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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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수온과 낚시게임...............

    얼음고기 / 2007-04-02 11:32 / Hit : 4616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얼음고기임니다....
    요즘 한참 이방법으로 공부중인대 잘 풀지가않내요 ㅡ,ㅜ

    제가 요즘 생각중인것은 수온과 붕어의 산란시기를 비교 분석해보는것임니다,

    제가 알기론 수온이 15도 정도일때 산란을 한다임니다,

    물론 여러가지 다른 복병들이 숨어있겠지만 ....


    쪽 다녀본 못의 수온을 보면

    1) 2월 준계곡형2000평 - 6도 중류 수심 1,5---2.0m
    2) 3월 평지형 2000평 11도 중류 수심 0.7---1.0
    3) 3월 연밭 2000평 12도 제방권 수심 1.0---2.0
    4) 3월 준계곡의 1000평 최상류 부들밭 12도 수심 50---70
    5) 3월 준계곡 2000평 최상류 9도 수심 60---1.0m
    6) 3월 계곡 7000평 중류 9도 수심 1.0m---2.0m

    이정도임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론 수온을 체크하며 산란이 임박해진
    저수지를 선택할수있는 방법이 나올것 같기도한대요

    1번은 아직 추운시기였기에 빼고
    2번의 경우 1-2주 전에 산란을 하였다하구요
    3번의 경우 3월 3째주 정도인대 저희보다 3-4일 앞서 중형급의 붕어들이
    선을 보였지만 저느 꽝 ㅜ.ㅜ
    4번의 경우 참붕어들의 성화가 벌써 시작이 되었구요
    5번의 경우 오늘 답사를 했는대 가능할런지요??
    6번의 경우도 좀 이른감이 있었네요

    이렇듯 여러가지 상황에따라 다른게 나타나는것을
    (수초발달 .수심.일조량.물색.미끼의 선택등등)
    좀 중요성을 적게잡고

    일단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수온이 적절하지 못하면
    붕어는 산란을 하지않을것 같은대요

    얼마전 낚시점에 문의 하니 대형급은 벌써 산란을 했다는
    힘빠지는 소리를 들은적도 있습니다(영천권)

    저수지의 형태나 수온에 따른 경험이 많으시면
    한수 부탁드림니다.

    예를 들자면 몇평정도의 준계곡지는 수온이 몇도정도일때 덩어리들이
    알자리를 준비하기위해 움직인다
    외부조건은 최상으로 잡구요....(사실 제가알고싶은것은 움직이는 수온임니다)
    허접한 질문이지만 경험많으신 분들이 답글 부탁드림니다

    붕어와춤을 07-04-02 11:41
    반가버요 얼음고기님!!

    산란에 대한 연구가 대단하십니다.

    초짜가 무어라 드릴 말씀은 없고 하도 반가버서 두서없이 입장했네요

    도장만 찌고 턴~~합니데이

    가만히 비켜서서 고수님 입장하면 "어서욥쇼"

    인사 하면서 문지기나 할게요.

    어깨너머로 배워 나갈려구요
    상무술 07-04-02 12:31
    얼음고기(2080총무)님
    요즘 낚시 공부에 넘 빠지네...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긴 가뭄에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에겐 비록 적은 양이지만 이보다 반가운 손님이 있을까요?

    낚시에 있어서 봄비는 어떤 작용을 할까요?
    적어도 3월 한 달은 조과를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출조일로부터
    지난 며칠간의 날씨가 될것입니다.

    동장군이 물러가고 봄이 왔다고는 하나 아직은 겨울동안 얼어 붙었던 대지에는
    태양열이 충만하지 못할것이고 봄햇살에 조금 따뜻해지던 수온도 하루 이틀만 구름이 끼고
    햇볕을 못받으면 금새 떨어져버릴 것입니다.

    햇살에 의한 수온의 변화란 데워지는데 며칠정도의 햇살이 필요하듯이 차가워지는데도
    역시 며칠 걸린다고 볼 때 하루의 구름이 치명적이진 않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비가 내리면 사정은 다릅니다.
    빗방울은 물에 직접 작용을 하기 때문에 비가 오는 순간 초봄의 수온은 금새 떨어집니다.

    서로 비슷한듯 하면서도 늦가을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라도
    여름동안 데워진 지열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초봄의 비만큼 치명적이진 않습니다.

    그러나 4월이 되면 사정은 또 다릅니다.
    4월이면 붕어가 동면에서 깨어나고도 한참 지났으므로 약간의 수온하강은
    결정적인 장애가 되지 못합니다.

    이때는 떡밥낚시에서는 비가 내린 바로 다음날에도 붕어의 입질이 활발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으며 대물낚시라도 그다음날 정도면 역시 더욱 활발한 입질을 볼 확률이 높습니다.

    한편 여름에 내리는 비는 붕어에겐 수온을 고르게 해주는 특약과도 같습니다.
    낚시꾼에게는 붕어의 활성도를 높여서 조과를 높여주는 반가운 손님입니다.

    내일중으로 비가 그치고 이내 햇살이 좋아지더라도 강수량에 따라 다르겠으나 얼마간이라도
    붕어의 활동은 둔해질 것입니다.
    이렇게 초봄의 비는 해롭습니다.
    특히 대물낚시에선 아주 치명적입니다.

    항상 강조 하지만 대물낚시에서 조과를 결정짓는 가장 큰 요인은 수온입니다.
    특히 대물붕어는 수온에 따라서 뻘속에 웅크려서 꼼짝을 않기도 하고
    수온에 따라서 활발한 회유를 하며 경계심을 버리고 마구 먹기도 합니다.

    대물낚시를 하시는 동지 여러분!
    항상 수온의 변화를 읽는 공부를 하십시오.
    확률을 높이는 가장 지름길 입니다.

    4월 정출 잘 준비하시길 바라며 붕춤님 1등 댓글 하이팅~~
    붕어와춤을 07-04-02 17:02
    허걱 고수님들 다 워디 갔데요

    아~~~~~~!

    문지기가 못 생겨서 안들어오시는 갑다.

    그럼 수위는 이만 사표내고 턴~~합니데이.

    고수님들(일일이 거명 안합니다) 부디 흔적 아니 성은을 주시옵소서~~~~~~~~~~~~
    연어 07-04-02 20:09
    평지형이 아닌 준 계곡이나 계곡지의 경우는
    좀더 많은 시일의 일조량이 필요로 하는만큼
    평지형과 같은 높은 수온은 기대하기 힘들것입니다
    작년 5월중순에 출조한 2천평정도의 계곡지는 산란을
    마쳤다는 물속수온이 상 .하류 10~12도 정도 였으니까
    조금 낮은 수온이다해도 따뜻한 기온이 연일 지속되었다면
    덩치급들이 움직이지 않을까 합니다 .
    울트라맨 07-04-04 15:08
    아~ㅎㅎㅎ너무 머리 아프게 생각하지 마세요...ㅎㅎㅎ

    우린 머??ㅎㅎ매번 꽝조사!!!ㅎㅎ출조때마다 날씨흐림...(천둥 번개를 동반한..ㅎㅎㅎ)
    붕어와춤을 07-04-04 17:20
    울트라맨님!! 반가버요

    출조할때마다 참한 색시가 나타나서 유혹하는통에 머리에 쥐가나고~~~~~ㅎㅎ

    꽝을 면 할려면 저에게 전화를 주이소
    단한번의찌올림 07-04-05 04:35
    남부지방은 조금 올라갔겠지만

    북부는 그렇지 않잖아요.

    ㅠㅠ 따뜻한 남녁에서 월한수 해야하눈뎁 에혀 ㅠㅠ

    ㅋㅋㅋㅋ

    소중한 정보 잘보고 갑니다.^__________________^
    물트림 07-04-06 09:58
    안녕하세요.

    통상적인 14도에서 15도에서 산란을 한다는게 상식이나

    엄청큰 대형급 붕어들은 그보다 먼저 한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자주 가는 영천권 저수지중 준계곡지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지난주에

    중대형급 월척 붕어들이 수초밭에서 산란을 하고 나간듯 합니다... 1차 산란은 벌써 끝...ㅎㅎ

    지금 수면에 이제 겨우 말풀이 비치니.. 상식 적으론 납득이 되질 않지만
    단순한 산란 자리를 보러온 붕어가 아니라, 알을 털어내는 소리에 낚시가 제대로 되질 않더군요.

    물가에 살얼음이 잡혔는데도 그러니... 세월이 흐르고 사람이 변하니 붕어들도 변하나 봅니다.^^

    오늘도 그 저수지로 새우 밤낚시를 갑니다. 초 대형급들 보다 중. 대형급 붕어들이 많이 움직이고 먹이 활동을 하는걸

    어저 오후에 잠시나마 답사 했습니다.

    음~~!! 오늘 새우 동날거라 믿습니다.ㅎㅎ

    나중에 결과보고 드리겠습니다. 즐낚 하세요.
    물트림 07-04-06 11:10
    움직이는 수온...

    물은 움직인다..고로.. 수온대도 움직인다..

    맞는 말입니다.

    허지만 최근 수온계를 들고 다니며 통계를 내시며 열성적이신 분들도 많고해서 허접이지만 순전히 제 개인 적인 의견을 말씀할까 합니다.

    수온계에 찍히는 단순한 숫자보다 우리 대어꾼들이 더 주시해야할것은 ...물색이라 봅니다.
    거기에 바닥 수초라던가 (말풀) 부들,억새...등이 같이 어우러 지면 구지 수온계로 찍어 보지 않고도

    필~~!! 이 딱 꽂히죠.ㅎㅎ

    당연히 적정 수온대로 진입하기(?) 시작하면 플랑크톤이나 부유물들이 적당한 남풍, 내지 서풍을 타로 대류 현상으로

    물이 뒤집어지면서 수면 온도와 바닥온도가 일정하게 일치될겁니다.

    주로 햇살을 받아 표면수온이 올라간후

    오후녁에 부는 봄바람중 수온을 떨어트리지 않는 남서풍에 대류 현상으로 얕은 수심권에 바닥수온까지 같이 올라간다 봅니다.

    그런후 야간에 포근한 구름이라도 몰려오면 난리가 나죠..ㅎ

    가을 철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이더군요. 물론 여름 내내 데워진 물과 겨울 내내 차가워진 물이 같을 수야 있겠습니까만은

    적당한 물색과 마주부는 남서풍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주앉는다면 좋은 조과 있을거라 믿습니다.
    물트림 07-04-06 11:44
    질문 하신 내용중 가장 중요한 몇평되는 저수지의 몇도정도의 수온이 되면 알자리를 준비하는냐는 통계적인 수치는

    저도 정확히 모릅니다. ^^ 30여년의 대어낚시의 조력이나 아직 몰라서 ....헤메입니다.


    그저 적당한 수초와 좋은 물색.... 최소한의 뒤에 오실 다른 꾼을 위한 최소한의 수초작업 ..그외는 붕어에게 맏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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