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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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섬에서...

    하얀비늘 / 2008-02-26 00:24 / Hit : 3636 본문+댓글추천 : 0

    제 나이 이제 50고개를 넘겼습니다.

    어릴 적 부터 즐겨온 낚시를 벌써 2년이나 접어서 그런지.

    부쩍 안좋아진 건강(당뇨와 혈압) 때문인지 아님 쇠퇴해가는 사업 때문인지

    요즘 사람이 사는 낙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무기력증에 빠져 있습니다.

    정말 꼼지락 거리는 것 조차도 싫어지네요.

    늘 혼자서 승합차(이스타나15인승, 작은 학원을 운영합니다.)를 몰고 나홀로 출조만 해서인지

    낚시 벗도 제대로 사궈 보지도 못해보고... 오지랍도 없어서 꼭 다년 본 데만 줄창 다니니

    번번한 지명도 외지 못하는 답답한 낚시꾼 인생이지요.

    아직 퍼지기엔 나이도 아깝고... 해야 할 일도 다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주에 악심(?) 먹고 휴가를 내서 2년 만에 나홀로 출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낚시보다는 그간 피곤한 심신을 충전도 할겸 조용한 섬에 들어가 3박4일 정도 있다오고 싶습니다.

    조항이야 늘 운으로 돌리는 터이라 상관없고요.

    차가 들어갈 수 있으면서 정말 한 적한 작은 섬을 아시면 살짝 귀뜸..추천해 주세요.

    섬이라고는 예전에 신도, 선도, 멀리는 안좌도에 다녀 와봤습니다.

    추천해 주시면...나름 틈틈히 읶혀온 영상편집을 이용해 멋진 풍경 동영상을 올려드릴께요.

    그러고 보니 월척에 글 쓴지도 오래 되었군요.^^

    묶은 낚시대 정리하다보니 쓸만한 찌가 없어서 장터에 들렸다가 자게에 글남기고 갑니다.

    언제나 행복한 시간만으로 함께 하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8-02-26 09:06:53 장터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대구리붕어 08-02-26 06:09
    흠 섬은 아는곳이 없네요
    혹 영덕쪽이라면 좋은곳 소개 해드릴수 있는데
    근데 밤에 멧돼지 나오지 않을려나 ㅎㅎ
    위에 마을이 있긴 하지만 밤되면 개짓는 소리뿐이 안들리고
    저수지도 무지 깨끗한데.....
    암튼 건강이 최곱니다(연세 높으신분한테 실례)
    좋은곳에 가셔서 심신의 피로 푸시고 새로운 기분으로 일상에 전념 하시길 ...
    하얀비늘 08-02-27 01:21
    대구리붕어님! 정겨운 댓글에 무지 고맙고 반갑습니다.

    걱정해주신 따뜻한 마음 간직하겠습니다.^^
    새벽정신 08-02-27 20:59
    섬낚시에 문외한이라 추천해드릴만한 입장은 되지 못합니다.
    다만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셔서 다시 활기찬 생활이 될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혹 노소동락을 포용하실수있으시고(10년정도)
    가까운곳에 계신다면 이번기회가 아니라도 좋은 낚시벗이 될수있을것 같네요...
    출조길 건강유의하시고
    낚시로인해 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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