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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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대물낚시의 진정한 매력이란....?

    달과별의노래 / 2009-01-07 22:00 / Hit : 3309 본문+댓글추천 : 0

    월척 회원님들 몸도 마음도 추운 계절입니다.
    올 한해는 몸도 마음도 따듯하고 넉넉한 한해가 되길 비옵니다.

    대물낚시에 입문한지 1년이 채 안되는 초보입니다.
    1년이래도 몇회정도의 출조가 고작입니다.
    떡밥낚시를 하다가 우연찮게 대물낚시를 하게되었습니다.
    아직은 서툴지만 왠지 봄이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이곳 월척에서 정보도 얻고 읽혀 대물낚시의 정도와 매력을 알려고 하려니 너무 어렵네요.
    고수님들 !
    대물낚시의 진정한 매력이 무엇인지 개인적인 견해를 들어 보려고 합니다.
    정말 궁금합니다.

    회원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평온하시길 비옵니다.

    헤헤오름 09-01-07 22:42
    촐싹대지 않는 진득~한 매력이 ........ 끝내줘~용 !! ^^



    이론적으로 보고 읽어 얻는거보다

    꾸준한 출조로 몸으로 부디쳐 보시다보면 대물낚시 매력을

    자연적으로 아시게 되리라 봅니다.

    고견은 고수님들께 떠 넘깁니더

    그럼 ,,, ^^헤헤
    빼빼로 09-01-07 22:43
    안녕하십니까 달과별의노래님...

    대물낚시에 진정한 매력이란 무엇일까?

    저는 소중하고 고귀한 대형급에 붕어와 만남 어떤 설레임 입니다.

    내가 만반에 장비와 체비를 준비하여 내가 즐겨찾는 대형급에 붕어가 살고있는 곳에 한판에 승부를 쟁취하기 위하여 열심히

    붕어를 찾아 다니는 꾼 입니다.

    오직 내 개인에 기록갱신을 위하여 연구하고 노력하고 자연환경 철저히 보호하고 어자원 확실히 지키면서

    항상 한해에 목표를 정해놓고 1cm 기록갱신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합니다.

    어떤 목표를 정해놓고 하는일과 목표도 없이 무의미 적으로 하는일은 차이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지칠 만도한데 아직까지 매력을 느끼면서 오랜 기다림과 설레임을 느끼면서 이겨울에도 물가가 그리운것을 보면

    어쩔수 없는 붕어를 좋아하는 꾼인 것은 분명합니다.

    5짜를 향해 꿈을 쫓아가는 낚시꾼입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4월의추억 09-01-07 22:46
    수초가 걸리적 거리니 장화까지 신고 들어가서 걷어내고

    요즘 뭣 보다 하게 생각되는 뽀대용 받침틀 펴고

    같은 색상의 10대가 넘는 다대 편성 ... 옆에서 각도를 잘 봐줘야 멋지게 펼쳐 집니다.

    그리고 혹시나 있을지 모를 기상이변에 대비해 텐트도 치고...

    그리고 의자에 혼자 앉아 있다 보면 심심하니까~

    동행 조우와 소주 1병씩...

    마지막으로 피곤에 지쳐 잠들기??!!!

    .
    .
    .
    .
    .


    저런 행위를 대물낚시의 매력이라 생각하시면 아니되옵니다~


    제가 생각하는 큰붕어 낚시는... 1대를 펴든, 10대를 펴든... - 단지 낚시대 사이가 비었다는 이유로 대를 더 펴지 않고

    굳이 필요치 않은 곳에 받침틀을 펴지 않고, - 겉에서 보이는 모양새 보다는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남 보기에 좋으라고 대의 색깔을 맞추지 않고, - 본인만의 형편 따라 준비 하면 되는 것이고

    낚이는 어종이 무엇이건간에 크게 개의치 않고, - 외래종 아닌 이상 잡어라고 뒤에 던지지 않고

    낚이는 붕어의 씨알이 작아도 소소한 미소를 지을 수 있으며, - 나중에 월척되어 만날 녀석이라 생각하고

    낚시를 시작한 이상 월척급 붕어를 목표로 눈에 불을 켜고, - 월척을 만날 수 있을거란 기대로 하루를 보내고

    하루밤을 새고 빈손으로 돌아 가더라도 허탈함 보다는 아쉬운 맘에 뒤돌아 보는... - 그러면서 쓰레기 놓고 가는 거 있나 확인하고


    .
    .
    .

    제가 생각하는 큰붕어 낚시는 그런 낚시입니다.
    잠못자는악동 09-01-07 22:53
    대물낚시의 매력이란 과연....

    제가 생각하고 있는 대물낚시의 매력은

    붕어를 낚기 위한 것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하룻밤 느긋함을

    즐기기 위함입니다

    물론 붕어 얼굴을 보면 좋지만 이것은 욕시에 불과한 것입니다

    오로지 일주일 쌓인 스트레스를 저수지에 두고 오는 것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menbal 09-01-07 23:07
    대물낚시의 매력은 "꽝" 이죠

    "꽝" 이 많으니 자연스럽게 재미도 생기구요
    "꽝" 이 많으니 오기도 생기구요
    "꽝" 이 많으니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은것을 배우고요
    "꽝" 이 많으니 열도 받구요
    "꽝" 이 많으니 잡히는 붕어 한마리 한마리가 고맙게 느껴지구요
    "꽝" 이 많으니 월척의 소중함을 한번 더 느껴보구요
    "꽝" 이 많으니 낚시가기전의 힘든 출조길도 마다하지 않는것이구요
    "꽝" 이 많으니 낚시의 정보를 허투로 듣지 않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낚시초초보 09-01-07 23:12
    제가 유료터(물왕리지)에서 하룻밤(오후 4시부터 새벽 3시정도)에 짜장붕어와 잉어를
    거의 100마리를 잡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낚시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요

    작년은 선배님 말씀처럼 꽝 90 조과가 있는 날이 10 정도도 안되지만

    한 마리 한 마리가 제게 주는 희열은 하룻밤의 100마리보다 더합니다.

    대어낚시를 지금 시작하는 셈이지만,,,

    매력은 기대감이지요....설레임이랄까...

    마치 선보러 가는 수줍은 새색시랄까....
    너죽고나4짜 09-01-07 23:20
    제가 생각하는 대물낚시란....

    "ing 현재진행형" 상태라는 점입니다....

    확실히 정립되지 않은....체계화 되지않은, 구속되지 않은 이유속에서 자유롭게 도전할수 있다는 점이겠죠...

    매회 출조하면서 설레이는 이유는 반복되는 행위가 아닌 여러가지를 "시도"해볼수 있다는 재미..

    억지로 붙잡아 잡지 않고 잠시 물밖구경하고픈 그 님을 기다리는 재미...

    뭐 이런이유일까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대물꾼...

    그들은 낚시꾼이기 전에 "자연인" 이기 때문입니다...
    대물도사 09-01-07 23:52
    대물낚시의 매력...
    아직 대물을 그렇다 하게 잡아본적이 없어 매력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매력은 이미 많은 고수분들이 확실히 정립을 해 주시리라 믿고.

    다만 제가 느끼는 매력이 있다면...
    기다림과 설레임입니다.
    더이상의 매력은 아직 못느껴봤습니다...
    미끼머쓰꼬 09-01-08 00:08
    찌오름가즘.........ㅎㅎ
    조은친구 09-01-08 00:17
    대물낚시에 정도 : 조금하면 나름대로 개똥철학(나쁜의미아님)이 생길것이고, 진정한 매력이라고 함은 ... 음 ~

    새로운 계획과 구상 마음에정리, 새로운각오 대충 이런것들로 매력을 가질 수있죠 !!!

    거기에 월척이나 대물급 한마리 올라오면....... 뭐더이상 ......은 !!!!!
    모해 09-01-08 01:01
    미꼬님과 같네요

    하룻밤에 한두번 올라오는 찌오르가즘...

    생각만해도 가슴이 벌렁 벌렁 거리네요
    엽기붕어 09-01-08 01:09
    꽝일 줄 알면서도.............그래도 혹시나?

    그래서 젖은 대 닦고 또 나서는 그것~!!

    낮의 모든 거짓들이 잠들고 오로지 물위에 반짝이는 케미컬라이트만 쳐다보는 그것~!

    이 저수지에 월척이 얼마나 있는지?

    아님 있기는 한건지?? 불확실한 모험수...등
    수엽 09-01-08 01:42
    대물낚시 - 문득 생각나는 몇가지가 있어 대물낚시를 적어봅니다.
    그저 문득 생각나는 내 생각입니다.

    대물낚시란 - 없습니다.
    크기의 기준도 없고 미끼의 기준도 없으며
    대물낚시의 매력이란 것도 별도로 없습니다. 그냥 붕어낚시입니다.

    대물낚시는 소물낚시를 너무나 많이 해본 낚시인이 하셔야 합니다.

    최소한 소물을 1톤 이상은 잡아본 분이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소물 1톤도 안 잡아보신 분들이 대물부터 잡으면 대물 우습게 압니다.

    대물을 잡아도 붕애 잡으것 같은 요란하지 않은 마음,
    붕애를 잡아도 대물을 잡은 마음이 들면 무조건 대물낚시인입니다.

    대물낚시는 붕어 잡아 집에 가져가면 마눌님께서 싫어하시는 톤으로
    아후!! 또 고기 잡아왔어 누구주고 오지 하시는 분만 하셔야 합니다

    대물낚시는 소물만 나와도 그저 좋기만한 낚시꾼만 하셔야 합니다.

    대물낚시는 낚시에 대한 열정이 이제는 많이 수그러들어 낚시 가도 무방 안가도 무방인 분이 하셔야 합니다.
    대물낚시는 씨알에 대한 바램이 이제는 많이 수그러들어 5짜가 나와도 무방 1짜가 나와도 무방인 분이 하셔야 합니다.

    대물낚시는 밤하늘 별동별이 몇개나 떨어지는 지 하나둘 세며 소원 비는 분이 하십니다.

    대물낚시는 고요와 적막이 내몸을 어루만져줄때
    가까이 다가오는 새앙쥐 한마리라도 귀신 1분이라도
    그저 반갑다는 생각이 먼저 드시는 마음이 외로운 분이 하셔야 합니다.

    대물낚시는 오늘밤 낚시, 그래 나홀로 출조하시는 분이 하셔야 합니다.
    대물낚시는 무엇보다도 대물낚시 하고 싶으신 분이 하셔야 합니다.(정답)

    다음 아래 사항이 주목적이신 분은 대물낚시를 가시면 안됩니다.
    (이 분들은 대물낚시 하기 싫으신 분들입니다.) 공해입니다.붕어가 싫어합니다.

    매번 여러분이서 같이 동출해야만 하시는 분들은 대물낚시보다는 동창회를 권해드립니다.

    대물낚시 꾼 중에 손맛 보러 가시려는 분들은 유료터로,

    큰고기만 잡고 싶으신 분들은 양어장으로,

    스트레스 풀려고 하시는 분들은 펀칭기에서 확실하게 푸세요.

    술 한잔 생각나시는 분들은 포장마차로,
    삼겹살이 생각 나시는 분들은 식육식당으로,
    라면먹고 싶은 신 분들은 분식집으로,

    대물야사 풀고 싶으신 분들은 수다방으로,
    잠 한숨 자고 싶으신 분들은 찜질방이나 모텔로,

    낚시대 줄 맞춰 펴고 싶으신 분들은 사진관으로,
    낚시대 갯수 자랑하고 싶으신 분들은 중고장터로,
    붕어 방생 사진찍고 싶으신 분들은 인근 절로,

    새우와 참붕어만 쓰\신다는 분들은 시장 젓갈집으로
    옥수수와 메주콩만 쓰시는 분들은 부식집으로,

    낚시대 펴고 붕어 잡는 것보다 텐트공사에만 염사 있으신 분들은 공사판으로,

    밤낚시만 하신다는 분들은 약국가 수면제를 사드시면 증세가 호전됩니다.
    낚시터 청소할 때 쓰레기 버린 나쁜 분들 - 욕하실려면 - 청소하지 마시고 그냥 놔두세요

    도 닦으러 가시는 분( ~ 수엽^^)은 계룡산으로,,,,,ㅎㅎㅎㅎ

    대물낚시의 진정한 매력은
    나 오늘 홀연히 일상을 떠나
    그저 사념 없이 붕어도 잡고, 별도 따고,
    이왕이면 어쩌다 큰놈이 물어주면 더욱 좋고,
    즐겁게 낚시를 즐기다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으로 돌아오는 그런 낚시입니다.
    돌아올 때 그래도 아쉬움이 남으면 - 대물꾼이 아닙니다.

    최소한 그런 낚시 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진정한 낚시꾼이 되어 있겠지요
    각시붕새 09-01-08 04:14
    4월에 추억님에 의견에동감함니다....
    바람따라가는노인 09-01-08 06:01
    4웡에 추억님 의경에 한표

    열정은 가지되 상하지않고

    행위를하되 필요한 만큼만 취하고

    여태것 살아오면서 남에게 잘못한것응 없는지 한번쯤 되돌아보고

    그리고 떠난자리는 아니온듯 다녀간
    철학만이 남은 ..
    작작피라 09-01-08 08:59
    수엽님의 좋은 말씀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첨에 수엽이 무슨뜻인지 궁금했는데 얼마전 닉네임에 관한 사연을 적은 글에서 그 뜻을 알았습니다^^

    수염이 잘못하여 수엽으로 되셨다는걸...

    제가 생각하고 있는 낚시에 관한 철학과 너무 흡사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모델인듯 싶어요^^

    위에 수엽님께서 말씀해주셨듯 대물낚시는 가장 어려운 낚시라고 생각됩니다

    채비와 미끼 그리고 낚싯대만 여러대 널어놓고 겉모습만 갖춰놓고 있다하여 대물낚시가 아닙니다

    여러가지 낚시장르와 채비에 대한 이해 그리고 고기에 대한 욕심 기타등등 모든것에 통달했을때

    비로소 진정한 대물낚시를 구사할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 또한 무늬만 낚시꾼이였기에 떡밥낚시로 돌아가려 합니다

    아니 떡밥낚시를 해본적이 없기에 시도해 보려 합니다

    채비와 찌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라도 그 쪽이 우선인거 같습니다

    가둬놓은고기 잡는거 재미없다고 유료터를 싫어했는데 단 두번가서 2만원내고 200만원치를 배웠네요

    그리고 질문의 답인 대물낚시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갈때는 선비 올때는 머슴이죠^^
    금탑누수 09-01-08 08:59
    좋은 글들이 넘 많아 그냥 읽다가 갑니다 ^^.

    낚시보다 중요한게 하나 있지요...

    쓰레기...꼭 되가져 오는 낚시인이 됩시당...
    공간사랑™ 09-01-08 09:54
    대물낚시에 진정한 매력이란 "기다림" 이 아닐까요...??
    일체유심조 09-01-08 10:37
    대물 매력...

    오랜 기다림 끝 무거운 찌 솟음 그리고 성취감..
    물론,내가 그린 그림으로...
    어뱅이 09-01-08 12:26
    지나간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신선 놀음......??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고요함속에 잠시 바쁜세상

    잊고픈 좋은 놀이..

    붕어가 잡히지 않아도 즐거운 놀이...

    잡히면 더 좋은 신나는 놀이...

    대물꾼이 아닌 진정한 낚시인이 되고픈 어벵이 입니다.

    동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함께 하시길......
    갱신 09-01-08 13:21
    대 까는 재미?

    대 깔고 힘들어서 쳐 자는 재미?

    철수 할때 뺑이치는 재미?

    집에 가면 마누라한테 잔소리 듣는 재미?
    울산꽝철이 09-01-08 14:18
    한번의 심장떨림이아닐까요?

    올라오든 콩닥거리든~ 심장의 두근거림이 있어서

    대물낚시를 하는것 같습니다~
    원샷원킬 09-01-08 14:29
    저는 진득한 기다림 뒤 화끈한 손맛이라 상각합니다.
    연놀부 09-01-08 14:52
    4월의 추억님께서 멋지게 정리해 주셨네요...^^
    그런데 웬지 나 들으라고 하는 말 같은 느낌은 왜 그런지..ㅋㅋㅋㅋ

    큰놈 낚시의 매력이라...

    제 생각에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것이 큰놈낚시의 가장 큰 매력이라 여겨지네요...ㅎㅎ
    수엽 09-01-08 21:44
    작작피라님께서 저의 댓글에 과찬을 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저 역시 낚시가서 라면 많이 끊여먹습니다.
    때로는 술도 한두잔 할 때도 있구요.
    당연히 텐트치고 잠도 잡니다.

    다만 대물낚시 즐겨 하시는 분들 중에 ,
    낚시 외의 사항이 너무 지나쳐,
    심할 경우 주위 낚시꾼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할 수 있다는 뜻으로
    받아 들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루밤 낚시를 위해, 조그만 소류지 수초를 다 베어내는
    그러한 우는 범하지 말자는 생각입니다.

    대물낚시 하시는 분들 중 상당수의 분들은 대물낚시가 최고의 낚시라 말하지요.

    대물낚시 하시는 분들 중에는 유독,
    대물낚시가 아닌 다른 낚시는 안된다는 개념을 가지신 분들도 있습니다.

    때로는 하우스 낚시도 낚시냐는 식의 말씀도 하십니다.

    그것은 잘못된 견해란 생각이 듭니다.
    그보다는 각 낚시가 하나의 장르이며 낚시에도 당연히 다양성이 존재하고,
    그것을 인정할 때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여유 시간이 많을 때는 장박을 하기도 하고.
    해지기 전에는 집으로 돌아오는 짬낚시 할 때도 있으며,
    정말 몇 시간 밖에 시간이 안날 때는
    유료터에 잠깐 들러 손맛만 보아도 만족하는,
    그런 여유를 가진 낚시인이 바람직하다 생각 합니다.

    대물낚시 - 좋은 낚시입니다.

    작작피라님 올 한해 어복 충만하시길.....

    낚시 고행이 아니라 - 즐거움이어야 합니다.
    버럭붕어 09-01-08 23:31
    저두 이제 [대물낚시 시즌2]를 준비하는 초짜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물낚시 매력은....

    1. 낚시대 7~10대를 어렵게 바닦에 안착시키고 의자에 앉아 부채꼴 모양을 보는때...(이때 담배한대 생각나죠^^;)

    2. 꿈틀거리는 찌 예신후 언제 올라올지모르는 본신을 기다릴때 긴장감...(대물일까 붕앨까....오늘은 월척 제발..^^:)

    저는 이 두가지 인거 같네요 ^^;
    여유만만 09-01-08 23:41
    갱신님 말씀에 한표..ㅎ
    수엽님의 낚시 고행이 아니라 즐거운이어야 한다는 말씀에 또한표를 ...
    저는 제 자신에게 주는 여유로운 사치의 선물이라고 생각 합니다.
    시간도. 장비등등...
    그래도 자연과 하나되는 그순간이. 물가에 있는 시간이 너무도 즐겁습니다..^^;
    붕어와춤을 09-01-09 00:49
    달과별의노예님~~~반가버요.

    답은 님의 닉에서 나와' 있네요.

    최고의 매력은 달과별의 노래~~~~~~~~~~~~~~~~~~

    가끔은 붕어와춤을~~~~~~~~~~~~~~~~
    새벽비 09-01-09 01:32
    4월의추억님 이 진정한 프로이자 이시대 낙수꾼 이시구만요..
    선두리 09-01-09 08:39
    대물의 매력...속세와의 탈피...
    붕붕사 09-01-09 09:16
    대물낚시의 진정한매력 이라 별로없는거 같은대요
    장비챙기느라고 고생 물가에가서는 이동한다고 고생
    대핀다고 고생
    집짓느라고고생
    밤새느라고 고생
    아침에 철수하느라고고생
    그야말로 힘이들지만 아침에 저수지에 피는물안개 만으로도 피로가 싹풀리죠
    진정한매력이란 전 자연과 같이있는거하고
    밤에 찌불이라도 올라오면 그매력 쉽게 몾잊을겁니다..
    안출하시구 498 하세요....
    붕애눈팅 09-01-09 11:09
    1.눈에 쥐납니다 (찌 쳐다보고있으면)
    2.심장약하신분 더악화됩니다(찌가 올릴듯 말듯하면)
    3.성질 까칠해집니다(오랜만에 입질에 잔챙이 올라올때)
    4.희망이 곧 실망으로변합니다(낚수대 널때와 꽝치고 걷을떄)
    5.후회를 하게합니다(덩어리걸었는데 줄이터질때)
    그래도 대물낚수는 계속되어야합니다^^& 쭈~~욱
    3297 09-01-09 11:42
    대물낚시 힘들죠 하지만 물가에 가면 행복해지는것
    낚시가 좋은거죠 본인이 좋으면 그만아닌가요
    하루밤 즐겁고 희망을 가지고 찌를바라보는것 등등
    쓰레기는 꼭 가지고 와야 진정한 대물 낚시인 입니다
    헝그리 09-01-09 13:05
    진정한 대어 낚시란.....

    진정 무거운채비에( 찌 부력보다 2호이상 무거운 봉돌) 믿음이 가는 포인트에 던져 놓으신후.....기다리시면..됩니다 ^^....
    던져 놓고... 이것 저것 생각도 해보고.......입질이 없어도 믿음으로 바라보시면 됩니다 ㅎㅎ

    철수할때...아~ 꽝이네 ^^;;;;;;

    제가 그렇게 해본결과....다른조사님들 마릿수 할때... 한두마리.ㅎㅎㅎ..... 저수온기 갈수기 등등... 붕어가 예민해져 있을경우 다른 조사님들은 찌움직과 한두마리 잡을때... 전 말뚝 .......ㅡㅡㅋ......

    아무리 대어 낚시 한두번 입질에 큰것이 걸린다지만... 말뚝에 꽝이면 그냥 낚싯대 버리고 집에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ㅋㅋㅋ
    아직 낚시인이 되기에는 멀었나 봅니다 ㅎㅎㅎ

    아 !! 하소연이 길었습니다....^^;;

    498 하십시오 ^^
    버들지기 09-01-09 13:10
    언제올찌 모르는 입질과....

    그리고 챔질........그리고.....기다림.......다음을 기약하는 마음......또 준비하는 마음.....


    대물낚시는 제경우 이것이 전부내요....즐낚하세요..
    플라톤 09-01-09 13:57
    같은 생각을 지닌 대물꾼님들

    더욱 반갑습니다...

    위에 댓글하신 님들이나 한글한글 읽어 가며 공감하시는 횐님들이나....

    저나....

    역시 공감할수밖에없는 한글한글이거 같습니다...

    모든 댓글에 추천한방씩 날라 갑니다..ㅎ
    낚주 09-01-09 15:01
    응~~~~~~ 응~매력
    응~~~~밤공기 ㅎㅎㅎㅎ응 기다림 ㅎㅎㅎ그님
    아님.............자연 ㅋㅋ
    응 그냥 시원함
    술 그리고 칭구^^
    하남 09-01-09 15:41
    정리 하면
    1. 기다림
    2. 설레임
    3. 자연과의 친화
    4. 걸었을때의 희열
    5. 놓쳤을때의 아쉬움
    6. 친구
    7. 술??

    하지만 뭐라해도 제 좁은 생각으로는 자기 만족 입니다

    위의 것들을 다합쳐서 내가 만드러낸 하나의 작품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낚시가방을 닥고 있나 봅니다
    월척헌터 09-01-09 21:09
    대물 초보인 저같은 경우에 대물낚시의 매력이라 함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출조전,출조후로 나뉘어 집니다.

    1.출조전
    1)출조하기 전날밤 오늘밤이 빨리 지나갔으면..그래서 내일이 빨리 왔으면.. 하는 기다림.
    2)내일은 꼭 기록을 깨고 월척을 잡아야지 하는 조과에 대한 기대감.
    3)내일이면 물가로 간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설레임.

    2.출조후
    1)저수지에 도착후 자리 선정을 하고 저수지 전체는 아니지만 내가 낚시할 자리 주변청소후 깨끗해진 주위를 보며
    담배 한개피 입에 물면 별것도아닌데 큰일한것처럼 느껴지는 뿌듯함.
    2)자리 만들고,받침틀 설치하고,낚시대 펴고,파라솔텐트 치고,각종 살림들 정리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들..
    그이후에 또 담배 한개피 입에 물고 내가 차려놓은 안락한 점빵을 보고 있노라면 그순간 만큼은 세상부러울거 없을만큼
    기분이 좋아지며,이세상에 여기가 최고라는 만족감.
    3)낚시를 하는중에 허기져서 김밥에 라면 하나 끓여 먹고나면 집에서는 느낄수 없는 이상한 포만감.

    등...여러가지 대물낚시를 즐기며 느끼는 매력들이 많지만 이정도만 나열해 봅니다.거기다가 뭐 찌맛 손맛까지 보면 금상첨화

    겠지만 어복도 없고 실력도 없다보니 고기잡는건 뒤로하고 상황만 즐기며 잠만자고 온듯 아니온듯 다녀만 옵니다^^;

    그래도 마냥 좋습니다 월척회원님들 올한해도 무사무탈히 출조하시어 건강하게 낚시 즐기시길 바랍니다~

    이상 월척을 잡진 못하고 쫓기만 하는 월척헌터;;
    천북화산 09-01-09 21:42
    기다림............................................여유..........자연을 즐기는 ..................행복입니다.
    머꼬 09-01-11 11:33
    대물의 매력 굳이 답이 있겠습니까?

    한마디로 자연으로 돌아가는것 그것

    아니겠습니까?
    지훈아빠 09-01-11 13:13
    대물낚시는 기다림에 낚시 ㅋㅋ^^;
    대물초찌리 09-01-11 14:14
    대물낚시에 매력?

    빠져보세요...

    안빠져봤음 말을 하지 마세요 ㅋㅋㅋ

    알기까지 힘듭니다.
    빠져보시면 압니다.
    아시면 못빠져 나갑니다
    ㅋㅋㅋ
    머피의법칙 09-01-13 17:20
    흠~~~흐 흠
    찌가 한두마리 올라오는 찌맛
    4치~~8치가 물어서 파르르 떨리는 손맛
    그런낚시에 만족하는 ......
    요사이는 너무 대형 대물만 찾아서리....
    잔잔한 손맛이 좋은 그시절이 너무 그립슴니다.
    그마저도 개체수가 너무적어서 찾아보기가 너무 어렵네요....
    월척낚기 09-01-13 20:28
    안녕...^^
    어찌말로 표현할수 있을까요.
    그저 이몸한떼 오시면 심장에 박동수 감당할수 없을 다름이죠...
    뺀지리 09-01-16 20:21
    흐음..
    저도역시 대물낚시란???
    기다림과 설레임인듯합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항상 건강들하시고 안출하세요^^
    쉬마이 09-02-21 03:37
    대물을 접한지 얼마 돼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기다림과 나아가서 여유로움.^^(맘편히 생각 해서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대물이란게 말그대로 덩치큰 붕어 아니겠어요. 이왕이면 큰놈으로 가자 .ㅎㅎ
    이거 하나로.. 여러 낚시 장르가 있지만 그들만의 매력이 하나씩은 있다고 봅니다. 대물이 좋다 소물이 좋다 할것 없이
    그냥 물가에 가서 본인 스스로가 즐겁고 만족 하면 그만인듯 합니다. 자기 쓰레기는 가져가야 겠지요..ㅎ 다음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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