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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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봉돌이 바닥에 닿아야 하나요?

    덩어리조사 / 2007-04-17 10:54 / Hit : 1063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 하십니까?....
    대물 낚시 한답시고...2년간 열심히 출조했는데...맨날꽝입니다...

    그래서 의문점...

    1.찌맞춤을 봉돌이 바닥에 닿게 했는데..너무 무거운것인지요?

    2.바늘만 바닥에 닿을때의 찌올림은 어떤지요?

    3.찌의 재료별로 찌맞춤을 달리 해야 하는지요?

    여러 조사님들의 고견을 부탁합니다..

    주우운 07-04-17 11:03
    지나 가다가 허접한글 몇자 적습니다.

    참고루 저의 생각 임을 감안 하세요 ^^

    1번 찌맞춤은 무겁게 하는 편입니다. 8호 봉돌로 찌맞춤 하면 서서히 내려 가는 찌에 저의 경우는

    9호봉돌을 쓰는 편입니다. 그래도 찌올림은 좋더군여 참고루 올해 월 하나두 못했지만여

    2번 바늘만 바닥에 닿을정도의 찌맞춤은 떡밥 낚시 한때 많이 쓰던 방법이었구여

    혹 그런 채비 하시면 찌가 잠수 하는 입질이 발생하지 않을까여 밤새워 한번의 입질이 무겁게 올라 오는 입질이 아닌

    잠수 하는 입질이 이었다가 입질 놓치면 엄청 열받겠지요 그리고 대부분 수초를 끼우고 하는 낚시 인데

    가물치나 구구리의 입질로 오인 할수 있겠지요

    3번 찌의 재료별로 찌맞춤 한다 저의 경우는 별로 신경 안쓰는 편이지요 8호 봉돌의 찌에 9호 봉돌을 쓰니 어떻게 보면

    무식한 찌맞춤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냥 허접한 글 몇자 올리구 조용히 물러 갑니다. 아마 여러 고수님들이 리플달지 않을까요

    일단 바톤 터치 하고 구경해야 되겠네요
    웅쓰 07-04-17 11:34
    제생각엔 양어장 낚시가 아닌이상
    노지에서 다대편성을 하고 생미끼를 사용하게 되는 상황의
    흔히 말하는 대물낚시를 하신다면 봉돌은 바닥에 닿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우운님 말씀처럼 바늘만 닿아 있는 상황이라면 빠는 입질이나 눈에 거슬리는 깔짝이는 입질의 확률이 많고
    참붕어나 새우를 미끼로 사용할경우 가벼운 찌맞춤은 미끼의 움직임까지 감지 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여러대를 감시(?)해야하는 상황에서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죠..

    저의 경우 대부분의 찌는 재질에 크게 상관없이 수조통에서 서서히 내려가는 정도의 찌맞춤을 합니다.
    채비가 터지거나 하면 대충 이보다 무겁게 쓰기도 합니다. 대신 이보다 가볍게 쓰는일은 없습니다.
    고기한테 물어보진 못했지만 어차피 6~7치만 되도 7~8호봉돌 잘 물고 올라 오더군요..

    물론 찌 재료별로 찌맞춤을 달리하면 좋겠지만
    그 차이가 서서히 가라 앉고 조금 빨리 가라 않는 정도의 차이죠..
    줄의 호수와 종류 당일의 수온이나 수심 바늘의 종류등에 따라 찌맞춤이 조금씩 달라지니
    찌몸통 재료별로 카타칼로 봉돌을 깎아내는 디테일한 찌맞춤은 아직까지 필요함을 못 느낍니다.

    2~4대정도의 낚시대를 필경우나 떡밥 낚시를 할때는 봉돌이 바닥에 닿되 봉돌이 서있는 찌맞춤으로
    부지런한 재미를 느끼려 합니다.

    하지만 낚시엔 정답이 없고 사람마다 다르므로
    전 여기까지 하고
    다음분에게 패쑤~^^
    강대물 07-04-17 11:39
    제가 하는 방법입니다 ...(대물 수초낚시)

    1.최초 찌맞춤시 수조통에서
    1)봉돌만의 무게로(해동 고리추 7~8호) 천천히 입수하여 봉돌이 바닥에 닿게 합니다(무거운 찌맞춤)

    2)봉돌만의 무게로 천천히 입수후 바닥에 바운딩후 수조통 중간 지점에 머무름 (중간)

    ----두가지 방법을 병행해서 사용중입니다 (현장에 지형에 맞게)

    2.바늘만 바닥에 닿게 할시
    -이 방법은 제가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한번도 안해봐서....

    3.오동목과 스기목 재질의 대물찌 사용 합니다
    -자제 부력이나 중량감으로 스기목재질의 대물찌를 선호 합니다
    -스기목 비해 오동목이 찌 오름이 가벼움(사견)
    --이상 허접한 꽝꾼--
    물트림 07-04-17 12:11
    맨날 꽝을 하신다기에 드리는 말씀 입니다.

    타율 좋은 고수에게 물어서 똑 같이 채비 함 해보싶시요. ^^

    정작 타율 좋은 고수분들은 채비 탓을 잘 않 하더군요.

    다만 현장 상황에 맞는 해법만이 있을뿐.....

    어느분께서 대물 낚시는 운칠 기삼 이라더군요..

    제 개인 적으로는 운은 저도 어찌할바가 아니고,

    기삼이라는 데 이야기하고픈 생각입니다.

    기술의 채비 비중은 10프로 미만이라 봅니다....

    나머지 기술은 채비와 상관 없는 저수지선정 , 포인트 선정 , 대물낚시에서 가져야되는 기본룰...(불빛,소음 ,진동, 수초제거)

    이외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10프로도 않되는 채비땜에 꽝을 쳤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붕어가 물지 못하는 더욱 큰 이유에 대하여 분석 파악 하시는게 월척 상면 하시는 지름길이라 봅니다.^^

    찌맞춤을 서서히 가라앉게 했든, 수평찌맞춤을 했건, 붕어가 물어 주는데는 장사 없습니다.

    반대로 채비의 달인이라해도 현장에서 낚시가 엉망이면 붕어가 물리 없지요.

    더중요한걸 추구 할때입니다......어쩌다 한번하는 채비...튼튼하고 투박한 찌맞춤이라 하더라도 믿음을 가지십시요.

    즐낚하시구요.
    웃뜸 07-04-17 16:19
    진정한 낚시꾼이라면 채비도 정석에 가깝게할뿐,
    정작 고기를 낚는건, 출조한 날의 일기나 포인트
    효율적인 미끼활용이라고 봅니다.
    봉돌이 꼭 땅바닥에 닿아야할 필요도 없다고 보는데요.
    먹을 놈은 다 먹습니다. 다만, 낚시꾼들 사이에서
    오랜 경험의 축적으로 보편화된 틀이 존재하는건 사실이지요.
    낚시도 레져이다보니 이런생각도 들고 저런생각도 들고..
    참 즐거우시겠습니다.^^ 안출 하세요!^^
    구수파 07-04-17 19:00
    찌마춤이 나름대로 확신이 생기기까지 엄청난(?) 시행착오를 격겠죠 누구나...

    덩어리조사님의 1번 제시항 의문점; 봉돌이 어느속력으로 닿게 했는지 전혀 감이없음(세월가면 뜨든?닿든?)

    찌마춤 종류가 나름대로 분류된 걸로 보는데, 2번에서 대물찌마춤을 물으시면서 어찌 봉돌뜨고 바늘만닿게란 구절이 웬말??

    3번은 물사랑님의 동영상땜인듯.

    제방식대로 몇 자 올립니다

    아무리 장비가 투박해도 나름대로 최선의 예민한 찌마춤이 묘미고 찌에대한 기대와 즐거움입니다.

    나름대로 분류에서오는 찌기능이 조금에서부터 하늘땅(?)차이도 납니다.(똑같은 찌마춤일때)

    서론이길면 여럿 분 들 열(?)받을까 간략....

    바늘 달지말고 수조에 봉돌만달고 수평이나 천천히가라 앉거나 마춤 하면서 찌고무에도래가 있으면 같이...

    이정도면 다른 떡밥 찌마춤은 생각지 마시고 ,찌에 케미꼬지 꼽고 케미를 왕방울을 달던 미니를달던 줄을

    카본을 쓰던 모노를쓰던 어떤 것도 구애받지 말고 하심 됩니다.

    3번 재질 찌마춤요 .글쎄요??? 너무 많이 세뇌(??)된 것 같아... 저는 황당해서 어딘가에 리필 했었는데...
    붕어사랑 07-04-17 19:06
    행낚에 자료가 있어 올립니다

    @@공부합시다@@

    대물낚시에서 찌맞춤을 어떻게들 하십니까?
    월척에 오르는 글들을 보면 대체로 무거운 맞춤이 주류인것 같습니다.
    찌에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서 서서히 가라앉게 맞춘다는 분들이 많으신듯 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대충' 맟추어도 별 문제가 없는것이 대물낚시의 찌맟춤이기도 하지만
    찌맞춤에 따라서 찌의 움직임은 분명히 달라지며
    이는 대물낚시의 즐거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므로 소홀히 할수는 없습니다.

    대물낚시의 찌맞춤은 찌의 재질이나 가공에 따라 달리 해야 합니다.


    1.삼나무(스기목)

    삼나무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찌재료중에 가장 비중이 무거운 재료입니다.
    따라서 부피에 비해서 부력이 약한 편이며 움직임 또한 둔중 합니다.
    삼나무찌가 많은 꾼들의 사랑을 받는 사연이기도 한데 찌맞춤을 제대로 하여야
    그 맛을 십분 만끽하실수 있습니다.

    삼나무찌는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서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에
    한번에 안착하도록 맞추거나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을 한번 치고는 아주 느리게 올라와서
    찌톱이 수면과 일치하는 맞춤이면 좋습니다.
    대선이시리즈와 월선이 찌맛춤시 참고하십시요.


    2.발사와 부들

    발사나 부들로 만든 대물찌가 있더군요.
    부들찌라면 찌에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서 맞추었을때
    서서히 떨어져서 봉돌이 바닥에서 두번 툭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의
    맞춤이면 가장 이상적인 찌놀림을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반면 발사찌라면 그보다 더 무거워서 바닥을 세번이상 툭툭툭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의 찌맞춤을 해야 할것입니다.

    이보다 더 가볍게 맞춘다면 찌가 수시로 한두 마디씩 오르락 내리락 하여서
    느긋하게 좋은밤을 낚기 어렵게 될것이며
    챔질을 할 정도의 입질이라도 찌올림이 빨라서 대물낚시 특유의 느릿하고
    묵직한 좋은 솟음을 보기 어렵게 될것입니다.


    3.오동

    오동찌는 부들찌와 거의 비슷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부들보단 약간 무겁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질 좋은 참오동으로 도포를 두껍지 않게 잘 올린 찌라면
    부들보다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동찌는 부들찌에 준하여 찌맞춤을 하여보고
    움직임이 좀 둔하다면(오동의 질이나 도포상태에 따른 차이로 인해서...)
    그보다 약간 더 가볍게 맞춤을 하면 될것입니다.

    이상 찌의 재질에 따른 찌맞춤을 알아 보았는데
    찌에 따라서는 접착제나 도포를 두껍게 만들어서 위의 설명보다 상당히 둔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위의 설명보다 약간 더 가벼운 찌맞춤을 하십시오.

    분명히 강조 하지만
    징거미가 덤빈다면 찌부력의 두 배에 달하는 봉돌을 달아도 눈뜨고 미끼도둑질을
    당할 염려는 없습니다.
    찌의 움직임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올챙이나 미꾸라지가 덤빈다면 떡밥찌로 현장맞춤을 한대도
    눈뜨고 미끼도둑질 당하는 것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찌의 움직임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대물낚시에서 작은 공격에 일일이 찌가 한두 마디씩 껌뻑거린다면
    대물낚시 매니아가 지금보다 상상수 줄어들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미동도 없던 찌가 어느 순간 번쩍하고 올라오고 이내 몸통까지 느릿하게
    밀어 올리는 이맛을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위의 맞춤에 대해 한번쯤
    생각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장성돌붕애 07-04-18 19:18
    간단히 말씀드릴께요....
    찌 너무 가볍게 맞추면 헛방이 많아집니다..........
    씨알쪼아 07-04-18 21:08
    믿고 해보세요.

    님이 사용하시는 찌가 스기찌라면

    집 수조통에서 봉돌만 달아서 천천히 내려가서 바닥에 살짝 닿도록

    저도 믿기지 않았지만,,

    올려줍니다. 그것도 엄청 느려서 올리는지 자세히 봐야합니다.ㅎㅎ

    그 다음은 아시죠! 팔 뒤로 쭉펴고 자리에서 일어나 뒤로 그대로 후진해야합니다.ㅋㅋ
    무늬만월척 07-04-18 22:52
    으윽 ....어설프지만 나도 좀 낄게요 전 당연히 장소 불문 바닥 낚시는 봉돌이 바닥에 착지 해야 바닥 낚시고 봉돌이 바닥에 떠서 바늘을 내린게 내림 낚시며 봉돌을 전층으로 움직이는게 전층 낚시 입니다 우리가 요즘 너무 낚시 기법이 넘쳐나고 그래서 그랬지 바닥 낚시 찌는 구조와 채비상 예민 합에 한계가 많습니다 차라리 무거운 찌 맞춤은 우리찌의 장점 입니다 채비에 믿음을 가지시고요 붕어 입어 들어가면 돌맹이도 들어 올립니다 붕어의 힘 의외로 엄청 강힙니다
    rkwhrtkfk 07-04-19 12:43
    ㅎㅎㅎ 밀가루위에다 무거운 대물채미를 생각 해보셔 ...저수지는 뻘이죠 ...대물도 먹을게 보여야 ...
    무늬만월척 07-04-20 23:15
    바닥이 뻘 일때는 봉돌을 바닥에 완착 시킨 후 겻바늘 채비가 좋지 않을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채비의 방법이 달라야겠죠 꼭 한가지 방법만 쓸 필요 없죠? 모든건 그때 그때의 응용력 아닐까요?
    의성붕어 07-04-21 11:56
    저수지 마다 바닥이 모두 뻘이라고는 보기에는 좀..^^ 무늬님 말씀데로 바닥에 뻘이나 청태가 많이 낀 곳은 가지 채비가 좋다고 합디다^^
    rkwhrtkfk 07-04-23 10:54
    ^& ^ 낚수엔 정석이 있나요 ~~~?? 알려구 하면 할수록 더욱 어려운게 낚수
    어리버리낚시꾼 07-04-27 22:00
    전 걍 게을러서 좀 무겁게해서 쭈우우우우욱 기다립니다.....
    찌는 좀 무겁게 봉돌이 바닥에 닿도록.......
    그리고 마냥 기다립니다....
    곁가지도 게을러서 안하고....
    하지만 신호가 오면 모든 신경은 눈과 손으로....아시져....
    즐낚하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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