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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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대물찌 과연 무겁게 맞추어야 하나요

    천년붕어 / 2007-05-29 17:16 / Hit : 840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십니까? 늘 꽝을 못 면하고 있는 대물낚시 7년차 조사입니다.

    대물찌 맞춤 늘 무겁게 맞추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수초를 끼고 낚시를 하니까 바닥에 제대로 안착을 시킬려면 무겁게 맞추는게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도 늘 그렇게 다른 분들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낚시를 갔다와서 커다란 의문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대물터로 유명한 저수지에 약 30명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했는데 다른 분들은 몰황이고

    유독 제 동료만 38 한마리 ,턱걸이 한마리 외 다수 의 고기를 잡았습니다.(미끼는 새우,수초가 듬성한 곳)

    평소 늘 가벼운 지 맞춤 한다고 놀렸던지라

    이번에도 찌 맞춤을 어떻게 하였냐고 물어보니

    원줄 케미 바늘 등 채비를 다 갖춘 상태에서 케미부분이 수면에 약간 보이게 맞췄다고 하더군요.

    표준찌맞춤보다 더 예민하게 맞춰서 한다더군요

    평소에도 낚시를 가면 이 친구가 제일 많이 고기를 잡습니다.

    그리고 무겁게 찌 맞춤한 저는 늘 꽝이구요

    그리고 미끼는 똑같이 새우를 사용하였습니다.

    고수님들 과연 대물찌 맞춤 무겁게 맞춰야 하나요

    정말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고수님들의 경험이 듬뿍 담긴 답글 기대합니다.

    붕어와춤을 07-05-29 17:26
    고수는 아닙니다. 천년붕어님! 반가버요

    찌 맞춤! 자기 채비에 의구심이 생기면 낚시 안됩니다.

    저도 예민하게 맞추는 편입니다. 수초등 바닥 안착이 힘들경우 좁쌀봉돌 추가하구요

    붕어가 미끼를 물고 이물감이 느껴지면 바로 뱉어냅니다.(초보생각)

    물론 무거운 찌맞춤 선호하시는 분계시고 저처럼 맞추는 분 계십니다.

    단지 자기 장비에 대한 믿음!

    중요한 부분입니다.

    무거우면 중후한 입질에 매료되고 가벼우면 잔챙이 성가스럽고~~~~~~~

    하지만 고기가 느끼지 못할정도의 찌맞춤이라면 조과가 제일 좋지 않을까요?

    믿음을 가지고 도전하입시다
    강대물 07-05-29 17:59
    저도 고수는 아닙니다
    다만 가볍게 사용할때가 있고 무겁게 사용 할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포인트 상황에 따라 대처해야 할듯.....

    다만 제 경험상으론 대물 낚시 할바엔 가벼움 보다는 무거움이 장점이 많은거 같습니다
    만약 님께서 사용하시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물을 하셨다면
    아마 친구분께서도 자기 채비에 의구심을 가지고 비슷한 질문을 하시리라 생각 됩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의 채비로 대물을 걸었다면 분명코 믿음이 생기고
    무거운 찌맞춤에서 중후한 찌올림을 보셨다면
    자기 채비에 자신감 마저 생길 겁니다

    소신을 가지고 기다려 보세요
    채비에 이상이 없는한 화려한 찌불이 솟아 오를 겁니다
    숨이 멎을것 같은 찌 솟음을 말입니다
    엽기붕어 07-05-29 18:58
    여기서 무겁다는 뜻은 돌 덩어리의 무게가 아니라

    찌의 부력보다는 다소 무거운....의 뜻으로 압니다.

    흔히 수조통에선 찌의 부력을 상쇄시키고 봉돌의 무게가 우위에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 무거움이란 것은 붕어의 이물감을 느끼기에는 다소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어차피 잔챙이를 대상으로 하는 낚시가 아니기 때문에

    다소 무거워도 상관이 없으며, 월척급 이상의 덩치들에겐 아무런 장애가 되지않을 듯 한데......다른 분의 생각을

    더 듣고 싶습니다.

    수초 대물낚시에서는 다소 무거운 것이 이득이 더 많다는 생각입니다.

    진짜 고수분께 패쑤~
    초초 07-05-29 19:26
    저도 표준맞춤을 기본으로 하고 상황에 맞춰 대처합니다만
    바닥상태가 깨끗하지 못한 곳에선 3B조개봉돌을 물리는 등 억지로 채비를 내려도 미끼의 함몰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입질이 거의
    없는 걸 많이 겪었습니다.
    그렇다고 표준채비로 던지면 채비안착이 거의 되질 않고, 딜레마죠.

    결국 바닥이 깨끗하지 않으면 어거지로 채비를 내려도 입질받기가 힘들었다는 얘깁니다.
    던져서 뿅!하고 서는 곳에서 입질받을 확율이 높았다는 것이고, 바닥이 안좋은 곳은 바닥작업이 어느 정도 선행되어야 채비의
    경중에 상관없이 입질을 받을 확율이 높았던 거 같습니다. 어! 얘기가 삼천포로 새네!!

    반반씩 채비구성을 하여 테스트를 함해보고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표준반 무겁게반 깔아서 마음가는 쪽으로......

    표준의 장점은 조개봉돌로 무겁게 할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수초밀생한 곳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즐낚하시기를......
    후니랑 07-05-29 19:36
    개인적으로도 늘 의구심을 갖고서 실전에 임합니다.
    때문에 미련할 정도의 실험도 곁들이고요..^^*

    실험이란 이렇습니다.
    같은 길이의 대(21부터 36까지) 14대로
    7대는 1번을 매기고, 나머지 7대는 2번을 매기지요.(예 27-1, 36-2)
    1번 녀석들은 같은 채비(원줄 4호, 목줄 케브라 3호, 대구리수초찌))에 바늘만 한치수 낮추고(감생이 4호), 좁쌀봉돌 채비로
    나머지 녀석들은(2번) 역시1번과 같은 채비에 다소 무겁게, 그리고 바늘은 감생이 5호로...

    좁쌀채비를 고집한 이유는
    잔챙이 성화는 미끼로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혼자만의 생각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참붕어, 새우는 머리 꾸욱 누르고, 옥수수는 기본 3알, 메주콩도 큰 것만 골라서)

    똑같은 미끼로 좌측은 1번으로, 우측은 2번으로 갓낚수 편성을...
    어떤 때는 사이사이에(2번,1번,2번,1번.......) 편성도 해보고...

    거의 1년은 된듯합니다만, 대부분 꽝이었기에
    뭐라고 자신있게 결과를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1년여정도의 임상실험을 더 거친 후....^^

    참고만 하시라고 여태까지의 준척급들의 찌올림만 말씀드리면
    1번 녀석들은 대부분 멋지게 올려주었습니다.
    그렇지만 2번 녀석들은 대부분 총알을 차더군요.
    물론 꾸벅거리다 찌올림을 못 보았을 경우도 있었겠지요.
    간혹, 정말 간혹 우아한 찌올림도 보여 주었고요.
    덧붙여 입질빈도는 현재까지는 2번들 보다는 1번쪽에서 거의 2배정도로 많이 본 듯합니다.

    당연 아직까지는 채비의 문제라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상황에 따른 붕어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늘 고뇌하게끔 하는 것이 낚수의 묘미가 아닐까라는 생각과 함께
    1년정도의 시간이 더 흐른 후에 나름대로의 결과를 정리해 볼 생각입니다... <끄읕>
    진도붕어빵 07-05-29 20:53
    저도 고수는 아닙니다만 바닥이 완만한 계곡지형저수지라면 표준찌맞춤을 권하고싶네여.....
    반대로 수초등이 무성한곳이라면 무거운 찌맞춤.........

    표준찌맞춤에서 참붕어 굵은넘쓰면 입질비슷비슷한 찌움직임도 자주봅니다
    그래서전 후니랑 님의 말씀처럼 새우는 산채로 달고 참붕어는 머리를 꾹눌러서 사용합니다.....
    그러나 또 반대로 수초등이 무성한 곳에선 아주무거운채비를 사용합니다

    저도얼마전까진 (참.........많이) 천년붕어 님처럼 비슷한질문을 많이해보았습니다.......
    많은분들의 노하우를 보고들어서 직접 실험도 해보고 여러가지방법으로 채비도 해보았습니다
    아주많은 도움이되곤했죠 그러나 참고만하시고 오로지 경험 또 경험 또 경험.......................(*2)
    만이 최고라고 생각을 합니다 천년붕어님께서 지금하고계신채비가 맘에안드신다면
    반반씩 나눠서 반은 표준찌맞춤 채비 또반은 무거운채비로 해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많은 실험을 해보시는게 천년붕어 님께 아주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안출하시고 즐낚하시고 월척도하시고 대물도 만나시길........" 쓰레기 다시 담아오시는 센스도 잊지마시구요"
    채송화 07-05-29 22:06
    어제 번출 나갔다가....또 꽝~ 제가 자리 잡고 떠날 때까지 한 150여 대 낚시대들 다 꽝~ (기분 좋음 ㅋ)

    오늘 월척들어 오니 좋은 문제점이 있고, 월님들 의견이 다양하네요.
    보통 월님들 낚수가면 부채꼴 모양 기본이고, 생자리도 뚤으시고, 밑밥질도 열심히 하시고, 쓰레기도 잘 치우시고, 채비도 상황에 맞게끔 다 하시지요? 그럼 여기서 꽝을 쳤을 때 제일 먼저 무엇을 생각 하십니까?

    저 같은 경우에는 오늘은 물때가 영 아니었구나 부터 시작합니다.
    한 낚시터에서 같이 낚수하다 보면 한팀이 터지면 옆에 님도 터져야 정석인디 그렇치 않은 경우가 종종 발생 합니다. 이 상황에서 대물성 미끼는 거의 집어제가 아니라 길목을 노려서 한다고 쳐도 낚수대가 몇대 인디 그 반경안에 붕어가 접근했다면 그냥 지나칠 확률이 적습니다.

    좋은 포인트란 그 날에 따른 대물이 회유할 수 있는 곳을 말합니다.
    명품 낚시대 100대 깔아 나도 붕어가 안지나가면 꽝 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낚시 할 때 포인트가 최우선이고, 대부분 수초를 끼고 하는 낚시라 경질대를 선호하고 그에 따라 각각 맞는 채비를 하지요. 여기서 무거운 찌 맞춤과 표준 찌 맞춤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미끼 함몰의 여부 때문이겠죠. 같은 부력의 찌로 표준형이나 약간 무겁게 해서 함몰이 되고 안되고는 별반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고부력이랑 저부력의 찌는 차이점이 아주 많습니다. 그건 논외가 되야할꺼 같네요.

    대물낚시에서 찌 맞춤은 정답없습니다. 무거운 찌 맞춤해서 대박 날때도 있고 쪽박 날때도 있고 표준 찌 맞춤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판 붕어들이 잘 안낚이는 이유는 낚시 인구에 따른 어자원 부족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자신의 낚시대 제원과 계절에 맞게 고.중.저 부력의 찌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토종사랑 07-05-29 22:26
    의구심이 든다면,, 친구분과 같은채비를 한번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언제까지라도 그 의구심은 사그라들지 않을꺼라 염려됩니다. 직접선택해서 사용해보고 자기자신의 판단이 중요하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떠한것이 정답은 없다지만 정답은 자기자신의 채비에대한 믿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자기자신이 실험을한다생각하시고 같은채비를 권해드립니다.
    서방 07-05-29 22:35
    ㅎㅎ..
    사람의 마음이란게 참으로 간사한 듯 합니다.
    이런 질문이 올라오기전 개인적으로도 많이 무겁지 않은 채비.. 표준보다야 당연히 무겁지만..
    제법 가벼운 편에 속하는 찌맞춤을 선호 했습니다.(상황에 따라 무겁게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조금은 더 가벼운게 낳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구요..
    (수초 뚫고 바닥에만 가라앉으면 되니까^^)

    윗분들 말씀처럼.. 미끼로 씨알 선별을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구요..
    왠만큼 무거워도 잔챙이들 댐비면 대책없는 것은 마찬가지구요.
    찌맞춤도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한다 생각하는 것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입니다.

    위에 후니랑님께서 적어놓은 방법대로 실험도 생각해 봤습니다. ^^
    당연히 가벼운찌맞춤에서 예민한 찌맞춤에서 입질빈도가 많을 것이란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런데... 대어 낚시라는게... 생미끼 낚시라는게..
    입질 많이 받자고 하는 낚시는 아니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입질이 많이 받다보면 대어도 나올 수 있겠지만..
    이 낚시 기법 의 목적이 잔챙이를 걸러내자는게 더 큰 이유며, 기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 예로..배스많은 낚시터에서 무거운채비를 할 필요가 있을까유?? 걸리면 월척일텐데.. ^^)

    찌맞춤이야.. 무거워도 올리고.. 가벼워도 올립니다.
    무거우면.. 가벼운 것보다는..좀 .. 거부감이 있는 것은 분명할 겁니다.
    (분명 본신으로 이어지는 입질수는 채비가 무거울 수록, 활성도가 낮을수록 확률은 줄어들 겁니다. )

    상황에 따라 연밭등에 가면 가벼운 찌맞춤도 할 거구요..


    혹..찌맞춤이외에 다른 변수는 없을까요??

    정말 찌맞춤만이 조과에 영향을 준다고 의심이 되시면..
    친구분과 낚시대를 바꿔서 사용해보시지요.
    한 10회 정도 낚시대를 바꿔서 사용해보시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아닌지..
    그분이 조과가 좋은 이유가 단순한 찌맞춤만이엇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유??
    (저도 궁금합니다. ㅠㅠ)

    사실 유료터 쌍포를 펴놔도.. 둘 사이의간격 20cm 정도여도.. 한쪽 낚시대에만
    입질이 집중되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저만 그랬나유??)

    그냥.. 운칠기삼??(운구기일)인 낚시에서..
    항상 조과가 좋았다는게.. 일행중 거의 최대어였다면.
    그 분은 뭔가 특별한 게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 얕은 생각으로는 그게 찌맞춤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애둘난붕어 07-05-29 23:34
    너무 난해한 질문이라 뭐라 말씀 드리기가 뭐하나 저의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올 4월 산란 특수를 노리고 연밭소류지에 두명의 일행들과 도착 각자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셋이서 상류쪽에 그중 제가 제일 상류 수심 40센티 내외.

    다른님 수심 60내외 저와 10여미터, 또다른님 다시 10여미터 떨어져 수심 7~80내외..

    이렇게 셋이 밤낚시시를 했지요.

    저는 뚝뚝 떨어지는 대물찌 무거운 찌맞춤,가운데님 떡밥찌에 표준 맞춤,

    맨아래님 또한 떡밥찌에 약간 무겁지 않은 무거운 맞춤..ㅎㅎ

    셋이서 밤을 지새웠지요.

    조황으로 저는 월 3마리 9치 7마리,가운데님 6치 한마리. 맨아래님 9치 한수 했습니다.

    채비를 다시하느라 몇대는 현장 맞추다 니퍼 이빨이 부러져 대충깎다 귀차니즘에 그냥 두었고요.

    그런데 찌도 맞추지 않은 던지면 찌가 팍팍 꽂치는 그찌에 멋진 찌올림을 봤습니다.

    들썩들썩 쪼금 올리고 다시들썩들썩 다시올리고 찌가 무거워서인지

    2단 입질이 아닌 4단찌올림에 마지막으로 들썩이며 게걸음을 걷길래 챔질하니 32 입니다.

    과연 찌맞춤때문에 조과의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저의 견해로는 무겁든 가볍든 그날의 포인트에 좌지우지 하지않나 싶습니다.

    그냥 저의 사견이며 난해한 답변은 고수님들께 패스합니다
    웃뜸 07-05-30 10:00
    천년붕어님 친구분께서는 평상시에도 가장 많이 낚으신다면서요?
    그럼 그 분은 그 채비에 익숙해져서 필살의 무기가 된 것입니다.
    "무겁게쓴다 가볍게 쓴다는 장소나 때에따라 다르다"가 정답이겠지요.
    하지만, 무겁게 쓴다는게 편한 낚시를 위한 자위라 생각해보신적은
    없는가요? 붕어낚시를 하면서 붕어에게 맞추려 노력해야지, 사람에
    맞추고 고기 못낚는다 하면 안되는거잖아요~^^
    뻘이나 수초에 박힌 먹이보다는 수초언저리에 올라선 먹이를 더 잘
    받아먹습니다. 이는 시인성이나 먹이 포착이 쉽겠지요.
    또, 붕어가 먹이를 마음편히 흡입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 나와야
    입질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해야겠지요.
    물론 포인트에따라도 달라집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포인트 이야기가 아니라
    오직 찌맞춤 이야기이니 이를 언급하는건 잘못된 거라 생각되네요.^^
    저도 친구분처럼 써보심을 권합니다. 한 번만 해보시지 말구요.
    여러번 써보세요. 그리고 친구분께 그 채비 사용에대한 경험을 많이 숙지하시구요.
    그러면 님의 낚시가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수고하세요~!^^
    웃뜸 07-05-30 10:03
    그리고 남의 낚시가지고 자기랑 안 맞는다고 욕하고 뭐라하면 안됩니다.
    친구분이 볼 땐, 천년붕어님이 우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정답이 있으면 전부다 낚시 잘하게요~
    존중합시다~!^^
    천년붕어 07-05-30 10:56
    좋은 답글 주신 여러 고수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후니랑님 진도붕어빵님 말씀처럼 반반으로 실험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웃뜸님 말씀이 맞습니다. ^^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독닙꾼 07-05-30 12:04
    채송화님...브라보...
    한 소류지에서 낚시 잘 안되는 물때는 그 인근이 거의 다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소류지 탐조시...
    입질이 가장 좋았던 날 일찍 대 걷고 주변 소류지를 둘러보고 담는 게 중요합니다.
    낚시가 안되니 옮기는 일...다른데 가봐도 그렇습니다.


    가장 낚시가 잘 되는 날
    조금 일찍 대걷어 근처 소류지에 짬으로 담가보시면
    어자원 확인이나 대물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7치 붕어만 나오는 곳은 10년 후도 7치...
    양어장에서도 안 무는 날은 꽝....


    찌맞춤...수조 0점 맞췄으면 그냥 믿으십시오.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날 붕어들 식욕이 문제였던 겁니다.


    ***
    무지개붕어 07-05-30 13:57
    저도 댓글 달아 봅니다.
    참고로, 저는 표준찌맞춤을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이게 옳아서라기 보다는 그냥 좋아서입니다.^^)

    입질횟수는 그날의 포인트 선정이 가장 크게 좌우한다고 봅니다.(따라서, 논외로 하고요.)
    그렇다면 입질형태인데, 입질형태를 좌우하는 조건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단은 붕어 활성도가 있겠구요.
    찌의 종류 및 형태, 길이라는 측면이 있겠구요.
    바닥지형과 수초여건이 있겠구요.
    원줄과 목줄의 종류 및 길이, 바늘과 미끼의 크기, 바람의 영향, 찌맞춤 등등...

    이렇게 보았을 때, 붕어의 찌올림에 영향을 주는 그 많은 조건들 중 하나가 바로 찌맞춤입니다.
    즉, 찌맞춤만이 붕어의 입질과 찌올림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진 못한다는 거지요.
    다만, 바람끼 없고 바닥이 평평하고 수초도 없는 실내낚시터라면 찌맞춤의 영향력은 상당히 커질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변수가 많은 노지낚시고 대물낚시라면 얘기는 많이 달라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자신이 좋아하는 찌와 찌맞춤을 선택했다면 거기에 최대한 익숙해지는 것이 관건이라 봅니다.
    찌맞춤을 놓고 본다면, 무거운 찌맞춤과 가벼운 찌맞춤의 장단점을 알고 그것을 적절히 활용 내지 운용하시면 된다고 봅니다.
    빽빽한 수초공략을 위해선 아무래도 무거운 찌와 찌맞춤이 유리하겠지요.
    저처럼 수초 듬성한 곳이나 맨바닥을 좋아하는 분은 표준찌맞춤을 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잔챙이 성화가 있으면 아무래도 가벼운 찌맞춤이 좀 까부는 느낌은 있지만 그것을 견디는데 익숙한 분이나 혹은 견딜만 하다면
    표준찌맞춤이 좀더 입질 식별에 용이한 것은 사실입니다.
    결국엔 각자의 취향과 스타일이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바로 자신의 찌에 얼마나 익숙하며 그것에 달통했는가가 아닐까요?

    물론 상황에 따라 채비변화를 주는 것이 가장 좋긴 하겠지만, 저는 일단 귀차니즘의 대가라서 대부분 그냥 사용을 하구요.
    또, 채비에 변화를 주면 입질패턴의 기준점에 변화가 생길 것은 당연하므로, 저는 일단은 바닥을 읽고 그 다음은 최대한 제 눈을 믿어 본답니다.
    그렇게 해서 나름의 즐낚을 하고 있습니다.

    허접한 글이라 별로 도움은 안 되시겠지만, 제 경우에 대해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신명 07-05-30 16:23
    저는 이리 생각 합니다...

    보통 무거운 찌마춤은..
    예를들어 새우나 참붕어를 끼울때...채비가 가벼워 잔챙이의 성화에 (물고 늘어짐)
    봉돌의위치가 변경될경우..

    대물붕어의 입장에서 보면...(보는즉시 물지않고 탐색 한다???
    ...한바퀴돌고 와서 ..30분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으면 경계심을 풀고 먹이를 먹지만..
    자꾸 이동이 된다면 ..대물은 그 미끼에 의심을 한다???

    그래서 무겁게 하는 이유중 하나...
    그리고 채비의 안착도 이유중 하나..

    저는요..
    집에서 조그만 수조통에...캐미를 끼운상태에서....
    위에서 살짝 놓으면 1미터 내려가서 바닥에 닿고 나서 서서히 상승 하는데...
    초당 5센티 정도 올라옴...(99.99%가벼움)

    그리고 대물(찌 길이 24.5 센티 , 봉돌은 8~9호) 찌는...
    편납 (접착성분이 있는)을 폭 2.5밀리 길이 13밀리 가량 을 닛빠로 잘라서 봉돌위에 돌돌 말아 붙이면...

    떡밥시에는 편납을 떼고 ...낚시...
    새우낚시에는 편납을 붙여서 ...낚시...

    그리고 새우낚시 할 때에는 보통 바늘을 11호 정도...9더 무거운 쓰는 사람도 많음..13호 정도..)
    그럼 편납과 바늘 무게로 인하여..아주 빽빽한 곳이 아닌 한은 잘들어감...
    수초나 말풀이 빽빽할적에는 편납대신 직경 1.5 ~ 2밀리정도 조개봉돌을 답니다..
    아님 편납위에 조개 봉돌을 덧 달때도 있구요..

    집에서 맞추면 물가보다 수온이 낮은관계로...
    A .찬수온에따른 무게의 차이 ...B. 편납 무게...C. 바늘무게 ..이상의 3가지 조건이 더해져서 생각보다
    무거운 찌마춤이 되겠지요...

    물론 떡밥 낚시할적에는 ...현장에서 찌마춤을 다시한다면 ....
    요즘같은 온도에서는..집에서 맞출때보다 봉돌을 직경 0.8밀리정도 더 잘라내면...
    아주 미세한 찌마춤이 되겠지요...(수평 찌마춤)

    어쨌든 찌마춤 한번 하는 것도 고역인디...
    기본 떡밥찌 마춤후...그날 새우낚시 할 것인지 떡밥낚시 할것인지에 따라
    편납을 달것인지 말것인지 결정 합니다...

    편납채비가 되어있다면 ..떡밥낚시로 전환할때에는 간단히 풀으면 되니...시간 절약 ...걱정 고민 끝입니다...

    요번에 그리 하였더니 찌가 스물스물 천천히 올라 오더니 잠시 멈추고...
    재차 2단으로 끝까지 올라와서는 꺼떡 꺼떡 합디다....

    황홀한 찌올림 !!!...... 낚시의 매력 아닐까요???..
    정말로 심장 약한 사람 숨 넘어 갑니다...
    찌올림 보다가 개거품 물고 죽습니다...

    저와 같이 찌를 마추는 사람은 없겠지요??
    의성붕어 07-05-30 16:30
    저도 늘 꽝 조사입니다.^^
    대물 찌맞춤은 찌의 재료에 따라 달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수초대를 공략하느냐 맹탕자리이냐에 따라 다르겠지요,,,저는 초보라 감히 어떻게 말씀드리기는 그렇고 물사랑님의 찌맞춤 강좌를 참고하심이,,,,,,,,,,,,물사랑님의 강좌를 보시면 부들찌는 빨리 가라앉는 정도로 그리고 그다음이 오동찌,,,그리고 스기찌는 아주 천천히 내려 가도록 맞춘다고 하시네요^^
    사자꿈 07-05-30 21:34
    말도 많고, 주장도 많고, 논란도 많은
    찌맞춤 논쟁에 기름붇어 불붙이기

    수초앞에서 부력좋은 찌에 가벼운 찌맞춤
    맹탕지에서 부력작은 찌에 가벼운 찌맞춤
    내 의견에 동의하시는 여조사님께 입맞춤

    터센 터에서 미끼는 알맞는 걸루 알맞게
    잔챙이 붙는 터에서 무식한 걸루 무식하게

    너도 그렇게 하냐구요
    아뇨!,
    저는요
    장소에 관계없이 똑같은 부력찌에 똑 같은 찌맞춤
    집나올 때 각시한테 입맞춤

    그럼 고기는 잡았냐구요
    열에 아홉은 아뇨

    내가 넘 횡설수설했나

    죄송합니다. 물가를 떠난 지 오래되어 병이 도진 것같습니다.
    불기둥파수꾼 07-05-30 23:12
    안녕들 하십니까..
    낚시란......? 월척이란.....? 손맛이란.....?
    모르겠습니다 고기를 잡기위한 낚시인지...
    언제부터인가 월척이란 단어가 전 인터넷상에
    도배를 하고 모든 언어들이 낚시용어+잡 언어가
    낚시인들의 입에서 입으로 변해가는 모습들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저....경치가 좋고 기분이 편해지며 일상 생활속에
    모든 스트레스를 좋은 벗과 밤을 지새우면서 몸과
    마음의 무거운 짐을 저수지에 떡밥과 함께 다던져 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일상속으로 돌아가는....

    하지만 대부분 조사님들은 오히려 저수지에서 스트레스를
    더 받지 않나 싶습니다..
    밤새 조과가 없는날엔 저수지가 시끄럽습니다...ㅅㅂ ㅅㅂ..
    아침이면 더욱 시끄럽죠..화풀이는 쓰레기로 하고

    자연을 이길여구 억지로 실험하거나 노력을 하지마시기를...
    편안한 마음으로 밤을 태우다보면 "불기둥"이 쇼를 할때가
    있습니다 아님 다른 조사님의 불기둥 쇼도 있어니 그저 좋은
    마음으로 감상하시다가 낚시했던 장소에 나의 흔적을 남기지
    말고 일상속으로 돌아 가십시요..

    "고기도 배가 고프면 무엇인들 안먹겠습니까" 하지만
    "낚시인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밑밥으로 던진 떡밥,겉보리,
    옥수수,기타 ..때문에 배가 고프겠습니까"
    처녀지에는 밤,낮의 구분없이 바짝 마른 붕어들이 표준,무거운찌
    맟춤이던 돌 덩이던 찌를 번쩍,번쩍 들어올립니다....
    속쫍은 마음(의심병,욕심)때문입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조과에 관계없이 항상 기분 좋은 휴식처
    였음하네~요


    붕어폭군 07-05-31 08:15
    마 괴기가 찌불 시원하게 올려 주면 그기 최고 정딥인디.ㅎㅎ
    또 새우,콩,옥시기 달고 기다려 야죠.
    강어부 07-05-31 08:33
    무거운 찌맟춤은 무엇인가 위에 여러조사님 말씀 다 맛고요.
    저개인 적으로는 무겁개 맟춘다느것은 찌와 상관없이 쓴다는개 아니고
    표준 찌 맟춤을 하더라도 푼수가 많이 나가게 (즉 그것이무겁개맟추는거)
    그리고 봉돌이 아무리 무거워도 바닥 사이 사이(구멍치기)
    찌가 탁 받치는 느낌이 없으면 지 아무리 무겁고 찌와상간없이 봉돌을 두개
    단디고 해도 종일 꽝,,,,,,,,
    저도 대물 낚시을 즐겨하지만 채비마다 고부력찌에 봉돌도 그에맞게끔 맟추에씀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민물도 장소와 물때가 있다고 하더이다 바다와같이
    천년붕어님 나도 봉돌 줄 수십개 수백미터 날린 나머지 얻은 결론입니다
    좋은 도움 되여써면,,,,,,,,,,,,,,,,,,,,,,,,,,,
    천년붕어 07-05-31 12:16
    여러 고수님들 댓글을 보니
    저는 아직도 한참 더 수양을 해야될것 같습니다.
    깨끗한 바닥 안착
    그날의 날씨
    주위 환경
    수위
    미끼의 종류
    찌맞춤 등등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고기만 안잡힌다고 투덜된 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많이 깨우친 것 같아
    질문을 잘 올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내주신 무지개 붕어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강어부님의 말씀
    "표준 찌 맞춤을 하더라도 푼수가 많이 나가게 (즉 그것이 무겁게 맞추는거) "
    꼭 명심하겠습니다.
    모든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꾸벅 ^^
    붕당 07-05-31 12:30
    간사하기 마련 입니다..
    나만의 채비법을 믿고 그에 맞는 비법을 찾으셔야지
    아무리 잘 맞는 방법이라 할지라도 깨닿지 못하고 사용 하면 무용지물 아니겠습니끼??

    무거운 맞춤이든 또다른 방법이든 나의 채비로 완성 거듭나는것이 가장 중요하닥 ㅗ봅니다
    붕어사냥쟁이 07-05-31 18:15
    여러 고수님들께서 하신말씀 다 맞습니다...
    울 고수님들 감사여^^*
    팔라우 07-05-31 19:31
    붕어낚시에관한 테크닉은 세분하면 찌맞춤도 여러가지,고기잡고프면 계절에따른 못선정,날씨,입질시간대,미끼,제일 중요한것은 출조지에point선정인것으로 생각됩니다,참고로 포인트선정에 많은 기술이 있겟지요 저는 못 한바퀴 돌면서 가시가능한 수면속 바닥상태를 확인 바닥의흙상태가 벗겨진곳이 많느곳(즉,고기가바닥을더듬은흔적)을선정후 갓낚시,설대포진,원형지역공략,등 당일 못형상에따라 어로를 확보하면 대물확률이 높아질것으로 사료됨
    헤빌레 07-06-03 18:54
    저는 가볍게 해보구 무겁데 해봣느뎅 ,,,,무거운쪽이 훨씬 좋아여 ,,여러 면에서 ,,,가벼우면 바람이나 물쌀에 약간 이동이되고ㅡㅡ또 ㅡ대물낚시에인데 찌가 가벼우면 잔챙이들 깔닥대는것도 ㅡ찌가 마구 흔들리니 사람 애간장 타지ㅡ또 ㅡ 수초 낚시 할때 바닥안착이 어려워여 작은 풀잎파리에도 걸리면 거기서 멈춰버리고 안내려 간다니여 ㅡㅡㅡ야간에 바닥 안착이 좀 힘들어여 ㅡㅡㅡ그러니 ㅡㅡ조금 무겁게 하시면 됩니당 ㅡㅡㅡ글타고 무작정 무겁게만 하지 말고요ㅋㅋㅋㅋ 생각보다 붕어란 놈이 입심이 장난 아닙니당 ㅡㅡㅡ5치도 무거운 찌 그냥 들어 올립니당 ㅡㅡㅡㅋㅋㅋㅋㅋ
    rkwhrtkfk 07-06-04 11:01
    지나가다 한 마디 ^& ^ 낚수엔 정석이 엄슴 정통이라는 대물 낚수 괴기 (붕순이 )개체수 엄청많을때 교통사고로 우짜다 ..
    회유하는 둔벙에선 시간때 잘 맛추시고 수초형에서 구멍 들봉하샘 찌 맛춤 문제가 안됌 .. 언제 어디선 상황에 따라 ~~ 하다보 면 수업료 낸 만큼 경륜이 늘어감니다 .... ^^ 이것한가지는 지키셔야만 덩어리가 한번쯤은 물어줌니다.. 내가 가져간 쓰레기 가져오고 남이버린것도 가져오면 덩어리 두번 잡혀줍니다 ..내가 좋아한, 낚수터 내가 스스로 사랑합시다,
    세미녈 08-04-27 15:25
    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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