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소풍갔던 곳 "구이저수지"
저수지로 소풍이라니...ㅠㅠ
불만으로 가득찼던 어린시절이 저수지의 풍경을 보고 후회됩니다.
![sole_cb0e1_093205_39450.jpg](/bbs/data/file/sole/sole_cb0e1_093205_39450.jpg)
저수율 90% 이상으로 상류 우안의 모습입니다.
적당히 발달한 수초가 돋보입니다.
![sole_a7e47_093233_67800.jpg](/bbs/data/file/sole/sole_a7e47_093233_67800.jpg)
상류 좌안의 모습입니다.
좌안도 그림은 좋은데 차량 접근이 제한되어 우안으로 결정하고 서둘러 진입합니다.
![sole_2ce57_093336_70590.jpg](/bbs/data/file/sole/sole_2ce57_093336_70590.jpg)
초입부터 조사님들이 만들어 놓은 여러 포인트가 줄지어 있었지만...
그래도 정리가 필요했기에 새로운 홈통 포인트를 선택하고 정리합니다.
풀과 넝쿨을 정리하니 저수지 물위를 떠돌다 숨겨져 있던 쓰레기가 나옵니다.
![sole_93206_093425_70001.jpg](/bbs/data/file/sole/sole_93206_093425_70001.jpg)
쓰레기를 하나하나 모아봅니다.
마침 저수지 도착전 동네 구멍가게에서 쓰레기 봉투를 구매했기에 마음이 편안합니다.
![sole_71649_093441_82775.jpg](/bbs/data/file/sole/sole_71649_093441_82775.jpg)
포인트 정리에 쓰레기 정리까지 끝났으니 이제 낚시대 편성을 해야겠지요?
![sole_b0d98_093540_19078.jpg](/bbs/data/file/sole/sole_b0d98_093540_19078.jpg)
짜잔...
사진은 순식간인 듯 대편성을 했지만...
보이지 않는 물속에 완전히 삭지않은 장애물때문에 2시간 이상이 걸렸네요...허걱!
2박 낚시를 계획했으니 비장한 각오로 나의 주력대인 무비SL로 11대 장전합니다.
![sole_85d3a_093704_73962.jpg](/bbs/data/file/sole/sole_85d3a_093704_73962.jpg)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자리를 지켜볼까요?
아니 벌써? 3번대 찌가 스물스물 움직입니다. 이때 챔질!
![sole_e2c07_093723_46982.jpg](/bbs/data/file/sole/sole_e2c07_093723_46982.jpg)
아~ 구이지의 귀여운 녀석이 옥수수를 힘들게 입에물고 인사를 합니다...ㅋ
몇일 전부터 사짜들이 인사한다하여 기대했는데...ㅠ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 마음 추스려봅니다.
이때 또 2번대 찌가 쭈~~~욱!
![sole_8e74b_093751_33586.jpg](/bbs/data/file/sole/sole_8e74b_093751_33586.jpg)
하하하~~~
오랜만에 블루길과 인사 나눕니다.
제발 나의 바늘은 돌려주렴~~~ㅋ
![sole_23ec2_094011_53449.jpg](/bbs/data/file/sole/sole_23ec2_094011_53449.jpg)
그 뒤로 찌의 움직임은 종종 있었지만
하루 3.4cm씩 배수와 지저분한 바닥상태, 갑자기 낮았던 기온 등으로 2박동안 저수지 전체 조과는 제가 장원인 듯합니다...ㅋ
25년만에 찾은 구이저수지...
저수지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고 행복한 낚시^^ 다녀왔습니다.
조행기 봐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꾸벅^^
안전출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