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선후배님 배수기 우찌 극복들 잘하고 계십니까?
지난주 우연히 10여년전 겨울 해남 산이수로에서 함께 낚시한 형님을
물반고기반 민물스탭 조인식에서 만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것또 저희 민물분야 스탭 팀장님으로...
이런 저런 낚시이야기중 너는 아직또 생미끼 낚시만하냐고 묻길래 아니요 요즘 저수지 배스 블루길 유입으로
어쩔수 없이 외래어종터도 다닙니다 하니 잠시만 하시면 트렁크에서 검은 종이봉투를 건내 주시더라고요
내심 검은 돈봉투 인 줄 알았습니다......ㅍㅎ
며칠후 우연히 그 봉투가 생각나 집에서 오픈하는 순간.....헐
무슨 글루텐종류가 이리도 많을까?
솔직히 일본어라곤..."다꽝" 와라바시 오뎅 덴쁘라가 다인데
솔직히 내가아는건 꼴랑 네봉지뿐.....ㅠㅠ
그것도 그냥 대충그림보고 붕어그림 붕어글루텐 컵모양 물 이정도....
옆에있던 마누라왈 무슨 일본 미숫가루를 이렇게 많이도 샀냐고 합니다.
더 웃긴건 아들은 도봉글루텐을 보고 포도맛 쥬스 가루라고 합니다.
아~~~~ 이래서 농촌에서 한번씩 농약부침게 사고가 나는군아 생각을 해봅니다.
가족이 모여서 신기하게 냄새 맏고 이야기하던 도중에
작은아들이 아빠 도라이몽 진구가 그려진 책자 자가한다 하면서 작은 책자를 꺼냅니다.
그것은 만화책이 아니고 고기상태나 낚시터의상황 맞게 보다 효과적으로 낚을 수 있도록 떡밥의 종류 배합을 설명한 책자였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냥 대충 적당히 모든 떡밥을 사용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맛좋은 라면이 무슨 라면인줄 아시죠....라면봉지 뒷면에 레시피 그대로 끊이는것 입니다.
저도 이번주 마루큐 사용설명서 책자를 토대로 떡밥을 배합해 사용해 보고 결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한밤의 저희 가족 궁금증는 작은 소 책자 한권으로 모든것이 해결되었습니다.
PS 마루큐 떡밥 사용 소책자는 마루큐 총판에서 비매품으로 발행하였다고 합니다.
혹시 필요하신분은 다솔**마트에 문의해 보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