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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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갈건이 (피라미랑 비슷)

    kcyeap / 2007-04-19 19:17 / Hit : 5808 본문+댓글추천 : 0

    어느 연못에 낚시를 갔는데 옥수수를 넣고 5분이 지났나 찌가 쭉~~올라 올길레 챔질을 했는 데 갈건이가 나왔다 밤까지 기다려서 새우를 넣고 콩도 넣어 보았지만 계속나왔다 어떤미끼를 쓰면 되는지

    구수파 07-04-19 19:49
    그런곳 생각보단 많심다

    버들치 강냉이 굵은알 한뼘끝까지도....야밤에 숙달된 납지리 퐁당 소리에 귀신처럼...

    그곳중에 덜탄데로 미련없이 나만의 포인트로 이동하시면 대박장소 있을줄암다.
    sarachjo 07-04-19 21:22
    맞습니다.. 갈겨니 있는 곳은 아주 죽을 맛입니다.. 새우 매주콩 입에 겨우 들어가는것도 바늘까지 꾸역꾸역 삼키며 올라 오는데

    정말 답 없더라구요.. 근데 제경우 두번정도 그런 경험을 했는데 동행 조사랑 불과 5미터 정도 옆에 않았는데요.. 제 낚시대는

    전부다 건드리는데 이상하게 옆조사 찌는 밤새 꿈쩍도 안하더라구요.. 위분 말씀대로 분명히 덜 설치는 곳이 있을겁니다..

    그곳을 포인트로 정하심이......
    케브라 07-04-20 08:26
    피할 수 있는 방법이...

    고향의 한 저수지에 4짜급 붕어랑 갈겨니가 엄청 많이 있습니다

    새우 1만원어치 사서 새우 다 쓰는 동안 붕어 1마리(39.5) 나머지 100수 이상은 갈겨니

    정말 끔찍합니다.

    입질은 32센티 누드찌를 자빠뜨릴 정도...

    근데 붕어는 끌고 가는 입질....

    미끼는 뭐든지 다 잘 듣습니다. 갈겨니 만큼은요

    다시는 그 저수지에서 낚시 하지 안습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낚귀 07-04-20 09:24
    오랫만에 댓글 달아 봅니다. (아이고 정신읍이 바빠서..)

    제가 즐겨 찾는 곳도 그런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갈겨니의 성화로 꾼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부수적인 효과로 인해

    조용한 낚시를 즐길 수 있어 저는 간혹 찾기도 합니다.

    그럴 경우 모아니믄 도의 방법외엔...ㅠ.ㅠ

    저의 경우엔 참붕어를 사용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밤낚의 경우 새우보다는 입질 빈도수가 떨어지나 참붕어의 경우 씨알급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확률도 그만큼 높아집니다.

    물론 작은 씨알의 참붕어의 경우 갈겨니의 성화는 여전합니다만..

    새끼 손가락 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참붕어의 경우 오래 살게끔 끼워주면...

    조금은 오래 버틸 수 있답니다.

    좋은 방법일지는 모르겠으나...한번 쯤은 고려해 볼만 할 듯 합니다.
    웃뜸 07-04-20 13:40
    갈겨니가 많은 못에는 갈겨니만 극복을 한다면 큰 씨알의 붕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영천의 한 못은 낚시꾼들이 전부다 메주콩을 쓰더군요.
    알고보니 갈겨니의 성화가 엄청난 못이었습니다.
    울산에 한 못은 메주콩 2통을 갈겨니가 뽀게 먹습니다.
    영천의 못에서 붕어를 낚으신 분은 아주 단단하게 삶은 큰 사이즈의
    메주콩을 사용하셨구요.
    울산의 못에서 붕어를 낚으신 분들의 공통점은 단단한 옥수수 3알
    이었습니다.
    메주콩에는 4짜까지 낚인걸로 알구요. 옥수수 3알은 9치까지 였습니다.
    저역시 지난주 의성에 가음지로 출조를 했었습니다.
    큼지막한 옥수수 2알에 질질 끌고가는 입질을 채어보니 목구멍까지
    바늘을 삼킨 고등어만한 갈겨니더군요..^^
    메주콩을 안가져간 관계로 떡밥을 썼습니다. 씨알은 자나
    붕어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떡밥에도 갈겨니가 붙긴합니다.
    하지만, 붕어떼가 왔을 때는 갈겨니들은 몽땅 빠져나갑니다.
    합천호에서 낚시를 하면, 처음에는 살치,납자루의 성화가 심합니다.
    하지만, 붕어가 붙으면 잡어는 싹 달아나지요.
    밀양에 있는 강에는 떡밥을 쓰면 갈겨니가 붙다가 지렁이를 쓰면 붕어만
    낚이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님께서 가시는 못은 떡밥을 쓰다가 붕어가 와서 갈겨니가 빠진다던가
    지렁이를 쓰면 붕어만 솎아 낚는다는가 그럴듯 하진 않군요.
    좀 덜 삶은 메주콩이나 큰 옥수수, 참붕어 큰 놈 꼬리꿰기, 새우 큰 놈 꼬리꿰기
    겉보리 이 정도가 제가 그 못에 간다면 써볼만한 미끼일 듯 합니다.
    저는 봉돌을 좀 더 무겁게하여 빨리 입수가 되게끔하고,
    목줄도 평상시보단 2~4cm가량 길게 써보겠습니다. 덜 날릴듯 하내요.
    그리고 제가 아는바로는 갈겨니가 많은 못은 가을로 접어들어서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면 대물이 붙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부디 좋은 전략 짜셔서 멋진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선비 07-04-22 16:42
    갈겨니는 낚시하는데 가장 큰 적입니다
    피라미 비슷하게 생겼지만 많이 다릅니다
    피라미는 낮에는 성화를 부리지만 밤이 되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갈겨니는 밤이 되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더 미끼를 건드리는듯 합니다
    갈겨니가 많으면 자리를 옮기는게 최선책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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