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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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이런 입질은 대물일까요 아님 잔챙이 인가요?

    wndndns / 2006-12-08 00:46 / Hit : 3505 본문+댓글추천 : 0

    이슬이 한놈 잡구 잠이 안와서 이곳 저곳 돌아 다니다가 올 여름 휴가때 본 찌 올림을 생각 하게 되네여

    새벽 2시쯤이었던것 같던데 미끼는 옥수수 였구여 수초가 아닌 맹탕의 23대에 찌의 길이는 30Cm이고요

    수심은 2m권이 었던것 같구여 한번에 올려서 몸통이 나올정도의 입질 이었습니다. 그것도 천천히 올리지 않구

    바로 몸통이 보일 정도로 빠른 상승력을 보여 주었던것 같구여 계곡지는 아니구 평지형이구여 5시부터 시작해서

    몇번의 입질을 봤지만 밤새 조과는 한수 했었네여

    이런 입질은 대물이라구 봐야 하나여 아님 잔챙이의 입질 이라구 봐야 되나여

    낚귀님, 무지개 붕어님 항상 좋은 글 많이 보구 있습니... 답변 주실거죠 ^^

    미끼머쓰꼬 06-12-08 09:12
    음...잔챙이 확률,,,,,,90%정도 된다고 봅니다^^
    낚귀 06-12-08 09:45
    저두 미끼머쓰꼬님의 의견에 동감...^^

    사실...대물과 잔챙이의 차이는 입질을 올리는 폭과 속도에서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그리고 예신의 움직임에서도 잔챙이는 온힘을 다하는 몸부림으로 움직임이 부산스럽고 크게 나타나지만..

    대물은 입주변의근육으로만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움직임이 작게 나타납니다.

    일명 꾼들이 얘기하는 꿈벅꿈벅..하는...^^ 소 눈 깜박거리듯..^^

    그래서 정확한 건 아니지만 예신을 보고 대략 사이즈를 판별하고...본신에서도...그 폭과...움직임을 보고 대략만..

    판단하죠..

    미끼머쓰꼬님 말씀처럼 저두 90%만 확신하고 싶습니다.

    나머지 10%는 낚시의 특성상 어떤 정답도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참 옥수수는 소물들도 무지 좋아하는 미끼랍니다.^^

    징거미..., 참붕어, 버들치..요론넘들도 옥시시 무지하게 좋아함...제가 봤을 때는 짐작컨에..요론 넘들중에

    하나가 아닐런지 싶은 움직임이네요..^^
    붕어한수 06-12-08 10:42
    저도 위 두분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대어일수록 찌의 상승 폭이 짧고 예신시간이 비교적 길더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중형 월척이상급들이 때에따라서 다소 지저분한 입질로
    잔챙이라 생각될만한 입질에 낚였다는 이야기도 들은것 같네요..
    극히 드문 경우이겠지만요...

    아뭏든 100% 정답은 없다고 하겠습니다.
    말그대로 포인트 선정하고 대편성하는건 낚시인 마음이고
    미끼를 먹고 찌에 반응을 나타내는건 오로지 붕어마음 아니겠습니까!!

    예전에 어떤 고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찌올림을 보고 '아 그때 챌걸!!' 하고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챔질한 후에 '아 조금더 기다릴걸!!'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
    결국 긴가민가하는 입질에 낚시인에게 익숙한 찌올림을 기대하고 기다리는것 보다는
    일단 의심스런 입질에 챔질을 해보는것이 미끼를 먹는 붕어마음을 모르는 낚시인으로서는
    붕어를 낚는데 유리하다는 말이겠지요..

    두서없는 답변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wndndns 06-12-08 12:03
    미끼머쓰꼬님 낚귀님 붕어한수님 답변 감사 드립니다.
    전 10%로 였나 보네여 37한수 였으니까여 항상 어복 충만 하세요
    낚귀님 윗동네로 올라 오시면 영종도 둠벙들로 소개 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둠벙들이 워낙 작어서 낚귀님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네여
    고물낚시인 06-12-08 12:35
    전 고수님들과 의견이 다름니다.

    제가 지금까지 걸었던 물고기중 가장 큰 고기로 입질받다가 놓친 고기입니다. ^^

    그 놓친 고기에 대한 아쉬움과 상상으로 다시 낚시르 하곤한답니다.^^

    그럼 답변주신 위 고수님들 어복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달자 06-12-08 13:21
    붕어를 포함해 잔씨알의 고기들은 날렵하다고 해야 할까요...찌가 까불된다는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지만..
    빠르게 들쑥날쑥 거리죠..
    제 경험으로는 5~7치 사이가 입질은 가장 좋다고 보는데...입질이 좋다는 말은...멈춤이 없이 쭈욱 올린다는 말입니다..
    7치가 넘어가게 되면..연륜이 묻어나는 입질이 온다고 해야 할까요?
    예신에 이어 본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죠..
    낚귀 06-12-08 13:56
    주우운님...ㅎㅎ

    저 손바닥 만헌데 좋아합니다. 특히 40대로 건너편 닿는 데...^^

    내년이믄 저 경기도로 갑니다. 그땐 아주 붙어 살랑게 잘 좀 부탁드립니다.^^
    낚귀 06-12-08 14:00
    아참 주우운님 확인 하셨단 말씀이셨어요?

    그런 입질을 확인하셨단 말씀이신 듯....ㅠ.ㅠ

    그럼 낚인 거네요....^^;;;

    에효~!
    걸리면주거 06-12-08 15:12
    저의 생각에는 꼭 잔챙이라고 판단하기는 좀...
    저역시 옥수수를 이용하여 낚시를 자주 하는편인데 옥수수에도 빠른 찌올림에 찌를 넘어뜨리는 형태로
    대물 붕어를 낚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대물 붕어의 통상적인 입질은 아니라는점에는 공감하지만 꼭 잔챙이라고는 보기 어렵단 이야기입니다.
    앞의 여러 고수님들 뜻과 달라 지송 ㅎ ㅎ ㅎ
    wndndns 06-12-08 17:36
    고물낚시인님 달자님 걸리면 주거님 댓글 감사 합니다.
    낚귀님 영종도는 거의 모든 둠벙이 32 정도면 건너편 건너 갑니다.
    예외도 있지만여 즐거운 주말 되세요
    낭만객꾼 06-12-08 23:32
    저수온기 낚시

    흔히 말하는 저수온기에 초봄 초겨울에 2m이상의 수심에는 어떤 입질이던 긴장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떨어진 활성도에 비하여 대물낚시 채비는 둔탁하고 무거우니까요.

    단지 이 시기에 눈요기감이 있다면 새우가 기는 입질을 종종 보여주기는 합니다.

    이것은 입질과 다르게 쉽게 식별이 가능합니다.
    울붕 06-12-09 12:32
    저도 50% 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바닦의 상황에 따라 입질이 틀리게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미끼가 수초에 얹혀져 있을경우 약간의 흡입만 있어도 수초의 탄성으로 빨리올라가겠죠..

    예외의 경우도 있을것 같습니다~ ^^
    달자 06-12-10 00:45
    그러고 보니...저수지의 특성도 있는거 같습니다..
    의성쪽의 한 저수지는 낚시꾼의 미끼에 완전 적응해서...메주콩과 옥수수의 입질이
    총알 수준으로 빠르더라구요,....
    4짜가 꽤 나오는 곳이라 해서,,하룻밤 낚시하는 동안.. 짜증이 얼마나 나던지..
    다신 거기 안갈려구요...
    해당화 06-12-19 12:06
    제 생각은 다릅니다..
    날씨와 수온 그지역의 여건상 입질의 형태가 다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여름 8월 초 더운 한여름에 압해도 출조시와 비슷한 상황인거 같군요 미끼는 올 새우 13대를 편성해놓고 낚시를 하는데
    어느순간 찌를 몸통까지 올리는겁니다 사실 찌올라오는것은 볼수 없을정도 ㅠㅠ 챔질하면 빈바늘만 나오구요...
    그래서 정신집중하고 빠르게 올라오는 입질을 보고 바로 챔질 33 이상으로만 3수 건졌습니다 한번은 조금 느렸다 싶었는데 대를 세우지 못하고 설걸렸는지 바늘이 빠지구요 ...
    짧은 대에서 예신과 함께 아주 서서히 올라오는 찌에는 6~7치가 주종이구요..
    하도 이상해서 평산 송귀섭 선생님께 전화로 문의 했더니 한여름이고 수온도 그만큼 상승했을것이니 붕어의 입질형태가 평상시와 다르게 나타날수 있을것이라 하시더군요 문제는 어떤 형태이던지 찌끝을 빨리 읽어야지만 챔질의 성공할수 있고 큰새우나 옥수수에도 순식간의 찌를 몸통까지 올리는것은 잔챙이 붕어 일수도 있지만 대형급 붕어들도 그때의 여건에 따라 그런 지올림을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찌올림을 잔챙이다 단정짓지 마시고 다음에 그런 찌올림이 있으시다면 한템포 빠른 챔질을 해보시던지 아님 끝까지 기다려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만의 경험을 만들어 가는것도 압으로 출조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상 허접한 제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
    부들속찌올림 08-01-31 21:05
    잔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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