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보더라도 참 좋아보이는 포인트인데 잔챙이만 성화이고 덩어리 보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곳입니다.
미터에 가까운 가물치가 가끔 릴대에 걸려 올라오지만 덩어리 붕어를 잡았다더라는 소식은 쉽게 접할 수가 없었네요.
곁에 유구천이 흐르고 있어 외지 조사들은 거의 관심을 보이지 않는 소류지라 아주 가끔씩이라도 큰씨알이 나와준다면 현지조사로써 더할나위 없이 좋은 포인트이지요.
운이 좋게도 덩어리 한 수 나와주었습니다.
체고가 좋아 끄집어 올리기 전까지는 4짜가 아닌가 했는데 한참 미치지 못하네요.
어제 어느 조사님이 왼쪽의 두번째 자리에서 덩어리 나온다고 하셨는데 감사합니다.
두번째 대(26칸)에서 나와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