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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먼저 아침 7시면 어김없이 "어이 밥묵거~"를 외치시며 창문을 사정없이 두둘리시는 윗집 어르신께
과일 한상자 들고 찾아가 인사드렸더니 "할멈~ 낼 아침 밥 더혀~" 하시네요.^^
정가는 지난 한파로 보일러 호스가 터지고 수도가 얼었습니다.ㅠㅠ
경동보일라 AS신청하고 수도산업에 연락하고...기름통을 보니..켁! 누규? 누가 기름 다~ 땟데유???
기름 한드럼 주문혀서 채우고..냉방에서 개떨듯 떨면서 도착인사드립니다.^^
다행히 전기장판에 전기 스토브가 있어서 얼어죽진 않을거 같구요.
낼까진 다 수리해야 모레 손님 받죠.ㅋ~
정가 앞마당 수로는 얼음이 얼어있지만 오늘 날씨가 따뜻해서 일부분 녹기 시작합니다.
내일 아침부터는 본격으로 낚시모드에 돌입 예정이구요.^^
뭣보단 20여일이나 스토로폼 상자에 약간의 바나나껍질과 계란 노른자를 주고 놔둔 지렁이들이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반갑더군요. (그럴줄 알았슴 안사가지고 가는건데...ㅎ)
지금부턴 붕어단속중님이 보내주신 찌 30개에 봉돌 맞춰야 합니다.
신선 도끼 썩는 줄 모르겠네요.ㅎㅎ
도착하고 얼마 안됬지만... 온 몸에 생기가 돋는거 같습니다.
천상 지는 낚시꾼 팔짜려니...생각이 드는군요.
월님들~ 좋은 시간들 되세유~^^
하나로 12-02-10 18:27
사진....눈빠지게 기달리고 있겠습니다
가고싶어도 못가는 내인생...........
토박이꾼 12-02-10 18:43
염장사진 언능 언능 올려세요.
한게임 12-02-10 18:59
무사히도착하심을추카 내일 기대만땅입니다
약붕어 12-02-10 19:14
아~~ 정말 내일이 기대됩니다
속이 든든해야 덜 추울테니
맛난것도 좀 챙겨드시구요
옆구리 허전하다고 전기장판 온도 너무 올리지 마시고
조심해서 사용하세요^^
민균아빠 12-02-10 19:44
갑자기 배가아픕니다 ㅠㅠ 선배님 ㅎ
하얀비늘 12-02-10 21:18
따뜻한 댓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지역 보일러 AS는 그냥 죽여줍니다.
깜깜한 밤까지 터진 호스 갈아주지...언 호스 끓인 물로 함께 녹여주지.
언 수도도 녹아서 물 잘나오고요.
보일러도 빵빵하게 잘돕니다.ㅎㅎ
이젠 따신방에서 쉴 수 있겠네요.
남도 첫날...그저...그냥...좋기만 합니다.^^
사짜팀 12-02-10 22:24
편안한밤되시고 즐거운 한때되세요
소박사 12-02-11 00:03
판란대문집 가지말고 거기서 주무세요^^
전북김제꾼 12-02-11 00:32
와정말, 정이 훈훈 넘치고 , 정말
말만 들어도 , 정말 좋을꺼같습니다,,
언제한번 가면 반갑게 맞이해주나요?ㅎ
내일부터 푹 쉬고 즐기고
즐거운 나날들 보내셔요^^
채바바 12-02-11 02:35
비늘님 추우시죠
남극에 던져놔도 꾼은 안얼어죽지요
채바움막 보일러도 나뵌인데 수리 하려니 속통 (보일러 내부 탱크) 터져 대공사네요
오래비우실 땐 부동액 넣어두세요
아 ..이참에 화목보일러로 개비하세요
지게 보내드릴까요? 나뭇짐 지시다 채바원망은 마시구요
송애 12-02-11 09:00
따시게 주무실수있다니 다행입니다.
내일은 염장 사진이나 함 올려주이소오~
샬망 12-02-11 14:45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서울에 있는 손녀가 눈에 선 하실텐데....어찌 내려 갔을까요?..ㅎ
전 오늘 영광주변쪽이나 위성 검색 해야겠네요.ㅋ
늘 건강하시길...^^
그리고 4짜 이하는 염장샷 날리지 마시길....ㅋㅋ
파트린느 12-02-11 17:00
거기 한번 안불러주실거유?
내일 기대 됩니다. 저두요
일단 푹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