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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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대물낚시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십니까

    잠못자는악동 / 2009-05-13 22:33 / Hit : 2768 본문+댓글추천 : 0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새우찌가 예민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중치급 몇마리 더 낚아봐야
    붕아지매 큰놈 한마리를 잡지 못하면 꽝친건데..
    예민한 찌에 정부력, 크지 않은 바늘을 달고...
    심심하지는 않겠지만
    콩, 참붕어, 새우낚시에서 준척마리수로 잡더라도 어짜피 꽝으로....

    밤새 심심하고 무진장 지겹고 무료한 것이고
    "아빠 붕어 왜 안잡아와" 소리를 들어야하는 쪽팔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채비 예민하게 해서 밤새 마릿수 낚시하더라도
    떡밥낚시 한나절 한만큼 못낚는게 대물낚시입니다

    언젠가 만나게 될 그 님을 기다리는 것이 대물낚시고
    운 좋은날 한마리 멎지게 상면하면
    기분좋고
    그렇지 않으면 또 다음번에 출조를 하면 됩니다

    요즘은 채비의 기법이 많이 발전해 있지만
    대물낚시는 한마리의 기록어에 도전하는 낚시라는 생각엔
    대부분 비슷하실 겁니다
    대물을 만나기 위해
    확률을 높이는 노력에 치중하기 보다는
    마릿수를 찾는 대물꾼이 오히려 더 많은것 같습디다.

    대물낚시꾼을 보면 대부분 고집불통입니다
    조력의 길고 짧은것을 떠나서
    고집을 뒷받침 할만큼 각기 비장의 한칼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경우가 많습니다
    어떨때는 이분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시는가?' 의문이 들정도로 낚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월님도 많이 계십니다

    대물낚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우리 월님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저수지 쓰레기 수거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갑자기 이런 문구가 생각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자리도 아름답다" - 화장실 가면 아직도 붙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마르샤™ 09-05-13 22:42
    잠못자는악동님 잘지내고 계시죠..

    이제는 대물낚시를 떠나보려합니다

    슬슬 지겨워지기도하고 다시 떡밥낚시로 전향하려하네요

    낚시한번씩 갈려면 어휴... 무슨 보따리가 그리도많은지

    짐옴기고나면 힘이 쭉빠져 낚시가 힘들때가 많더군요

    대물낚시 하면 생각나는게 "힘들고 외롭고 지겹다"는생각이 먼저드는건뭘까요..^^

    항상 안출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연어 09-05-13 22:57
    대물낚시 . 말 그대로 대어 한마리를위한 낚시와 동시에
    세월을 낚는 낚시이기도 하지만
    어떨때보면 무식하다 싶을정도로 자존심강한 낚시가
    대물낚시이기도 하겠지요

    이쁘게보면 덩어리 한마리를 노리는 낚시니까 어자원보호에
    도움이 되지만 다르게보면 갖은 쓰레기와 훼손으로 저수지
    입구를 아예 막아버리게 만드는것 또한 대물낚시 겠지요

    이리저리 둘러봐도 대물낚시 힘던 낚시는 분명하지 싶읍니다 .
    물결1 09-05-13 22:58
    마르샤님...~~!

    대물낚시 완전히 떠나시진 마시고....~~

    가끔씩 떡밥도 하시면서 .. 일단 대물출조 횟수를 조정해보심이 어떨지.~~~?? ^^

    올봄.. 오래간만에 저에게 낚시를 배운회사동료가 .. 노가다 낚시만 힘들게 다니지 말고.. 쉬엄쉬엄 떡밥도 .. 편한 좌대낚시도

    하자고 하도 졸라대서 ..바람도 쐬일겸 떡밥낚시를 갔었는데.~~ 잔챙이 마리수에 나름대로 기분은 좋더군요...

    그런데.. 속내로는 ... 저기.요기.저기40대 새우 넣으면 쥑이겠다는 생각이 그날 끊이지 않더라구요..ㅎ

    그날 이후...저도 대물출조 횟수를 많이 조절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왔습니다..~~

    잘 될진 모르겠지만요..ㅎ
    붕잡 09-05-13 23:05
    마르샤님,,,저도 대물낚시 입문한지는 얼마되지않았지만,,,전 개인적으로 낚시의 꽃이라 생각됩니다,,,
    대물낚시가 낚시의전부라고할순없지만,,,,떡밥낚시,,루어낚시,,도 해보았지만 그래도 가장 설레고 흥분되는것이 대물낙시라고 생각해요~ㅎㅎㅎㅎ
    왜 그런 기분있지않나요???밤에 떡밥으로 7치 잡는것 보다 새우먹고 올라온 7치 붕어가 더 이뻐 보이는거,,ㅎ^^
    암튼 표현할수없는것이 대물낚시의 묘미입니다~
    ska8872 09-05-13 23:06
    대물낚시란 명목아래 전봇대같은찌에 쇠뭉치같은 추를달고 바늘은쇠갈코리를달아서 대물낚시한다고하고

    잔챙이성화가 어쩌니하시는꾼님보다 비록가벼운찌일지라도 붕어와꾼사이의 신호대역활만잘하면된다고

    생각합니다.옛말에깊은물에큰고기나온다는말 .찌가무거워야큰고기 .추가커야큰고기.바늘이커야대물 ㅎ .ㅎ.ㅎ.ㅎ

    옛말은옛날에나하는말씀이고.지금은물고기등만잠기는수심에월척이나오고 5푼이하찌에서월척나오고 새우나메주콩보다

    옥수수한알로월척하는시대라고생각합니다.잔챙이는구경만하고보내주고 준척은만져보고보내주고 월척은계측후보내주고

    월척이면어떻고준척이면어떻고잔챙이면또어떠합니까.붕어하고하루즐기고 주위환경이나깨끗이하여 내아들 내손자도훗날

    에즐길수있도록 조금씩아껴즐기시고 나머지는후손에물려줍시다 .그래야제사밥이라도옳게얻어먹을꺼아닙니까.너무길었네요.
    도훈짱 09-05-13 23:09
    대물 낚시???

    장사꾼이 만들어 놓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나면 모두다 부질없게 느껴진다는 것을..

    아직도 마음을 못다 비웠지만 노력해 봐야겠죠.^^*

    낚시꾼의 아집과 ,독선, 편견은 버리지 못한다는것을..


    항상 안출하셔서 어복 충만 하시옵고,

    낚시로 행복만 낚으시길 기원합니다..(_._)
    애둘난붕어 09-05-13 23:10
    님의 글을 읽다보니 아이들에게 붕어 보여준지가 언제인지 가물 가물 하네요 ^^*

    3년전부터 유독 꽝만 치다보니 다음일랑 떡밥 한봉 사볼까 하는 맘으로 철수를 하지만

    출조때마다 메주콩과 옥수수 채집망만을 꺼내며 오늘은 나와 주겠지 하는 나를 발견 하곤 하네요 ^^*

    계곡지만을 고집하다보니 몇년이 걸릴지 모릅니다!!

    계곡지에서 만날 대물을 생각하며 계속 꽝출조를 감행하려 합니다!!!

    오로지 한방으로 ~~~!!!!
    탱구리 09-05-13 23:48
    대물낚시...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제대로는 결국 못할 낚시가 대물낚시인듯 합니다...
    그냥...혹시나해서...흉내만 내고 있지요
    뫄한머루 09-05-13 23:59
    대물낚시...

    진짜 힘든 낚시 같습니다...

    대물흉내 6개월 내보다가...

    다시 떡밥으로 전향했는데 어찌나 마음이 편한지 모르겠습니다....

    장비도 개나리봇짐으로 변했구요...

    특히나 와이프가 좋아라 합니다...

    틈만나면 밤낚시 가려고 기회만 엿보다가 낮에만 다니니...
    황금붕어7 09-05-14 00:01
    ㅎㅎㅎ~~~저도 탱구리님 처럼 대물 흉내만 내고 있는데
    대물낚시 무지 힘드네요~~~ㅎㅎㅎ
    j붕어짱민물짱™ 09-05-14 00:12
    힘들다 힘들다 하면 하나같이 힘들다고 봅니다..

    대물꾼으로서의 짊어져야할 장짐보따리 저 역시도

    처음엔 무겁고 기찮았습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낚시 이젠 그런 편견을 버렸습니다...

    웬만하면 차에서 먼거리 잘 안갑니다.. ㅎㅎ

    주차하고 제방이나 제방 모서리 가까운곳에 전을 펴는지라

    이젠 뭐 별로 힘든 생각은 안합니다...

    편이상 앉는자리 조과에는 상반되더라구요..

    이미 말뚝 박은지 오래전이라 매범 말뚝박는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그저 물가에 가는것만으로도 좋아라 합니다....
    좀사 09-05-14 00:22
    다대와 장대, 무거운채비
    그리고 많은 보조장비와 긴시간의밤낚시
    대충이나마 이렇게 집약되어지는군요
    그 댓가는 적잖은 여러명목의 비용과 빈망뿐
    대어에대한 기대감만은 까만 한밤을 눈뜨고
    지켜냄니다.

    기대감의 절정은 충족이라봅니다.
    그 충족치가 하향완만선에 머무를때
    자기최면에 자기만의 왜곡충족을 합니다.
    이쯤이면 나를 갖고있는 자연과 현실이 물가의 나를 바라보게합니다.

    어찌보면 말하는 대물낚시 이라크전의 미군병사의 모습을
    떠올리게합니다.그 기동성은 말하지 않아도 아시겟지요.
    아시겠지만 여러낚시대를 드려도 입질은 한두곳
    재입질도 그곳일 가능성이 클것입니다.
    진실은 많은 댓수가 아니라는것입니다.(확률을 높인다는것 거짓일수 있습니다.)

    대어낚시가 매력이면 펴는 댓수를 줄이고
    그 동안 쌓인 노하우로 집중하고
    찌불을 바라보는 평온한 마음을 얻으시고
    태산이 움직일때 그 눈빛과 쿵쾅거리는 심장을 느끼시기를 바랍니다.
    일체유심조 09-05-14 00:43
    안녕하세요.악동 선배님...

    저는 대물낚시 자신의 생각,철학이 담긴 낚시라 생각합니다..
    가장 원초적이지만 가슴 한켠을 꽉채울수 있는..가장 어려운 낚시
    roket8284 09-05-14 01:02
    대물낚시!
    낚시tv에서 대물낚시 프로그램 촬영 방송하고 조구업체 지원받고...
    출연자들은 imf 어려운 여건 속에서 조구업체 살려낸 장본인들이라고 대단한 자부심들을 가지고 이름 앞에 또 이름 붙이고...

    여기에 놀아난? 어리섞은 꾼들은 대물 찾아 삼천리 방방곡곡에 아우성. 낚시터 가면 장박에 집까지 지어(?)놓고
    모처럼 낚시온 직장인들 앞에 폼잡고 거들먹거리고 옆에라도 앉아 귀찮게 할까봐 "어른들 노는데 애들이"...
    하는듯 몇날을 장박했는지 덥수룩한 모습으로 부라리듯 위압주고....
    고기라도 좀나오면 사돈에 팔촌까지 불러다 릴레이하고.....
    떡밥낚시하면 경시하고 환경 오염자들로 매도하고....
    조상님들의 전통적인 선비다운 낚시는 어디로 가고....

    다들 낚는 즐거움에 만족하고 방류한다고 큰소리 치면서 왜 나만 우리 끼리만 그자리 독차지하는 겁니까?
    나눔의 미덕과 남을 배려하는 바람직한 진정한 꾼은 어디계십니까?

    우리모두 조금은 자숙하고 본래 자리로 돌아갑시다.
    그 낚싯대 아니면 대물 못잡는 것 처럼 지나친 광고나 홍보에 현혹되지 맙시다..
    취미는 취미답게 사치하지 맙시다.

    좀더 애쓰신 조사님들이 개발했다는 채비. 아까우면 혼자 쓰시고,
    공유하려면 그저 낮은 자세로 "저 이렇게 해보니 ....합디다" 알려주면 될것을.....
    애들에게 사탕들고 줄까 말까 ......나도 너도....비참합니다. 왜들 이러십니까?

    제가 어딘가에 댓글에서 말한적 있지만 좀 있으면 다시 떡밥으로 회귀한다고 감히 확신합니다.
    대물낚시를 위해서 우린 너무 많은 희생을 하는게 아닌지.......
    뽀록 09-05-14 01:19
    대물낚시 정답이 있을까여?????????
    팡팡 09-05-14 02:55
    대물낚시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끝이없는 도전의 연속이라 생각댐니다 ...
    붕어오르가즘 09-05-14 04:53
    로켓님 공감
    사랑하는마음 09-05-14 04:55
    대물낚시에 단찌를 사용하지 않고 떡밥찌를 다소 무겁게 맞추어 사용합니다.
    조과보다 찌불 올라오는 모습을 바라보는 맛도 쏠쏠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수초구멍에 투척할땐 힘이들지만 ...
    어차피 대물낚시는 땀과 노력에 결실 아닐까 싶네요.
    잠못자는악동 09-05-14 07:39
    역시 어려운 것이 대물낚시입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낚시는과학이다 09-05-14 08:21
    대물낚시

    이름부터 그럴싸하게 잘 지어놨습니다

    그 안에 있을땐 그것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그 틀을 깨고 주변을 둘러보니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란걸 몇년이 지난후에야 알았습니다

    주변에 휩쓸리지말고 '처음부터 내 생각대로 해볼껄'이란 후회가 밀려 왔었습니다

    하지만 좋은 경험과 추억으로 남을것입니다

    이제는 저의 생각을 낚시에 담아보려합니다^^
    어당팔이 09-05-14 09:02
    전 낚시도 낚시지만...

    물좋고 공기좋은 계곡지에 하루 캠핑하는 기분으로;;;ㅎㅎㅎ

    물론 짐보따리는 엄청나죠...텐트에...침낭에..ㅎㅎ 매번가면 자기때문에..ㅋㅋ 침낭필수..ㅎㅎ

    고기 물론 잡고싶고..잡으면 좋지만...

    그래도 하룻밤 자연에서 노숙하는 그맛...

    새우랑 콩은 던져놓고 입질없으면..아침까지 계속,..ㅎㅎㅎ

    귀차니즘때문에 떡밥낚시는 못할듯싶구요...

    머...이렇게 자연과 놀다보면..언젠간 그님이 오겠지 하면서...

    열심히 캠핑다니고 있습니다.ㅎ
    경산희나리 09-05-14 10:08
    대물낚시..

    뻘꾼들은 뭘해도 안되는 낚시가 대물낚시라 생각합니다..
    뻘꾼들은 하지 말아야될 낚시가 대물낚시입니다...

    끈기와 뚝심없는 뻘꾼, 잡조사가 대물낚시를 망치는것이지..
    제대로 하시는분들만 하신다면 대물낚시 본질과 이미지는 흐려지지 않습니다..

    한마리를 낚기위해 확률을 높이는 낚시..대물낚시를 한다고 자기 입으로 말하면서..
    왜 마릿수를 찾아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낚시를 하시려하는지..

    몇년전과 다르게 요즘들어 부쩍...뻘꾼이 늘어났습니다.
    대물낚시가 유행하기전에..떡밥낚시할때는 그나마 적었던 뻘꾼들이..
    최근에 떡밥에서 대물로 옮겨타고...예전처럼 마릿수가 안나오고 기다림이 지겨우니 그런가봅니다..
    당일 낚시 시작할때는 고수처럼 굴다가..철수할때는 꽝치면 소리지르고 쓰레기버리고 남탓하고 갑니다..
    어디까지나 자기 문제인데..

    대물낚시가 지겹긴 하지만 화내거나 신경질날 정도면 접고 다른낚시 해야됩니다..


    대물낚시 하면 할수록 이 낚시에 묘미가 보이네요..

    자기가 생각한 날씨,자기가 생각한 포인트, 자기가 생각한 수심, 자기가 생각한 미끼로
    월급 이상을 낚아올리는 확률을 ....0%에서 100%가 되는 그날까지..
    자기 안목과 실력을 쌓는것 아닐까요..

    경지에 이르면 생판 모르는 저수지에 턱 내려놔도..포인트를 읽고 남보다 나은 조과를 낼 수 있는 능력..

    대물낚시하면 할수록 이 능력이 늘어야 정상이지..
    마릿수를 찾아 외도하는 능력이 늘면 비정상입니다..
    心不如心山 09-05-14 10:20
    좋은글 좋은답변 잘 정독하고 갑니다

    월척지에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지만 참 ...
    낚시에 예정 또한 너무 보기 좋습니다
    roket8284 09-05-14 10:57
    위의 댓글에서 좀 지나친 제 중심적인 표현이 있어서
    저 자신도 좋아하는 대물낚신데,대물낚시인들께 상심드린것 아닌지 조심스럽습니다
    일부의 뻘꾼들이 무심코 하는 행동들이 낚시정서를 흐트리는경우가 있어 드린 말씀으로 이해해 주시고
    월척회원님들은 건전한 낚시문화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낚시인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안출하시고.....

    가는 골짜기마다 갔던 들판마다 월척의 정과 향기가 넘치길......
    물트림 09-05-14 11:19
    ... 조금은 저랑 틀리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

    몇자 끄적여 보겠읍니다.

    저는 대물낙시라 말하긴 조금 뭐하고 남들에게 ..붕어잡는데 조금 큰것 잡을라고 다닌다고 합니다.

    새우꾼이라서 옥수수나..콩은 좀처럼 손이 않나가는 고집 불통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이 낚시를 하는냐면...

    떡밥낙시를 더 잘하지만.. 너무 팔이 아파서입니다.^^

    던져두고 한시간에 한번 아니면 몇시간에 한번...

    그리고 많으면... 씨알좋은 놈으로 몇십수..

    아무리 대무ㅡㄹ 낚시를 해도 잔챙이 일색인곳에선 그 중에 제일 오야붕을 만나면...

    나름대로 그 저수지의 대물을 낚앗다고... 혼자서 좋아서 싱글 벙글합니다.

    4짜 5짜가... 발밑에 몇번 올까요...

    그리고 입질은 할까요?

    예 ..... 옵니다.

    할 도리 잘 해두고 기다릴 자신이 잇으면.. 아무 낚시면...어떻읍니까?

    대물낚시란 누가 이름을 시켜서 부르는것도 아니고..

    상술이 아무리 대단해도...그 전 부터 행해졌고...

    그 낚시는 떡밥으로도... 콩으로도 ..옥수수로도.. 그외 어떤것으로도..

    다른 미끼와의 잔챙이 선별력이 월등하고..

    확률을 높여 의도한대로

    그 저수지의 상위 5%에 도전하는 낚시를 하고 계시면 그저 부를 이름이 닥히 없으면 대물낙시라 말하면 됩니다.

    그런데...

    낚시를 거꾸로 배우신 ...( 좋은 의미입니다.)

    처음부터 대물낚시라고 시작하여 ... 다른건 다...몰라... 이것만 알아요..낚시가...

    참.... 거시기 합니다.

    장비병에 .. 어깨가 무너져 내리는 고생길...

    붕어낙시가 그게 다인줄 아는

    다른낙시는 아는척 하지않고 ..잔챙이 낙시로 치부하고 그붕어 잡아서 뭐합니거? ...

    그건 아닙니다..

    처음부터 ...수순을 밟은 분들은 7치 붕어에 감격할줄도 압니다.

    9치면...웁니다..

    거기에 월척은 ..( 얼마나 많이 잡아 봤느냐는 논외입니다.)

    표현 않 됩니다.

    4짜... 그 저수지의 오야붕.. 대접해 주어야 합니다.

    이게 않되면...

    자격없읍니다.

    손 놓으셔도 됩니다.

    그래서 저는 붕어 쬐매 큰거 잡으러 댕기는 쪼무래기입니다.

    그래도 사람때문에 질린적은 있어도...

    붕어 때문에 때려 치우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읍니다...
    비익조 09-05-14 15:08
    얼마전에 잠깐 옥수수 놀림낚시을 한적이 있습니다~~
    잘 올라 오데요~~ㅋㅋ
    그런데 말입니다 ~~뭐 랄까~ 새우 낚시에는 입질이 오면 가슴이 쿵꽝쿵꽝 긴장감이 오는데
    이건 그런 느낌이 없어요~~ 그냥 파딱파딱거리는 붕어 손맛이랄까 나름 재미는 있어요~ㅋ
    그러나 나는 그냥 못잡아도 그냥 쭉~ 대물 낚시로 갈렵니다~ 왜 라고 물으시면 딱히
    대답할말은 없는데.. 그래도 이유를 대라면...그냥?이라고 답하지요~~^^ㅎㅎㅎ
    잠깐바리 09-05-14 18:17
    대물낚시는 힘든낚시지만..

    한편으로는 게으른(?) 낚시입니다.

    잦은 투척음이 대물의 접근을 막는다고..한번 캐스팅후 밤새 방치~~~ㅎ

    한편으로는 편한낚시 입니다..ㅋㅋ~
    키노시티 09-05-14 18:19
    저는 작년인가 거적지 가서 본 주민들이 붙여논 표구를 잊을 수 없슴다.

    "쓰레기 버리면 자식이 쓰레기 된다"

    이 얼마나 강력한......쿨럭...

    딴사람 버린거 가져오라고 까진 말안해도 지가 가저간건 가져옵시다.
    붕어와춤을 09-05-14 21:41
    대물낚시 어떻게 생각 하나구요.

    머리로 생각합니다~~~~~~~~~~~~~ㅎㅎ

    악동님 오늘밤도 잠못 자겠심더 ㅎㅎ
    채바바 09-05-15 12:37
    쓰레기봉투 20L 월척 50L 사짜

    대물이 멀리있는것만은 아니랍니다 ^^
    韓國人 09-05-15 13:30
    대물낚시 맨날 꽝치다가 준척2마리잡고..다시 활기가 넘칩니다.;;
    일단 꽝만 치면 진짜 대물낚시 접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그래도 10개월만에 꽝만치다가 접을까 하는 마음에 준척2마리잡고 한마리 대도못세우고 목줄터지고..
    목줄터지는 그순간 가슴이 쿵꽝쿵꽝..;;
    그떨리던 마음이..다시금 대물낚시를 하게 만드네요..^^
    이연연상 09-05-15 23:32
    낚시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할 수준이 못되는거 같습니다만...

    쉬운 여자 금방 질리듯...

    대물도 쉽게 잡힌다면 매력 없을거 같습니다

    줄듯 줄듯 안주는...잡힐듯 잡힐듯 안잡히는..

    매번 꽝치지만 요게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ㅋ
    잉어군 09-05-15 23:39
    대물 낚시 난 계속 꽝..~~!!! 친다해도 끝까지 할랍니다..~~!!!

    왜냐..>> ?

    여느 낚시타잎보다 저랑 코드가 맞으니까요..~~

    대 편성하고 찌불을 보노라면.. 정말 장관이 따로 없습니다..^^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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