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퇴근 후 짬낚시 다니고 있네요
처음엔 요리지를 목표로 퇴근 후 김밥 사들고 '룰루랄라'하면서 출발했는데.....
요리가고 저리가도 네비엔 요리지가 보이는데 가는길을 정말 모르겠더군요 ㅠㅠ
3바퀴 돌고 돌아 도저히 올라가는 길을 몰라 철~수!! ㅜㅜ
바로 인근에 찍히는 소류지가 하나 있어 가보니 완전 연밭....
또 철수~~~~ㅠㅠ
새못이나 밀못으로 목적지를 잡고 다시 출발.....
가는 길에 남산지 제방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텐트도 보이고.....
올라가 보니 3분이 낚시 중이시고 분위기도 좋아보여 남산지에서 전방을 차리기로 했습니다
포인트는 제방 중간....
차에서 바로 올라가는 자리.....
3.6칸~4.0칸 총6대로 옥내림채비로 시작했습니다
거의 9시쯤 낚시 시작해서 2시간 진행했는데 입질이 없네요....ㅜㅜ
최초 계획은 12시 철수였는데 오기를 부려 붕애 얼굴이라도 보기 위해 철야로 바꿉니다 ^^;
긴대 3대는 옥수수로만, 나머진 지옥미끼(지렁이+옥수수)로 바꾸고 쪼아봅니다ㅋ
12시경 5치가 지렁이 물고 나오네요
그리곤 잠잠....
내일도 출근을 해야하기에 4시까지 취침을 하고 이후 또 쪼아보았습니다
8~9치 총 3마리가 옥수수를 물고 나오고 바라던 2020년 첫 월은 절 만나기 싫어하네요 ㅜㅜ
붕어는 잡자마다 풀어줘서 사진이 없습니다 ^^
새벽엔 찬바람이 간혹 불어오고 한기가 들 정도였습니다
방한장비 단디 하시고 나셔야 할듯 합니다
발앞 마름 줄기엔 잔챙이 붕어가 산란을 한다고 촐싹이더군요
조만간 산란특수가 기대됩니다
요리지로 인해 시간을 허비한게 참 안타까운 조행이었습니다
안전조행 하시고 498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