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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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눈뜨고 미끼도둑 당했어요

    입질쭉 / 2007-04-02 23:26 / Hit : 5293 본문+댓글추천 : 0

    오늘 잠깐 대를 담궜습니다.(한 3시간쯤)
    철수 할려고 대를 회수하였는데.....
    근데 가쪽으로 붙인 대에 달아 놓은 새우가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내심 내가 다른 대를 걷으면서 천금같은 입질을 보지 못한 건지
    아니면 붕어 아닌 다른 생명체의 소행인지
    아니면 장비(찌) 탓인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과연 원인이 무엇일까요?

    붕어와춤을 07-04-02 23:41
    죄송합니다 입질ㅉ ㅜㄱ님!!

    지가 배가 고파서 새우 따 먹었심더

    가난은 죄가 아니라고~~~~~~~~~~~~~~~~~~~~~~~~~~~~~~~~~~~~~~~~~~~~~이해하이소
    플라톤 07-04-03 00:40
    일단,

    붕어의 입질일 경우 입질후 꺼내 보면 새우가 으깨어져 있습니다. 거의가 8치급이상이면 이런 모습을 보이죠...

    이는 붕어가 경화성미끼(새우, 참피리, 옥수수, 콩 등)을 흡입한후 아가미안쪽의 뼈를 이용하여 으깨어서 내용물을 흡입하기 때문이죠...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이러한 경우 입질로 나타남니다. 아무리 무거운 찌맞춤을 하였으도 찌의 움직임을 포착하실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찬챙이붕어나 기타 참피리, 납자루등의 경우에는 다리를 물고 늘어지거나 머리쪽만 뜯어 먹지요. 이런경우 무거운 찌맞춤을 하였을경우에는 찌끝만 살짝 살짝 까부는 경우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런경우에 새우미끼의 몸통은 거의 남아있지요...

    새우의 소행일경우에는 역시 다리부분부터 시작하여 서시히 머리, 몸통의 살까지 빼먹는데요...채비를 회수하여 보면 새우의 등껍질이 남아있는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찌의 움직임은 거의 없지요...

    물방개의 경우에는 찌가 멋지게 서서히 상승을 하지요..

    결론적으로 저의 견해는

    새우를 잘못 꿰어서 도망?가는 경우가 발생하구요...

    무거운 찌맞춤이라면 다른 생명체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붕어n 07-04-03 01:31
    붕어와춤을님!
    "배가고파 따 먹엇심더"~~~ 압귄입니다. ㅎㅎㅎㅎㅎ
    이리 오시구려. 내 따뜻한 국밥 한그릇 올려 드리오리다.^^
    안졸리냐졸려 07-04-03 08:38
    제가 초보일때 상황인데요..
    새우를 잘못 꿰면 채비회수시 항상 새우가 없더라고요..
    나도 님처럼 입질을 못본줄 알고 날밤 샜는데..
    웃음나는 추억입니다.
    답설무흔 07-04-04 00:09
    몇 시쯤 인지 모르겠네요.
    서찬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갓낚시 개념으로 볼때 큰넘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갓쪽이니 장애물은 없을테고 미끼를 빼먹고 다시 그 자리에 채비가 내려 왔다면 찌의 이동은 없었을 것입니다.
    어지간히 잘못 끼워 놓았다 하더라도 새우가 지가 빠져 달아나는 일은 흔치 않다고 봅니다.
    잘라 먹거나 내장만 빼먹은게 아니고 감쪽같이 사라졌다면 붕어와 춤을님께서 빼 드셨든가 아니면 그님일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 같으면 용의자가 밝혀질 때까지 한 번 파 보겠습니다만...
    권장할 건 못되겠네요. 저처럼 아들넘한테 의심받기 싫으시면요.(아빠는 왜 낚시 갔다가 고기는 한 번도 못 잡아와????)
    붕어와춤을 07-04-04 08:52
    답설무흔님!!

    (아빠는 왜 낚시 갔다가 고기는 한 번도 못 잡아와????)

    ㅋㅋ 혹시 답설무흔님이 빼 드시고는 전 걷어서 집에 가신건 아닌지요?
    입질쭉 07-04-04 11:26
    제가 보기에는 새우가 도망갈 확률은 0.000001%라고 생각됩니다.
    감시 5호로 꼬리 위부분을 질러서 온 몸을 관통해 가슴으로 나오도록 달았고요
    그리고 붕어와춤을님이 빼 드셨다면 붕어와춤을 님은 사람이 아닌 것 같습니다.
    거기에는 저 혼자 밖에 없었거덩요......!!!! 그리고 등 뒤에 무덤이........!!!!!

    만약 덩어리가 훔쳐 먹었다면 과연 바늘에 걸림도 없이 주둥이로 새우만 쏙 빼먹기도 하는지요?

    여하튼 답설무흔님의 말씀을 듣고나니 그곳에서 뚝심있게 도를 닦고 싶다는 각오가 용솟음 칩니다.
    감사합니다.
    대구리타작 07-04-04 21:47
    징거미 아님 뿌구리 (표준어는 잘모름) 거의 징거미일 확률이 많음 이두놈 많은 곳에는 새우나 옥수수 미끼 사용 불가능할겁니다
    김통장 07-04-06 17:16
    징거미90% 조심하세여 집게로 목줄자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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