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바람이 3정도라하여
아무도 없는 넓은 수로에서 보트낚시를 했습니다
밤에는 2정도된다더니 파도치는 수준으로
일기예보를 다시보니 6이더군요
새벽에나 2~3정도 된다기에 밤11시경 않되겠다 싶어
바람을 가르며 노를저어 이쪽저쪽 옮겨다니다
바람을 막아주는 수심이 종아리 정도의 깊이인
곳으로 피신 했습니다
밤 12시정도에 몇시간 잠을 자려 누웠는데
뭔가 이상해서 렌턴을 켜고 매트를 걷고
합판아래 고압매트 쪽에 손을 대보니 척척한
물기가 잡힙니다
물은 대략 한바가지 정도 될정도?
혹시나 바닥에 구멍이 났다면 문제가 커지므로
즉시 차로 이동하여 새벽에 철수를 했습니다
제 보트는 바닥이 보강된 타입이며 딩기돌이를 달아
바닥에서 끌고 다닌적도 없고 접안 철수시에도
날카로운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에 구멍이 날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다음날 보트안에 물을 넣어 이곳저곳 한시간동안
검사를 해 보았으나 보트바닥에는 물방울 하나
비치지 않았습니다
물론 날 좋은날 몇시간정도 물위에 띄우고 확인해
보긴 할건데...
왜 보트안에 물이 들어왔는지 지금도 이해가
않가네요
합판과 고압매트사이가 척척했다면 물이 엄청 많이 들어온건데요..혹시나 본인도 모르게 물을 쏟으신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