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많이 딸리는지 파업이후 낚시터에 가면 거의 90%는 잠만자다가 옵니다.
초저녁에 두세시간하다 잠에 들고 다시 새벽세시경 잠에서 깨어보니 새우는 달려있는데 찌가 2미터 가량 끌려가 있더군요...입질이있긴 있구나...다시 그님이 오려나 커피한잔 마시고 삼사십분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잠에 취해 아침 6시가 넘은 시간에 잠에서 깨어 커피한잔 마시고 햇살이 얼굴을 비출쯤 마지막으로 죽은 새우 머리를 벗겨넣은 채비에 살짝 올렸다 끌고 들어가는 입질에 챔질을 해서 올라온 녀석입니다.
올 한해는 정말 월척 한수 구경못하고 가려나 했는데 올해 첨이자 마지막 선물인듯 합니다.
아직 몇번의 출조를 하게될지 고민거리도 많고 할일도 많아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첨이자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자주 월척에 들러 우리 월님들께서 올리시는 조행기에나마 댓글을 달아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그러지도 못하고 월척낚았다고 나도월척조사란에 사진올림이 정말 염치없게 느껴집니다.
모초록 우리 월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저 또한 개인적인 일이 정리 되는대로 자주 들러 인사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08년 마무리 잘 하세요....
그리고 출조길 철수길 운전조심하시고요....항상 건강하셔야 합니다........당진에서 소지올림
추운날 고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