리에 물고 있기에 챔질시 후킹이 잘 않됩니다. 또 가끔은 수평을 유지한체로 입안에서 오물거리가가 뱉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올라왔는 것은 본신이라고 봅니다. 즉 머리를 들어서 입안깊숙히 먹이를 취이하는 생동이라 봅니다.

    그리고 수평을 유지한체로 먹이를 어깨어서 먹는 거죠...이때 찌끝이 움찔움찔하죠...정확한 챔질 타이밍이라고 보구요...

    옆으로 끌고 갈때 까지 기다리는 것은 조금 늦은 챔질이 아닐까 합니다. 으깨어 먹은뒤에는 반드시 이물질을 뱉어 내니까요...

    새우를 흡입하더라도 입속의 뼈를 이용하여 으깨어 먹고 껍질은 뱉어 내더라구요...

    간혹, 뱉어낼때 바늘이 입천정에 걸리게 되면 우리는 자동뽕?? 이라고 하지요...^^

    부족하지만 개인적인 견해를 적어 봤습니다...
    대물킬러 06-12-08 09:04
    연어님 납회때 고생 많으셨죠!
    죄송합니다
    제대로 대접도 못해 드리고 인사도 못했네요
    담에도 자주자주 뵐수있기를 바랍니다
    답변 감사드리구요
    맞는말씀 같습니다^^

    붕어단속중님!
    오랜만에 뵙는것 같습니다
    물론 잘알고 있습니다
    오직대물님께서도 이야기 간혹 듣고 있습니다
    금호낚시 사장님도 잘 계시죠!
    시원한 답변 감사드리구요
    언제 뵙거든 차한잔 하입시더^^

    플라톤님!
    요즘 월척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시는데요
    이렇게 좋은 설명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저도 대구낚시에 가끔씩 들러서 차한잔씩 하고 옵니다
    화보도 보기 좋구요
    낚시 스타일이 저랑 비슷한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내공은 아직 부족 하지만, 많이 가르침 주십시요

    그럼 즐거운 시간 되시고
    더 좋은 무용담이라도 좋습니다
    많이 가르침 주십시요^^
    낚귀 06-12-08 09:39
    일단 4짜 대물하심을 감축드립니다.

    정답은 이미 알고 계신 듯 합니다...^_^ 손에 대물을 드셨으니까요.

    전 아직 모릅니다....

    허나 입질의 깔끔함으로 가장 좋은 입질을 보여주는 사이즈가 흔히들 9치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조우님들은 깔끔하고 멋쥔 입질을 혹여 놓쳤거나 했다면...

    '거 무조건 9치야...'하십니더...ㅠ.ㅠ

    근데 많은 출조시에 느껴보면 사실 월급들보다 9치급들이 되려 깔끔한 입질을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새우낚시의 정석 입질이라 할만큼 올리는 템포도 느리고 정점에서 챔질하면 정확한 입걸림도 되구요.

    허나..제가 잡았던 대물들은 님이 말씀하신 경우나 혹은 한두마디 올린 후 좌우로 이동하는 입질이 많았습니다.

    한번은 한두마디 올린후 좌측으로 한 5cm이동한후 다시 한두마디 올리고 다시 이동..그리고 살짝 잠겨 들어갈려고

    하는 것을 챘더니..나오더군요.

    여튼 어떤 입질이던 계속되는 과정 중에.,...(찌의 움직임이 끊기지 않고 계속 움직이거나 움직이려고 하는 과정..)

    입걸림을 시도하면 잘되더군요.

    여틑 대물을 품에 안으신 분이 정답을 모르믄..저같은 허접조사는 더 모르겠지요..ㅠ.ㅠ

    다시한번 감축드립니다.
    준비된 태공 06-12-08 10:36
    안녕하세요~

    리얼한 설명에 현장감을 대신 느끼고자 두번 읽었네요...ㅎㅎ

    거듭 축하드립니다...

    댓글을 달려니 대물을 잡아봤어야 알죠~~..믕~

    근데 좌판에 손을 댄것은 전 잡아보지 못했지만 바로 옆에서

    대물 찌올림을 대신 봐준적이 있는데요~ (원래 쥔~장은 딴짓하고있어서...ㅋ)

    님의 경우나 제가 본 경우나 대동소이 공통점이 있는것같아요...


    공통점 1) 한두번 깜박임후 곧바로 3~ 4 마디 정도 그대로 상승한다. 쭈~악~

    2) 챔질이 늦었거나 혹은 잔챙이겠지 해서 냅두면 10초 이내에 반드시
    곧바로 두번째 입질이 이어진다.

    3) 이후 찌가 동동 거리거나, 냅다 곤두박질 친다 ... 입니다


    저라면 초기 찌가 3~4마디 올렸을땐 안 챌것같아요
    잠깐의 찰나 이겠지만 올린이후 반응을 봐가면서 결정할것같은데요~

    당체~ 잡아봤어야 알죠...ㅋ
    노랑붕어 06-12-08 13:35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두세마디 올라와서 멈춰있다가 다시 한마디정도 오르는가 싶더니 열으로 질질
    끌려가는것을 챗는데 43센치 였습니다.

    보통 34~36짜리는 두세마디 오른후 멈칫거릴때 챗는데 잠깐 한눈파는사이에
    올라와 있더군요...그래서 기다렸죠~ ㅎ
    정흡이었습니다.

    늦게나마 4짜하심을 축하드립니다.
    걸리면주거 06-12-08 15:22
    안녕하십니까?
    저는 의성에서 대물낚시를 즐기고 있는 조우경력 12년째의 아직은 서투른 낚시꾼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구미 대물사랑 조우회 회장님으로 얼마전 의성 만천지에서 대물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4짜 감축드리고요 앞으로도 5,6짜 계속 이어지시길...
    질문에는 어설푼 꾼으로 답변을 드리기가 좀 뭐식해서요.
    다른 분들의 답변을 저도 참고하겠습니다.
    즐낚 하십시요.
    철마 06-12-08 15:44
    축하드림니다 대물킬러님
    댓글을 쓸만한 실력이나 조과도없는 허접조사가 감히달아봅니다
    평상시 저의 경우라면 올라오기 시작할때부터 손이 갑니다
    그래서 4마디째올라와서 멈칫거릴때 아마 챔질을했을겁니다
    저는주로 전라권에서 하기때문에 메주콩이 잘듣지않죠 그래서 새우 대물낚시를합니다
    하지만 메주콩이고 또 그날상황이라면 한마디가마저올라왔쓸때 챔질하는게 답이지안을까
    조심스럽게 댓글달아봅니다
    현장감있는 질문이어서 두번을읽었습니다 읽는 제가다 가슴이뛰네요
    행복한 시간 축하드립니다
    앵글러 06-12-08 16:59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대물킬러님
    아직 사짜 경력이 없어서 말씀드릴건 없지만
    통상 어떤물고기든 대물의 경우는 입질이 시원하지않은게
    공통적인것 같습니다
    낚귀님 말씀처럼 9치급붕어들에 입질에 가장 깔금한 입질이
    온다는거에 동감입니다
    대물일수록 입질이 시원시럽질 않더군요
    물론 붕어사짜는 아직 걸어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씀드릴순없지만
    여러 장르 낚시에서의 경험으로 본다면
    대물일수록 입질이 약하더군요
    암튼 사짜 잡게되면 보고드리게습니다 ^^
    독닙꾼 06-12-08 17:48
    대물은 비교적 건방지지 않고
    무거운 봉돌 정도는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체력을 지녔으며
    입에 무엇이 걸린 듯 하다고
    바로 호들갑 떨지 않음에 위와 같은 입질이 나타나는 듯 합니다.


    두세마디 올리다 잠시 들어가다
    다시 한두마디 올리곤 옆으로 슬금하다 가라앉는 형태의 입질에
    처음 대물을 걸었을 때


    저 역시..뭐 이래~


    근데 지금은 잔챙이가 옆으로만 살짝 덤벙덤벙 가져가도
    오른 손에 쥐가 납니다.


    그나 저나 그 기억이 언젠지 원~~~~~(ㅡ,.ㅡ)


    축하드립니다.


    ***
    와호장룡 06-12-08 20:37
    대물킬러님 닉네임 답게 사짜 조사에 등극하심을 늦었지만 축하 드립니다 .

    현장 상황에 대해서 비교적 자세하게 말씀은 했지만서도 본인의 경험이 아닌 다른이의 경험을 비교해서

    답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얘기 이기도 합니다

    먼저 바닥을 보면 완경사 급경사 평지 형태와 바닥층이 깊은 뻘층이거나 마사토와 자갈등이 깔린지형과 침수수초가

    바닥을 덮고있는 상태등 여러형태의 바닥의 모양이 있어서 저마다 찌 올림 형태도 다르다는 생각에

    일반적인 찌 올림(평지)에 대해서 챔질하는 시점을 적어 본다면 먼저 붕어가 먹이를 발견하면 입으로 툭툭건드려서

    먹을수 있는지를 가늠하게되는데 이때 찌가 반마디 또는 한두마디가 오르내리게 되는데 이게 보통 예신으로

    볼때가 많지요(보통은 예신이 오지만 안오고 바로 본신으로 오는경우도 있읍니다) 이때 챔질하면 거의 헛챔질

    로 가는 경우가 많지요

    미끼 탐색을 마친 붕어는 미끼를 흡입하려하는데 이때 붕어의 자세는 약 45도 가량 거꾸로 선 상태에서 흡입을 합니다

    바닥을 보고 거꾸러 서는 이유는 붕어의 몸체 생김새를 보면 알수가 있을 겁니다

    붕어의 몸체는 타원형에 가깝고 주둥이는 타원형의 한가운데 있으므로 바닥과 일치한 상태에서는 먹이를 흡입을 할수

    없다는 얘기 입니다

    붕어는 미끼를 흡입하고 이동을 위해 몸을 바로 세우는데 이때 찌는 정점까지 솟아 멈칫하는 순간으로 이때가 보통

    챔질하는 시기로 알고있읍니다 (이게 보통의 찌 올림과 챔질 타이밍이라고 생각 하는데요)

    대물킬러님의 경우는 보통 얘기하는 바닥층에 영향보다는 시기가 지난 챔질로 인한것이 아닌가 저 나름대로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붕어(사짜)가 늦은 챔질탓에 이물감을 느끼고 바늘을 뱆어내다가 입안 언저리에 바늘이 살짝박히고 쏜살같이 옆으로

    째는걸 보고 대물님이 챔질한것이라 생각도 됩니다

    보통 정확한 챔질(외바늘의경우)을 했는지를 보려면 걸려나온 붕어를 보면 알수가 있는데 정확한 챔질은 윗 입술에

    바늘이 박히게 되는데 이는 붕어가 챔질하는 낚시인보다 밑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낚시대를 당기거나 올리면

    바늘이 위로 딸려 오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주둥이 옆면에 바늘이 박혀 있었다면 바늘을 뱆으면서 옆으로 도망가는 순간에 바늘이 빠져나오는

    순간에 챔질에 영향이거나 일명 자동 아오씨로도 볼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네마디 찌올림의 형태는 바닥층의 영향, 또는 조금 맞지 않는 찌맞춤 (특히 삼나무재질의 찌는 아무리 대물낚시

    이지만 비교적 정확하게 맞추어야만 제대로돤 찌 올림을 볼수있다는 것)에 영향이라는 생각 이외에는 달리 생각을

    못하겠네요

    저 갠적으로 사짜는 운좋게 대창 사리지에서 얼굴을 보았는데 그때도 저의 미끼도 콩이였고 졸다가 자동 아오씨가

    된 관계로 차고들어가는 순간밖에는 못보아서 정확한 찌올림을 처음부터 보질못했고 시원하게 올려주는건 낚귀님

    말씀대로 월급이하에서만 자주볼수있었고 35센티이상 대물급들의 입질 파악은 정말 어렵다는 생각 이네요

    저는 공교럽게도 첫 월척을 할때도 찌 올림을 처음부터 보질 못했다는 겁니다^^

    여름 새우미끼에 경산 하도지에서 두마디 깜박이다가 옆으로 짜악 째는 걸 챔질했더니 37센티가 나왔는데 이놈은

    처음부터 유심히보면서 관찰했었지만 수초도 없는 맹탕하류권이라 시야에 잘들어왔던 탓에 보게 되었지요

    아뭏든 대물들의 입질은 경험한 분마다 달라서 정말 풀기 어려운 수학공식과도 같은 것이라 알려고 하면

    할수록 더 무지한 상황에 접하게 되는게 우리들의 낚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끝으로 늘 건강하시고 정렬적인 낚시인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와호장룡 06-12-08 22:16
    추가로 몇마디 더 보태어봅니다

    바닥권이 하도지(계곡지)처럼 급경사 일 경우에는 미끼와 수평이거나 미끼보다 조금아래에 위치해 있어도

    45도각도로 몸을 기울리지 않아도 먹이를 먹을수가 있지만 그 찌솟음은 작았지요 해서 " 찌 솟음의 폭은 경사가

    급할수록 작았다는것과 경사가 없이 완만한 평지형태라면 크다"는 얘기 이기도 합니다

    계곡지가 아닌 평지지에서도 간혹 급경사 지대 가 있을수가 있어서 붕어의 찌 솟음을 미리 감지 하려면

    수심 체크시에 장대로 이곳저곳을 짚어봐서 바닥 경사도를 머릿속에 그려보고 미끼흡입을 위한 붕어의 몸통기울기를

    기억 한다면 챔질 해야할 찌 솟음의 폭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 합니다,

    저는 긴대에 무거운 봉돌을 달거나 해서 바닥의 상태를 대략 짚어봐서 대략 마사토,자갈층이나 뻘층.또는 몸쪽으로

    여기저기를 끌어봐서 바닥의 경사면을 봅니다 (단 지대가 평지형에 상류지역이고 수심이 메타권이하 낮은지역에서는

    전혀 관계없는 말이지만 말입니다)

    아뭏든 솟다가 마는 찌 올림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그 원인(수생동물등포함)을 볼수가 있다는 생각이지만 언젠가는

    평균적인 결과로 누군가에 의해서 확인되겠지만 그런 솟음에 고기가 걸리는 확률보다 헛챔질이 많으니 문제가

    되겠지요 다행히 저는 그 순간에 눈이 떠져있어 달아나는 놈이라도 운좋게 잡았으니 망정이지만요^^~~~~~~

    오늘따라 비도오고 그래서 두서없이 사설만 자꾸 늘어놓게 됩니다
    대물킬러 06-12-08 22:54
    낚귀님! 반갑습니다
    낚귀님 화보를 보면은 왜 먼저 낚시대 수를 헤아리게 될까요.....ㅎㅎ
    지송합니다
    항상 좋은화보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 워낙 바쁜일이 많아서 월척에 들어 올 시간이 잘 안나는지라 댓글도 못달아 드렸습니다
    담 부터는 짧게라도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답변해 주신 내용은 저랑 똑같은 생각입니다
    저도 9치 전문조사였으니까요.....ㅋㅋㅋ
    찌올림 환상이죠.....^^
    저는 9치 찌올림보다 아주 더 느리게......입술을 바짝바짝 타게 만들고......
    침이 한 두번 정도는 꼴~깍 거리는 그런 입질을 기대 했는데.......ㅜㅜ

    위에 말씀 하신 독닙꾼님에 말씀처럼
    " 뭐~이래~"

    하고 투덜댓었죠.....^^
    답변 감사드리구요
    언제 물가에서 뵐날을 기대해 봅니다
    대물킬러 06-12-09 08:53
    준비된태공님! 반갑습니다
    허접한글을 두번씩이나 읽어 셨다니 황송합니다^^

    저도 단둘이 출조를 많이 하는데.....
    준비된태공님 처럼 그런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이녀석은 밤 12시를 넘지를 못합니다
    자기가 무슨 신대렐라도 아이고......ㅋㅋ

    그럴때면 항상 그친구 자리에서는 연신 번쩍번쩍 거리는 입질이.......
    내 자리는 꿈쩍도 안하고......ㅠㅠ

    이친구 아무리 불러도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가 되고.......쩝~
    코고는 소리는 기차화통을 삶아 먹었는지.........온 저수지가 쩌렁쩌렁 거리고........ㅜㅜ
    그렇게 시끄럽던 황소개구리들 마져도 조용해 지고.......ㅎㅎ
    (아마도 우리 보다도 덩치가 더 큰넘이 나타났는줄 알고......ㅎ)

    급기야 그친구 자리로 출동해서 그넘 낚시대를 힘차게 들어 보니........
    철푸덕~철푸덕~

    그녀석 이제사 부시시 일어나서 하는 말...
    " 뭐~꼬!"

    턱걸이 될만한 녀석 달려 나오고......ㅜㅜ
    이녀석 하는 말........
    " 아~......깜박 졸았다!"

    이러네요......ㅜㅜ
    크으~~~~내가 못살아........
    그날밤 저는 밤새 입질도 못받고.......
    이녀석 다시 잠들고 아침에 일어나서 중형급 월척 한마리 자동뽕에 걸어뿌고.......ㅜ
    아~~~열받네!

    월래 이녀석은 낚수 안갈려는거 억지로 꼬셔서 될꼬 갔더니만........
    혼자 갈려니 무섭고 해서리.......쩝~

    월래 고스톱도 치자치자 카는 사람들이 잃는다꼬........크~
    내가 바로 그 짝이네요.......ㅜㅜ

    암튼 답글 감사하구요
    준비된태공님은 항상 준비는 완벽히 되어 있으니
    이제 결실만 기다리면 될것 같네요^^

    그럼 월척에서 즐거운시간 되시고 건강 하시길.......
    대물킬러 06-12-09 21:55
    노랑붕어님 반갑습니다
    의성매니아로 알고 있습니다
    올초에 마전지에서 38인가 한걸로 기억을 하는데요
    암튼 대단 하십니다

    확실히 대물을 많이 하신 분이라 다릅니다
    어젠가 의성에서 함 뵐날이 있겠지요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좋은넘 구경 많이 시켜 주십시요
    그럼 건강 하시고 어복충만 하시길 빕니다^^
    대물킬러 06-12-09 22:01
    걸리며주거님 반갑습니다
    될수 있으면 저는 안걸리게 해 주시고......ㅎㅎ
    의성에 계시는군요!
    더욱더 반갑네요^^

    언제 의성에서 만나면 좋은 저수지 소개 쫌 부탁 드리도 되겠는지요
    부럽습니다
    저도 의성으로 이사갈까부다....ㅎ

    그리고 저는 월척 대물팀조우회에 있습니다
    구미대물사랑 회장님은 " 케미마이트님" 입니다^^

    그럼 월척에서 항상 즐거운시간 되십시요
    대물킬러 06-12-09 22:09
    철마님 반갑습니다
    의정부에 계시는분이 멀리 전라도권으로 대물낚시를 다니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아직 그쪽으로는 다녀 보질 못해서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요
    언제 시간이 되시면 전라도권으로 소식 많이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콩낚시를 많이 해보지 않아서
    아직까지 입질패턴을 파악하기가 어렵네요
    앞으로 내공을 더 많이 쌓아야 될것 같습니다

    좋은 답글 감사드리며
    2007년도에는 좋은어복과 멋진 대물상면 하시길 빌께요^^
    그럼 그때까지 건강 하시길......
    대물킬러 06-12-09 22:20
    앵글러님 반가워요^^
    대물을 잡고 안잡고를 떠나서 그 과정이 더 즐겁고 행복한것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이제 겨우 대물낚시 한지 5년차 밖에 안된는데요
    그 전에는 턱걸이 한수도 못하고
    9치가 한계로 남으면서 마의 9홉수라는 마수(?)에 걸렸었는데요
    누구나 대물낚시 하다보면 언젠가는 그님을 만나리라 생각이 더는데요
    아직 그 때가 안되어서 그런것 뿐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항상 믿음을 갖고 그님이 왔을때의 기쁨과 황홀감을 맛 보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허접조사 한테도 걸리는데......ㅎ

    2007년도에는 엥글러님에 좋은 소식을 기대 하겠습니다
    그럼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어복만땅 하시길.......
    좋은 답글 감사드립니다^^
    대물킬러 06-12-09 22:25
    독닙꾼님 안녕 하세요
    역쉬 많은 경험에서 우러 나오는 말씀입니다

    저도 그날 사실 "뭐 이래~" 이랬거든요......ㅜㅜ
    저랑 생각이 똑 같았었네요^^

    비슷한 경험에 말씀 감사드리구요
    2007년도에는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랄께요

    그럼 건강 하시고
    월척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빕니다
    대물킬러 06-12-09 22:39
    "깊으면 깊을 수록 험하면 험할수록 나는 그속에 더욱더 빠져들고 싶다"

    캬~
    와호장룡님 반갑습니다^^
    코멘트에서 풍겨 나오는 이미지가 대물꾼에 본 모습이 베어 나오는 듯 합니다
    긴 장문에 섬세하고 세세한 설명까지.......
    제가 이제껏 무심히 여겨오던 모던 것을 상세히도 가르쳐 주셔서 무한한 영광입니다
    덕분에 많은것을 배웠습니다

    이제 실전에서도 많은 활용을 해 보아야 될것 같네요
    하지만 아직 초보라 바닥까지 꿰뚫기란 고수 아니고서 상황판단이 어려운것 같습니다
    많이 연구해서 내공을 많이 쌓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좋은 답글 감사 드리고
    내년에는 와호장룡님에 멋진 대물낚시를 기대 하겠습니다^^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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