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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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긴급 질문) 말풀이 꽉 찬 저수지에서의 말풀 제거 관련 문의

    천안가을사랑 / 2007-03-24 09:44 / Hit : 7508 본문+댓글추천 : 0

    천안 가을사랑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다름이 아니오라 금일 낚시를 가고자 합니다. 약 5천평 정도의 소류지로서
    오늘 비가 올것을 대비하여 전일 퇴근 후 그 소류지에 파라솔텐트를 미리 쳐놓고 왔습니다.

    전일 수심 CHECK 겸 바닥 상황을 살피려고 낚싯대를 몇대 펴봤습니다.
    그런데, 바닥에 말풀이 온 전역이 꽉 찼습니다. 해서 봉돌이 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채비는 바늘 뺀 상태에서 아주 서서히 가라앉는 그런 채비입니다.
    해서 좁살봉돌 중간 SIZE로 하나씩 끼웠는데, 몇 몇 대는 바닥에 힘겹게 안착 되나
    몇 몇 대는 그래도 말풀에 얹혀집니다.

    이러다보면 분명히 바닥 안착 안된채 말풀 위에 새우가 얹혀진채 낚시를 하게될 일이 뻔합니다.

    질문 사항은

    1. 특공대로서 바닥 말풀 제거가 가능한지요? 그 작은 특공대로 얼마나 많이 제거를 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저는 보통 열대 편성)

    2. 제가 기지고 있는 수초제거기 중에 T자형으로 되어가지고 10M짜리 끈을 묶어 집어던지는것이 있는데,
    그것으로 말풀을 제거해도 오늘 큰 붕어가 붙을까요? 아무래도 그것이 좀 빠를듯
    참고로 말풀 제거 가능시간은 3시~4시 사이입니다.

    3. 아니면 아예 좁살봉돌을 더 무겁게 하여 말풀 제거 없이 그냥 채비 안착을 하는것이 좋은지요?
    이럴 경우 붕어가 말풀 바닥에 붙는지 여부도 궁금합니다.

    여러 고명하신 조성(釣聖) 분들의 고견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이상 -

    cyj1147 07-03-24 10:25
    좋은 방법을 일러 드리지요..제가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덧봉돌을 하나 달아서 던져 보십시요 그럼 채비가 바닥에 안착이 되겠지요...

    그렇게 해서 그 수심에 찌를 맞추고 덧봉돌을 제거 한후 다시 던져 보니다. 그렇게 해서 구멍을 찾는 방법이

    제일이라고 생가가을 합니다.어차피 시간 걸리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2번 항목으로 말풀은 제거 되겠지만 오늘 붕어 상면의 기회는 없을꺼라 판단 됩니다.

    괜히 넘좋은 일만 하게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천안가을사랑 07-03-24 10:26
    아 네 답글 감사합니다. ^^
    구랑 07-03-24 10:49
    안녕하세요. 천안가을사랑님! 우중출조 하시려나봅니다. 님께서도 중증이시네요.ㅎㅎㅎㅎㅎㅎㅎ

    우선 2번 던질낫은 제고하시고(폐기처분 하시면 더 좋겠지만)요, 만약 낚시대로된 수초제거기가 있다면 짧은대의 경우 낫대신

    갈퀴를 사용하여 포인트에만 말풀을 제거하시고, 없다면 특공대로 포인트마다 서너번씩만 투척 제거하시고, 낚시 시작전 주변

    흙(황토면 더좋구요)을 밤톨만하게 약간 묽게 만들어 놓고, 투척시마다 봉돌에 떡밥달듯이 해서 투척하시면, 채비안착에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물론 채비안착후에는 황토가 자연스럽게 풀어져서 붕어의 입질에는 영향이 없답니다.

    덧붙여 여타상황이라도 본인 낚시시작전에 미리 자리잡는 행위 등은 타인을 위하여 하지말았으면 합니다.

    [낚시로 인하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천안가을사랑 07-03-24 10:52
    아 네 구랑님! 조언 감사합니다. 금일 그 방법을 써야겠군요. 그리고 충고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거목5337 07-03-24 10:56
    안녕하세요.~사랑님 저도 아직초보인데여..제에기를 한번 할께여.ㅎ 작년에 제가 가는 한6000평 소류지에 5월달인가 갓엇는데요..사랑님 말슴처럼 바닥에 말풀이 깔려 있었읍니다..저도 수초제거기 .10.2미터 와 T자형 제거기(줄달린) 가지고 다니는데요..저는 성질이 좀급해서리``T자형을 ..그리구10미터짜린 같이간 조우가 가지구 각자 작업을 햇읍니다..그때 같이간 조우말! ! T자형 제거기 를사용말라구 말렷는데여...저는 낚시되면 되고 안되면 꽝이다 생각하고 줄잡고 바닥을 긁어냈읍니다..근데여.. 결과는 어케 됏을까요..?? 그날 전 월척 2수 잔챙이 10여수 햇구여..내조우는 거의 ~꽝수준이었읍니다...ㅎㅎ 도대체 왜이럴가요..ㅎ 이론상으론 줄달린 제거기는 당일날 작업하면 그날은 보통 안된다 쟎아여..ㅎㅎ 저도 잘몰겟더 라구여~ 그래서 그때부터 주로 줄달린 제거기로 작업을 합니다..그래도 당일해도 조과는 좋앗구요..ㅎㅎ 어복이 있어서 그런가여..?ㅎㅎ 이상 허접글 몇자 올려 봅니다..^^* 건강 하세요...
    천안가을사랑 07-03-24 11:03
    아하.... 이거 또 마음 흔들리게 만드시네. ㅋㅋㅋㅋ.... 그러게 정답은 없다 라는 말이 맞는 말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아~~~ 갑자기 또 행복한 고민에 빠져버렸습니다. 이럴까 저럴까, 햐... 이거 참 ^^
    거목5337 07-03-24 11:13
    사랑님~~ㅎㅎ 흔들리지 마시구여..기냥 제예기는 듣구 대충넘기세요..운이 좋아서리 글케됐겠지요..~ 근데 저는 줄달린 제거기로 재미를 봐서 그런지 계속 쓰게 되더라구요..ㅎㅎㅎ 근데 !!줄달린 제거기도 저는 스페어로 1개더 가지고 다닙니다..바닥이 돌이 있다던지 수몰나무가 있어 걸리면 못꺼낸담니다...글구 될수 잇으면 낚시꾼들이 없는 날을택하던지 아님 일찍도착해서 작업을 합니다..왜냐하면 혹! 옆조사님드께 피해가 됄까봐 신경은 마니 쓰입니다.....이점 사용하시게 되면 참조 하시길~~~~
    천안가을사랑 07-03-24 11:17
    ㅎㅎㅎ.. 옙 감사합니다 거목님! ^^ 다음에 또 좋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답변 주신 구랑님과 1147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포스트맨 07-03-24 11:28
    저도 흔적 하나 남기고 싶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보통 T자형 수초기를 사용해야 되는 경우에는 청태등으로 깊고 두텊게 밀생한 곳을
    정리 하고자 할때 사용을 하는데요(물론 철조망이나 위에 구랑님 말슴대로 황토등을 사용도 하지만)
    바닥말이나 마름등을 제거 할때 T자형 수초기로 하면 포인트를 벗어나 주변에 섞여있는 수초까지
    많이 망가지므로 (심하면 초 토화^^) 사용을 안하는게 좋다는 의견이 다수 입니다

    심하지 않는 바닥말풀정도는 사실 장대수초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특공대 바늘 정도로만 건져내고
    해도 포인트에 찌내리는데는 그리 힘들지 않다는 생각 입니다
    비록 몇차레더 앞치기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더라도 그렇게 하는게 옳다는 생각 입니다
    당일날 조과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정답은 없읍니다 어떤게 나은지 바닥을 박박긁어내고하느냐
    그냥 찌내릴정도만 정리하고 하느냐 와의 비교는 어리석은 말일지도 모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은 수초는 될수록이면 최소한만 건드려서 낚시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누구라도 편하게 하는 낚시를 싫어하는 분은 없을 겁니다
    부디 좋은 낚시를 하시길 바랍니다
    천안가을사랑 07-03-24 11:39
    예 포스트맨님! 조언 감사합니다.

    오늘의 결론:

    1. 특공대 사용하여 말풀을 일부 제거한다. --- 이때 찌맞춤까지 한다.
    2. 봉돌에 흙을 뭉쳐 여러번 투척한다 -- 혹시나 남아잇을 말풀 잔여물들이 옆으로 벌어지도록 만든다.
    3. T자형 수초제거기는 사용치 않는다 --- 과반수 이상의 의견을 들어야겠죠? ^^ (거목님 말씀 거역은 아니옵니다 ^^)
    4. 반드시 월척을 낚아서 낚시클럽 1등상은 내가 거머쥔다.(1등상은 낚싯대로 예상되나 모름.) --- 응원해주세요. ㅎㅎㅎ

    - 이상 -
    얼음고기 07-03-24 11:44
    화이팅임니다요~~~~~
    구랑 07-03-24 12:44
    아닌데요. 뜻이 조금 잘못 전달...

    수초제거는 포스트맨님과 일치하고, 대물낚시에서 찌맞춤은 수조에서(현장에서는 수심맞춤) 하고,

    (2. 봉돌에 흙을 뭉쳐 여러번 투척한다 -- 혹시나 남아잇을 말풀 잔여물들이 옆으로 벌어지도록 만든다.)가 아니고, 일차적으로

    말풀이 제거됬으면, 본낚시시 새우 끼우고 한대 한대 투척할때 황토를 달아 투척하면, 황토무게에 의해 채비가 지대로 안착되고,

    안착되고난후 조금 시간이 지나면 황토가 물을 먹어 자연스럽게 풀려 잠시후 498이 와서 입질을 할때 지장이 없다는 뜻입니다.

    즉, 말풀제거시 황토를 다는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황토를 너무 되게 뭉치면 물을먹더라도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천안가을사랑 07-03-24 12:52
    아 네... 찌맞춤이라는것은 수초에 의해 봉돌이 걸리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봉돌과 찌의 길이를 조절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찌맞춤은 집에서 수조로 하고요 ^^

    그리고 두번째 황토 관련해서는 제대로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근데, 그 저수지는 황토가 없고 논흙 뿐이던데, 논흙도 괜잖죠?
    구랑 07-03-24 12:58
    ㅎㅎㅎ 인좌 제가 뿌린 밑밥 드셨으니 사랑님이 가시고자 하는 저수지 살짝이 갈촤주십시요.

    예! 됩니다. 이왕이면 황토가 좋구요. 이도저도 없으면 거친 떡밥을 쓰도 되구요.
    물먹은물고기 07-03-24 13:49
    가지바늘채비에 한표던져봅니다..어짜피 말풀위에 얹진채낚시 한다면 밑바늘은
    말풀속으로 잠길수가있으니 가지바늘을 달아 윗바늘로 대물을 기대해 보심어떨까요.....
    수파와2호줄 07-03-28 19:07
    궁금해서 글 적습니다.

    전날 소류지에 텐트를 쳐놓고 오셨다구요??

    누가와서 안걷어 가나요??

    요즘 낚시터에서 하도 희안한일들이 많아서요...
    천안가을사랑 07-04-02 21:12
    아이구 이제 꼬리글 보았습니다. 실은 그날 일행들이 쭈욱 낚시하는 사이에 텐트를 쳐놓고 왔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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