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작년에 비해 대물붕어들이 많이 낚기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 자주 들립니다...
해서, 오늘 저는 조심스럽게 하나의 얘기를 들출까 합니다...
어쩌면 이미 많은 대물조사님들도 알고계신 사건일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대물붕어의 진실(眞實)이 무엇일까??
그것을 묻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는것이니 깊은 양해를 구합니다..
여러분이 잡으신 대물붕어중에 가장 큰 사이즈는 얼마나 됩니까??
4짜를 넘어 5짜를 잡으신 영광의 조사님들도 계실거라 믿습니다..
또 우리는 여러 메스컴를 통해 대물붕어의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최근 소식을 보면 대물붕어의 으뜸은 철원 토교지에서 잡힌 62cm 혹부리붕어를 들수 있습니다..
전설로만 들어왔던 6짜의 붕어 자태를 우린 디지틀 카메라에 찍힌 모습으로 제대로 감상해 보았을것입니다...
혹자는 72cm 붕어도 함께 잡혔지만, 카메라 에러로인한 해프닝으로 그모습은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또 어느 누군가는 "아마도 토교지엔 6짜 붕어가 천마리도 넘게 있을것이다" 라고 추측성 의견도 내놓습니다..
왜냐하면 매년 산란철에 3kg의 달하는 알을 부화하지 못하고 연안에서 죽은 6짜붕어들이 몇십마리씩 목격되었다는
현지인들의 이야기가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우린, 전설속이나 전해져오는 걸죽한 대물붕어의 이야기보다는 눈에 보여지는 단 한장의 사진에
더 열광을하고 흥분을 합니다..
이것은 곧, 진실(眞實)때문인것입니다..
![62_qna04200799.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qna/700px_thumb_62_qna04200799.jpg)
![62-1_qna04202388.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qna/700px_thumb_62-1_qna04202388.jpg)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최대어 붕어 공식기록이 몇센티인지, 언제, 어디서 잡혔는지 아시고 계십니까?
이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많이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네~ 그렇습니다.. 1988년 아산 송악지에서 잡힌 64cm붕어가 아직까지 공식 최대어 입니다...
이 붕어가 공식 최대어가 되기까지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4칸 낚시대로 잡았다고 하였으나, 이내 번복, 릴낚시로 잡았다고 하였답니다..
미끼는 5봉 바늘인 인찌끼 떡밥이였다고 합니다.. 여하튼,
그 당시 최대어의 기준은 대낚시로 낚은 붕어여만 되었기에 조금 말이 많았지만,
결국 릴도 낚시의 한 쟝르로 인정되어 최대어로 공인을 받았던 것입니다..
여러 조사님들...
그런 우리나라 공식 최대어 64cm 붕어를 보신적이 있습니까??
물론 웹을 통해 어렵지 않게 만나보실수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감히 그 공식 최대어인 붕어에게 묻지 않은것이 있습니다...
해서, 저는 오늘 여러조사님들 앞에서 감히 우리나라 공식 최대어인 붕어에게 이것을 묻고자 합니다..
" 너는 과연 토종붕어가 맞느냐?? "
아래 사진은 우리나라 공식 최대어 붕어 사진입니다..
![64_qna04213940.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qna/610px_thumb_64_qna04213940.jpg)
여러조사님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 붕어(?)가 우리나 공식 최대어라고 인정해 주실수 있으십니까??
저는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붕어가 당시 어떻게해서 공식 최대어로 공인받았는지 그것을 공인한 저명한 어류학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토종붕어를 잡아 보셨습니까??"
"수염이 있으면 잉어, 수염이 없으면 무조건 붕어입니까?? "
한눈으로 보아도 측선 수가 30개는 훨씬 넘어보입니다..
저 붕어(?)가 어떤 종인지는 제가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여러분은 잘 아실겁니다..
아마도, 당시 어류를 분류하는 잣대가 미흡해서 나온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지금같은 시대라면, 이 붕어(?)에게 이런 큰 타이틀은 주어지지 않았을것입니다..
다시한번 저는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공식 최대어 붕어의 자리는 "공석" 중이라고...
왠지모르게 토종이라고하는데 정이썩가질않네요 기냥 제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