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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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속에 낚시를 했습니다
비가 오고 있어서 그런지....
밤새도록 잔챙이 성화에 시달렸습니다
큰새우 작은새우
단단한 콩, 옥수수까지 동원했으나
잔챙이 등살에 참패 당했습니다
채집망을 던져 놓았지만
새우와 미끼로 사용못할 붕어새끼만 들어 왔습니다
(참붕어는 서식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봄이라 어느정도는 씨알변별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제 생각이 완전히 어긋나 버린 출조 였습니다
입질하는 것은 새우와 콩에만...
이럴때 월님들께서는 어떻게 하실지
좋은 방법 있으시면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저수지풍경 09-05-04 18:42
^^;
솔찍히... 싫지만.... 붕어새끼도 미끼가 된다더군요.
작은씨알로......... 아픔을 적게 느낄만한 곳을 선택해서..............
心不如心山 09-05-04 19:05
악동님 항상 촐조하시면 무엇이든[바람 잔챙이] 심하게 싸우시네요 ^^
바다낚시을 보면 밑밥투여 수준이 민물낚시는 저리 가라입니다
바다낚시 프로에 잡어퇴치법은 집어력에 달려있더군요
발 밑으로 잡어을 집어시켜놓고 본채비에 미끼을 보낸다
바다낚시로 비교해서 상황이 다를수도 있지만 낚시는 낚시이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연어 09-05-04 19:26
잔챙이 성화가 너무 심하면 낚시 자체가
피곤해 집니다 그렇다고 뽀죡한 대응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구 .....
이럴경우 초저녁 낚시는 포기하시고 늦은밤시간에서
새벽시간대에 새우를 최대한 오래 살리는 등 꼬리부분을 살짝꿰어
노려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오래동안 살아있는 새우에겐
잔챙이들도 쉽게 달려들진 못할테니까요
쬐그만붕어 09-05-04 19:31
새우미끼를 쓰시는데 머리를 잘르지 말고 사용해 보세요
월씬 좋은 상태가 됩니다.
잔쟁이하고의 전쟁을 끝내고 싶어서 새우를 큰것으로 달고 투척해 보니
찌가 춤추는 상태가 많이 진정되는것 확인했습니다만 그다음은 꽝이고요
아뭏든 월이는 언제나 볼런지....
수엽 09-05-04 20:55
잔챙이의 입집이 심할 경우는
좁살 봉돌 1개씩을 더 채웁니다.
그래도 찌가 심하게 움직일 때는
또 1개를 채웁니다.
그래도 찌가 심하게 움직일 때는
또 다시 1개를 더 채웁니다.
그래도 찌가 깐죽거리며 움직일 때는
1대의 낚시대만 남기고 모두 걷습니다.
그리고 대물 낚시를 내림 낚시처럼 합니다.
미끼는 자주 교환해 주지만...
챔질은 원하는 찌 놀림이 있을 때 까지
기다립니다.
하루 종일 미끼 채워 주다보면
어느 순간 대물의 입질이 들어옵니다.
그 때 챔질합니다.
k3youngki 09-05-04 22:43
저도 잔챙이 성화가 장난아니었는데 콩,새우 아무리 크게 달아도 새우는 머리를 따먹고 콩은 바늘에서 자꾸 이탈을 시키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특별한 방법은 없는듯 하네요.
그냥 자연의 순리대로 잔챙이 입질하면 그걸 즐기시는게 좋을듯....^^;
정말 월척만 입질하는 미끼를 개발한다면 떼돈벌듯....^^
경산희나리 09-05-05 05:32
천하장사 소시지(낱개로 파는 기다란 소세지)를 손가락 한마디 반만하게 달아보세요..
FBI멀더 09-05-05 07:43
저수지를 버린다~!^^;;
어당팔이 09-05-05 08:44
굵은새우..등살짝꿰어서 오래 살려보세요~~^^ㅋ
전 이방법이 그나마 제일 좋던데...수염이랑 다리 자르지 마시구요..
그래도 달려든다면..ㅠㅠ
오노~~
짱구아찌 09-05-05 11:47
제가 원채 잡성 미끼를 많이 사용 하는 지라.
번데기, 대하, 물어징어, 감자(마트에서 합1만원어치구입)는 빠드리지 않고 가지고 다니는데, 번데기와 감자가 그나마 좀 낳았던거 같읍니다.
그리고 좀 변칙인데, 겉보리+어분 찌앞 1~2m 앞에 뿌려두면 확실이 효과가 있었읍니다.
특히 겉보리가 잡어 들을 잡아두는 효과가 있는걸로 압니다.
작년 초가을 쯤엔가 모저수지에 이슬비가 이틀동안 내릴때 겉보리+어분 사용해서 준척급으로 꽤 했던적 있읍니다.
참고만 하세요.
sky6912 09-05-05 22:35
새우랑 지렁이에 구구리 성화를 못이기겠던데요.
옥수수도 말뚝이고.. 채집망에 참붕어는 없고 버들치만 들어오던데 그것도 미끼로 가능할까요?
잠못자는악동 09-05-05 22:39
작은 버들치도 훌륭한 먹이감입니다
대물붕어 유혹하는데 전혀 손색 없습니다
성개 09-05-06 09:23
우리도 야채먹는걸 싫어 할 때 가 있었지요 어린때.
해서 미국 만화 영화 뽀빠이가 나왔듯
특히, 향이 있는 야채, 미나리, 갓, 쑥, 파슬리, 쌔러리등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극히드문 체질 빼곤 야채를 즐겨 드시는분들이 많습니다.
서론이 길어져서 죄송하구여,
저같은 경우엔, 온 천하에 지천으로 깔린 "쑥" 을 채취 그늘에서 말림니다 (한달이상)
줄기 부분을 뺀 잎 부분을 따로 작은 절구에 빧습니다.
고운 가루로 만든후 곡물용 미끼에 티스픈 1개정도 넣고 미끼로 사용해 보세요.
잔챙입질을 약간은 피할수 있을겁니다.
굴직하게 자란 성어는 냄새에 굴 하지 않고 미끼를 취합니다.
참고로 너무 많이 섞지 마시길.
최근 " 쑥 " 으로 만든 미끼도 생산되는 걸로 압니다.
안낚, ``` 즐--- ㄹ 낚 하세요. *^^*
네임카드 09-05-06 09:40
쑥 얘기는 첨이네요...이곳에서 많은 낚시 지식을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돌땡초 09-05-06 13:03
잔챙이 다 잡아 버리세유~~~~
그러면 잔챙이 입질 못해요....ㅋ
ska8872 09-05-06 16:17
소류지에 피임약좀풀고 한3년후에낚시하세요.
가장빠른 방법은부루길...
초보낚시광1 09-05-06 20:56
윗분글................푸하하하하하하~~~~~~~~~~~~~~
유머 한 마당 추천입니다.........ㅎㅎㅎㅎ
한바탕 웃다 갑니다..감사......합니다.....8872님.....ㅎㅎㅎ
잠못자는악동 09-05-06 22:09
피임약 과다복용하면 큰일납니더
불루길도 임심 못합니다
심플1 09-05-07 09:38
저 같은경우에는 치어가 많은곳은 일찌감치 장소를 이동합니다.
예전에는 끝까지 어떻게든 치어를 극복하고 잡아볼려고 밤을 지세었는데..
엄청 피곤한 낚시만 대고..오히려 스트레스만 받더라고요..
아니다 싶으면 얼렁 장소 이동하는게 효과적입니다.
새우한통과 콩한통 거의 다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