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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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터가 세다' 란 말의 의미..? 이유...?

    경산희나리 / 2009-05-02 17:36 / Hit : 7771 본문+댓글추천 : 0

    저수지중에 터가 센 저수지가 많습니다.

    낚시하면서 생각을 해봅니다...터가 센곳...이유가 무엇인지..

    1. 고기가 저수지 중앙에서 특정 시기를 제외하고는 연안으로 잘 나오지 않는다

    2. 고기는 잘 노닐지만..무슨 이유인지 대낚시에 입질이 뜸하다

    3. 지형지물이 험해서 저수지 규모가 작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앉을만한 자리가 몇군데 없어서
    사람이 앉을 수 있을만한 자리는 포인트가 아니라서 고기를 잡기 어렵다

    4. 걸면 대물이지만 개체수가 많지 않아서 잡기 어렵다

    5. 저수지가 나날이 기복이 심한데다가 듣는 미끼도 나날이 다르다

    6. 밤낚시가 잘 안되는 저수지인데다가 낮에 나오긴 해도 씨알이 그리 크지 않다.


    분명..,터가 센 저수지에도 고기가 올라오는 포인트가 있을텐데..

    일반적인 생각과는 완전히 틀린곳일까요...?

    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대어천하 09-05-02 17:45
    전부다 아닌가요?ㅎㅎ
    터센데가면 진짜 오리지날 말뚝이 먼지를 보게되지요..
    작년에 7번 들이대서 다 말뚝박고 마지막에 첫추위서 워리 한마리땡기고 한마리 놓친거 생각나네요 ㅜㅜ
    참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ㅋ
    빵상 09-05-02 18:12
    희나리님 전 사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베스나 블루길 있는곳은 대부분 터가 세다고 하시는것 같아서...그럼 4번이 아닐까 하고 혼자 생각했었는데...
    저도 궁금하네요...ㅎㅎㅎㅎ
    오매불망 09-05-02 19:38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붕어 얼굴 보기가 힘들다 아닐까요^^
    roket8284 09-05-02 19:57
    터센곳 있습니다.
    걸면 대물인데 밤새 알밤까도 입질한번 없습니다.
    그쪽 방향으로 오*도 안산다....다시는 오나봐라...이렇듯 꾼의 푸념은 고기에 욕심이라기 보다는
    나름 예상하고 준비하고 희망을 가지고 집중하며 밤새워 최선을 다해도 대물을 못만난 실망 때문이겠지요.

    포인트 개발한다고 답사차 들린 곳에서 짬낚시에 만난 월척2수(34,36) 때문에 동료 2명과 별르고 갔던
    2박낚시 3명모두 입질 한번 못받은 이런 경우 터세다고 결론내렸습니다.
    心不如心山 09-05-02 20:51
    터가 쎄다 ~ 이런곳이 많아야 하는데요 ^^

    대부분 터가쎄다는곳은 묽말고 수온이 차며 수심이 편차가 크고 서식여건이
    좋치않으며 붕어 외 다른종류에 개체수가 많으며 접근성이 좋치못한곳이며
    사람들에 손을 타지않은곳도 많은것 같습니다

    터가쎄다란 애기는 낚시하기 힘들고 고기 잡기가 힘들다는 표현이겠죠
    이곳은 포인트 문제도 있지만 時期[시기] 라고 생각합니다
    j붕어짱민물짱™ 09-05-02 20:58
    저는 4번 이지 싶습니다....

    매번 가는곳이 이런곳인것 같기도 합니다...

    뭐 특별히 따지는건 아니지만 터가 세다고해도

    직장인이라 주말이면 물가에 가고싶어

    안달이나서 그냥 들이됩니다.....ㅎㅎㅎㅎ
    소물꾼 09-05-02 21:03
    낚시하기 불편한곳을 보고 터가세다고 하지않습니까..?

    5짜붕어 천지지만 1년에 20번이상 쪼아서 못걸어내면 터가 센곳이아니고 꽝저수지입니다
    그런곳은 과감하게 내버리야합니다 다만 붕어가 자연사하기전에엄청 물어주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누런붕어 09-05-02 21:55
    터가 새다는말은 하루밤 낚시에 일질받기가 힘들다

    아님 고기잡기가 힘들다

    괴기가 있기는잇는다 잘물지안는다

    고기구경하기 힘들다~ㅎ
    sm525 09-05-02 22:03
    점점 터가 쎈 것인지

    남획이나 배스 유입으로 개체수가 줄어든는 것인지

    괴기들이 꾼들의 북적임으로 스트레스 받아 안먹는 것인지

    어쨋든 점점 터가 쎄지고 있어

    대물상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마르샤™ 09-05-02 22:26
    아마도 4번이지싶네요..

    항상 어복충만하시길.....
    히마라야시다 09-05-02 22:28
    저도 4번인거 같네요.

    터가세다.....입질받기어렵다는 표현이겠지요...ㅎㅎ
    권프로 09-05-02 23:41
    제 생각엔 그렇네요..

    개체수와 관계한다 80%이고,
    나머지 나열하신 항목에 3~5% 봅니다

    아! 대곡지... 제가 갔을땐 문을 안열어 주더니...
    4짜가 숨어 있었네요..조용해지면 한번더 도전해야지...

    다시한번 축하를...
    shimanoman 09-05-02 23:50
    일명,, 전국에 터가센곳~~ 수두룩 할낀데..
    울 꾼님들.. 요런 괴상한곳에선 붕어얼굴보기란,, 당연 쉽진않죠 ^^;

    걘적으로 터가 센곳을 골라 굳이,, 설명해본다면..
    이런곳은,, 붕어나 괴물급등의 대형어종 조차도 사시사철 " 라이징현상.. "조차도 거의 없는.. 이런곳이라 생각합니다!!^^
    2박3일 09-05-03 00:38
    결국 잘안나오면 터가쎄다고 말을하죠 *^^*
    장박꾼 09-05-03 02:46
    터 센곳은 두손 두발 다 듭니다.....한번 입질에 대형급을 볼수 있지만 입질 볼수있는 확률이..너무 낮아서..ㅠㅜ..전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다에 한표입니다..
    거뽀리 09-05-03 05:27
    경산희나리님 7 번이 빠진듯합니다.
    (7) 터센곳에 귀신산다...ㅋㅋㅋ
    1번부터6번까지의 이런저런 경우에의해
    붕순이 얼굴못보면 누구나 터가세다고 하더군요.
    붕어와춤을 09-05-03 08:48
    반가버요 경산희나리님!

    터가 세다.

    엄청난 낚시로인해 붕어가 바늘을 알아버렸죠.

    그리고 떡밥에 길들여저 다른 미끼는 거들떠 보지도 않죠.

    항상 배가 부르죠. 그래서 먹이활동 잘 안하죠.

    당근 개체수도 줄었을 것이구요
    靑山淸水 09-05-03 09:46
    터가세다 풍수지리에서 쓰이는용어가 어떻게 낚시에 접목이되었는지 ...

    풍수지리해석은 귀신이나 악령이존재하거나 드나드는곳을 얘기하네요

    낚시에서의해석은 위에여러분의 의견이맞겠죠

    첨부하자면 주위환경요인이 제일 큰것같네요 터가센곳도 입질이 시작되면

    몇일동안 꾸준히 오던데요
    靑山淸水 09-05-03 09:51
    이렇게 해석이되네요 터가센집은 일이잘안풀리니 낚시가서 괴기 안잡히면

    터가세다
    빼빼로 09-05-03 10:34
    터가세다~~개체수가 많지는 않지만 대형급이 있는곳 하물며 쉽게 꾼"에게 입을열지 않는다...

    나오는 시기가 한정되어 있다...그래서 평소에는 99% 꽝이다.
    강적 09-05-03 11:26
    제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터가 세다라고 하는 저수지의 특징으로 물의 유입 및 배수가 크지 않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이런곳에 낚시가 잘 될것 같지만 오히려 대물 낚시를 해보면 낚시가 전반적으로 어렵습니다.

    분명히 대물은 있는데 입질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곳은 평소에도 붕어의 먹이가 풍부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히려 평소에 물이 줄었다 불었다 하는 저수지에서 대물 낚시를 해보면 입질 빈도수가 높은 것을 확인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종족번식 본능으로 물이 줄었다 새물이 유입되어 수위가 안정되면 먹이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인간으로 비유하자면 체력을

    보강하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상 저의 허접한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5짜토종붕어 09-05-03 14:58
    다 맞는말 같네요
    잠못자는악동 09-05-03 16:47
    다 맞는 말입니다

    "고기는 있는데 낚시꾼을 잘 피해다닌다" 가 아닐까요
    sky6912 09-05-03 22:16
    제가 갈때마다 꽝을 쳐서 그런데요.
    터가 세다는건 개체수도 적다도 맞구요.
    위에 열거한 보기가 다 해당은 될꺼라 생각 합니다.
    그중에 젤 중요한건 내가 갔기 때문이다!!! 그것이 아닐까요??(아마도?)
    어당팔이 09-05-04 09:26
    고기 잡기가 매우 힘든곳~!ㅋㅋ

    그곳이 터가쎈 못아닐까요...

    경산희나리님이 적으신거 모두 맞는거 같은데요...^^

    저도 경산사는데.. 난중에 한번 뵙길...바래봅니다..^^

    이제 대물시작한 초보라서..ㅠㅠ 좀 배우고싶어요.ㅎ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터미박 09-05-04 11:09
    터센곳의 공략법

    특정시기외에는 덩어리를 보기 힘든곳
    ㅡ 산란기, 새물찬스, 첫서리등 계절적 특징을 가진곳

    저수위에만 덩어리가 출몰하는곳
    ㅡ 때를 기다리거나, 갓낚시구사

    너무 묵어서 입질받기 힘든곳
    ㅡ 수초작업및 바닥정리후 공략, 또는 저부력 내림식으로 공략

    포인트에 낚시 불가일 경우
    ㅡ 저같은 경우 간단한형식의 스타보트(조립식) 로 공략

    그밖에, 날걸음, 달거름,해거름하는 곳도 있는데
    낚시터에 도착했을때 평시와달리 꾼이없는 경우, 재미본경우가 거의없고 (알려진곳중)
    당일 느껴지는 고기의 움직임 이나,근래 날씨, 당일물색,달빛 등으로 참고한다

    터샌곳의 최고의 공략법은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저같은 직장인인 경우, 시간이 아까워 정보에 의존하게되고
    쉽사리 터샌곳으로 출조가기 힘든면이 있슴니다
    하지만 터샌곳을 때를 맞쳐, 성공했을때의 기분은
    꾼이라면, 그 기분을 알겠죠..
    감사 함니다....
    모두들 재미 보십시요..
    물트림 09-05-04 14:24
    사람이 터를 쎄게 만든곳도 많읍니다.

    원래는 그리도 입질을 잘하던 곳인데....


    시기가 맞다고 생각하고 3번을 갔는데.. 미동조차 없으면 터쎄다고 구분합니다.

    그런 곳은 버립니다.
    잠깐바리 09-05-04 18:37
    정답은 1,4번입니다.

    특히 말풀이 많은곳과 저수지 중앙에 부들/수초가 많은못에는..
    특별한 날(?)이외에는 고기들이 물가로 나오질 않습니다.
    그래서 터가 세고요~
    다음은 외래어종(브루길, 배스)가 많은곳은
    작은씨알이 없다보니..개체수 자체가 적습니다.
    그러다 보니..3일동안 들이대도 입질받기가 어려워서 터가 셉니다..
    경조매니아 09-05-05 09:39
    물맑고 수온차고 공기좋고 하면 터가세다. 다시말하면 밤새도록한번 아니면 꽝 받으면 월척아니면 4짜 대표적인 진량 속초지
    징그럽습니다. 한여름에도 추워서 파카 입어야합니다. 안가본지도 쾌오래됐네요.
    건맨 09-05-06 06:53
    내가가면 안나오는고기가 남이가면 잘나오는곳이 저에게는 제일 터셋곳 아닐까요^^
    건맨 09-05-06 06:54
    내가가면 안나오는고기가
    남이가면 잘나오는곳이
    저에게는 제일 터셋곳 아닐까요^^
    월척드림 09-05-06 09:15
    이곳으로 오세요 터가 세다는것을 몸소 체험하게 해드립니다. 배스가 있고 6만평쯤 되는곳인데 4짜5짜 수두룩합니다.
    물색이 좋을때나 수초가 제법그림같을때나 산란철일듯할때나 언제나 드리대봐도 말뚝!!!
    가끔 불법으로 그믈을 하시는분들 보면 붕어가 환상입니다. 체구,길이 등등 그러나 낚시에는 쩝!!!
    이런곳이 터가 센곳 아닐까요??? 몇주전 어떤분이 9치짜리 한마리 걸어서 유명한 사이트에 조행기 올리셨드라고요
    바로 가보았는데 그곳 포인트는 붕어 나올곳이 아닌데 말입니다. 이런곳에서 한마리 걸었다 치면
    역시 꾼이네!! 라는 소리 듣지싶네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냥 그날운이 최고로 좋은날이지 싶지만요.
    참고로 저는 작년까지 4~5년동안 드리대봤지만 아직 붕어 못봤습니다. ^^
    pllt 09-05-06 10:58
    진짜 터가쎈곳은

    1년에 한번 하루 한마리
    물결1 09-05-07 09:55
    위의 회원님들이 좋은신 말씀들 하셨습니다..

    터가 센곳이라.~~? !!

    여러가지 원인이 비롯되어 그렇게 불리기도 하는데.. 통상적으로 개인적으론 붕어의 회유성이 특정한곳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보통은 수서층식물들이 현져히 자생하지 못한 수심층이 깊은 곳이나...

    수심도 깊고 일급수에 가까울정도의 물색을 년중내내 나타내는곳 이 라거나 또는

    ... 외래어종의 계체수가 많이 분포되어 붕어의 자생계체수가 현져히 줄어든 곳 이 보통은 터가 세다고 생각됩니다.

    그런곳은 장박에도 입질을 그렇게 받기 힘이들지만.... 상대적으로 여건이 맞아서 입질을 받아내게 된다면 마리수로나

    크기로 기록갱신을 할수 있는 기회도 보장되기도 하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에는 보통 장박을 할때 (2박 이상 ~ ) 공략하기도 합니다.. 예전의 터가세기로 유명한 충남내륙권 저수지

    에서 3박할때 장마기간이였었는데..우중속의 밤낚시에서 . 2번의 줄터짐과 대부러짐을 겪고 턱걸이 4짜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간혹..!! 그때의 설레임과. 기억때문에 년중에 꼭 한두번씩은 출조하고 있습니다만.. 한번의 입질받기가 참 어려운곳입니다..

    그래서 조우들은 통상 터가 세다고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다음출조를 기약하지 않는곳입니다.

    안출하세요.^^
    superpoint 09-08-12 19:20
    터가 센 곳은 공을 드리지 않으면 대물을 잡기가 힘듬니다. 일주일 정도 꾸준하게 밑밥을 주시고 일주일후에 가서 낚시하시면 고기가 분명히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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