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갈수록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 요즘,
이젠 물낚시를 접어야 하나 하는 아쉬움에 개인납회? 겸 새로 장만한 텐트 테스트겸 회사근처 소류지를 다녀왔습니다.
올봄에도 첫 스타트를 여기서 했는데 마지막?도 여기서 하게 되네요.^^
대편성: 2.4~3.0칸 다섯대
채비: 옥내림 & 바닥
미끼: 지렁이, 옥수수
수심: 1M 내외
회사에서 가깝다 보니 점심시간에 가서 발판과 의자, 텐트, 받침틀을 미리 셋팅하고....
다섯군데 포인트에 옥수수도 한주걱씩 뿌려두고 흐뭇한 미소로 담배한대 피웠네요.ㅋㅋ
대륙국민발판(800*900)사용중인데 제 낚시스타일에 맞는 텐트를 찾지 못하다가 가성비는 조금 떨어지지만 나름 괜찮은 낚시텐트를 구매했습니다.
라프 벙커라고 의자에 설치하는 텐트인데....
큰 난로 이글루를 덮어 쓰는 형태라고 보시면 될 듯 하네요. ^^;
의자 고정선반은 미리 장착해놓으면 편하고 그냥 펼쳐서 꽂고 고정하고 자크로 아래를 막으면 끝입니다.
제가 182에 90kg정도인데 사이즈도 비좁단 생각도 안들고 딱~적당하네요.
아쉬운건 하부 고정팩 설치가 불편한 석축 등에선 조금의 튜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격.......
조금만 더 착했으면 좋을듯하네요..^^;
암튼 미리 낚시대를 제외한 나머지를 셋팅하고 퇴근후 낚시대를 펴는데.....
대 펴는 도중에 입질이 옵니다.ㅋㅋ
옥수수, 지렁이 짝밥에 5치급이 올라오네요.
5대 펼 동안 5치만 3마리 잡았습니다.
몇일간 찬기온이 마침 풀리면서 붕애들이 먹이활동을 하나보더군요.
5마리째 5~6치급에 시달리며? 자꾸 방생해서 다시 친구들을 불러오는가 싶어.....
오랜만에 망태기를 폈네요.
짬낚만 하다보니 펼일이 없었는데 맘먹고 담아보기로 합니다. ^^
근데 꼭 맘먹고 망태기를 담그면 입질이 끊기네요. ㅠㅠ
새벽 2시까지 5치~8치급 10여수 이상을 하고.....
새벽 1시쯤 제압을 못한 녀석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차에서 잠을 청해봅니다.
내일 다시 출근해야 하니까요 ㅠㅜ
5시쯤 기상하여 1시간정도 해보았지만 입질은 없고 정리를 합니다.
오늘부터 날씨가 더 풀린다고 하니 이번주말은 모든 월님들께서 어복이 충만하실것 같네요.
이번 조행에 바닥채비도 2대정도 운영했지만 입질은 내림에서 모두 받았습니다.
요즘같은 저수온기에 바닥이 지저분한 곳은 어쩔수 없는 현상 같습니다.
월님들 불금에 즐건 주말출조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