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조우회

    첫 출조 후기

    하고파 / 2002-07-15 14:38 / Hit : 1881 본문+댓글추천 : 0

    7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 경 대창 사리지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대창 사리지는 몇년전에 몇번 가본 못인데 잔챙이로 낮에는 수도
    없이 잡을 수 있는 못 이었습니다.
    대창 넘어가다가 우측에 못이 하나있고 그 건너 부광인가 불고기
    식당있는데 사리마을이라고 폿말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못입니다.
    신바람 조우회가 아직 회원이 적어 다른 조우회와 합쳐서 출조를
    하였습니다.
    난 4대를 펴고 새비님은 8대를 폈는데 새비는 원다 하이카본 옥수로
    8대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고수의 여유가 물신 풍기는데...
    최금석씨는 오실려고 했는데 서로 시간이 잘 안맞아서 결국 오시지
    못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니 붕어들의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
    가끔 가다 비도 뿌리고 한편으론 청승맞고 한편으론 운치도 있꼬...
    사리지 붕어들 마음에 듭니다.
    새비와 둘이서 낚시는 안하고 서로 이야기 하다 입질을 씨큰 구경
    하였습니다.
    먹이는 새우와 옥수수를 사용했는데 이놈들이 찌를 시원하게 올려
    줍니다.
    원래 대물(새비는 35이상 난 32이상)만 상대하니 잔챙이들은 잡기
    도 싫고... 해서 입질을 해도 그냥 놓아 두었습니다.
    (너무 건방진가?)
    낚시대를 차고 가는 놈을 잡으니 25정도 되더군요.
    잔챙이를 잡다가 난 1시 정도 철수를 하였습니다.
    새비님은 계속 하시고...
    저녁은 새비님이 닭백숙을 하셔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물이 깨끗하지 않은 것이 험이지만 찌맛은 있었습니다.
    다음 출조는 꼭 회원 전원이 가도록 기대해 봅니다.



    새비 02-07-15 22:47
    흐하하하 조행기잘읽었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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