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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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손은 씻고 미끼를 달까요?

    자산어보 / 2007-03-16 17:21 / Hit : 4388 본문+댓글추천 : 0

    월척에 가입하고 처음 질문 드립니다.

    평소 대물 낚시를 좋아해 자주 출조 하곤 하는데 한가지 궁굼한점이 있어 여러조사님들께 문의 드립니다.

    제가 얼핏 누군가에게 낚시터에 도착 했을때 제일먼저 손을 씻고 채비를 해야지 사람만의 특유의 냄새(화장품 냄새

    등)를 피해 붕어의 입질을 받는데 유리 하다고 하는데 과연 붕어가 화장품등은 모르겠지만 물속에서도 사람의 손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 할까요. 또 저는 낚시후 받침틀에 WD-40을 발라 보관하는데 노지에서 사용시 받침틀 설치

    후 기름냄새로 미끼를 달때 왠지 손의 기름냄새가 입질에 영향을 줄것이라 생각에 작업시 꼭 면장갑을 착용 후 받

    침틀을 설치하고 다시 한번 손을 씻고 미끼를 다는데 올바른 방법일까요??

    여러조사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플라톤 07-03-16 20:23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이때까지 담배피던 손으로 콩끼우고 참피리 끼워도 워리 잘만 잡았씁니다..

    아무 관계 없구요...

    아참, 어떤분은 캔옥수수통에 빗물이 들어가면 단맛이 다 씻겨서 미끼의 역할을 못한다고 다 버리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캔옥수수 따서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사용합니다...다른 이유는 없고 손으로 만질때 끈적이는 느낌이 싫어서죠..

    어차피 물속에 들어가면 화장품냄새던, 담배냄새던, 옥수수의 단맛이던 다~~확산되어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또한, 붕어가 후각을 통하여 먹이를 탐지하는것은 약 20~30%에 불과 하다고 하더군요...

    70%이상은 시각에 의존한다고 하니...

    걱정마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낚시 하시기를 ~~~
    조포 07-03-16 20:33
    플라톤님 의견에 100배 공감..... ^^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greenmind1 07-03-16 20:36
    제 의견은 다릅니다.

    준척~대물급 미만급정도 까지는 민감하지 않으나 대물급 이상 되면 후각, 시각, 촉각 등
    상당히 조심성이 강하다고 배웠습니다.
    특히 담배 피는 분들은 손에 니코틴냄새가 강하여 대형급 붕어는 먹이를 먹지 않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추측이오니 참고바랍니다.
    저는 지금은 담배를 피지 않지만, 담배 필때는 미끼 낄때는 반드시 손을 씻고 미끼를 꿰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물급은 한번도 못잡아봤습니다.
    해서 작년 가을부터는 거의 미끼를 꺼내본다든지, 라이트를 껐다 켰다 한다든지,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한다든지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울트라맨 07-03-16 21:06
    안녕하세요 자산어보님...

    저의 생각도 조금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붕어의 후각은 많이 발달되어있다고 들었구요 담배나 화장품냄새가 날대와 않날때의 조과은 조금이라도 차이가 보인다고 봅니다.
    허나 그리 크게는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되구요...
    직접 먼저 출로를 하시어 한번 실험을 해보시는것이 더 빠른 방안을 찾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초보조사 허접한 댓글이 없습니다..
    붕어와춤을 07-03-16 21:32
    생각하기 나름이라 봅니다.

    자산어보님 반가버요!!

    주로 떡밥낚시에 차이가 있다는 댓글 많았고요

    대물 낚시에는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또 활성도가 좋을때는 안따집니다.

    인간도 배가 고프면 "시장이 반찬이다"

    냄새 찾는건 배 부를때 예기 입니다.
    수초구디 07-03-17 03:23
    붕어가 잡혔을때 공포물질이라는 액을 분비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기를 잡고 바늘을 빼고 난후에는

    손을 씻고 미끼를 만지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차이나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안씻는거 보다는

    씻고 미끼를 만지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사람도 생김새나 성격이 각각 제나름대로이듯이 붕어도 다들 똑같은 붕어가 아니라 여러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질 급하고 조심성 없는 것들은 일찍 솎아지지만 은밀하고 엄폐에 신경많이쓰며 미끼한입 먹는데 사주경계많이 하는 늠들,

    특히 미끼를 물고 반마디씩 들거나 입에 넣고 찌에는 표시도 안내고 오물거리는 늠들이 오래 살지요.

    그렇게 안 잡히고 오랫동안 버텨온 딱방울 같은 늠들이 냄새인들 등한시 하겠습니까? 분명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루 세번, 밥먹을 때도 손씻는데 일주일에 한번 가는 낚시 손 좀 씻어주지 머..ㅋ

    그런데 사실은 저도 고기 뺄때만 미끈거리는게 찝찝해서 왼손을 씻지만 그외에는 담배 오른손으로 피지, 바늘 오른손으로 쥐지,

    미끼 단다고 왼손을 씻어본적이 없네요...ㅎ
    sds 07-03-17 09:30
    이 부분은 참 어려운 질문이고 난해한 것 같습니다. 다들 소문들도 무성하고 저도 지금은 담배를 안 피웁니다.
    그리고 피울때나 안 피울때나 별 반응은 없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제 주위 회원님 한분은을 보면 술,담배 많이해도 잘 잡고요
    한번은 그분이 4자 2수까지 한날에 했습니다.
    위에 댓글을 다시는 분들 의견도 좋구요. 저도 뭐라 단정을 지어서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벌써 13년 낚시 생활을 하지만 전문 프로는 아니구요 그래도 한다고는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해본다는것이 중요하고
    노력하는 낚시인을보면 참 좋은 모습입니다.
    붕어가 아닌이상 정의를 내린다는것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꽝으로 마무리 되는날은 별 생각이 다 납니다 이렇게 해볼것을
    아니면 저렇게 할 것을 다음 낚시 작전까지 짜봅니다.
    여러하지 해보시구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낚귀 07-03-17 09:36
    흐미 겁나게 많이 나오는 질문입니다.

    월척에서 활동하면서 최소 세번이상은 본 듯...

    그 얘긴 답은 본인 자신만이 안다는 사실....ㅠ.ㅠ

    고로 저두 모릅니다.

    다만 어느 낚시이건 장르를 구분않고 생미끼를 사용하여 잡는 낚시에서는 한번씩은 다나오는 질문입니다.

    제 생각은 아무 조건이 다를게 없는 데 낚시하는 당일 그날 유독 담배피는 제게 입질이 없고

    담배안피는 동료조사에게만 입질이 온다 그러면 상관이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그런 경험은 없는 듯 합니다. 혹은 제가 무신경하여 신경을 못 쓰는 것인지..원..

    근디 제가 바다는 꽝조사인디 민물은 좀 어복이 있는 편이었는 데..

    예전에 양방가서 밤새 담배 꾸역꾸역 피어도...5단삐구 다 채우고 모질라서 주인장에게 삐꾸 빌려서

    고놈 까지 다 채워 보았는 데요....잘 물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담배 냄새나..혹은 화장품 냄새가 분명 영향을 줄거라는 사실...

    다만 붕어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머리가 좋은 넘이 아니기 때문에 눈앞에 먹이를 두고 돌아서는 일은

    드물다는 사실...예신이 길어지고 민감하게 작용하는 데는 영향이 있을거라 생각이 들지만..

    결코 먹이를 취할때는 별 상관이 없다는 데 한표 거들고 싶습니다.

    왜들 붕어 대가리라 하자나요...^^ 돌아서믄 까묵는...

    생존 본능에 의한 행동들이 머리가 좋아보이게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믄 머리 아프구 건강에 해롭습니다..^^
    자산어보 07-03-17 11:58
    여러 조사님의 답변에 감사드립다.

    일단 한번 조심할거 조심하고 한번 쪼아 보죠

    다시 한번 여러조사님의 답변 감사드리고 안전조행 하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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