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지에 정출을 다녀왔습니다.
정출이라함은 으례히 이스리 한잔으로서 회원님들과의 그간 안부 인사를 나누면서 낮시간을 달래고 밤시간대를 공략합니다.
낮술이 과했는지 초저녁부터 잠에 지고 말았습니다.
새벽 두시,,, 바람도 없는 하늘에서 별들만이 현란한 춤을 추고 있었고 달은 없었습니다.
새우을 꿴 9대의 낚시대는 색깔만 하얗게 변했을뿐 그대로였습니다.
얼핏 생각나는게 구x텐을 딱딱하게 개어 크게 달아 놓으면 대물,,어쩌구 저쩌구하는 글이 생각났습니다.
즉시 그x텐을 딱딱하게 개어 밤톨만하게 달아서 9대 모두 던져 놓았습니다.
한시간 동안이나 찌를 응시하였지만 찌는 미동도하지 않았습니다.
하품이나고,, 졸립더군요,, 차에서 잠깐 눈을 붙일 요량으로,,,
새벽 5시,, 난리가 났습니다.
9대 모두 낚시대가 총알에 걸려있구,, 좌측 2.5칸대는 찌가 끝까지 쏟아있었고,,,
그런데 2.5칸 옆의 2.9대가 낚시대는 있는데 찌가 안보입니다.
낚시대를 들어보니 총알은 뒷쪽 1m권에 떨어져있고 초릿대 면사가 끊긴채 낚시대만 받침대 밑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분은 누굴까요???
![IMGP0038_qna11274341.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qna/800px_thumb_IMGP0038_qna11274341.jpg)
글쎄요 붕어일 가능성도 배제 할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