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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싯대 지름신 말끔하게 제거 하는 방법..

    찌사람 / / Hit : 2381 본문+댓글추천 : 0

    결혼하기 전까지 그 nom의 지름신 때문에 낚싯대 여러번 바꾼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아니 그냥 늘릴 생각만 하게 되네요... 낚시도 못가면서.. ^.^;;

    요즘 한발자국 뒤로 물러선 상태에서 이것 저것 생각하다보니

    낚시인들의 공통사항 중 하나가 지름신.. 요 지름신을 완전 제거하는 방법을

    열공 끝에 완전 터득하였습니다..

    흔히들 지름신 때문에 전세 -> 월세로 가셨다란 분과

    화장실 창고 등등에 낚싯대가 가득하다란 분..

    그리고,지금도 낚싯대 어떤 것이 좋을까?? 낚시점이나 인터넷을 열심히 찾고 계신 분들..

    이런 분들을 위해서 극 처방을 해 봅니다.

    극처방 방법

    첫번째 - 질문부터 드려 봅니다. 지금하고 계시는 일이 무엇인지요?? 자영업 회사원 아니면 학생...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직업이다 머다 다~~ 필요없습니다. 처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하시는 일을 잠시 접어 두세요..가 첫번째 처방법입니다.

    두번째 - 퇴직금이나 아니면 가게 정리한 돈이다 기타 등등 통장에 잘 입금시켜 놓으세요..

    세번째 - 어느 회사 제품이 가장 탐이 나십니까?? 아니면 그냥 다~~ 탐이 나십니까??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이 처방법은 워낙 뛰어난 것이라 어떠한 지름신도 다 방어가 가능합니다.
    ㄱㄴㄷㄹㅁㅂㅅ 순으로 조구업체 이름을 나열을 하세요..

    네번째 - 다 깔끔하게 나열하셨습니까?? 아니면 또 다른 조구 없체가 있습니까??
    있다라고 하면 다시 찾아 보세요..

    다섯번째 - ㄱ으로 시작되는 회사에 원서를 제출 하십시요!! 무입금이어도 좋으니 취업시켜 달라라고 하세요.
    ㄱ으로 시작되는 회사에 입사 축하드립니다..

    여섯번째 - 다른 것 다 필요없습니다. 그 회사에 만든 제품 한번씩 만져 보세요...
    그 회사 제품들의 제조 원가부터 시작해서 새로이 만드는 낚싯대 모두 만져 볼 수 있습니다.
    운 좋으면 케스팅까지 할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일곱번째 - 그 회사 제품의 스타일이나 기타 제조 원가 등등 어느 정도 아셨죠??
    그럼 그 회사에 사직서 내세요... 다시 ㄴ자로 시작되는 회사에 다시 입사 원서 제출 합니다.

    이렇게 10개의 회사 다녀보세요.. 그럼 당신보다 많은 낚싯대를 만져 본 사람 없을것입니다.

    어느 정도 나에게 맞는 낚싯대 찾으셨습니까?? 못찾으셨다라고요.. 신상품이 나와서..

    그럼 다시 ㄱ으로 시작되는 회사에 다시 입사 원서 제출 하세요..

    그렇게 다시 여기 저기 조구업체에 다녀 보세요..

    앗!! 벌써 20년이 흘러네요... 그래도 만족감 못 느끼셨다고요..

    다시 ㄱ부터 시작되는 회사 다시 입사하세요..

    그럼 최소 30년 그냥 흘러갑니다..

    30년 동안 원하는 낚싯대 실컨 만져 보셨죠..

    내가 원하는 낚싯대 찾으셨습니까?? 찾으셨다라고 하면

    퇴직금이나 가게 정리한 돈으로 그 낚싯대 사시면 됩니다.

    그럼 지름신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만족도는 그 누구한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있다란 생각

    한번만 하시면 됩니다...

    또철이아빠 11-09-26 14:19
    지름신은

    지르고나면 없어지더군요

    당분간은 ......... ㅜㅜ
    월척나라 11-09-26 14:22
    ㅎㅎㅎ 찬성합니다만 입사를 못하면 어떻게 되져~~??ㅠㅠ
    놀다온바보고기 11-09-26 15:07
    기발한 생각이시네요~~~깊은 연구하셧어요^^

    근데 가르켜 주신대로 하다가 집에서 쫓겨나면 워쩌지유~장박???

    차라리 조구업체 하나 인수해서 불량제품 버리지 말고 낚시다니면 어떨까유~~~ㅎㅎ
    열혈붕어 11-09-26 22:16
    ^^

    저도 장비병과 지름신내림에 고생만이했습니다
    현제 예전 쓰던낚시대 다시구입해서쓰는1인입니다 ^^


    명필은 붓을가리지안는다........


    낚시에알수록 낚시대는 그저 도구일뿐이다...

    손에익은 도구가 더 밭을잘가는법이지용 ^^

    그냥 낚시 가는자체를 즐기게돼더라고요 ^^ 약간의 소모품들은 아직도 사고있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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