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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시간 가는줄도 몰르고 놀다가
집에 귀가하니 새벽2시가 넘었네요 ㅋ
고이 자던 마눌님이 잠결에 한마디 합니다
몇시야??
인자 새벽 두시 좀 넘어다 배고프다 라면줘
아이씨 졸려 그냥자 ..
예전 같으마 새벽에 들어와 라면 끓이라
해도 군소리 없이 끓여주더만..
ㅜㅜ 저도 다 된나봐요 에휴
뽀대나는붕어 12-02-02 08:50
동낙님예~이제부터 불행시작 입니데이...캑~
은둔자2 12-02-02 10:00
아직은 간이 커도 됩니다
지금이나 간큰남편 해보시지 언제 해보겠습니까
동대문낚시왕 12-02-02 10:10
-_-; 흐미 미처요 ~~ 속상합니다 ~~ 아니 남자가 당당해야지유 ~ ^^
거실에서 흐미 ~~
그나마 사모님께서 아침식사는 챙겨 주셨네요 ㅎㅎ
사실 방금전 마눌님이 전화로 .. 피곤하니 하루 쉰다네여 ㅜㅜ
동대문낚시왕 12-02-02 10:25
헉 ~~ 감사합니닷 ~~ !!!!
조만간에 마눌님하고 대판 싸우게되면 .. 신세좀 지러 가겠습니닷 ~ ^^
날도 추운데 부부싸움하고 마눌님보고 나가라 할수는 없자나요 ..
그러니 지가 나가야지유 .. 아 ~ 문득 어제 택시타고 가는길에 ~
택시옆에 차 붙이고 나이트 길 물어보던 푸조타고있던 아줌마들 두분이 생각나네요 ㅎㅎ
택시 기사는 왈 ~ 아니 무슨 나이트가는데 차를가지고 간디야 ㅇㅇ 년들 ㅋㅋ
붕어나라 12-02-02 11:14
제가 쫓겨나봐서 아는디요
그냥 모른척하고 집에있는게 좋아요
막상 나와서 갈곳도없고
사먹는것도 하루이틀이고
차에서 숙식해결하니 죽을맛이더군요
존심은있어서 들어갈수도없고
에궁 남자여 잘합시다
붕애성아 12-02-02 13:09
아무리 술 많이 먹고 들어가도
담 날을 위해서 밥은 먹고 자야지요~
상에다 머리박고 꾸역꾸역 한그릇 밀어 넣고 잡니다.
마눌이 남편 밥차려 주는 재미라도 있어야지요~
그래서 저는 술먹고 들어가면 몇시든?
씻지는 않아도 밥은 꼭 먹고 잡니다.
간이 배밖으로 나왔구만 뭐.....
조만간에 퇴근하면 문밖에 가방두개 있을꺼에여...
그거 들고 하얀비늘선배님 한테 가서 사정하면 재워줄꺼에여....
에혀..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