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은행잎은 가을을 품은지 오래되었는데....
이제사 계절이 보입니다.
흐르는 시간들...그곁에서 함께한 우경 뒷꽃이와 받침틀..스파이크
받침대가 단절 스텐이라 우경 정품 헤드상단에 실린콘 링을 넣어 들림방지를 해서 사용했었습니다.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늘 함께 했던 우경 헤드...
그런 우경헤드를 이렇게 뽑아버렸습니다.
그동안 잘 잡아주었던 브레이크
그러나 이젠.....
시간의 뒤안길로......
이것이 무엇일까요?
얼마전 블랙펄이라는 받침틀전문 제작회사에서 자그마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신제품 뒷꽃이 헤드의 새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 였습니다.
이 뒷꽃이 헤드는 낚시대의 들림을 막아주기도 하지만
브레이크 기능도 있어 앞으로 나가는 낚시대를 순간적으로 꽉 잡아주기도 합니다.
대잡이 총알거치대도 물론 있지요.
과연 이 괴물같은 초강력 헤드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까?
매발톱...
다자바...
블랙킵...
.
.
자브리...자브리...자브리...
그래 자브리 다 잡아낸다는 의미의 "잡으리"
그렇게 해서 자브리가 탄생하였습니다.
"블랙펄 자브리"
나름대로 큰 의미를 담아서 올렸는데 블랙펄 사장님께서 1등으로 뽑아주시고
신제품 초강력 헤드 10개를 상품으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히 잘쓰겠습니다.
이제 조립을 해볼까요?
우경 헤드를 빼고 봉대끝을 줄로 살짝 갈아주고 새 헤드를 꼽습니다.
이렇게 하면 순간접착제를 바르지않아도 꼭 맞네요.
헤드를 뺄때는 뜨거운 물에 좀 담가두거나 헤어드라이기로 살살 달궈도 됩니다.
전부 교체를 한후 받침틀을 스파이크에 거치해봅니다.
자세가 나오나요?
총알 대잡이거치대는 사진촬영후 제위치로 돌렸습니다.
이제 38대도 들리지 않겠지요?
자수정 큐 38대는 원경이 굵어서 고래에게 대를 뺏긴적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물속의 폭군 미터급 가물이가 와도 문제없겠지요.
사실상 초강력 브레이크기능과 들림 방지기능으로 총알차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강력스프링으로 브레이크 제동이 확실하고 상단 돌출부로 들림방지 100% 입니다.
40대를 휘잡아 돌려도 뒤가 빠지거나 들림이 전혀 없네요.
사장님 말씀으로는 50대까지 잘 잡는다 하네요.
별다섯 만점이 아깝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모를 해주셨는데.....
그와중에 좋은 이름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자브리" 를 새 헤드이름으로...
기분좋은 10월의 끝자락입니다.
느낌 좋은 블랙펄 자브리..
블랙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사용기 잘보고 갑니다~^^
제가 올린 사용기와 너무 비교되네요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