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물가 가본지도 오래되고 이번주도 벌초가 있어 못갈듯 싶어 잽싸게 낚수대 두대 뜰채및 받침대 뒤꽂이 들고 의자도패스 스폰지에 모자캡라이트달고 캐미두개 달고 냉장고에 한10일은 숙성시켜논(전에 쓰다 남은거 지퍼백에 넣어둔게 있네요)떡밥과 글루텐챙겨서 달렸습니다.
도착하자마다 언넝 세팅하고 수심마추니 2m가 넘네요(물이 엄청 불었네요 여긴 둑이 높아 물넘이가 없습니다.)
2.0대는 이봉에 떡밥1글루1 새로산 싸구려 원줄 시범용인대(다이니마)매듭이 잘 안되서 좀 쓰기 안좋네요 강도는 쓸만한거 같은대 ㅠㅡ
2.5대는 카본3호 삼봉 떡밥2 글루1
두대다 목줄은 케블라합사1호 바늘은 다이x7호 다나고
장소:평택에 저에 아지트 블루길둠벙(비가오나 바람이부나 태풍이와도 낚시가능한;;)
순식간에 대 편성했지만 시간은 벌써 7시반 마누라에게 허락받은 시간이 9시까지인지라 8시40분엔 잽싸게 걷어야 합니다.
밤톨만하게 달아서 투척후 찌주변에도 떡밥뿌리고 기다려봄니다.
이제 찌올림없으면 대는 만지지 안을 것입니다.
하늘을 보니 초승달도 좋고 날씨도 좋고 뜨문 뜨문 별도 반짝 반짝 이네요 찌도 제가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들어가서 반짝여주고
역시 꾼은 물가에 와야 맘이 편안해지네요.이제 붕어님 얼굴만 보면 되겠지요.
ㅎ찌가 움직임이 있네요 부르르 떨기도 하고 약간 꿈뻑이기도 하고 붕애인지 찌는 못올리네요
이후 반정도 찌올림 두번은 그냥 무시했습니다.갠히 챔질해바야 삑살날것같아서요 그러다 8시정도 2.0대에서 제대로 올려주네요
대가 연질이라 제압이 잘 안되서 옆에 2.5대 줄도 감아서 고생했네요 쩌비 ㅎ뜰채신공으로 건져보니 월척이다 싶더군요
다만 사이즈를 젤 도구가 없어 집으로 모셔와서 재보았습니다만;;2센치가 줄었네요 ㅋㅋ28cm 빵은 분명 월척인대 ㅠㅡ올해 저의 최대어군요
정말 이쁘게 생긴 붕어님 다라에서 쉬시는중인대 오늘이나 내일 방생을 핑계로 한번더 출조해야겠습니다.ㅋㅋㅋ
읽어주신 모든분들 고맙습니다.담엔 기필코 월척붕어 데려오겠습니다.(맨날 그소리냐ㅠ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