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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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청태..극복은....

    전진 / 2007-03-15 21:27 / Hit : 7211 본문+댓글추천 : 0

    청도 유등연지 에서 몇번낚시를 해봤습니다만..이곳 청태는 장난이 아닙니다....사전작업후....청태를 제거했다고 생각하고 채비투척하면...미끼에 청태가 가득...ㅠㅠ...(황토를뿌린다..특공대사용한다..)일반적인상식말고 ..연지에 서 낚시를 많이하신 고수님의극복법을 가르쳐주세요.......즐낚하시고..좋은일만..가득하시길...초보조사가..꾸벅..

    수초구디 07-03-15 23:30
    일반적인 상식말고는... 바다낚시에서의 N조법을 응용해 보심이 어떨까요.

    목줄 중간에 부력재를 부착해서 미끼를 바닥에서 띄우는 방법. 원줄 수중찌 목줄찌 미끼를

    연결한 모습이 영문자 N자 모양을 닮아서 부르는 명칭이죠.

    또 다른 방법으로는 봉돌을 띄우는 방법이 있는데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채비입니다.

    먼저 좁쌀봉돌 채비를 하는데 일반적인 떡밥찌처럼 예민하게 좁쌀봉돌을 쓰시면 안되고

    본봉돌만 달았을때 찌톱만 전부 수면으로 나오는 그이상을 깍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찌톱 맨밑에 찌몸통 상단부분이 약 3~4mm정도 뜨도록, 그렇게 되면 좁쌀봉돌이

    원래는 2b정도만 되도 내려갈것이 4b~5b 정도에 내려가는 거죠.(약 28cm정도의 대물용찌인 경우임)

    그다음에는 여러가지로 응용하시면 됩니다.

    좁쌀봉돌을 목줄의 맨위에 그러니까 본봉돌 바로밑에 붙이면 일반 바닥채비가 되고

    바늘조금 위에 달면 좁쌀봉돌 채비가 되며, 더 가벼운 거로 달면 미끼만 바닥에 닿게 할수도 있습니다.

    지금 질문하신 청태바닥인 경우에는 닻을 내리면 되겠네요.목줄에 붙어있는 좁쌀봉돌을 떼어서

    원하는 길이만큼의 줄의 끝에 좁쌀봉돌을 달고 위에 매듭을 지어서 본봉돌의 밑에 고리에 끼워주면됩니다.

    이때 바늘과 미끼무게가 침력으로 작용하고 또한 카본원줄의 무게때문에 융통성을 주기위해서 큰 좁쌀봉돌을

    쓸만큼 본봉돌을 많이 깍은것입니다. 닻도 떼고 좁쌀봉돌을 조절하면 중층 표층낚시도 됩니다.



    잦은 채비의 교체를 없애려고 원줄과 봉돌 목줄을 전부 직결로 묶어 두었습니다. 찌맞춤 자체는 저리 해 두었지만

    바닥채비만 주로 합니다. 씰데없는 짓인줄 알지만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전진 07-03-16 08:33
    수초구디님..관심 감사합니다..전 낚시와사람들의 시렁낚시채비로 교체를할까 고민하든중..님의글을읽고 채비를 교체안해도 될것같아..함 사용해본후 연락드리겠습니다...즐낚하시고..498하시길..그럼..꾸벅..
    사랑하는마음 07-03-16 23:00
    청태가 많은곳에서도 예외는 있습니다.
    5~6월경에는 급심을 끼고 있는20대기준 수심이 60~70cm 35대기준 250cm정도면 적당히 갈대나 때장 부들등이 있는곳에서
    20~25칸으로 공략하면 35cm급 정도의 중형월척을 간혹만날수 있습니다.
    바늘에 청태가 묻어 올라오므로 대단히 불편하지만 청태가 있는 급심지역에서 중형월척을 잡아본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눈동냥만 하는것이 죄송하여 예외의 경우를 적은 것일뿐 너무 나무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되십시오.
    수초구디 07-03-17 01:38
    전진님 한가지 빠트린것이 있는데 일반 바닥낚시에서는 봉돌만 달고 찌맞춤을 하는것이 무거운

    채비이나 뜬봉돌 채비에서는 달거 다 달아주고 찌맞춤을 해야 합니다.

    특히 행낚에서 공급하는 유동찌고무는 대물용에 맞게 5호 원줄도 자유롭게 소통될 정도로 만들어서

    찌고무에 들어있는 맨도래의 크기나 무게가 일반 중층채비의 금속성분과 비교하면 좀더 크고 무겁습니다.

    유동찌고무 달고 케미달고, 사용하는 제일 큰바늘에 미끼까지 달고도 찌톱이상 띄워야 합니다.

    그리고는 다 떼고, 이제 본봉돌만 달고도 좁쌀봉돌로 가라않힐수 있어야 무거운 채비가 됩니다. 반대가 되죠.


    그동안 쾌속전환도래, STC자유 유동추, O링을 끼우는 대어링등 여러가지를 사용해보았으나

    역시 대물낚시에서는 채비가 복잡한 것보다는 오히려 단순무식하고 간결한 것이 멋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복잡한게 피곤하고 도리어 촌스럽습니다. 저처럼 허송세월 보내지 마시고 그냥 고리봉돌을 사용하세요.


    사랑하는마음님은 어복이 많으신가 봅니다. ㅎ

    저는 맨날 친구한테 니하고 같이 다니면 어복이 없어서 고기가 안잡힌다고 티방 묵는데...ㅡㅡ;
    돌체 07-03-18 22:55
    http://www.fzone.co.kr/ 방랑자 채비 구경해 보십시요.
    청태 극복의 또 한가지 방법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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