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 생미끼 붕어 대물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질문/답변] 계곡지의 새우낚시 or 떡밥 미끼

    우담바라 / 2007-04-05 15:31 / Hit : 5393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월척이란 싸이트를 1년 전에 알게 되어 눈팅으로만 보다 여러 조사님들의 해박한 지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던차에 궁금한점이 있어 월척조사님들께 한가지 여쭈어 봅니다.

    제가 자주 다니는 8.9백평되는 계곡지가 있는데 산란시기는 5월 초 중순입니다.

    완전계곡형이고 일명 항아리라 하죠 지난주에 올해들어 첨으로 갔었는데 물이 2미터는 빠졌있더라구요.

    항상 이시기면 만수였는데 올해는 가뭄때문인지 물이 많이 빠져있었습니다.

    지난해 7월 비로 인해 만수가 되었을때 새우로 37을 건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새우로 도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꽝 ~~~~~

    그러나 같이 동행한 저의 조우는 새우로 하다가 입질이 없자 미끼를 떡밥으로 바꾼후 7치, 6치로 4마리를

    잡았습니다. 이저수지는 계곡형이고 구구리가 엄청 많은 저수지라 보통 사람들은 떡밥을 많이 사용하고

    생미끼를 잘 쓰지 않는 저수지 입니다.그래서 저도 4년째 떡밥낚시를 하다 작년에 우연히 처음으로 새우미끼를

    사용하여 월척을 잡았던 거였습니다. 이번주에 다시 도전하는데 무척 고민됩니다. 조사님들 이시기에는

    계곡지가 새우미끼로는 좀 이른감이 있는 걸까요? 여러조사님들은 좋은 의견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한해 월척 조사님들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조포 07-04-05 17:06
    대물낚시의 확률은 10%미만입니다....10번 나가서 월척 한마리를 잡는다면 성공한것 이지요..

    저의 경우 작년에 평균 월 4회 출조해서 (얼음낚시포함) 1년에 45번이상은 출조 했습니다...

    그런데 월척은 1년내내 6~7마리정도로 기억합니다...

    그나마 산란 특수(3월~5월초)일때 3마리 잡고 나머지 달에 3~4마리 올린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도 다른 님과 비교해도 월척을 그리 적게 잡은 편은 아닙니다...

    "무조건 새우만 고집하라"는 말은 못 드리지만, 분명한것은 대물은 확률 게임입니다...

    저 같으면 새우나 참붕어를 써서 대물을 노려보겠습니다...

    우담바라님도...

    이번 봄에 대물과 상면하시고 안출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플라톤 07-04-05 20:18
    잔잔한 솟맛, 찌맛을 원한다면 떡밥낚시가 훨씬 유리하지요..

    생미끼 대물낚시를 한다는 것은

    잔챙이는 잡지 않겠다....즉 이런 붕애들의 입질을 무시할만큼의 고부력찌,

    이런 붕애들이 함부로 미끼를 탐하지 못하는 경화성미끼를 사용.

    따라서 밤새도록 입질 한번 없는것이 다반사지요...

    매번 출조할때마다 턱걸이나 9치라도 만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 확율상 절대로 있을수 없는일이라 봅니다.

    그러하니,

    대물낚시를 하시는 분은 그나름대로 꽝의 매력에 빠져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한번, 캐미까 움찔할때의 맛...................................!

    그것 때문에 가는 거니까요....
    낚귀 07-04-06 09:04
    정확하게 저수지의 산란시기까지 파악하시는 걸 보니..

    저수지의 왠만한 탐색은 끝나신 걸로 보이십니다.

    굳이 시기를 앞당겨 도전하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그 역시 정확한 확률은 아닙니다.

    하지만 묘하게도 낚시일기를 살펴보면 한2주나 심지어 1주정도 앞당겨 출조해도

    그 시기가 이른 경우가 있어 입질 한번 못보고 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저수지에 대해 시기를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본인의 감각을 믿으시고 그 시기에 더 걸맞는 평지형 소류지나 대형 저수지가 아직까지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두 가고 싶은 계곡지가 있는 데 꾹꾹 참고 있답니다.

    아직은.....이거든요.

    그리고 혹여나 계곡지에 도전하신다면 저 역시 새우 미끼를 사용하실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으네요.

    윗 두분들 말씀처럼 새우를 이용한 낚시는 단한번의 찌올림(어느분의 닉이시네^^)을

    보더라도 만족할 만한 낚시입니다.

    새우를 사용하셔서 월급도 보셨으니 걍 물가에 찌불보러 간다 생각하시고 걍 새우로 밀고 나가세요.

    떡밥으로 여러번의 찌올림을 보는 것도 물론 젬나는 낚시지만..

    단한번의 찌올림으로 그것을 압도할만한 씨알이 나오는 것이 대물이니까요^^
    철마 07-04-08 14:42
    37을 건지셨을때를 기억해보시면 기분좋으실겁니다
    그때를 생각하시면서 출조시기를 조절 하시죠
    아니라면 낚귀님 말씀처럼 찌불보러 가는마음으로 바람이나
    한번쐬고오시는게 어떻런지요
    물트림 07-04-09 12:50
    캬햐~!! 37 잡았다고 자랑 하실려고 글 올리신거죠?

    저같은 주말꾼이...일년동안 한번도 않쉬고 매주 출조하고 평일 번개출조도 하면 과연 얼마나 출조 할까요?

    겨우 50여차례입니다.

    어복이 많아서 타율이 3할은 넘어 가지만 과연 35이상 되는 대물붕어를 일년에 몇마리나 잡겠습니까?

    작년에 겨우 3수 했습니다...


    올해는 물빛이 약간 탁한 저수지로 손맛풀이로 간다고 간것이 겨우 체면치레로...

    3수 정도 했습니다.


    37이면 작은 붕어가 아닙니다.

    웨낙 많은 사이트에 4짜니 해서 글이 올라 오지만...

    전국에 대물꾼이 얼마나 많습니까?

    타율 1할 이상이면 초초초 고수입니다.(다만 수질이 탁한 손탄 저수지에서는 틀리지만요)

    아끼는 소류지... 저같으면 시기가 맞지 않더라도

    시기를 기다린다 생각하시고 노리면 아마 더 큰 놈이 물겁니다.


    아마 ....우담바라님 께서도 답을 아시면서도 자랑 하실려고


    글올리신것 같아 ...ㅎㅎ 그래도 동호인으로써 기분이 좋군요..


    즐낚 하세요.
    저수지풍경 07-04-09 19:52
    저같으면 출조해서 상황파악 후~ 그 상황에 맞는 채비 밑 , 미끼로 맞춰 나가겠습니다.

    헛탕이고... 꽝이고.... 출조후 그 아쉬움까지 즐길수없다면.....

    이길수있는 방법을 찾는 즐거움도 낚시하는 기쁨이라 생각됩니다.

    계곡지고 생미끼에 구구리나 동자개 등이 달려든다면..... 수심층이나... 미끼등을 충분히 바꿔볼수있단 생각입니다.

    조포님 의견처럼 확률게임에서.... 오늘은 올인~ 이란 배팅 순간을 읽기란.... ^^;

    저같으면 소류지라...... 떡밥을 크게 아주~ 단단히 달아 떡밥 대물낚시를 도전해보겠습니다.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강화권에서 하룻밤 한번 던져놓고 동틀때를 기다리는 떡밥대물낚시 매니아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조과가 있습니다. ^^
    우담바라 07-04-09 22:30
    금요일 오후에 저수지 도착 일요일 아침까지 열정을 불태 웠으나

    역시 꽝 ~~~~ ㅎㅎㅎㅎㅎㅎ 미끼는 올 새우 역시 조금 이른감이 있나 봅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주 다시 재 도전 합니다. 많이 성원해 주세요

    그리고 조포님, 플라톤님, 낚귀님, 철마님, 물트림님, 저수지풍경님 좋은 조언 해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또한 대물 하는날에는 여러분께 조금 자랑 해도 되겠죠? ㅎㅎㅎㅎㅎㅎ
    플라톤 07-04-11 00:50
    우담 바라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물꾼에게 꽝은 일상이지요...

    오히려 한수 하는 날이 특별한 날이기에 더욱 기다려지는것 아닐까 합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