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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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낚시장비 말리기

    엄지새우 / 2007-03-25 11:48 / Hit : 7294 본문+댓글추천 : 0

    주말에만 낚시가 가능한 주말꾼입니다.
    지난금욜 출조했다가 엄청난 비를 맞고, 낚시대, 받침대 홀딱 목욕을 했네여.

    선배조사님들은 수중전 치른후에 낚시대를 효율적으로 말리는 방법이 없나여~
    비법과 요령이 있다면 한수부탁드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받침대를 다편 상태에서 차량 뒷좌석에 1주일정도 말릴려구 놓아둔적이 있었지만,
    영~마르질 않더라구요~~

    7호바늘 07-03-25 19:45
    저같은 경우는 비 안오는날 옥상에서 열심히 닦습니다..^^;;

    해가 쨍쨍한 날은 닦으려는 낚시대 다 펼쳐놓구...
    닦기전에 담배 한대 피고 커피 마시면..다 말라 버릴때도 있더라구여..ㅋ
    그럼 차량용 레자왁스 살짝 발라서 광내고 다시 가방속에 박아 둡니다...^^;;

    도움이 안되는 답변이라 죄성...^^
    콤비 07-03-25 22:43
    ㅎㅎㅎ 저같이 고민 하는분이 또 있네요...
    지난주말 비 엄청나게 맞고 모든장비 흠뻑 젖었지만 장비 말리기란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첨 장비를 구입하곤 시도 때도없이 주위 시선 아랑곳 없이 말리곤 했었는데....
    저번주 젖은장비 오늘 오전 가까운 저수지에서 몽땅 말렸습니다.
    주위에선 이런 저를 장박하셨냐고 묻더군요~ㅎ
    즐낚 하세요....
    간첩 07-03-25 23:17
    음..........

    굳이 말려야 하나요?

    전 그냥 젖으면 젖은대로 걍 둡니다

    다음에 낚시가면 마를 테고 깨끗이 보관 하면 좋치만 여간 성가신게 아닙니다

    전 그냥 무시하고 씁니다
    7호바늘 07-03-25 23:33
    음...해보진 안았지만...갑자기 생가나서 올려 봅니다..
    낚시대집 자크를 조금씩 열고 낚시대 뒷마개를 뺴고 (가방에 넣은상태..)
    낚시대 가방에 물먹는 하마..등등의 물먹는 좀약을 넣으면 어떨까여???^^;;;

    상상이자 아이디어만 내봅니다..

    해본적 없으며 갑자기 떠올른 생각입니다...^0^;;
    얼음고기 07-03-25 23:49
    별다른 해결책은 없는듯 보이내요 비가 홀닥 젖은 낚시대는
    펴두면 겉은 말라있지만 접었다가 다시 펴보면 물이또 묻어 나옵니다.
    완전히 펴서 뒷마개를 열어두어도
    어느정도의 사간과 조은 햇빛이 받쳐주어야 완전 건조가 되내요.
    수초제거기의 경우 5-6시간정도를 뒷마게 열어두고 실내에서 건조해도
    접으니깐 물이 묻어나왔습니다.한쪽이 막혀있는 낚시대 내부로 통풍이 원활하지 못한것 같내요
    그래서 분리후 싸사삭~~~
    하지만 10여대의 낚시대를 다 분리하기란 ㅜ,ㅜ
    최대한 접으실때 수건으로 내부에는 물기가 들어가지않도록
    주의를 하셔서 낚시대를 접는게 가장 좋은 방법같아 보임니다.
    받침대도 동일하게요
    좀 성가시드라도 다시 말리는 불편함보다는 ....
    미니케미 07-03-26 00:04
    기냥 쓰다가 버리고 또사면되지뭐 그까이꺼 .................................

    돌 날아온다 튀어 !!
    육짜붕어 07-03-26 00:10
    저도 장비관리를 무쟈게 신경씁니다.
    제가 신경쓰는 이유는 중고가 비싸게 파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자기만족쪽에 가깝습니다.
    깨끗하고 최상의 상태에서 낚시대 펴고 밤낚준비하면 마음이 행복하죠


    장비관리에 신경쓰신다는 전제하에
    다른건 모르겠지만 낚시대는 이렇게 말립니다.
    비오는 밤낚시 완전히 젖었을때 대충닦고 철수해서
    집에베란다에 뒷마개빼고 분해 합니다.
    10여대의 낚시대를 분해해서 나열하면 1~1.5미터 차지합니다.
    그리곤 일광..바람..등 말립니다.
    그런데 주로 철수 후 일기가 바로 햇빛쨍쨍이아니면
    펼치고 선풍기 돌려줍니다. 방향은 당연히 낚시대 내부구멍으로 바람이 통하도록
    그다음 헤어드라이기로 동일한방법으로 처리합니다.

    잘 마르고 더 깨끗하게 쓸 수 있는데
    단점이 하나있습니다.
    손잡이부분 수축고무 해놓으셨을 경우 헤어드라이기 열에의해
    수축고무가 점점 짧아 집니다.

    오래쓰고 싶어서 전기세 조금 부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방법이니 참고되시길 바랍니다.
    붕어한수 07-03-26 08:30
    엄지새우님!
    앞에 분들 말씀에 보태서 몇자 적어보자면
    약간의 이슬 맞은것은 대를 다 펴놓으면 마르겠지만
    많은 비를 맞거나 낚시대를 물에 담그고 낚시를 하셨다면
    절번을 펼쳐서 말린다해서 건조가 되는것이 아니더군요.
    차라리 각 절번을 분해해서 트렁크에 하루 이틀 넣어두시는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만...
    저는 이슬을 맞았건 비를 맞았건
    낚시후에는 무조건 각 절번 분리하여 하루 이틀 건조시킵니다.
    육자붕어님과 같이 헤어드라이기나 선풍기를 돌려주면
    더 좋겠지만 저는 굳이 그렇게 하지는 않고 웬만하면
    하루 이틀이면 잘 마르더군요..
    물론 주중에 여러번 출조하시는 분들이라면 힘든일이겠고
    저 같은 주말꾼들이라면 시간적으로 여유도있고
    낚시대, 받침대 등등 만지다보면 시간도 잘 갑니다..
    단한번의찌올림 07-03-26 08:35
    귀찮더라도 일일이 빼서 말립니다 전 낚시를 다녀오면

    귀찮아도 무조건 일일이 손으로 닦고 말립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
    연어 07-03-26 11:51
    제같은 경우는 현장에서 마른타올로 1차적으로 딱고서
    집으로와서 쭈ㅡ욱 펴놓고 말리는편입니다 그렇게 하루만
    펴두더라도 물기가 완전히 제가가 되니까 낚시대 좀더 오래
    사용할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
    고마피라14대 07-03-26 13:31
    현장?(공사장아님)에서 물기를 마른 수건으로 깨끗이 닦고 집에와 다음 출조할때까지 얌전히
    모셔둡니다. 비맞고 철수했을때는 사무실에다 뒷마개 빼고 마를때까지 세워둡니다. 근데 그거 엄청 안마르데요.
    그럴땐 다시한번 수건으로 닦아서 그냥 집어넣고 맑은날 출조하면 전부 펼쳐서 말립니다. 그걸로 끝인데 왁스칠에 더운물에 세제풀어 담가두었다가 헹구고 말리고하는일은 안합니다. 게을러서요.
    그래도 미니케미님 보다는 많이 부지런하죠?ㅎㅎ
    붕이 07-03-26 21:37
    저는 차보다 낚시대를 더아끼는편 .....아니 더아껴요^^;

    저의 요령은 일단 코팅광택제나 무연마 자동차왁스 로 맞물리는 전벌과 몸체를 고루고루 기름기를 먹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낚시대 닦을대 손으로 한번 탁 치면 왼만한 물기는 거의 떨어지구요 절번안쪽에두 기름기가 있어서 속으로 물이 잘 스며들지를 않습니다
    낚시대 접을대도 일반 걸래가 아닌 자동차 세차용 세무걸래로 닦아 냅니다 수건같은 걸래는 한대만 닦아두 다음대 물꼭차서 닦아도 제대로 물기가 제거가 않돼는데 세무걸래는 물기를 완전 거의 흡수하더라구요....참고 하세요^^
    mumofi 07-03-26 21:56
    전 그래서 빼기식이 아닌 꼿기식으로 낚시대를 바꿨습니다.

    관리하기도 편리하고 - 수건으로 살짝쿵 -

    암튼 평소에 무기를 잘 닦고 기름쳐 두어야 대물걸었을때 손맞 제데로 볼듯.

    힘없이 부러져 버리면 허탈...

    낚시대는 쓰래기로 돌변 어딘가로 내동댕이 쳐질지도...
    한방부르스 07-03-27 11:11
    대충 물기만 닦아내고 써도 여태까지 탈 없었습니다.
    잔모래나 이물질이 들어 가지 않게 하고
    낚시대를 바닥에 내려놓지 않으면 아마 평생 별 탈이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에 밀폐된 공간에 보관하면 도색에 문제가 올수는 있겠지요..
    유료터에빠져 07-03-27 18:16
    베란다에서 아무리 말려도 2번대나 3번대 안쪽에는 잘 안마르는것 같아요.
    저는 진공 청소기를 이용합니다.
    2번대나 3번대를 수건으로 감사고 청소기 앞부분을 빼서 둥근 호스부분에 다 데고
    청소기를 켜면 끝입니다.순식간에 물기 다 빨려 들어갑니다.
    그리고 베란다에 햇볕에 하루 말리면 됩니다.
    그리고 낚시용 왁스로 닦아둡니다.
    kjg9590 07-03-27 21:21
    별수를 써도 말리기가 쉽지가 .않죠..
    제경우 낚시대를 낚시집에서 빼내서 원줄 제거한후 맑은물로 씻어서..
    모래나 이물질을 세척한후

    콤푸레샤를 이용하여 말립니다.
    물론 콤푸레샤가 없으면 해당이 안되겠지만

    낚시대를 뺄필요없이 뒷마게를연후 초릿대 부분에서 에어로 불면
    낚시대하나 말리는데 2분이면 깨끗합니다,,

    물론 받침대도 알미늄 부분은 가스렌지에 달궈서 말리고
    앞부분은 불어서 말리죠..
    드리우미 07-03-28 12:58
    -전 대를 일단 걷을때 수건으로 닦으며 접지만 습관적으로 낚시대집에 대를 집어 넣을때

    초릿대가 낚시집 밑을 향하게 합니다.물기가 고이질 않고 생각보다 건조가 잘되더군요(뒷마개를 집 위쪽으로)

    다들 그러시는가요..^^;
    늙은소나무 07-03-29 21:02
    많은 분들이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여기 소개하고자 합니다.

    젖은 낚싯대를 잘 말리거나 그대로 방치하거나는 각 개인의 선택입니다. 이왕이면 소중히 갈무리하는 것이 좋겠지요. 물먹은 낚싯대는 수명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다음 사용시 물기로 인해 낚시하는 기분이 반감되기도 합니다.

    제 경우, 매번은 아니지만 습기가 차 있다 싶으면 속을 청소합니다.
    일단은 철수시 잘 닦는 게 관건이구요. 그렇다하더라도 낚싯대 속은 젖은 경우가 많기에 속을 뽀송하게 건조시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내가 낚시를 대하는 禮이기도 하지만 고기를 걸었을 때 진검이 우는 소리를 더 잘 느끼고자 함입니다.

    잘 알다시피 원줄을 풀고, 각 마디마다 수돗물을 세게 나오게 하여 통과시킵니다.

    1, 2, 3번 마디를 제외한 마디 속의 물기를 세워두거나 뿌려서 어느 정도 제거한 다음,
    화장지를 각 마디의 가는 직경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게 말아, 굵은 직경에서부터 가는 직경으로 살며시 밀어 넣습니다. 무리하게 밀어 넣거나 화장지를 굵게 하면 오히려 아니함만 못하겠지요.
    요령이 생길 때까지는 조심스레 다루어야 합니다. 화장지가 물기를 제거하기도 하지만 속때까지 닦아내니 그만입니다.

    당부드릴 것은 좋은 화장지를 사용할 것, 무리하게 힘을 가하지 말것, 가능하면 4번 마디부터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지분이 많은 화장지는 속에 이물질을 남기게 되며, 무리하게 힘을 가하면 아끼는 낚싯대를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4번 마디부터 시작하면 화장지를 약간씩만 보강하면 바트 마디까지 손쉽게 끝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2번, 3번 마디는 이 방법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화장지가 중간에 끼어 빠지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꽉 끼었을 때 이 방법을 소개한 저를 원망하지 않을 요량이면 괜찮지만 공연히 화를 자초하진 마십시오.

    2번, 3번은 굵은 직경에 입을 대고 가는 직경으로 바람을 불어 넣으면 어느 정도 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젖먹던 힘까지 내기기 바랍니다.

    이 방법을 소개하는 저는 오래 전부터 해왔기에 익숙하고 능숙합니다. 처음 시도하시는 분은 아무쪼록 조심, 또 조심하여 다루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8번 마디에는 7번 마디를, 7번 마디에는 6번 마디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kik112 07-03-30 03:43
    초보 글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낚시대는 곧 군인의 총이라 생각합니다..

    직업 군인이 총 닦는 것을 게으리하면 내 목숨과 바꿀 수 있다라고 봅니다..

    아무리 귀찮다하더라도 그 자체를 즐거움으로 생각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무조건 낚시 후 낚시대를 닦으면서 미래 과거 현재를 생각합니다..

    솔직히 피곤할 때는 다음 날로 미루지만,그래도 내가 일해서 번 돈으로 구입한 장비인데..

    란 생각을 하면... ....

    열심히 닦은 후 물기가 있으면 방 구석진 곳(습기가 없는 곳.. 응달 진곳..)에

    최저로 3일 정도 최고로는 일주일 정도 보관 후 물기 제거를 합니다..

    그런 뒤 낚시대를 다시 닦곤 합니다....

    그리고,담에 갈 때를 대비하여 채비 정검이나 찌 맞춤형태에 대해서 생각..

    내가 잘못 했던 부분이 있으면 반성 후..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 할 뿐입니다..

    그렇다고 낚시에 고수(?)가 아니라 아직까지 초보길을 걷고 있지만요...

    즐기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봅니다...

    아~~ 참조로 저희 어머님 曰 ' 낚시대 닦듯 집안일 하면 우리집 光 난다..'라고

    하시지만,그래도 낚시대 닦는 일을 즐겁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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