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불편하지요.
성질이 다른대를 같이 사용하다보면 채비투척시에 불편함을 느낄겁니다.
그리고 챔질에서도.......
될수있으면 한종류의 대로만 하는것이 바람직히다고 봅니다.

10가지 정도의 낚시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괜찮습니다.
어차피 대물낚시에 쓰이는 대들의 특성은 비슷합니다.
자수정 Q는 신수향에 비해 경질성이 훨 심하다보니 차이를 느낄 겁니다.
그래도 적응하면 괜찮습니다. 저도 Q3대 쓰고 있습니다. 신수향 1세트 드림 1세트,
케브라옥수 4대, 케브라 포인트 2대, 케브라 금강,원다 맥스 향어대 10여대, 케브라수향3대, 그밖에 허접대 3가지정도.......
바람직한 구성은 아닙니다. 가능하면 2-3가지 이내로 통일 해야 할 건데 이건 남북통일 만큼 어렵습니다.
하지만 낚시하는데는 별 지장 없습니다.
워낙 예민한 체질이 못 되어서

체크하마님, 반갑습니다~

저 또한 여러가지 대들을 이것 저것 섞어 쓰다 보니 보유한 낚싯대는 25대 정도인데, 그 종류가 무려 10가지 정도 됩니다.^^
좀 심하다 싶을 만큼 저는 저렴하면서도 제 손에 맞는 대들을 구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답니다.

물론 일괄로 하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만, 저처럼 기존에 가진 낚싯대에 많은 애착을 느끼시는 분들께선
기존 낚싯대를 기준으로 칸수를 맞추어 가며 한대 한대씩 구입하다 보면 형형색색을 못 면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우선, 저는 기준이 되는 대를 중심으로 0.2칸 단위로 낚싯대를 구비해 왔습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대란 휨새가 가장 마음에 드는 대이구요. 부리는 데 있어 무게감이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대를 말합니다.
그 기준이 되는 대(또는 대들)를 중심으로, 저는 색상이나 디자인은 무시하고서 비슷한 휨새와 바란스 중심으로 대를 구입합니다.
물론 가격대비 좋은 평가를 받을 만한 대들 중에서 고심 끝에 선택하게 됩니다.
때로는 제가 원하는 길이보다 약간 긴 대들 중에서, 초릿대를 제가 원하는 길이 만큼 잘랐을 때 제가 원하는 휨새와 바란스가 나와 준다면,
그리고 그 이외엔 더 이상 제 기준에 부합하는 대가 없다고 판단될 시엔 그런 대를 구입하여 제 손에 맞추어 갑니다.

제가 이런 방법을 취하는 이유는, 휨새와 바란스가 우선 제 손에 맞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구요.
휨새와 바란스가 제 손에 맞으면서 길이 배열까지 딱딱 맞아들어가는 대를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에서입니다.
더구나 색상과 디자인까지 같은 계열로 고려하자면 내 입맛에 맞는 대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해서, 저는 부득이하게 외관이나 명색보다는 실리를 쫒아 낚싯대를 갖추다 보니 형편이 이러하게 된 것이랍니다.^^
남들이 보기엔 온갖 종류의 낚싯대들이 울긋불긋하게 놓여 있으니 좀 허접하다고 볼 지는 몰라도,
저 개인적으로는 현재 굉장히 만족하면서 한대한대에 애착을 느끼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뽀대를 중시하고 같은 색상을 중시하신다면, 0.2칸 단위로 출시된 대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 새로 일괄로 구입하지 않는 이상
비슷한 휨새, 바란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길이 배열도 가지런히 맞추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이 아니겠나 생각해 봅니다.
이를 테면, 다이아를 쓰신다고 하시니, 같은 색상을 고려하여 케브라수향, 또는 다이아향어를 구입한다고 했을 때,
색상 면에서는 어느 정도 표가 안 날 만큼의 조건을 갖추겠으나 휨새와 바란스, 그리고 0.2칸 단위로 길이를 적정하게 맞추기란
지극히 어렵거나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뽀대와 색상을 중심으로 선택하느냐, 아니면 휨새와 바란스를 중심으로 길이 배열을 맞추어 가느냐...
이것은 오로지 님의 선택에 달렸다고 생각이 들구요.

결론은, 비록 제가 차선책으로 취하고 있는 이 방법조차도 그리 쉽지만은 않은 방법이란 겁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허접한 글이나마 작은 참고사항이라도 될까 하여 급히 몇 자 적어 봤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십시오.^^
초짜 무지개붕어 올림.^^

답글들 남기신분 감사합니다

님들 충고 잘 새겨드고 참고하겠습니다

즐낚하시고 건강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