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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그분들을 생각하니.....안타까울 따름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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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은도에서 낚시를 하고 10시부터 짐을 싸기 시작해서 무려 1시간 반을 작업했습니다. 쓰레기 치우고 ..먼 놈의 짐이 이리도 많은지..ㅡ,.ㅡ 그리고 나오는길에 한팀이(3명) 들어와서 이제 막 낚시대 펴고 있는걸 봤습니다.(그 분들 표정이 참 해맑고 웃으시며 낚시대 펴시는데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전 선착장에 차를 대기시키고 담배 하나를 태우며 하늘을 바라보는데..아뿔사.. 위쪽에서 몰려오는 어마어마한 먹구름.. 그리고 배를 타니 내리는 거대한 빗방울들.. 그 분들 잘 하셨겠죠?

겨울비 파라솔 밑에서~~~~~~~~~~

엄청 손맛 보셨기를 ....
민박집 하나 얻어 막걸리 마셔가며 고스돕치는 재미도 좋은데 짤막님도 광좀 팔다 오시지 그러셧어요ㅎㅎ

겨울철 섬낚시 좋긴 좋은데 좀만 날씨 안좋아도 기상특보 떨어지니 일기예보 점검 잘하고 일정을 정해가야 할것 같아요~~^^
아마...자지 않았을까요?
작년 안좌도에서 날씨가 좋지 않으면 면소재지에서 이것저것...ㅋ
당구장도 1개, 호프집도 1개, 노래방도 1개...ㅎㅎ
당구장은 무슨 볼릴장처럼 공 굴러가는 소리 특이하고, 쥔장도 없고, 알아서 치라하고...ㅋ
호프집은 무슨 치킨이 어마어마...이곳에서 작은닭 잡아주면 혼난다고...ㅋ
노래방은 아줌씨 1명이 사장, 주방, 써빙, 도우미....4역....ㅋ
모든게 정겹고, 재미난 조행 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때가 그립네요. ㅠ
샬망님 당구 이야기 하니 갑자기 당구 치고 싶어지는데요 ^^;;
짤막님의 이쁜 마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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