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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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답이 없는 대물 낚시....., 손 털고 싶을때? (년식 조은 조사^^)

    인인인 / 2009-02-27 01:12 / Hit : 3038 본문+댓글추천 : 0

    누구의 누구에 의한 누구의 낚시 인가? 물론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겠죠...

    낚시초초보 09-02-27 01:42
    전 대물낚시 시작한 지 얼마 안됐지만...
    초겨울에 첫 추위 찬스란 말을 꿀떡같이 믿고
    원남지를 갔었습니다

    그 다음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낚시대 펴느라 고생하고....날은 점점 맑아지고 해같은 달은 두둥실 떠 오르고
    입질은 커녕 찌는 다 말뚝이고

    날은 점점 추워져서 낚시대는 다 얼어붙어가는 데...
    결국 새벽 세시에 너무 추워서 낚시대를 난로에 녹여가며 철수를 하는 디....

    내가 왜 이 고생을 하는가.....더구나 사서....
    그러면서 세시간 만에 철수를 했는 데....

    그래도 마음은 따뜻했고
    오랜만에 보는 은하수는 마음을 채우고도 남았습니다
    월척돌이 09-02-27 02:02
    작년 12월 첫째주 송지지에서 철수하는 길에 비바람 맞아가며

    철수하는데 짐은 왜이리 많은지 파라솔 뒤집어지고 돗자리 날라가고

    받침틀을 왜 이렇게 무겁게 만드거야...... 완전 물에빠진 돼야지!!

    올해 첫 낚시는 2월 21일 장소는 또 송지지

    밤새 입질 한 번 못받고 *떨듯이 떨다가 지금 감기걸려 고생중입니다

    이번주에도 낚시 간다고 허락은 받아 놓았는데 마눌님이 감기 괜찮냐고하면

    '어 다나았어!!!' 하면서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먹고는 보고 우리 마눌님 또 하느말

    '그렇게 하면서 정말 낚시 가고싶냐?'

    제 답은 한마디 " 어!!!!'입니다

    그런데 정말 제가 생각해도 좀 한심한데 물과 찌불이 너무 좋네요

    붕어 얼굴도 이번에는 좀 보고 싶은데..... 건강들 하세요 ^ * ^
    물공수 09-02-27 02:11
    저도 매일 가는데 같다 오면서 매일 생각합니다 ..이제 쫌 쉬어야지.. 주말만 되면 나의 마음은 또다시 물가로.. 저녁에 저수지에 별 7개를 놓고 가만히 그것을 바라보고있음 세상을 다가진 기분.. ㅋ 생각만 해도 좋네요.. 이런 기분은 마눌들은 몰거야 ..라고 매일 같은 동호회 사람끼리 이야기하면서 잠깐 여유동안 라면 두개 끓여서 쇠주 한잔하며이야기 하는 그맛.. 잊혀지지가 않네요..
    철없는붕어 09-02-27 07:43
    알지도 못하면서(?) 대물낚시에 끼어들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0.5칸 단위로 5대 정도만 가지고 다니시다가 현장 사정에 맞춰서 2~3대만 펴 보십시오.
    한 대만 쓰시면 더욱 좋습니다. 무료하시면 2대도 썩 좋습니다.
    단, 소신껏 찌맞춤은 정확히 하시고 그 찌의 미세한 움직임이라도 집중하는 낚시 한번 해보십시오.

    무겁게 짊어지고, 펴느라 고생하고, 귀찮아서 그 많은 대 닦기도 싫어 마개만 빼 놓고...
    도난 걱정에 편한 잠 한번 못 자고, 돈은 돈대로 바닥나고, 그래도 신제품 나왔다 하면 욕심은 또 부리고...

    낚시를 왜 하는가... 돌이켜 생각해 보시고... 이제 좀 편한 낚시들 해보시길 바랍니다.^^*
    小湖强豪 09-02-27 08:03
    낚시 입문 4년에 대물낚시 2년이므로 초보라 할수있지만...

    동출하시는 분들의 조력을 본받으며 낚시를 즐깁니다.

    욕심을 버리고 자연이라는 공간과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지요.

    장비에 대한 욕심 또한 버리고 말입니다.

    버리는 것만이 진정 얻는다는 진리를 깨우치려고 노력중입니다.
    잠못자는악동 09-02-27 08:15
    조과는 둘째 문제
    그저 다대 편성후 찌만 바라봐도 그저 즐거울 따릅입니다
    물론 하룻밤에 한번이라도 멋진 찌불을 볼 수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겁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붕붕사 09-02-27 09:06
    무심 ..
    잡히면 좋고 안잡혀도 좋고...
    찌불만 봐도 마음이찌릿 찌릿 ................
    항상 안출하세요
    전 올해 들어서 벌써케미가 2박스째입니다...
    明鏡止水 09-02-27 09:49
    잡는(조과)의 낚시가 아니라 즐기는(기다림)의 낚시로 접근한다면 신선놀음이 부럽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도 장비UP할테니 같이 다니자는 떡밥 낚시인이 있습니다만 .....

    있는그대로 사실대로 이야기 합니다.

    그냥 떡밥 하시는데로 하세요.

    고기 잡고싶고 손맛 보고싶으면 괜히 모험하지 마시라 말류합니다.

    연중 일년내내 쫓아다녀봐야 별로 건질것없으니 대물에 대한 환상은 버리라고........
    대물명가 09-02-27 09:51
    완전군장으로 산하나 넘어 지고갔다 밤새 입질한번 못보고
    차까지 다시돌아올때..몸하나도 천근만근이죠^^
    이때가 가장 힘든 "내가 이짓을 왜하나" 포기하고 싶을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서산붕어 09-02-27 11:06
    항상 기대를 갖게 하죠~ 대물낚시란 대물을 잡는것보다 기달림과 동료들과의 자연에서 즐기는 이슬??

    이런 매력이 있죠~ 복잡한 생각 떨칠수 있고~ 저는 이래서 낚시 합니다~
    빼빼로 09-02-27 11:19
    안녕하십니까...인인인님~

    손 털지마십시요.....^^*

    손 털 생각이 였다면 예전에 골백분 털어겠지요 죽을고생을 해가면서 손을 못 터는것은 대물낚시에는 내일" 이라는 미련이

    있지요.

    일년에 밤낚시만 100회이상 출조하여 2년연속 꽝~~~에 연속이면 그 대물꾼"은 초 죽음이지요.

    그래도 미련을 못버리고 기다리며 출조하는 꾼은" 어떤 그님을 기다리는 설레임이 있기에 나는 낚시대 손 못 놓습니다.

    어떤 때에는 나 자신이 겁이 납니다....혹시 내가 미*넘이 아닌가.....

    그래도 나에 옆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것~~~ 마누라는 여봉 큰넘으로 손맛보이소...아들넘 아부지에 붕어 얼굴 함 보게

    큰넘 잡어면 집에 한번 가져와 보이소~~~ㅋㅋㅋ

    인인인님 누구에 의한 낚시인가??? 나에 지독한 유일한 취미이자 나에 지독한 나만에 낚시라고 힘주어 말씀드립니다.

    항상 묵찍한 손맛과 즐거운 낚시를요........
    일체유심조 09-02-27 11:41
    안녕하세요.
    2080막내 일체유심조입니다.

    누구를 위한 낚시인가??...
    저는 올해 27이 되었습니다...고향은 포항이었고
    제 고등학생때 흫해 용한에 신항만 공사가 한창이었고..

    북방파제(도보방파제)와 어판장방파제에서 ( 당신 뜬방 출입불가)
    제법 좋은 씨알이
    파도만 받쳐주면 곧잘 나오던 시기였습니다.
    파도빨 좋은날은 매번 옷이 홀딱 젖어 개떨뜻 떨었죠..

    창포동 집에서
    자전거에 밑밥통 우끼쓰리 야물게 묶고 용한까지 가면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창포 장량 환호 죽천 우목 용한..바닷마을로 최고 단축 거리
    왕복 2시간 거리를 감생이에 미쳐 일주일 3번이상은 갔습니다.

    돈이 없는날은 다른분들 뒤에서 구경하다 오고

    북방은 당시 출입통제로
    물속에 들어가서 회유를 해야 들어갈수 있는데..
    그 추운날 수영도 못하는 제가 어둑어둑 해지기 기다렸다...
    홀딱 벗고 수영해서 들어가고...집에 돌아오면 12시,1시.

    감생이 걸어도 뜰채가 없어 먹지를 못했던 시절입니다.

    영덕 창포도 자전거 타고 가고...

    너울에 밑밥통 빨려가고 옷은 젖어 천근만근일때 힘겹게 자전거 타고 돌아와
    현관문까지 내내 생각합니다..
    "다시는 낚시 안간다".....죽어도

    하지만 현관문을 열고 온기를 느끼는 순간 생각이 바뀌죠^^
    "오늘 포인트가....내일은 민물새우를 미끼로??......"

    어쩔수 없는 업보 아닌가요??...
    즐기죠^^
    대물초찌리 09-02-27 14:47
    출조할 적에는
    "오늘은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을거야" 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출발

    철수할 적에는
    "오늘도 변함없이 꽝"이로군 하면서 복귀

    주중에는
    "어디서 고기가 나왔나" 레이더 바짝 세우고

    주말이 다가오면
    "물색 좋은곳 둘러보고"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이 생활을 6년째 계속하고 있답니다.
    shimanoman 09-02-27 16:05
    철없는붕어님~??
    잡는것도 피곤할때가 있겠지요~??ㅋ
    전,, 그리하다 잡는게 질려서..
    대물낚시만을 하게 되었더랍니다~~ ^^;

    어줍잖케 대물낚수놀이는..
    꾼님의,, 건강과 심기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그런분들또한,, 대물낚수놀이의 참 맛을~~ 알기도전에 지레질려 관둘테고요~~
    잡는재미로 대물낚시 한다는것 자체가 어패가있듯이~ 흉내만낼뿐,, 입질없다 혼잣말하시는 꾼님들..
    잡는재미의 낚시를 즐겨야하겠지요!! ^^

    대물이라.. 대물을 상면할수 있다는것이,, 그리쉬운것이라면~
    대물이란 말 자체는,, 존재하지도 말아야하겠거~ 늘...... ^^
    만물의이치 09-02-27 16:31
    낚시란?인간의 본능이죠.
    본능에~~충실해~~`
    미끼머쓰꼬35 09-02-27 17:25
    마누라 하고......이혼까지 하자고 난리 났었을때......그때는 정말 하기 싫더군요.....
    하지만....몇년이 지나니.....이제는 80% 포기 했습니다...ㅋㅋ.......
    붕어와춤을 09-02-27 17:47
    낚시란 ?

    저를 물가로 이끌게 하는 매게체일 뿐입니다.

    고기요! 매운탕 생각날때만 잡고요.

    나머지는 오로지 자동빵 입니다.
    업순이69 09-02-27 22:35
    낚시는 왜하는가 ? 정말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낚시를 하죠 우리조사분들은

    그런데 운동도 마찬가지겠지만 낚시도 슬럼프란게 있더라고여 ( 제 경험입니다)

    슬럼프란게 거의 일녕에 많은 출조를 하지만 거의 꽝 아니면 큰 붕어를 못잡았을때 아침에 철수 하면서 무거눈 짐 지고 오면서

    이 짓을 왜한는가라는 생각이 거듭 될때 어느순간 낚시가 싫어 지더라고여

    그래서 전 몇달을 낚시를 안다녔죠 그러다 어느순간 낚시생각이 나더라고여 그래도 전 안갔죠

    그러기를 한 일년 정도 했는데 낚시가 너무 하고 싶어 눈물이 나고 실성 한 사람 처럼 안절 부절 못했을때

    저수지를 갔습니다 가서 낚싯대를 펴는순간 머리카락이 곤두서고 눈앞이 환해지더라고

    마음도 너무 편하고여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그때 이후론 슬럼프가 없네요

    지금 생각 하면 슬럼프 이유가 큰 고기에 대한 욕심 이 가장 컷던것 같습니다

    아직도 낚시 하는 이유요?

    잘몰라요 ㅎㅎ
    공룡알 09-02-28 13:33
    꽝 정말 그만 ㅎㅎ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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