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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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갓낚시시 유도요령

    ytan5790 / 2007-03-30 20:12 / Hit : 5118 본문+댓글추천 : 0

    갓낚시 대편성상 고기 유도방법이 다를것 같은디 우째해야 할까요 . 가르쳐 주세용 ㅎㅎ.

    진풍 07-03-30 22:27
    나중에 달아볼께요
    고수님들이 달고나면 겻다리로
    하수인것 탈로 날까 두려워서 ^^
    ytan5790 07-03-31 00:25
    질문이 너무 허접한가요.암튼 감사합니다.나중에 달아주세요.
    조포 07-03-31 01:59
    아~~~~~~~~~~진풍님이 모르시면...저도 잘은 모르는데 아는데로 몇자 적겠습니다..

    갓 낚시는 3.0대이상의 다소 긴대로 연안을 노리는 낚시로.. 초저녁과 밤에 매우 유리한 대물낚시의 한 패턴으로 알고 있습니다..

    초저녁과 밤에는 새우나 참붕어의 먹이활동이 물가로 나와서 더 작은 플랑크톤이나 죽어서 물가로 떠 미린 고기... 사람들에

    의한 음식물 찌꺼기를 먹습니다... 그래서 대물들도 먹이 활동을 위해 인기척이 전혀없는 물가장자리까지 나와서 먹이활동을

    하게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더 큰 고기가 물가까지 움직입니다..

    수심은 50~1m 내외

    인기척을 줄이기위해 물가에서 3~5m까지 떨어져 낚시를 합니다.. 장대가 유리..

    밑밥은 겉보리와 황토를 잘 버무려서 봉돌이 떨어지는 자리에 작업해 놓으면 훨씬 더 나은 조과가 있고

    수초가 쪄들어 있으면 구멍을 만들어주는 편이 좋으나... 너무나 많이 쪄들어 있으면 그 자리를 피하는 편이 오히려 나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붕어통로는 있어야합니다..

    대편성은 중앙에 다소 짧은대...양쪽 끝으로 갈수록 긴대를 넣으시면되고 입질형태는 거의 찌를 둥둥 띄워 옆으로 째는 입질이

    대부분입니다...

    미끼는 새우와 참붕어가 우선이고 콩, 옥수수, 겉보리 자체도 미끼로 사용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리와 불빛에 주의 하시고 대형지보다는 소류지.... 대형지에서도 인적이 없을때는 가능합니다

    이상 허접한 대답이었습니다...졸려서여~~~~~~~~~~~~^^

    더 고수님께 패~~~~~~~~~~~~~~~~~~~~~슈ㅣ
    ytan5790 07-03-31 05:13
    진풍님,조포님 감사합니다.제 질문이 좀 삐리했네요.제가 말한 괴기 유도는 꼬시는게 아니고 챔질후 걸어서 끌어내는 것이였는데 죄송함다 ㅎㅎ.대편성상 끌어내려면 한쪽으로 몰린 대들을 안 엉키고 피할려면 빡실것 같아서요.답변 부탁드립니다.죄송
    까망붕어 07-04-02 17:57
    제가 서울서 잔남으로 경남으로 일을다닐때 그러니까 십여년은 넘은것 같읍니다
    경남지방에서 갓낚시를 배워거 한동안 갓낚시만 했었읍니다
    재미있지만 평소보다 더 정숙을 요하는 낚시장르입니다 물론대물을 기다리는 낚시이기도 하지만요..
    대물을 걸었을때 고기의 방향은 수면 중앙부로 머리를 돌립니다만..
    다른 각도로 본다면 내가 앉아서 낚시를 하지만 옆방향일뿐 대편성방향으로 몸을 돌리신다면 정면이 되지요
    그상태에서 수초속에서 낚았을때처럼 앞쪽으로 끌듯채시면 됩니다
    우리가 대물낚시를 하면 떡밥낚시를 즐기시는 분이나 초보조사님이신 경우 이런말들을 하시죠
    1 ) 그 많은 찌를 다보시나요?? 2) 챔질할때 옆대와 엉키지 않나요??
    입니다
    평소 정면으로 낚시할때와 같이 채시고 덩어리 상면하세요
    (나한테 걸리기만 하면 아무문제 없는데 올해들어 영~~~~~)
    태풍이와도 07-04-03 00:37
    ytan5790에서 별명을 바꿨슴다 까망붕어님감사드리고요 모든부 498하시길
    낙사모 07-04-10 18:58
    ytan5790님 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갓낚시라고 하면 낚시의 한 장르(종류)로 알고계시지만,
    새우낚시(대물낚시)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도로 이름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사용하던 기법중의 하나였습니다.
    너무 거청하거나,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나름대로 갓낚시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고, 참조하십시오.............^^


    갓낚시는
    깊은곳보다는 얕은곳을
    저수지 중심부보다 연안을 공략하는 낚시기법입니다..............밑줄 쫘~악.......^^*



    간략(?)하게 정리하여 올립니다.

    1. 집중 시간대 : 초저녁에서 해진 직후부터 약2시간(제 경우 조과의 약60%정도......저수지마다 회유시간이 다르기에....^^;; )
    ⇒ 공략수심 : 얕은곳, 연안 - 새우와의 먹이사슬 관계
    ⇒ 땅과의 거리 : 되도록 멀리......꾼의 인기척 최소화
    ⇒ 수온이 낮거나 달등에 의한 악재가 발생할 경우 주먹이활동시간대가 늦어지기 때문에 다른 날보다 공략시간대가 늦어져유~


    2. 붕어의 습성
    - 대어일수록 사냥시간은 짧은 대신 한번에 많은 먹이를 취하는 경향이 강하구,
    - 먹이에 대한 집착이 강함(반면에 배가 부를땐 먹이의 유혹에 냉담하기도 하죠.......그러면, 미치지요.....^*^)
    - 초저녁 먹이 사냥후 새벽에 다시 사냥에 나선다(제가 알기로는 보통 밤동안 2번정도의 회유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당....)
    이때는 집착은 많이 줄어들지만, 사냥시간은 더 길고 넓은 범위를 유영하는 경향이 쪼매 강합니다.


    3. 포인트 : 연안 장애물 + 수심(연안+얕은수심)

    가. 연안 장애물
    - 수초(땟장, 부들, 갈대), 수면에 늘어진 버들가지,
    수몰된 나무, 바위, 돌부스러기, 부서지 콘크리트 구조물등의 모든 장애물....

    나. 수심(연안 + 얕은수심)
    - 먹이를 섭취하는데 깊은곳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를 소모함.
    - 각종 먹이감이 풍부함.
    - 다른곳보다 상대적으로 수온 상승이 빠르거나 높다.

    ※ 포인트 선정시 유의사항
    - 골사턱취 : 바닥이 지저분한 골을 버리고 얕은 수중턱을 노린다.............잘 보이죠........@@
    * 턱은 회유로 뿐만 아니라 은폐물로도 작용함 ⇒ 급경사지역의 수중턱은 명당중의 명당임돠.
    - 원천근심 : 먼거리는 얕은곳을, 가까운곳은 깊은곳을 공략
    - 주만부취 : 후미진 만입부를 우선 공략하고 곶부리는 다음으로 공략
    - 선장후심 : 우선 장애물을 공략하고 다음으로 수심을 공략
    - 소초명지 : 작고 좁은 수초대(독림수초대, 사냥터와 활발한 회유)와
    바닥이 깨끗한 곳(떼장수초나 갈대, 먹이를 쉽게 발견하고 공격할 수 있으며,
    입질이 깨끗함)을 공략한다...............특히, 수초속의 단단한 바닥은 명당중의 두번째(?) 명당.....

    - 장소에 따른 공략

    (1) 상류 : 붕어의 활성도를 확인후 대를 편다.
    많은 구역을 커버하기 위해 많은 대와 긴대가 필요함.
    특히, 물 유입구보다는 그 옆의 후미진 골(수온안전과 깊은골이 옆에 있다)이 씨알이 좋은 경우가 많았습니당.

    (2) 중류 : 만입부나 장애물을 찾는다.
    완경사(다만, 도로가 있다면 반대편 급경사쪽으로 붕어가 타고 붙는다)
    공략순서는 후미진 만입부(골) -> 완경사 -> 급경사지역내 수중턱 ->
    장애물순으로 공략지점을 선정한다.

    (3) 하류 : 제방 양쪽 코너(무너미와 산자락)
    무너미 : 얕은 수심 + 깉은 수심이 존재 즉, 은신처와 사냥터가 가깝기 때문에
    특정 시간대가 아닌 지속적인 조황이 보장되기에 새벽까지 방심하면 아니되옵니다.....
    그래서 상류보다 씨알이 우세하고, 더욱이 만수되어 무너미로 물이 넘칠때는 대어들이 무너미 주변으로 집결한다.
    특히, 콘크리트바닥의 경우에는 새우가 몰리므로 미리 확인합니다.
    무너미 근처, 무너미 너머, 건너편 산자락을 공략하시려면 장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도 4.4, 4.7칸을 거금을 주고 샀지만, 사용은 일년에 몇번......으윽 아직도 뻐근합니당....@_@

    4. 실전테크닉

    - 시간대별 입질수심에 따라 낚시대 편성
    (밑밥을 주지 않고, 먹이 사냥과 회유에 따라 대 편성,즉, 현장에 맞게 대 편성과 시간대별로 재편성을 합니다)
    * 교본에는 그렇게 나와있지만, 사실 어렵지요......그래서, 낚시대를 펼때 앞받침대를 많이 꽂아두지요~

    - 낚시대는 되도록이면 앞받침대 대신 장애물(지형)에 그냥 얹저놓는다.......원줄이 걸리면, 짜증 지대루지요....^^%%
    다만, 뒤받침대는 필히 땅 깊이 꽂습니다.........

    - 앞받침대는 대의 재편성에 따라 동일한 길이의 받침대를 사용하고, 특히, 장절의 받침대를 사용하시면 좋지요

    - 대를 펼때에는 긴대로 바닥을 확인후 가장 긴대부터 한대씩 펼칩니다.
    그리고, 여러번 투척하여 밤에도 장애물지대에 투척할수 있는 감을 익혀야겠지요........당근......
    공략지점에 여러대를 펼치지 않고 일정 공간을 한대로 공략합니다 --> 수심이 얕고, 얕은 수심에서는 먹이활동반경이 넓기에..
    그리고, 낚시대 간격을 최대한 벌려주어야 합니다 --> 붕어는 수심이 얕으면 옆으로 째거나 차고 나가는 습성이 있지유..

    - 낚시의 특성상 먹이사냥과 회유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소수 정예부대로 최대한 조용히 저수지를 공략해야 해야
    빈짝을 면하겠지요......특히, 떡밥꾼이 옆에 있으면 쥐약.....포기....으으흑~~~

    - 크로스 대편성(한쪽면만 공략하고 다른면은 포기) : 긴대가 필요합니다.....장대 필수
    긴대의 경우 대를 들어주어 원줄의 늘어짐을 방지하여 지나가던 붕어가 늘어진 원줄에 닿는것을 미연에 방지....
    이때 공략순서는 평지보다는 산자락 -> 말풀보다는 연안수초(갈대,부들) -> 장애물 -> 완경사보다는 급경사, 직벽순 임돠


    5. 새우의 습성 --> 쪼매 까다럽지요....

    가. 시간대
    - 초저녁에는 산소가 풍부하고 먹이감이 많은 얕은곳으로 나오면, 이때 채집한 새우는 크기는 작지만, 양은 많다
    - 깊은밤에는 깊은곳으로 들어가고, 이때 채집한 새우는 양은 적지만, 크기는 큽니당.

    나. 습성(야행성)
    - 바닥이 깨끗한곳을 좋아함 -> 산소가 풍부
    - 특히, 마사토, 자갈, 돌, 수초를 좋아함. 육초는 별로(삭으면 개스가........가스가스.....)


    6. 채비 : 튼튼함.

    가. 굵은 원줄 : 튼튼하고, 뻗뻗하다보니 덜 엉키고, 긁힘에 강하고.......카본사

    나. 목줄 : 빳빳한 카본사 ⇒ 채비 내림시 얽힘이 적지요.....
    * 같은 호수의 원줄과 목줄을 사용하는 낚시대가 장애물에 걸릴 경우 잡아 당기면 길이가 짧은 목줄이 터진다.
    (같은 굵기의 줄에서는 긴쪽이 장력이 더 우세하기 때문에.........ㅋㅋ.....잘난체 겁나게 합니다...^^)

    다. 바늘 : 새우의 크기에 맞게(지는 감생이 3~5호까지....)

    라. 새우꿰기(참조만.......)
    - 등꿰기 : 바늘이 새우보다 작을때, 걸림이 좋다.
    바늘이 붕어의 윗입술에 정확히 걸림.
    붕어가 민감할 경우 입질이 지저분하다.
    투척시 새우가 떨어지거나 많이 찢어져 잡어의 등살에 약함.
    - 배꿰기(꼬리지느러미 위에서 바늘을 꽂아 등줄기를 타고 꿴다)
    이물감이 적어 입질이 좋다. 바늘이 새우보다 클때
    투척시 새우가 단단히 붙어있어 잡어의 등살에 오래 견딤.
    챔질시 바늘이 붕어의 입 옆면에 많이 걸림....끌어낼때 조심.

    마. 찌 : 짧고 튼튼한 것(지는 20~40cm까지 골고루 가지고 다닙니다........주력은 35cm)

    바. 채비 : 유동채비

    사. 찌 맞춤 : 무겁게
    - 수초지대에서 채비의 바닥 안착을 위해서,
    - 잔챙이들에 의해 채비의 움직임으로 인한 밑걸림 방지,
    - 예민함으로 인한 눈의 피로함을 최소화

    아. 뒤꽂이는 깊게, 총알구멍이 큰것으로, 총알은 고무줄은 짧게, 무겁게 사용해야 잘 걸리것지요......

    자. 물가에서 떨어져 앉기에 보조가방(비닐어망)과 산소발생기(요즘은 별루지만, 여름에는 산소지요)가 필수품.


    에구)
    간단하게 한다고 했는데, 사족이 길어지다보니 엄청 길어졌습니다
    글구, 간혹 반말을 사용하였다면................지송...........합니다..................^^


    항상 안낙하십시오...............낙사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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