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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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대물낚시 손맛이란?

    바닥찍고 / 2008-12-06 20:31 / Hit : 3246 본문+댓글추천 : 0

    횐님들 궁금해서요

    저도 대어 한다고 몇번 시도하다 포기 했는데

    사용한 낚시대는 자수정드림대 17~40까지 쌍포로 사용하고 5호줄에 3합사 셋팅 했구요..

    서론이길었네요

    제가볼땐 자수정드림대가 제수준으론 완전 작대기 수준이던데요..^^

    대어낚시에서도 과연 손맛이란걸 볼수 있는지요? 저같은 경우엔 강한챔질시 9치급붕어가 날라오덴대요

    씨알이 작아서 그런가요?

    요사이 눈팅 하다보면 드림대는 중경질대 라는분도 계시고 해서요 ..기준이 모호해서 경질대하면

    어느정도가 경질대지 헷갈려서 궁금도 하고요

    10년전만해도 신수향이 경질대 였는데

    예지인 08-12-06 20:57
    20년 전에는 짜장면이 고급음식였지요..
    저도 국민학교 졸업선물이 짜장면였으니..^^

    같은 경우일겁니다.

    4.5년 전만해도 신수향이 중경질이네..하는 분은 아무도 없었지요.
    몇년 전부터 고급카본 재질의 초경질대들이 쏟아져 나오니 신수향이 중경질대가 되어버린 것이죠.
    심지어는 연질대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것이 세상 인심인듯 싶기도 하고요..

    모든 낚시업체의 타켓이 신수향였답니다.
    자수정도 신수향을 밟고 일어선 낚시대죠..

    대물하시면서 손맛을 즐기시려면 계곡지 맹탕 출조가 제격입니다.
    수초무성한 평지지에서 손맛을 본다는 것은 꽤나 어려운 이야기 이지요.

    저는 계곡지 출조가 대부분이라~
    9치 정도면 한참 즐겁게 해주던데요..

    채비걸림 없다 싶으면 한참을 가지고 놀다 건져냅니다.
    걸리겠다 싶으면 뽑아내 버리고요..

    작년에는 3미터에서 월이 하나 나오는데~
    엄청난 힘을 쓰더군요..
    4짜는 두말하면~~입아프고요^^
    장비욕심제로 08-12-06 22:11
    첨버덩대면서 오리 휘리릭~물스키타는것처럼 랜딩해도 그것도 손맛이구려~^^
    도인 08-12-06 23:07
    대물낚시에서 손맛이란~ 그냥 빠따로 수초속에서 큰 붕어 강제연행했다는 맛 아닌가요

    제가 생각하는 손맛과는 극과극이라서 잘모르겠네요^^
    옹달샘행인 08-12-06 23:11
    손맛은 초경질대에서는 그리 느끼지는 못할걸루 생각합니다...말그대로 강제진압!!

    월척도 35cm이상되면 날라뽕은 안됭께로 손맛은 있을테지만요...

    초경질대 넘 강한챔질을 하다 수몰나무에 걸려 세 동강 나는것 봤습니다..

    손맛은 1등 예지인 님과 같이 계곡지에서 깊은 수심에서 나오는 워리가 최고로 봅니당
    다냐 08-12-06 23:21
    손맛 느낄 겨룰이 없져
    위잉 08-12-07 11:03
    대물낚시하시는 분들의 낚시대 선택은 크게 두가지 같습니다.
    경질대로 강제집행하느냐..
    중경질대로 약간의 긴장감속에서 조금치의 손맛이라도 포기안하느냐..
    그 다음으로 도장상태,AS,디자인...등등을 고려하겠지요..
    (가격은 0순위~)

    초경질대가 트렌드가 된 요즘...
    고탄성이면서 가벼운대가 인기입니다..
    하지만 가벼운대라는것은 그만큼 카본이 얇다는 얘긴데..
    순간적인 충격에 약할 수도 있다는 거지요.

    중경질대는 맹탕지에서는 손맛을 만끽할 수 있으니 ..전천후 일 수도 있지만..
    수초지역에선 초기제압에 실패하면 붕어에게 한판승을 선사할테고..
    또 장대투척 시 정밀투척이 까다롭기도 하구요.(바람이라도 불면~~)

    모든 장점만을 두루 섭렵한 대는 없다고 봅니다.
    아니..있으면 무쟈게 비쌀겁니다..--;;

    터프한 대물낚시를 즐길것이냐..
    섬세한 대물낚시를 즐길것이냐..

    그선택은 낚시인 여러분들 각자의 몫이라 생각됩니다.
    원샷원킬 08-12-07 14:18
    손맛이라면 좀 그렇고 수초에 걸린 채비가 한참 실갱이후 수초뽑아서 나오는 느낌?
    바텐더 08-12-07 14:57
    드림같은경우에는 월척이 올라온다면 어느정도의 손맛이 느껴집니다..!
    털보낚시꾼 08-12-07 15:49
    전 자수정 대물대 쓰고있습니다. 경질대죠...

    첨 살때 손맛 포기.. 걍 뽑아냅니다...

    근데 올해5월경 수심 1m정도에서 4짜 걸었다 손맛 제대로 봤습니다.

    장난 아닙니다.. 경질대도 손맛 쥑입니다...

    더 크다면 더하겠지만....^^
    건곤일척 08-12-07 23:42
    우선 예지인님 말씀에 한표 던지고요^^

    수초가 많은 지역에서는 손맛보다는 덜컹??? 이게 손맛 아닌가요 ㅎㅎ
    짧은대 08-12-08 01:37
    최근에 사자급 이상 되는 녀석을 한번 걸은적이 있습니다..

    드림보다 더 뻣뻣한 대로요??

    처음 뽑았을 때는 손맛이 거의 없지만, 나오던 도중에

    몸부림 칠때의 손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당연 버티기 들어갔을 때였죠??

    그 후로 약 9치급 붕어를 걸었는데..

    갱 날라오더군요?? 좀 아쉽지만 연밭에서 하는 낚시라서

    강제 집행을 전혀 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맨땅이라면 연질대 쓰셔도 무방하지만요??
    붕어와춤을 08-12-08 09:41
    초기에 딱 걸릴때 느끼는 희열 그것밖에 없죠.

    그이후는 강제진압이니 손맛 즐기다간 수초에 감겨서 낭패보죠.

    손맛은 맹탕!

    대물맛은 수초!
    예지인 08-12-08 10:31
    손맛은 맹탕 !
    대물맛도 맹탕 !!

    붕어와 춤을님..죄송합니당^^*

    대신.. 한방~
    맨날헛탕 08-12-08 12:13
    그냥 무뽑듯이 댕기는 맛이죠!!
    은둔자 08-12-08 18:37
    턱거리는순간 ..손맛이고 뭐고 없습니다
    무작정 뽐아내기 바쁘죠
    후다닥 순간적으로 텀벙거리다보면
    금새 올라와있죠
    그리곤 담배한대 ... 휴 안도감

    보트타다 월척만 30-35사이즈로 하루 일곱마리를 뽑아낸적 있었죠
    너무 잘나오니 나중엔 재미가 반감되더군요
    수초가 절은곳이었는데
    일부러 턱 걸리는 느낌이있은후 강제집행하지않고
    깊은수심에서 꺼낸후 물위로 살짝 띄워 얼굴보곤 늦춰줘봤습니다
    허연배가 보이는가싶더니 옆으로 꼬리질하며 물속으로 들어가는데
    가만히 올라올때와는 달리 휘청 .. 대가 팍 고부라지며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더군요
    손맛보다 다잡은 녀석 놔줄뻔했죠
    카리스마SB 08-12-08 19:14
    자수정 드림이 정말로 작대기 수준입니까요?.....^^
    붕어와춤을 08-12-08 22:19
    카리스마님!

    다이아 쓰다가 자수정드림 들면 작데기구요. 부들 던지다가 드림 들면 떡밥대구요.

    그때그때 달라요.

    예지인님 도로한방 날렸습니다. ㅋㅋ
    아우라짱 08-12-11 23:01
    1..터프한 대물낚시를 즐길것이냐..
    2..섬세한 대물낚시를 즐길것이냐..

    1..의 경우
    일반 대물채비..강제 집행 가능..초경질 성향 .
    2..의 경우
    놀림 낚시채비..감성돔 집행처럼..중경질 성향.

    나의 생각..
    선택은 월님들의 뜻대로 하소서^^
    강철당근 08-12-11 23:02
    새우등의 생미끼 낚시로 다대 편성 하면 대물 낚시 맞나요?

    떡밥 낚시로 세대 편성 해도 대물이 낚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반문 하나 해 봅니다.

    소물낚시 라는 것도 존재 하는가요?


    본인만의 소롯한 재미를 즐기면서,
    대물에 대한 기대를 거는 것 자체가 낚시이고....
    그렇기에 저는 대물이니 소물이니 말 하는것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낚시인은 누구나 대물을 노리기 때문 입니다.

    수로에서 짧은대로 어린것들은 낚아 내면서도,
    대물에 대한 환상은 갖게 마련 입니다.

    그렇다고,
    '난 아예 소물만을 즐겨..' 하는 조사님들은 없을 것입니다.

    차라리,
    다대편성 생미끼 낚시' 라고 하면...이해도 쉽고 할탠데...

    업계는 낚시인들의 이러한 맹점을 잘 알고 있고,
    그러기에 여러명의 필드스텝 두고 방송매체 이용해 조사들의 지름병을 부추김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낚시에 대한 새로운 정의가 필요 할 듯 싶습니다.

    경제적이고 알토란 같은....
    속이 꽉찬 그러한 취미 로써의 낚시....

    저는...

    또 세대편성 떡밥 낚시를 갑니다...
    그래도 대물이 걸리기를 언제나 간절히 바랍니다.

    저....
    소물 낚시인 아닙니다....^^
    잡토 08-12-13 23:12
    홍천시절 수향대로 월척은 아니지만 참 깊은 손맛을 느꼈었는데
    경질대 몇대 장만해서 낚는 즐거움이 없는지라
    이젠 십여년전 출시된 낚시대로 다시 환원중입니다
    잡으면 뭐 어쩔거고 못 잡으면 또 어떻습니까
    제 낚여정엔 어심은 없달밖에요
    그저 손 놀이를 즐깁니다
    물트림 08-12-16 13:06
    손이 나가자 말다....그러곤 강력한 챔질....!!

    슈에~~엑~~!! ^^

    더이상 말이 필요없읍니다.

    낚시대 저 끝에서 꿈틀... 줄 저..너머에서 울러덩 ...이게 아무리 짧은 순간이라해도 느낄건 다 느끼죠...

    최고의 절정 과연... 거시기와도 비유됩니다.

    그 짧은 절정을 위해 이리도 무거운 짐을 지고 오뉴월 땡빛에...혀바닥 늘여트려 가며...낚시 댕기는것 아닙니까?
    다섯대 08-12-23 20:26
    원래 수초가 무성한 포인트에서 대어 낚시는 손맛이라는것이 그리 많이 느끼지 못하죠 순간 제어와 빠른 테크닉이
    필요하니까요
    대어낚시는 찡한 손맛은 거의 포기라고 해야 겠죠 챔질과 빠른 테크닉으로 노는 붕어를 물위로 들어
    올려주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수초가 듬성듬성 있는곳이라면 요즘 중경질이라고 들 하는 *수향 낚시대 쥑입니다
    또한 저도 대어낚시 한다고 10여년 했습니다만 대어 낚시라고 꼭 수초밭에서만 행해지는 것도 아니구요
    저는 *수향은 창고에 쳐 박아놓고 요즘 생산되는 *림 으로 낚시대를 구입해서 대어낚시및 콩알낚시하다가
    이거이 아니다 싶어서 다시 *수향으로 낚시 즐기로 다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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