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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촌지 도전

    죽호 / 2008-06-16 21:01 / Hit : 6798 본문+댓글추천 : 0

    저번 주에 이어 다시 도전하기고 맘을 먹고 직장 후배와 토욜 11시에 대창 본촌지로 출발하였습니다
    배수중이고 상류에 두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전역이 말풀이라 두어시간 수초을 제거하고 대을 어느정도 편성하였을때 봉고및 자가용이 들어서고 10여명이
    우르르.... 왁자지껄... 우왕좌왕하면서 못을 둘러보더니 월례대회 장소로 결정을 내리더군요...ㅠㅠ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케미를 꺽고 본격적으로 전투에 임하는데 "저녁식사 시간~~"
    잠시 후 "커피 타임"... " 간식시간"...차문 쾅쾅...ㅠㅠ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더군요. 그래도 참고 귀먹은 월도 있을거라며 스스로 위안을 하며 찌에만 집중하는데..ㅠㅠ
    밤 12시 넘어가면서 좀 조용해지는 것 같더리 갑자기 자동차 시동을 켜고 라이트 켰다 껐다...뒤늦게 온 일행은
    라이트로 저수지를 대낮처럼 환하게 비추고 클락션을 빵빵 거리며 난리가 아닙니다..이젠 웃음이 나오더군요.
    밤새 말뚝 찌만 바라보다 새벽녁에 7치 한마리로 만족하고 전을 거두면서 가는길에 한마디 할 생각이었는데,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라, 저수지를 잘못 선택한 내 잘못이려니 생각하고.. 담주기대 하기로 하였습니다 012_sole08595837.jpg

    참기름떡밥 08-06-16 21:24
    우리네들이 세상살다보면 참으로 많은 일을 겪게됩니다.
    마음먹고 출조하셨는데 글의 내용을 읽어보니 화가 많이 나셨지 싶네요?
    "이번 출조에선 배수 관계로 조과가 없었다"고 그저 낚시꾼의 너그러운 마음으로 연세도 있는
    조우회분들 한테 잘 참으셨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살다보면 싸워서 이기는것만이 이기는 경우도 있지만 참는것이 진정 이기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생각하십시요^.^
    저는 주로 홀로 새우대어낚시를 다니는지라 1년에 몇 차례의 이런 경우를 봅니다.
    처음엔 적응이 안되어 상호간에 얼굴 붉히는 일도 많았으나 이제는...
    10여년 전에 본촌지 많이도 다녔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죽호님!
    다음 출조시엔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붕대가리 08-06-17 13:51
    저도 토욜 대구 성서에서 달려 본촌지 도착하였으나 월례회한다 하여 다른 저수지로 이동했습니다. (시끄러울것 같아서)
    낚시를 위한 월례회이면 10명이 오든 20명이 오든 마음끗 자연을 만끽하면서 조용히 즐기다 가는것이 좋지않을까요?
    혹시 조우회 회원이 아니면서 그 저수지에 하룻밤의 만남을 벼루고 벼뤄 들어온 조사님 들도 있으니까 말입니다.

    어쨌든 하룻밤 자연과 함께 한것에 만족하시고 담번에 조용히 즐길수 있길 바랄뿐입니다.
    행복한미소 08-06-17 18:42
    몇년 동안 재미를 봤죠.
    조금 고생을 해야 붕어 얼굴 볼수 있는 저수지이지요?.
    맘 먹고 찾아간 저수지, 하룻밤을 위해 낮에 고생한 보람이 없다면.
    자연적이 아닌 , 인위적인 것이라면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군요?
    그 마음 이해갑니다. 하지만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니 어찌합니까.
    다음 기회에 좋은 붕어 얼굴 보시길.........
    대구리붕어 08-06-18 00:21
    맘고생 하셨네요
    조우회 월례회 할때는
    플랭카드를 미리 새워 두셨으면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조금 줄어 들지 않을까요?
    한번쯤 고려해볼 문제 인듯 합니다
    x똥개x35426 19-03-08 10:09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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