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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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장비이동의 노하우 부탁 드립니다.

    일체유심조 / 2008-04-11 10:29 / Hit : 5010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제가 올해 부터 산골짜기 못에 주로 다닐 계획을 잡고 탐사 및 도전 중입니다.

    직업상 오후 5시에 퇴근하여,
    목표로 하는 저수지에 도착하면 다른분들이 자리하고 계시고,
    늦게 도착하여 부산 떨고 피해 드리고 싶지는 않코...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숨어있는 그님을 향한 개척정신으로 도전할 생각입니다.

    멋진 계획은 수립되었으나,
    작전실행 능력이 부족합니다..전투근무지원 차량이 승용차인 관계로
    비포장길을 타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대물장비(가방,텐트,난로,모포,삐꾸통..)가 여간 많은게 아니라서
    짐 짊어지고 몇백미터 올라 못에 도착 간신히 대 펴고 밥먹고 하면
    피곤에 바로 자빠링 되어 해뜰때 일어납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지게와 물운반 손수레입니다.
    지게는 출시되었는 다용도 밭침틀지게가 아닌 정통 촌 지게인데....차에 들어가지 않코
    물운반 손수레는 대구 전매청앞에서 한 4만원 정도면 구입 가능하다고 시장조사도 마쳤고
    가정용 손수레로 짐을 싫어보니 사이즈만 나오면,얼추 가능할듯 합니다.

    제가 연구한 것은 여기까지 입니다.
    혹시 승용차타고 대물하시는 선배님들중에 더 좋은 방법이 있으시면
    노하우 전수 부탁드립니다.

    꼬물 거리는 케미불이 서서히 밝아올라 정점에 오르는 긴장감 넘치는 승부
    환경정리와 자연보호
    두마리 토끼 다 잡는 대물인이 되길 바라는
    경산 초보 일체유심조.

    대물콩에금붕어 08-04-11 10:55
    역시 일체유심조님은 아직 젊으신거 같습니다. 한방에 옮기시려고 지게며 손수레까지....ㅎㅎ

    어서 어서 대펴고 붕어구경해야지....이런 생각은 낚시를 하시는 모든분들이 가지고 계신 생각입니다.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짐옮길때만은 천천히 합니다.

    몇백미터면 두번 ,세번에 걸쳐서 짐을 옮김니다. 일체유심조님.....급하게 옮기려고 하시지말고...

    물좋고 산좋고...이런곳에서 운동하신다는 생각으로 꽃보며 나무보며 물보며 천천히...

    짐을 옮기시길 권해드립니다. ^^
    kang5409 08-04-11 11:40
    유격코스 낚시터에서 한번에 몽땅옮기다가 가지에 걸려서

    몇바퀴 데굴데굴~~나뭇가지에 상처투성이..앗 따거워...

    두어번에 걸쳐서 옮기심이..
    드리미러 08-04-11 12:31
    용기 저하 시키는 답변만 나오네요...ㅎㅎㅎㅎㅎ

    저도 무조건 두번에 걸쳐서....

    첨에는 붕어용....

    두번째는 사람용....

    5409님 말씀대로 한번 뒹굴고 나면 속에 열불납니다.

    내가 무신 어부도 아니고 이 무신 짓인고...

    담배 끊은지 10년이 다되가는데, 한대 피우고 싶은 심정입니다.

    운동삼아 ....slow....slow...

    건강 챙기셔서 즐낚하세요.다치마 가고 싶어도 못 갑니다.
    LOME로메 08-04-11 12:55
    제일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ㅋㅋ드리미러님처럼 처음은 붕어용 다음은 사람용..ㅋㅋㅋ

    안출하세요^^
    일체유심조 08-04-11 13:15
    댓글 달아주신
    대물콩에금붕어,kang5409,드리미러.LOVE로메 선배님
    소중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 감사드립니다.

    이제껏 저도 거의 2번정도 나누어 짐을 옮겼는데
    올해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논길,밭길이 주로 외길인데.. 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주차도 마땅치 않코,
    차도 상하고 특히,농민들과 마찰도 있을수 있고
    올해는 적정한 공간에 주차후 짐을 짊어지고 가려합니다.

    예를 들어 경산 자인면 신관리소재 설못(삼천지)경우
    신관리 마을회관에 주차후
    제방쪽으로 진입하든 상류쪽으로 진입하든
    최소 1~1.5KM정도의 거리인데...두번 옮기기엔 너무 멀고 시간이 빠듯한듯해서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헬스를 다녀 몸을 밥샵으로 만들어야 하나??...이거 대 고민입니다.ㅋㅋ
    철마 08-04-11 14:01
    저와같은 고민하고계시네요

    저는현재 공사장에서 쓰는 들통? 지게? 왜 벽돌나를때 쓰는것있잖아요

    그걸구해서 한번에 옮길려고 구하는중입니다
    조포 08-04-11 14:43
    ㅎㅎㅎ

    유심조님..걍 힘으로 밀어부쳐요..!!

    좋은 힘 놓아두었다 워따~~~~쓸라구요^^

    난..이번 주부터 로또를 사볼까 하는데...

    낚수 갈때 운전해주는 아가씨 1박2일에 50마넌

    짐 날라주는 아가씨 20마넌

    낚수대 펴주는 아가씨 15마넌

    찌 올라오는거 봐주는 아가씨 10마넌

    밤에 나와 함께 ㅋㅋㅋㅋ 100마넌

    낚수대 걷어주는 아가씨 15마넌

    넉넉잡고 한번 갈때마다 250마넌......한달에 4번 가믄 1000마넌..

    일년에 1~~~억 2천~~~~

    10년에 12억~~~~~~

    앞으로 낚수 갈수 있는 시간 20년 24억~~~~~~

    >>>>>>>>>>>>>>>>>최소한 로또 100억짜리 맞아야겠다...

    유심조님...내 답변 끝~~~~~~~~로또 맞으세요...^^
    연어 08-04-11 15:51
    조포님 낚수 끝나고 목욕제게는 안하시나봐요
    로또금액 수정하세요 ^

    시장에가면 접이식 손 수레가 있을겁니다
    길이도 길고 장비실기에도 적당한 규격이고
    오지출조때 저도 한번쯤 생각을 했었는데 대물꾼으로서의
    폼새가 영 나질않아 망설이고 있읍니다 ^
    현다리 08-04-11 16:11
    안녕하십니까~^^
    일체유심조님!~지난번에 남겨 주신글 감사 했습니당.
    짐이 많으시다... 저도 한번씩 출조 하면 많은 짐에 여간 고생을
    하는게 아닙니다... 너무 많은 짐에 한번 옮기고 나면 넉 다운 되어 버리고...
    힘들어서 낚시는 커녕....ㅋㅋ 바로 뻗어버리죵..^^
    되도록이면 낚시가방 안에 장비를 마니 넣으세용!
    저도 얼마전에 큰 대물 가방 하나 구입햇는데.. 그로인해 지금은 가방, 의자, 텐트, 삐구통2로 땡입니다.
    가방이 크니까 공간이 커서 옷도 들어가고 모포는 물론... 기타 장비들이 마니 들어가더라구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대물꾼으로써 큰가방은 필수인것 같아요
    그럼 안출하시구요~ 봄 감기에 조심하세용~^^
    7193jth 08-04-11 16:13
    이런건어떤가요???
    몇년전에써봤는데.
    오토바이(100cc) 를사서차가못들어가는데가는방법.
    집에서 멀지앉다면 아주멋집니다
    장비다실을수있슴다 길이면다갑니다
    ljk4321 08-04-11 16:18
    조사님들의 생각이 다들 비슷한 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나이가 쉰세대라 힘이 부쳐 좀 편하게 낚시할 요량으로 4발 오토바이 100cc 짜리를 2백만원 주고 구입하여 스타렉스 밴에 싣고 다니면서 이 골짝 저 골짝 찾아 다니며 유난을 떨었습니다.
    일찍 대 펴놓고 심심하면 오토바이 타고 주변 순찰 다니는 것을 더 즐겼다고 봅니다.

    앞뒤로 짐은 다 싣고 다닐 수 있어 좋은데 그런데 실지로는 4발 오토바이를 몇번 사용해 보지 않았고 이제 밴에 자리만
    떡하니 차지하고 앉아 골치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놈을 처분하고 보트로 바꾸어 보나 생각 중입니다. 장비 욕심이 생각보다 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해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잘 다스려 억제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조사님들의 어복 충만을 기원합니다.
    금호강 08-04-11 16:28
    일체유심조님....

    낚시인 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 님과 같은 고민을 해 볼꺼라 생각합니다.

    수레는 자칫하면 그 자체가 짐이 될 수도 있고, 조포님 말씀처럼 로또에 되면 좋긴 한데, 밤에 고기 안 잡고
    육고기 잡다가는 제 명에 하늘 오르기가 쉽지 않을 듯 하고....

    제 생각에 두 번 나누어서 옮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런데, 연달아 옮기는게 아니라, 1차는 순수하게 낚시에 필요한 짐(낚시가방, 받침틀, 삐꾸통 등)을 포인트에 옮겨서
    전을 펼칩니다. 어차피 전 피는데, 부산스러워서 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입질을 받을 확률이 극히 낮다고 생각되기에...

    그리고, 2차로 주변도 돌아 보고, 조우가 있다면 다정히 산새 소리와 낚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천천히 사람에
    필요한 짐을 옮깁니다.(음식, 물, 옷가지, 보온장비 등)

    절대 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 경험상 낚시대를 펼치고, 한 동안 자리를 비워 주는 것이 오히려 고기들의 경계심을 줄이지 않나 싶습니다.

    두 번 옮기기에는 시간도 촉박하고, 짜증난다는 이유로...
    또는 빨리 전을 다 피고, 짐도 정리해 두고 홀가분하게 담배 한 모금 땡기고 푸근하게 고기를 쪼아 보자는
    조급한 마음으로 무리하게 한번에 짐을 옮기는 것은 자칫 건강도 해치고, 날씨가 더울때면
    진이 빠져 육체적으로 피곤한 낚시가 될 수도 있으니 한발짝 물러서서 여유를 가져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수봉산백곰 08-04-11 17:47
    다들 같은 일로 같은 고민을 한다니 우리는 천상 낚시꾼인 모양입니다. ㅎㅎ
    저는 앞뒤로 맵니다 일단
    뒤는 낚시가방(5단짜리), 그리고 앞으로 큰 배낭을 매구요(배낭안에는 잡다한것들 주로 사람을 위한것들요)
    그리고 낚시가방위에 텐트는 낚시가방매기전에 고정시켜서 올려놓구요.
    마지막으로 오른손에 짐하나 더 들고 움직입니다.
    저도 낚시터 들어가면 기진맥진 ㅎㅎ

    그리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들 빨리 키워서 같이 다녀야지 ㅋㅋㅋ
    새벽소리 08-04-11 19:49
    저는 가방 손잡이에 산악용 고리를 3개정도 걸어두고 이동시에 고리를 활용합니다
    파라솔걸고 ,모포집에 모포넣고 걸고 ,파라솔텐트 걸고,미끼통 걸고 ,보온용 옷 봉다리에 넣어 걸고 ,
    기타 잡다한것을 주머니나 비닐봉투에 넣어서 걸고 가방메고 한손에는 삐구통 ......
    그런데 이동할때 정말 죽습니다
    군대에서도 이정도 군장은 메어보지 못한것 같은데 .....
    내가 왜 이고생을 하고 있나......휴
    그래도 좋은걸 ........
    붕어와춤을 08-04-11 20:56
    자동빵조사의 조언!

    명당은 차에서 제일가까운곳!

    명 포인터는 자동빵 잘되는곳!

    특급포인터는 술 바닥났을때 빨리 보충할수 있는곳!

    에구머니 내가 왜이래 되가는지~~~~원

    울 공장에 놀러오세요

    같이 연구 좀 해보자구요
    날마다행복 08-04-11 21:38
    제가 예전 구상 했던 거라
    첫째 굴러만 가는 1톤 포터 구입합니다
    둘째 요즘 4륜 오토바이 있죠 중고로 구입합니다

    1톤 화물차에 4륜 올라갈수 있도록 사다리를 만듭니다
    그럼 4륜 오토바이 싣고 저수지 근처까지 가서는
    4륜 오토 타고 포인트 까지 진입 합니다

    4륜 오토는 앞 뒤로 짐을 싣고 경운기보다 적은 길도 잘 올라 갑니다
    대충 이해 되시죠

    자 그럼 견적은 나름대루 내어 봅니다
    1톤 화물차 50만원선
    보험료는 배고 (정확하지 않아서리)
    그리고 화물차 대충 손보구 다리 만들고 30만원
    4륜 오토 50만원정도 할려나
    앞뒤로 짐칸 업좀하고 10만원

    대충 이정도면 되려나요 130만 정도
    이쪽으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시는분
    댓글좀 달아주이소~~~~
    공룡 08-04-11 22:00
    ㅎㅎ 저의 경우에는 처음에 갈때는 가방,의자, 미끼,그리고 음료수(물,맥주..)
    이렣게 가져가서 일단 세팅해놓고 그다음에 담배한개피물고 쉬엄쉬엄
    하나씩 가져옵니다.
    초보가 대물한답시고 장비가 머가그리 많은지..ㅎ
    일체유심조님~~ 그래도 그시간이 제일 행복하지 않습니까ㅎㅎ
    저도 빨리 찌구경 가야 하는데 ... 요즘 시간이 안나네요
    님이 좋아하시니까 그고생도 마다하지않고 다니시잖아요
    제생각엔 한번에 다옮겨도 좋지만 두번세번 고생하면서 옮기는게
    더 큰 추억으로 남지않을까요 ^^
    아직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던데 건강조심하시고 즐거운 낚시하시길 빕니다.
    침도리아빠 08-04-11 22:12
    날마다 행복 하실려면 맹탕왕님께 자문을 구하세요..

    매일 행복하신데 낚시를 즐기시지요..^^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 법입니다..

    항상 행복만 낚으시길 기원합니다..(_._)
    동쪽나라 08-04-12 10:06
    낚시장비를 옮기는 것은 우리 낚시꾼의 오랜 숙명인거 같습니다.
    저도 첨엔 한방에 옮기려고 무지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마이너스입니다.
    차라리 두번에 나누어 옮기는것 보다 더 체력이 소진되어
    전투에 투입되어서는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잠만 자고 오게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두번에 나누어 옮기는게 좋은데요
    두번에 나누어 옮기는 것도 요령이 필요한듯합니다.

    첫번째 들고 갈 무기는 대편성을 위해 필요한 장비를 옮기는 것입니다.
    우선 낚시대 편성을 하고, 식사를 하는 순이기 때문에 대편성을 위한 장비만을
    가지고 이동을 하는 것입니다.
    낚시가방, 받침틀, 수초제거기, 생수 한통, 의자 정도를
    1차로 가지고 이동을 하여, 포인트 선정 후 낚시대를 폅니다.

    낚시대 편성 후 2차 식사를 차량에서 해결합니다.
    식사준비를 하면서 야간전투를 위한 복장 착용을 합니다.
    식사 후 파라솔이나 기타 소품들을 이동하면
    양이 많지 않고 편하게 2차로 짐을 옮길 수 있습니다.
    식사를 차량에서 해결하였기 때문에 짐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혹 늦어진 시간이라면 식사준비까지 포인트로 이동을 해서
    식사준비와 나머지 를 하면 조금은 편한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상 허접한 꾼의 허접한 장비이동 방법이었습니다.
    항산 즐거운 낚시가 되세요.
    빼빼로 08-04-12 10:24
    안녕하세요...일체유심조님...

    아직 젊어신분이...짊어지고 그냥뛰어요...ㅋㅋ
    거리가 3~4백미터면 두번정도 나누어서 가면되는디.

    소류지까지 한1km 되면 입에 거품 나옴니다.
    내팔자려니 하고 뚜벅 뚜벅 걸어시길....

    조포님.로또대마 나도 옆에 좀~끼워 주실랑가...
    코리아 08-04-12 21:51
    누구나다한번쯤은 생각하는것같습니다 들고메고걸고 그래두 남으니 참으로 안타까운현실이죠 등산가면 셀파가 다메다주고하는데 낚시셀파는업는지 제가 셀파 회사하나차려 짐운반을 해야겠네요 동업하실분 계실려나~~~ㅋㅋ
    일체유심조 08-04-14 10:02
    여러 선배님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대세는 장비이동을 두차례에 걸쳐 부담없는 운반인거 같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방법이 최선인듯하고

    지금 형편으로는 물수레 구입해서 피부로 직접 느꺼봐야겟습니다.ㅋ

    또 사륜오토바이 지금은 자금난 고갈로 어렵지만 안정되고 형편이 허락하면,
    오프로드와 산악용 오토바이 구입생각입니다.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햇살 좋은 4월 즐거움 가득하세요^^
    linz 08-04-30 22:46
    차에서 5미터 이상 떨어진곳은 포인트로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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