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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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연밭 공략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고싶습니다.

    한뼘반 / 2007-03-20 08:58 / Hit : 9455 본문+댓글추천 : 0

    요즈음 저수지에 가서보면 연밭저수지가 많이 있더군요
    그런데 채비를 투척하면 삭은 연줄기에 바늘이 많이 걸려서 힘든 상황이 발생하곤 하는데
    그래서 수초제거기로 포인트로 정한 부분의 연줄기를 제거하고 낚시를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문의합니다. 참고로 제가 직장인이다 보니까 오후에 퇴근 후 출조를 가는 형편인데
    저수지에 도착한 시간이 대략 오후 6시 전후가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원줄을 케브라4호를 쓰고 있어 걸릴때 땡기면 나오기는 하더군요.
    회원여러분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도테마 07-03-20 09:39
    오후 6시이면 수초를 최대한 건들지 말아야 하는걸로 압니다 ^^,
    대물꾼들이 사전에 일찍들어가 수초작업은 하되
    바닥은 당일 낚시에는 절대 긁지 앉는 이유가 그것이죠 ^^
    특히 연밭은 바닥이 뻘로 이루어 져잇기때문에 바닥을 긁으면 더욱 않좋다고 생각됩니다 ^^
    제일좋은 방법은 출조 2~ 3일전에 가셔서 미리 수초작업을 해두심이 ^^,
    가지도 조금 치고 ~ 밑걸림 되는것도 조금 긁어내고 ^^ ㅎ
    종종 낚시터를 둘러보다 멋진포인트가 잇으나 물색등이 밭쳐주지 앉거나
    탐사차 답사할떄는 바로 수초작업을 해두고 언제일지모를 다음을 기약합니다 ^^
    그냥 퇴근하고 바로낚시를 도전할시에는
    연줄기만 살짝 살짝 치시고 직공(관통.반관통) 채비에 가지채비를 하심이 좋을듯해보입니다 ^^
    조포 07-03-20 16:19
    늦은 시간에 연밭에 도착하시면, 연이 밀생한곳보다는 듬성듬성한 곳에 채비를 안착시키심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연줄기를 늦은 시간에 제거하면 밤낮시에는 좋은 조황을 기대하기 힘드니, 짧은 대로 연이 듬성듬성한곳을 넣어보시는것이

    유리할것 같습니다... 아님, 연이 끝나는 지점에서 펴시는것이 좋아보이고요..
    붕어와춤을 07-03-20 17:12
    님 단골 출조지면

    한자리 정하시고 줄기차게 그곳만 던지세요

    며칠후 부터는 밑걸림없이 붕어도 달려올걸요!!
    포스트맨 07-03-20 17:43
    연밭저수지에서의 낚시는 일반 저수지와 별로 달리 할건 없지만, 물속 환경이 달라서
    위에 분 말대로 바닥은 건드리지 않고 하는게 좋으며 (뻘물이 많이 일면 .....)
    연줄기를 가만히 들어보면(수초기를 이용) 줄기 방향이 많이 다릅니다 해서 가끔 식 밑 걸림이
    있는 편이며 바닥이 뻘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채비 묻힘 현상도 있을 수 있다는 걸 염두해 두시고
    하셔야 합니다

    연밭저수지에서 하는 낚시 방법중 효과가 뛰어난 것은 사실 직공낚시(들어뽕)가 유리 합니다
    하지만 대물낚시 매력에선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 별로 권장 할만한 건 못된다고 생각 합니다
    포인트는 연밭 저수지는 붕어가 별로 회유를 안한다고 알려져 있읍니다
    해서 한 포인트를 잘잡으면 계속해서 그 주변에서 잘나오곤 하는데 굳이 연줄기를 건드릴정도라면
    밤에 캐미가 잘보일정도로 가볍게 쳐주고 하는게 맞고요

    당일 낚시에서 생자리를 만들어서 한다는 건 위에 분 말씀대로 별로 권장 할만한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연밭 저수지는 생자리보다는 기존 닦여져 있는 포인트가 다소 우세하니 좋아 보이는 포인트를
    잡아서 하는게 좋구요
    입질 시간대도 요즘은 해거름 할때가 좋으니 님 도착시간부터가 유리한 입질 시간대가 될수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포스트맨 07-03-20 17:52
    그리고 한 뼘반님의 말씀중에 원줄이 케브라4호라고 하셨는데 혹, 목줄 홋수를 말씀 하시는것 이지요^^
    연밭에서 채비는 일반 대물채비와 동일하게 또는 좀더 강하게 하는게 중요 합니다
    대물급 입질시 신속하게 집행되지 못하면 십중팔구 고기얼굴 보기 힘든 곳이 연밭 붕어 입니다
    항상 강력하게 챔질해서 조기진압 하시고 될수록이면 연줄기에 바짝 붙여야 빠른 입질을 기대 할수 있읍니다.
    해모수 07-03-21 11:53
    연밭은 대물낚시의 포인트에 있어서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보통 연밭은 뻘층이 두텁고, 먹이 또한 풍부해서 대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지녔지요.
    하지만, 저의 경험상 연밭에서의 낚시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일찍이 못 전역이 연으로 뒤덮은 정말 멋진 소류지를 발견하게되어서
    사전에 수초작업을 한 후, 여러번 낚시를 해보았지만 큰 조과를 못얻었습니다.
    그이후로는 연밭 그림이 너무 좋다, 멋지다 해도 저는 선뜻 시도를 안합니다.
    연밭 안에도 환경이 너무좋고, 먹이가 풍부하여 고기가 물가로 붙지를 않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들어뽕낚시에 긴 바다장대로 지렁이를 여러마리 꿰어서 하는 낚시방법이
    하룻밤 밤낚시보다 조과가 좋더군요.^^
    그래도 연밭을 공략해본 저의 참고말은,
    1. 본래 연은 건들지마라.
    수초작업을 한 후에도 작업을 해놓은 자리에 고기가 안심하고 붙을 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당일 낚시는 잘안되더군요. 가뜩이나 고기가 가로 안붙는데
    환경까지 바꿔놓으면 절대 아는체를 안합니다.
    2. 수초작업 후에는 겉보리를 쳐라.
    황토와 겉보리를 넉넉히 쳐두어 밑밥의 효과를 봅니다.
    이렇게 해서 고기가 밑밥을 쳐놓은 곳에 붙으면 조과가 배가가됩니다.
    적어도 하루전 좋게는 이틀전에 밑밥을 치는게 좋다고 봅니다.
    특히 이틀전이요.^^
    3. 새우미끼도 휼륭하지만, 옥수수나 콩이 잘듣는다.
    황토와 겉보리 밑밥을 치는 이유는 새우나 기타 수중생물이 황토와 겉보리의 단내,진 등을
    보고 모여들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모인 새우나 수중생물을 먹으려 고기가 들어오고
    그래서 새우미끼가 듣는다는겁니다. 제가 연밭을 공략해본 경험과 동행 출조인의 경험을
    보태면 새우도 입질을 하지만 콩이나 옥수수.특히, 옥수수에 씨알이 더욱 굵었습니다.
    4.정수된 연사이에 대편성을 하면 미끼를 갈지마라.
    이건 저의 주관입니다. 넣었던 곳에 재투척시 투척도 어렵고 투척하다가 시끄러울 경우도 많고,
    일찍 대편성을 하고나면 정숙을 요하고 찌를 응시해야한다고 봅니다.

    연밭낚시. 저는 매우어렵더군요.
    못 일부분이 연이 있다면 그곳은 때에따라 고기가 붙기도 하지만말입니다.
    제가 찾았던 연밭에 제가 파놓은 자리에서 4짜붕어를 낚은걸 목격했을때..^^
    좋은 결과있길 바라며.. ^^
    조포 07-03-21 15:05
    수초의 종류가 여러가지가 많습니다... 흔히 볼수 있는 수초로는 연, 부들, 갈대, 뗏장, 마름 등등이 있습니다..

    수초에 따라 붕어의 체색과 체형이 달라지고 낚시 기법도 다른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1. 연 - 연은 4월경부터 뿌리가 갈색에서 녹색으로 바뀌면서 대략 11월정도에 다시 갈색으로 변하고 바닥은 뻘층이 많고 수서곤충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붕어의 체형이 높고 체색도 검은빛을 많이 띄게됩니다..수초 작업을 할 경우는 연잎만 따주는 방법으로하나 밑걸림은 감수하셔야합니다.. 연잎을 제거해도 물속에는 줄기가 그대로 남아있어 채비 안착이 힘듭니다.. 무리하게 연뿌리를 제거하면 바닥 뻘층이 뒤집어지면서 뻘물이 일어 하루밤 낚시에서는 입질을 기대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일단, 채비가 안착되면 대물붕어의 입질이 기대되는 수초입니다... 챔질시에는 연줄기에 감지 않도록 빠르고 힘차게 붕어를 물위로 날려야합니다..그만큼 채비가 강해야겠죠..대물낚시를 하시는분중에서도 채비 손상(낚시대및 원줄, 목줄)때문에 연을 싫어하시는 분도 더러는 있으나, 분명 대물을 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장소임은 틀림없습니다

    2. 부들과 갈대 - 부들과 갈대는 저수지의 산소탱크로 계속적인 산소의 방출로 용존 산소량이 아주 많아 대물과 잔챙이 붕어까지의 놀이터가 됩니다.. 연과 마찬가지로 수생생물이 많이 살고 있어서 먹이감도 풍부하며 붕어의 은신처로 훌륭한 장소입니다..
    수초작업시에는 부들과 갈대의 언저리와 군락과 독립되어있는 부들과 갈대는 중앙부를 작업하는것이 대물과 만날수 있는 기회가 높으며, 다른 수초(마름, 뗏장..)와의 경계 지점은 초특급 포인트가 됩니다...수심은 60cm~1m정도가 대부분이라 짧으면서도 강한 찌가 좋습니다.. 부들과 갈대도 채비의 강함은 필수입니다..

    3. 뗏장 - 일명 저수지의 잔디라고 부르며, 바닥으로 뿌리를 내리지 않고 물에 떠있는 수초입니다...수초 작업시 처음 작업한 구멍보다 시간이 갈수록 좁아지니 3배이상 크게 구멍을 뚫어놓는것이 좋습니다..마사토 바닥이 대부분이라 채비 안착이 쉬운 편입니다.. 뗏장은 뗏장의 중심부보다는 언저리를 공략하는것이 대물을 만날수 있고 뗏장이 있는곳은 대체로 수심이 낮고, 만일 저수지 전역이 뗏장으로 되어 있다면 자주 물이 말랐을 가능성있습니다.. 따라서 전역이 뗏장이면 큰 대물은 보기 힘들다고 봐야겠죠.. 다만, 뗏장이 상류에만 분포해 있을 경우는 대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4. 마름 - 마름모 모양의 나뭇잎 형태로 생긴 수초를 말합니다.. 뿌리가 연과 마찬가지로 물밑으로 뻣어 있어서 채비의 강함과 채비 안착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마름아래에는 검정말과 함께 분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수초 작업시에 물위에 떠 있는 마름뿐만 아니라 마름 아래 있는 검정말을 함께 제거해주어야 하며 구멍은 되도록 크게 뚫는것이 나중을 위해 편한 낚시가 됩니다..검정말과 함께 있는 저수지는 수위가 안정되어있고 깊은 편이라 최근에 물이 말랐을 가능성이 뗏장보다는 적다고 보는것이 정확합니다...그리고, 연과 마찬가지로 대물 제압시 빠르게 물위에 띄워서 끌어내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 모든 수초는 먹이 공급원이자 산소원, 은신처가 되기때문에 대물낚시의 가장 기본적인 장소가 되는 것은 틀림없으나, 항상 공식은 일치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상류에는 갈대와 마름 뗏장으로 멋지게 펼쳐져 있으나 입질 한번 못보는 경우가 있으나, 하류 맨탕에서 30대 중반이 허다하게 나오는 저수지도 있습니다.. 그날의 기상조건, 바닥상태, 계절및 수온변화에 의해 많은 차이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대물꾼이라면 수초가 있는 자리가 최우선의 선택 자리가 되겠죠??

    *그리고 붕어의 경계심은 수초 작업 순간부터 2~3시간이면 없어질 것 같은데요... 단, 뿌리를 건드릴 경우는 바닥이 뒤집어지면서 최소 하루동안은 악취와 물색이 변해 입질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 글은 예전에 한번 썼던 글로 한뼘반님이 참고 하시라고 다시 복사해서 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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