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관련해서 그 어떤 것도 낚시의 일부분이고 과정이라 생각하기에
그 어떤 것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편인데
집에와서 살림망 빠는건 진짜 번거로움을 넘어 짜증이 나서...
안 빨면 차에 냄새 장난아니고...
옛날에 단독주택에 살땐 옥외 수도가 있어 그나마 크게 번거롭진 않고
또 비록 가져오진 않아도 잡은 고기들 아침에 얼굴 한번 더 보는 즐거움도 있고 해서
가끔 망에 담을 때도 있었지만
언젠가 부터
아마 아파트에 살고 부터가 아닌가...
망을 아예 안피게 되더군요
솔직히 거창하게 방생 이런 단어를 사용하긴 그렇고
어짜피 가져 오지도 않을 것
망 빨기도 귀찮고 냄새나는 것도 싫고....
비슷한 맥락에서
아우가 준 것 까지 뜰채도 두개나 트렁크에 있는데ㅜㅜ
월님들은 낚시관련해서 가장 귀찮거나 번거롭게 생각하시는 것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