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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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토종붕어,떡,짜장 모두 비늘이 벗겨지면 다시 생기는지 아님 그냥 그대로 평생 사는지??
가끔 토종 월척사진 올라 온거 보면 군데군데 상처로 인해서 인지 비늘이 없더군요.
그 공백을 주위의 옆 비늘들이 빠진곳을 매꾸는 형상이더군요.
만약 다시 생기지 않는다면 살림망에 밤새 보관할 때 상처나지 않게 조심조심 보관하고 있다가
방생해야 겠네요.
조사님들 모두 월척하시고 돌아 오실때 제발 빈 살림방으로 오세요.
요즘 대물꾼이 넘 많아요
붕어가 점점 줄어 대물낚시 못하면 무슨 樂 으로 살겠습니까!!! ^^
건곤일척 07-03-20 11:58
붕어의 비닐이 떨어지면 다시 그 자리에서 재생을 하지 않습니다.
대물낚시 특징상 한마리를 잡으려고 노력하죠.. 붕어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가물 가물해질때 그님이 오셔서 윙크한번 해주면
그전의 고생했던(?)기억들이 사르르 녹아지는 맛에 가는것이 대물낚시가 아닌가 합니다.
붕어를 잡으시면 바로 방생하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밤낚시에서 붕어를 잡게되면...ㅡ_ㅡ;; 바로 계측자위에 올려놓고 사진을 찍기도 모하고 ...근처에 다른 조사님이라도 있으시면 후레쉬 터트리고 그러면 ....ㅡ_ㅡ;;;
그리고 또 다른 그님이 오실지 모르는 설레임과 만족감에 꼴딱 밤을 세우기도 하지요..
저는 붕어를 잡으면 물에 살짝 젖은 수건으로 살짝 감싸서 살림망에 넣고 다음날 아침에 사진찍고 바로 방생합니다.
대부분 붕어를 살림망에 넣게 되면 와이어 살림망등 좀 거친 살림망에 넣으면 붕어가 꼬리 부분등 상하게 됩니다.
되도록 이시면 5단 살림망 크기(아주 넉넉한 크기)에 부드러운 살림망에 넣어주세요~ 다음날 봐도 고기가 상한 부분이 없더군요!
좀더 노력한다면 5단 살림망크기의 아랫쪽부분에 얅고 부드러운 면을 덧데어 주면 붕어가 하나도 상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몇군대서 팔았는데..요즘은 파는곳이 없어서 ㅠ.ㅠ
귀족향기 07-03-20 19:01
제가 알기론 다시생기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예전에 우리 딸애보여주려구 잔챙이 몇마리 잡아온적이 있는데
큰놈들한테 치이고 살림망에 스쳐서 비늘이 많이 벚겨졌는데
어항안에서 3개월정도 지나니그대로 다생겨났더라구요^^
조금 키우다 다시 집으로 돌려 보냈죠
찌락 07-03-20 19:14
대부분이 재생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비늘이 빠진 부위 피부(?)라고 해야할까요...속부분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비늘의 역할을 대신 하는 것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허나 재생된 비늘역시 원래의 모양이 되기 보다는 약간 변형이 온다고 알고 있으니 가능한 붕어를 잡으시면 고운살림망에 보관을 하시거나 바로 방생하시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왕 잡으시는거 증명 사진 한방 박고 방생해 주시고(물론 옆 조사님께 방해가 안된다면요..), 치어급에 속하는 사이즈를 자신이 스스로 판단해서 바로 놔주시는 것이 어자원 보호에도 좋고, 붕어에게도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연향기 07-03-20 19:31
귀족향기님의 글처럼 다시생겨남니다 .저도 새우를 보관할 목적으로 수족관에 채집된 새우를 넣었는데 아주작은 붕어가 섞여
있어서 그냥 기르던중에 몆마리 작은붕어를 더잡아다 넣었더니 새우란놈이 사정없이 붕어 지느러미를 물어뜯어서 붕어들이 거의
몸통만 남고 그중 10cm정도 되는 붕어는 일부 비늘까지 아가미끝부터 꼬리쪽까지 길게 뜯겨져서 부랴부랴 새우를 몽땅 꺼내서 분리시킨후, 약 한달정도 되니까 지느러미는 서서히 제모습을 되찾고 몸통이 뜯겨져있던 부분에서 반짝반짝 빛이나는것을 발견, 자세히보니 비늘이 아주작게 생겨나더니 약3개월정도 되니까 표시안날정도로 회복되었더군요.하지만 한가지 의문점은 사람처럼
성인이되면서 성장이 멈추는 시기가 넘었을때..그때도 다시 비늘이 생길까 ? 하는 생각이들었지만 상처가 아물듯 머리까락이 빠지면 다시 자라듯 대어 들도 비늘은 다시 생긴다고 보며 노지가 아닌 수질이 오염된 양어장 에서는 상처가나면 부위에검버섯이나
곰팡이처럼 생긴것이 온몸에 번지면서 결국 죽는다고 하네요.아무튼 낚은붕어는 바로 살려주는것이 붕어에게 얻은 즐거움에 보답이 이닐까 생각합니다
SM5 07-03-20 20:20
붕어를 비롯하여 비늘이 있는 다른 민물고기나 바닷 고기는 비늘이 빠지면 다시 재생 됩니다.
그러나, 물고기의 나이는 비늘을 가지고도 구별을 하는데 한번 빠졌던 곳의 비늘은 제기능을 발휘하지 않겠지요.
내림낚시광 07-03-20 20:25
비늘빠지면.ㅎ거의죽죠.ㅎㅎ잉어들은 머.ㅋㅋ 생명력이 강해서 잘안죽던데.ㅎㅎ비늘빠지면붕어는오래못갑니더.ㅎㅎ
버들지기 07-03-20 20:45
붕어가 피부(비늘포함)가 손상되더라도 다시 재생됩니다.
특히 붕어는 산란을 아주 힘들게 하는데요...부들이나 기타 나뭇가지...심지어 수초가 없는곳은 돌에도 산란을 합니다.
산란후에 붕어를 낚아보면 상처가 아주 많이 나있는것을 보게됩니다. 그러나 보름이나 한달이 지나 낚시를 해서 고기를 잡아보면 피부가 복원되고 비늘이 생겨 커지고 있는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피부가 손상이되면 다른 생명체로부터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하며 피부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낚시인들은 붕어를 낚아 살림망에 넣어 보관을 할때에도 되도록 고운 살림망을 사용해야 할것입니다. 방생시에도 상처가 나면 다시 예전의 모습을 갖추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테니까요..아니면 다른 물고기들의 표적이 되기도하고 죽기도 합니다.
노랑붕어 07-03-21 10:45
좋은 의견입니다.
저도 예전에 잡은즉시 계측하고 사진박고(월급만) 바로 방생하자고
모사이트에서 글을 많이 올려봤습니다.
개중엔 남이사 잡아서 먹든 말려 죽이든 무슨 상관이냐는 사람도 있더군요.
제 생각으로는 적어도 산란철에 잡은 붕어들만이라도 다시 방생을 하는것을
꼭 실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자는 알밴붕어찜이 최고라는 사람들도 있지만,.....
토종붕어의 고갈은 배스와 불루길..그리고 사람입니다.
미식가를 뭐라 하고 싶은 맘은 없고..그저 산란철에 알밴 붕어들만이라도
꼭 방생하시길 바랍니다. ^^
붕어는 비늘과 피부가 재생이 됩니다.
그러나 원상태로 재생이 되지는 않습니다.
마치 사람손,발톱 빠져보신분들 아실겁니다.
모양이 좀 ..맘에 안들지요? ㅎㅎ
좋은 하루 되십시요~
sds 07-03-22 22:50
저도 다시 생겨 나는걸로 판단이 됩니다 붕어들이 산란할때 거의 초 죽음 입니다 잡어보면 비닐이 거의 성한것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붕어를 잡았을때 비닐이 성한것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 깨끗합니다
이런면에서 볼때 다시 생겨 나는게 아닐까요.....
붕어(민물어종)는 비늘에 미끌미끌한것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네요.
이것이 많이 벗겨지면 붕어가 병이 들어 죽는다고 하네요
혹자는 화상을 입는다고 하던데, 이것이 외부로 부터 자기몸을 보호한담니다.일종의 보호막이지요
고기 잡아서 좋다고 들고 돌아다니지 마시고, 그대로 물속에 놓아주세요.
밤새도록 망태기속에 넣었다가 아침되면 놓아줄것 왜 망태기 안에 넣어 놓습니까? 시끄럽게...
십몇년 낚시해도 망태기 하나 없습니다. 망태기 살 돈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