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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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대를 세우지도못하고 터진적있으세요?

    유똥 / 2009-04-28 12:54 / Hit : 5744 본문+댓글추천 : 0

    아주 중후한 찌올림후 챔질 손목이 수면으로 빨려들어가듯 낚시대가 욱~ 욱~욱~ 쳐박히더군요..

    그러다가 팅~ 하고 바늘이 설걸렸는지 빠져버리더군요.. 10분뒤 다시 찌가 물쏙으로 쏙잠기길래 챔질했더니.

    가물치 60짜리도 그냥 끌려나오는데.. 과연 말로만듣던 그놈이였을까요? 잉어는없는저수지였구요...

    미끼는 알꽉찬 참붕어였숩니다.

    대도못세우고 터졌다는 다른회원님 글을보고 설마.. 했는데 직접당해보니 멍해지더군요..

    회원님들도 이런경험 있으신지요? ^ ^ ;

    낚시가자 09-04-28 13:00
    저도 양어장에서 몇번 그런적 있습니다 원줄 4호 였는데 찌를빨고 가길레 대를세우려는순간 원줄이 가위에 무우잘리듯이 뚝 하고 끊어지길 3번 정도 였습니다 나중에 사장님왈 메기8킬로짜리 넣었다 하네요 님도 대단한넘 걸었나 보네요
    추적 09-04-28 13:16
    있지요^^

    꼭 나올것만 같았던 자리.....
    12대를 폈는데 전부 1.7~2.5칸만 폈고
    꼮 나올것만같은 자리에 3.6칸폈는데
    꼬물꼬물올라오는그놈 덜컹하더니 드림3.6칸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옆에 수초감아서
    터진기억......
    더군다나 그 전주에 그자리서 4짜를 잡았는데....
    아쉬움이 더............

    누구나 한번이상 이런 경헙이 있지 않을까요
    또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 입질 기다려봅니다.
    붕잡 09-04-28 13:27
    저는 왜 그런 경우가 없을까요???ㅎ
    낚시대,,,고기걸다 안뿌러지고 왜 수몰나무 끌어내다 뿌러지고,,,,,
    아직 그런 운이 저에게는 없나봅니다,,,ㅎㅎ
    어린대물꾼 09-04-28 13:27
    정말 대가 안서더라구요...
    질김의 대명사 케브라옥수 손잡이 위에 절번분해 되어버리더군요...
    잉어라고...쪼금 큰 잉어라고...
    위로합니다...
    취권낚c 09-04-28 13:40
    낚시 시작하고 충주호.대청호에서 성난 잉어 걸리고...가물치 60짜리 걸어도 보면서 낚시대 세우지 못했던적이 없는데

    저번 초평지에 낚시 하러 갔다가...반마디 중후하게 올린후 옆으로 째는 입질에 챔질했는데 대 못세워보고 상황 종료

    어찌나 황당하던지~~~~그때 내가 낚시한 자리에서 4짜 나온 자리였는데 같이 낚시 하던 형님이 분명 4짜였을거여

    이러시는데 ㅜㅜ 얼굴 확인하지 못해 진짜 억울 억울
    맥가이범 09-04-28 13:54
    재작년 이맘때쯤(?) 입니다

    입질이 없어서 졸다 깨다 새벽3시쯤

    비몽사몽간에 좌측끝에 있는 3.0대의 ( 1~2번대 통초리대 교체 카본3호줄 캐블러3호 지누5호바늘 )

    찌가 좌우로 약간 흔들리는걸보고 눈이 번쩍


    천천히 3~4마디쯤 올리고 멈칫하는순간

    두손으로 잡고 힘차게 휙소리가 나도록 챔칠을 했는데

    갑자기 물속에서 엄청난 힘과 속도로 낚시대를 낚아채는데 (끌고 가는게 아니고 물속에서 낚아챘다고 표현하는게 맞습니다)

    들고 있던 낚시대로 물을 내리치듯이 낚시대로 물을 철썩하고 때리고 말았습니다

    놀래서 다시 낚시대를 쳐드는 순간 원줄이 핑... ...

    불과 2~3초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휙~ 낚아채고 철썩~ 물때리고 다시 휙~ 핑~ ㅠㅠ



    칸반대로 70~80 되는 잉어를 걸었을때도 대를 세우기 힘들 정도로 당기기는 했지만

    낚시대로 물을 때릴 정도로 그렇게 빠른 속도로 땡기지는 않았는데


    끊어진 낚시줄만 아니라면 자다가 꿈을 꾼것으로 착각할 정도로 짧은 순간이였습니다

    아마 물귀신이 저를 낚으려고 낚아챈것 같았습니다


    그후로 그녀석 얼굴 볼려고 5호줄로 바꾸고 계속 들이 대는데 아직도 얼굴을 못봤네요




    낚시터 오분만 청소합시다




    ..
    연놀부 09-04-28 14:05
    낚싯대로 고기 걸어서 버팅기다가
    도저히 버틸 수 없어서리
    낚싯대 놓아버린 적도 있습니다.

    아침에 연안으로 나와있는 낚싯대 수거했는데,
    잉어 90짜리가 씩씩거리고 있더라는..
    이백을꿈꾸며 09-04-28 15:04
    17년 동안 3번 있었네요
    띄우지도 못하고 어종도 판단못하고
    그냥 잉어겠지 하고 말이죠
    낚시대 부러져도 좋다 하고
    늘 에이스 3호줄을 사용했는데...
    두번은 목줄에서(케브라 2.5호)
    한번은 초릿대 부분의 원줄이
    한번은 꿈쩍도 하지 않더라구요
    바닥의 장애물 걸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치고 나가는데
    저보다 힘이 좋던걸요..ㅎㅎㅎ
    잠못자는악동 09-04-28 17:48
    낚시대 부러져도 좋으니 그런경우 당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업순이69 09-04-28 18:24
    광양 백운지(봉강지) 밤낚시할때 환상적인 계단입질 후

    챔질 했는데요 바로차고나가더니 대세우기도 전에

    낚싯대 일자로 쭉펴지더니 원줄 팅 ㅎㅎㅎ

    아마 잉어나 향어엿을 겁니다 (전엔 백운지에 향어도 가끔 있어서리)
    히마라야시다 09-04-28 19:30
    대창에서 제가 아는지인분이 붕어 5짜......에 대도 못세우고.......

    바늘을 쭈~~~욱 펴고 달아난넘이 있엇습니다... 붕어는 바로앞 수초에.......서 앙탈을 부리고.....

    가물치와 붕어밖에 없는 그곳에....이번주 들어가 볼랍니다...^^
    지훈아빠 09-04-28 19:35
    딱한번 있습니다 그뒤론 없네요 ㅋㅋ
    빼빼로 09-04-28 19:50
    안녕하세요...

    낚시 좀 하셨는 분들은 다 알것입니다...

    챔질하여 랜딩시에 대형급에 붕어인지 아니면 잉어 또는 가물치...옆으로 째는 힘이 붕어는 다 알수있지요...

    낚시대를 세우지 못한일 3번있습니다...그것도 세번다 대형급에 붕어에게요...

    격어보지 못한분은 그심정 모릅니다...가마카츠 소기 돌돔바늘13호가 뿌러져요...감성돔 바늘6호 펴지구요.

    도래봉돌 위부분 줄 한번 터지구요...챔질이 좀 늦은감도 있지만 힘이 상상을 초월 하더군요...

    그의 육자급에 붕어를 발앞에서 놓쳐본 경험이 있어서 옆으로 째는 힘은 대물급에 잉어와는 비교를 할수 없습니다.

    이제는 걱정 안합니다 그의 고래를 잡을수있는 지게작대기 낚시대와 채비를하고 다닙니다...

    대구리에 행운을 빌어드립니다.
    ☆獨독야夜☆ 09-04-28 21:16
    악동님 말에 498표입니다..
    디따리 09-04-28 22:20
    작년 이맘때쯤 고풍지에서 3.3대의 80cm장찌가

    멋지게 올라 오는것을 보고 챔질을 했는데

    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바닥 걸림처럼 힘도 못쓰고 터졌습니다

    봄 가을 직공 채비에서는 몇번 그런일이 있었지만.....
    디따리 09-04-28 22:20
    작년 5월초쯤 고풍지에서 3.3대의 80cm장찌가

    멋지게 올라 오는것을 보고 챔질을 했는데

    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바닥 걸림처럼 힘도 못쓰고 터졌습니다

    봄 가을 직공 채비에서는 몇번 그런일이 있었지만.....
    붕어와춤을 09-04-28 22:28
    반가버요 유똥님

    낚시대 바꾸셨는지요.

    저도 그 이후 바로 블랙 부들도 낚시대 교체~~~~~~~~~~~

    하지만 낚시대 세울 일이 없네요
    물트림 09-04-28 23:34
    ㅎㅎ

    누구누구는 ...최근에

    제가 그런꼴 당한걸 본 분이 계십니다.

    몇년만에 한번씩 미터급 잉어를 걸어서 운좋게 얼굴까지 보고 놔준적이 몇번잇는데..


    이것이...도대체 빼배로님 말씀처럼... 잉어 미터급도 잡을수 잇는채비인데...

    왜...붕어가 그러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읍니다.

    제 자신도 도저히 용서가 않되는 어쩔수 없는 ...아흑 ! 결국엔 잡겠지요.

    또 몇년을 기다려야 할지 답이 없네용.
    바람과별 09-04-29 00:13
    손목에 힘이 없어서시리,,,,
    특히 장대일 경우 그렇습니다. ㅋㅋㅋ,,
    ㅇMC몽ㅇ 09-04-29 01:08
    정말 저두 그런정도의 힘을가진 놈을

    잡아 봤으면 합니다.ㅎㅎㅎ
    수엽 09-04-29 05:15
    대략 15년 전 댐 낚시 다닐 때 얘기입니다.
    시장 가서 밑밥 어분 사료 포대로 몇 포대씩 사다 쓰고...
    2칸 이하의 짧은 대로만 낚시할 때인데...

    뭔가 대물이 자꾸 채비를 터뜨립니다.
    나중에는 바늘, 낚시줄, 모두 최강으로 보강하니 낚시대가 부러집니다.
    긴 뒷 고무줄 2개를 묶어 채워둬도 그대로 끌고 나가 툭 터집니다.
    눈 앞에서 뒷 고무줄(대략1.5미터) 두개 연결 해 놓은 것을...그렇게 터뜨리는 것을 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며칠을 한자리에서 속수무책으로... 대물에게 힘 없이 밀리다 보니 약이 올랐습니다.
    모든 채비가 잉어나 향어 초 대물들을 잡아낼 수 있는 채비인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당시, 이곳에서는 이름 있는 낚시가게를 찾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대가 무어냐...
    사람이 고기가 되어 낚시대를 잡아당겨봅니다.
    해서 1.2칸, 1.5칸, 1.75칸, 2칸(긴대는 없음) 각 쌍포로.... 당시로는 큰돈 들여 구입합니다.
    반도에서 대물용으로 나온 초당이란 낚시대인데...
    반도 회사 사람 말씀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그만한 크기의 고기가 없어서... 잘 판매되지 않는 낚시대 랍니다.
    평생 낚시하는 동안 그 낚시대 사용하는 사람... 나 이외에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 이후로 고기 걸려 그 낚시대 부러져본 적 없습니다.

    드디어 그 낚시대에 대물 물었습니다.
    수 많은 대물걸어 본 경험 있는 터인데도...

    초대물 건 순간....
    댐 바닥 건거와 똑 같습니다.
    댐바닥이 천천히 우에서 좌로 움직입니다.
    낚시대 전혀 세우지 못합니다.
    징 - - - 하는 피아노 소리
    정말 천천히.... 우에서 좌로 움직입니다.
    바닥이 아주 천천히 우에서 좌로 갑니다.
    이건 고기가 아니야....도대체.... 도대체....
    그리고는 툭 하고 채비 터집니다.

    대형 찬넬메기, 미터급 잉어들, 향어 7-8키로, 대형 가물치등
    제 나름대로는... 대물들과 무수히 한판을 벌려봤다 생각했는데....

    이건 차원이 다릅니다.

    그 뒤로는 그 대물을 만나보지 못했지만....

    지금의 경험으로 비춰봐도...
    바다의 초대형 부시리의 힘보다 오히려 났지 싶은 파워였습니다.

    댐에는 잡아낼 수 없는... 잡아내서는 안되는 영물 같은..... 대물 삽니다.....ㅠ.ㅠ
    .
    .
    .
    .

    오늘 이 새벽... 미지의 붕어 대물을 만나러 또 낚시터로 향합니다.....^^
    youngsan11 09-04-29 08:20
    낚시대 부러져도 좋은데 한번걸어 봤으면 좋겠네요
    赤兎馬 09-04-29 08:39
    전 유료터에서 딱 한번 이었습니다..

    낚시대 3.3칸 (*부랄 토너먼트)
    원줄 5호 (에이스)
    찌 (70CM정도)
    바늘 15호 (스*끼)


    왜관에 잉어향어 대량 방류 또채..

    한 5년전이지 싶은데요 밤 10시쯤에
    찌가 일자로 진짜 무겁게 쭈욱 올라오더라구요,,

    낚시대 날라갈듯한 만세 챔질 ..
    챔질후 안땡기는 낚시대.. ㅡㅡ;

    오히려 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고기힘에 제압 당하는 기분
    낚시대 우는 소리 제대로 못듣고 3번대 박살과 함께
    저수지 중간으로 사라지는 찌..

    밤새도록 저수지 중간에서 오르락 내리락..
    물가로 나오면 건질려고 해도 중간에서 하도 놀아서 포기..

    씩씩대면서 다음날 찌도 못건지고 철수..

    바로 수소문하여 지른 낚시대가 금성사 다이아몬드 저선.. 3.5칸

    유료터에서 이만한거 없다해서
    큰마음먹고 할부.. 2주후 그때 그자리 .. 대충 비슷한 시간

    묵직한 찌올림 하늘을 가르는 힘찬 챔질..
    또 안땡기는 낚시대.. 이거 비싼건데.. 아 부러지면..

    그 수초간의 순간에 낚시대 더 세우면 안될것 같아서 물에 던졌습니다.
    차라리 나중에 건지자.. 아침에 저수지 중간에 배타고 들어가서 살살 땡기니
    아직도 힘이 남은 80가까운 대물 향어였습니다.

    오랜 시간뒤 모 낚시터에서 미터급 철갑이도 낚아봤지만
    그때 그녀석 보다는...

    향어 입질 깨작이는 입줄만 있는줄 알았는데
    잉어 입질 꿈뻑이는 입줄만 있는줄 알았는데
    붕어 입질 쭉올리는 입줄만 있는줄 알았는데

    아... 유료터는 알수가 없구나라고 느낀게 그때..
    아직도 물속은 알수가 없더라구요.. ㅎㅎ
    봉구 09-04-29 08:45
    저의전용좌대는 곳에서 집어를 엄청시킨후 저녁쯤에 이상한입질을 받아서 챔질후 들자마자 찌와원줄과 함께 물속으로 아주깊은곳까지 쫘~~~~악 끌고가더군요 찌와케미 다달려서 끌고가는데 케미덕분에 끌고가는 모습이다보이더군요 전 대는좋은건안쓰지만 끌고갔던 대는 향어대인데 완전황당하더군요 채비후 다시케스팅 이게왠일입니까 다시다끌고 들어갔습니다 ㅡㅡ
    그러길 3번 그다음부턴 입질이 없더군요 엄청난 잉군이었던것같습니다 향어나 ㅋ
    입질이 이상했던건 기억이나네여 찌가 올려주는것두아니구 좌우로 마구흔들리더니 챔질해야하나 이러고 생각하고있었는데~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챔질했더니 끌고가더군요 ㅎㅎㅎ
    이번여름 한번더 도전해볼려구 합니다 ㅋ
    금계 09-04-29 09:24
    ㅎ..저도 한번 당해 보았는데요.
    기냥 쭉 들어가다가 대가 허리부분이 뚝..
    저는 보았습니다.
    그넘을요..
    어케 보았냐구요..눈으로요.
    대 부러지고 그 바람에 바늘이 빠졌나 보더라구요.
    그대로 있는데 잠시후 30미터 앞에서 첨버덩...엄청난 잉어 입니다.
    붕어야 아무리 커도 60정도라고 해도 체중상 대를 못세울정도는 정상적이면 어렵습니다.
    단지 끌고들어가는중에 늦어 버리면 못세우는거죠.
    제가 보기에는 잉어, 향어, 백연어 정도 이지 싶습니다.
    면도날 09-04-29 09:36
    윗 글들을 읽다보니 한편의 드라마 같습니다.

    낚시 30년이 됐지만 나는 아직 그런일을 겪어보지 못했네요.
    민희아빠 09-04-29 09:43
    작년 2.1칸대 한마디 올린후 천천히 밀어올리는 전형적인 대물붕어입질....

    가볍게 챔질순간 윙윙 피이~잉.. 재몸이 그냥 숙~달려들어갔어요 ㅎㅎ

    의자에 반틈일어서서 어중쭝한 자세여서 그런지 제가 한발짝 고기한테 당겨버리더라구요 ..

    대를 세웠다고느끼는 찰라에... 이미 수초감고 도망간후였어요..

    안동댐님과 함께한 낚시였는데 아직까지 그런느낌받아본적이 없어요ㅠㅠ
    항상좋은날 09-04-29 10:08
    잉어같음 몰라도
    붕어는 이해가 않됩니다

    제발 그런일 함 경험 하고싶은디
    똥대라 막후리쳐도 될듯

    제발 대못세울 6짜붕어 함걸어보고 싶어유 ㅠㅠㅠ
    天云 09-04-29 10:12
    제가 잠수복 입고 여러님들 낚시하시는데 물속에 들어가서

    가죽장갑끼고 봉돌잡고 살짝 들어올렸다가 있는힘껐 잡아당겼습니다.

    놀라게 해드려서 모두에게 죄송합니다.

    ^^
    바닷가에서 09-04-29 10:24
    흐미 이지여 ㅜㅜ

    저번주 의성 어느소류지가서 ..ㅜㅜ

    3.2칸대 에서 깔짝 깔짝 대다가 한 5초후 쭈우우욱 헉 미치는줄알앗읍니다 ..

    수심1.8미터에 대물채미 미끼는 메주콩에 순간터질듯한 가슴으로 챔질 대를세우려는찰나

    힘쓰더니 툭 팅팅 팅 ㅜㅜ 약올라 죽는줄알았읍니다

    작년쓰는 목줄 합사3호 스크레치가 좀잇어도 그냥썼더니 목줄이 터져버렷네여

    놓친고기가 크다구 정말 32대 대도 못세워보구 터져버렷네요 ㅜㅜ

    집에오자말자 목줄 다바꾸엇네요 ㅜㅜㅜ
    복대구리 09-04-29 11:06
    지난 토욜 바람많이불던날 황당한 일이... 저녁때쯤 대낚5대 깔고 여분으로 릴3대를 폈는데 미끼는 올 참붕어로 .. 동료와 차에가서 라면끊여먹고 오니.. 이런일이 ...릴대가 한개 사라졌습니다 그저수지는 계곡지인데 수심이 깊고 그날 그못에 아무도없고 우리두사람뿐 인데 약20분정도시간이 소요되을텐데 ...얼마나 황당한지 들낚은물에뜨지만은 릴은기계가있어 그대로잠수.........대형급들은 릴대도 뽑아간다말은들어서도 본인이 당하고나니.. 지금도 궁금하네요 어떻 어종인지 ??? 그날바람너무불어 10시쯤철수했지만 조만간에 다시 함 가서 확인해볼라구요 릴대라 오해없어시길...
    헤이 09-04-29 13:03
    노지에서 제발 한번만 그런 경험 해 봤으면 소원이겠읍니다 ㅎㅎㅎ
    그냥 대고 머고 필요없이 들어 뽕입니다 ㅋㅋ
    잠깐바리 09-04-29 15:54
    2번 경험 해본적 있습니다.
    새벽 3시에 입질받고 챔질하다가..
    제몸이 딸려가는줄 알았습니다.
    행낚 5호 원줄이 맥없이 나가는데..
    그 고기 잡으러 또 갈껍니다.
    서태안 09-04-29 17:46
    살짝 올라와서 몸뚱이 한번 구경시켜주고 가던데요..
    공기까지 한번 먹은넘이...
    바로 째버리네..ㅎㅎ
    제 허리가 36인데...둘레가 저하고 비슷하더군요..
    향어...
    대부도 북동지..
    소물꾼 09-04-29 21:29
    흐흐~경산의 작은소류지에서 물트림선배님이 제가 보고있을때 한번 5호줄이 터진적있지요~흐
    초대형대물붕어는 사람이챔질해도 그냥 자기갈길 묵묵히갑니다..
    저도 새벽녁에 졸다보니 찌가안보여서 챔질하니 뭔가 밑으로 쿡쿡박히면서 자기갈길 가더군요..5호줄이 핑하고 터졌음니다
    하루밤사이에 2번이나 대도못새우다니 ㅡㅜ 다시날잡아서 한번갈려고합니다 흐흐~
    면도날 09-04-29 21:43
    몇년전에 저수지 직벽에서 낚시하다가 옆 사람이 졸다가 얼떨결에

    챔질 했는데 그만 고기가 당기는 힘을 못이기고 낚싯대를 쳐든채 그냥 물속으로

    의자와 같이 앞으로 꼬꾸라져 물속에 쳐박히더군요.

    그걸 옆에서 보고 놀라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는데 웃지도 못하고...,

    손이 닿지않아 결국 제가 받침대 뽑아서 건져 줫네요.

    그사람 혼자서 낚시하다 그랬다면 상당히 위험한 상황 이었습니다.
    태자담덕 09-04-30 10:44
    저는 양어장에서 향어에 대세우지도 못하고 체어맨 이 그대로 두동강난적이 있습니다ㅎㅎ
    월하대부 09-04-30 23:59
    그냥 쌩하고 나갑니다
    무슨일있나 살펴보면 쭉 펴진바늘만
    젠장
    잔잔한호수 09-05-09 01:00
    팡팡님의 글을 이 쪽으로 펌했습니다.
    무척이나 재미가 있어서 입니다.
    ===========================
    그러니까 한 13~4년전쯤이었을검니다

    그때만해도 젊었을때 형기왕성해서 혼자 댐으로 자주출조하곳 햇었읍니다

    한번은 좀편하게낚시해볼까하고 좌대를 타기로 햇었지요

    춘천댐 오월교지나 세월낚시터에가서 혼자 좌대를타고 2.5칸 한대 2.9칸한대

    이럿게 두대를펴고 열심이 떡밥질을 하였으나 그날따라 입질도 없고

    주변 다른좌대서도 붕어잡아내는 소리가 안들리는것보니 온통 꽝으로 달리는것 같더군요

    새벽 1시까지 입질이 없어 라면하나 끌여먹고 아침타임이나 노려야겠다하고 꿈나라로 고고 ...


    새벽 6시30분경 자리에서 일어나 나와보니 이런 ....

    낚싯대가 한대 없어졌더군요

    그때만해도 다이아플렉스신수향 쓰시는분이 별로 없었는대

    두대 편성해논것중에 2.9칸대만 사라져버렸읍니다

    아씨 ...언놈이 배타고와서 낚싯대를 홈처같나싶기도하고

    잠시동안 별생각이 다들더군요 ...

    혹시 고기가 끌고같나싶어 여기저기두리번 두리번 거리는순간

    댐의 본류쪽에서 먼가가 가로로 보이는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제좌대서 그쪽까지는 몆백메타는 족히대는것 같아보이는대

    정신을 집중해서 관찰시작함니다 ..


    한참을 처다보니 기다란물체가 햇살에 살짝살짝비치는대 아 내낚싯대다 싶더군요

    운이좋아서인지 낚시대가 서서이 방향을 바꾸더니 좌대들이 모여있는곳으로 살살 오더군요

    부랴부랴 다른좌대에서 자고있는 총무를 소리처 깨우고

    자다말고 부시시하게 일어난 총무가 배에오를즈음엔

    낚싯대가 좌대들이 모여있는 한가운대로 슬슬 들어오더군요


    총무가 배를타고 낚싯대쪽으로 갈려고하길래 내가꺼낼태니까 이리와서 나를태우라하여 배에 탓읍니다 .

    사실 어제 손맛도못봣는대 눈먼고기로라도 손맛이나보자는 욕심있죠 ...ㅎㅎ

    배앞쪽에 않아서 배가 낚싯대쪽으로접근하자 낚싯대를잡고 대를새웟읍니다

    이때만해도 이런대단한 파이팅을하게댈지 꿈에도 생각못한채 ...


    대를 세우는순간 엄청난 힘이 느껴지며 대가 활처럼 휨니다

    대를잡고 버티자 초릿대끝의 원줄이 보이기시작하고 좀더버티고있자

    초릿대끝에서 원줄이 1메타정도 보이더군요

    순간 강한힘에의해서 다시 빨려들어가는대 초릿대가 물속에 잠기기시작하고

    이어서 2번대까지 물속으로 잠겨들어감니다 ...


    다시 버티기모드로 돌입 두손으로 대를잡고 버티자 2번대가 물속에서 빠져나오고

    뒤이어 초릿대도 물밖으로 나오고 다시 원줄이보이기 시작하더군요...

    허나 초릿대에서 원줄을 물밖으로 1메타정도 끄집어 냇을까
    대를 뺐기지안아야 한다는 생각뿐 다른 생각은 아무것도 안나더군요


    파이팅은 계속댐니다

    대를잡고 버티면 겨우 원줄 1메타정도를 보여주고 다시 2번대까지 쑤셔박는....

    얼마의시간이 흘럿는지 ..


    다시 쑤셔밖기 시작하더군요 .....흐미 ....


    이젠 주변좌대에서 난리가 놨읍니다

    좌대가모여있는 중앙까지 들어와서 씨름을하니 안그래도 입질없었는대

    주변좌대의 조사님들이 모두 훈수도 하고 응원도 시작하더군요 ...

    주변 조사님들의 훈수하는소리는 들리지만 정작 대를잡고있는 저는

    아마 2~30분쯤의 시간이 흘럿을까

    이제 팔도아파오고 주변의 훈수는 계속대고

    슬며시 짜증이 나더군요 ....


    도대체가 나올생각은 안하고 주변은 시장통같고 팔은 져려오고

    짦은시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이건 내고기가 아닌가보다 ...


    한참의 대결끝에 낚싯대를 내렸읍니다

    그리고는 잠시 쉬었다가 대를당겨보니 그냥 빠져나오더군요 ...

    이로서 훈수하던 다른조사님들도 조용해지고

    저도 약간은 허무하더군요 ...



    지금도 가끔 그때일이 생각이 남니다

    도대체 정체가 무었이었을까 ..


    월님들은 무었이었다고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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