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낚시 하면서 40대 까지는 보유해 봤습니다.
그나마 40대는 1년에 1-2회 펴 보면 끝이었구요.
35대(최근에는 36대)도 사용빈도는 그다지 높지 않았어요.
25칸(최근의 26.27칸)을 주력으로 30칸(최근의 29.32칸)을 세컨으로 낚시해온 입장에서.
2021년에 다시 낚시를 시작하면서 적잖이 놀랬던 것이 대 길이였습니다.
44.48은 기본이고 50.60대를 여사로 이야기 하는 글들을 보면서 제 자신 어디 외계에 살다가 온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 40.42.44. 이런 칸수에 눈길이 가는 것을 어쩌지 못하겠더라구요.ㅎ
둥지좌대(제일 작은 사이즈)를 구입하는 과정도 비슷했지요.
어쩐지 하나쯤 장만하지 않으면 노지낚시 자체를 못할 것 같은 그런 느낌 말이죠.^^
결국 접지좌대지만 하나 구비를 하고 거기에 맞게 받침틀이며 기타 등등을 최소한으로 깆추게 됐지요.
그러다 생활에 큰 변화가 찾아오게 돼서 은퇴 비슷하게 하려던 계획이 틀어지고 말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틈만나면 월척에 들어와서 중고장터를 기웃 거립니다.^^
여전히 40.44.48 대를 찾아보고 있고..
도선보트 매물 나온거며..대좌대며 12단 받침틀이며 아이쇼핑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낚시 몇년이나 한다고 이러나 싶어서 지름신을 억누르고 있지만..
마음 비우기가 참 어렵네요..^&^
냉정하세 보면 32칸만 돼도 넉넉하고 대좌대 없어도 얼마던지 낚시 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ㅎㅎ
모처럼 시간이 나서 늦은 밤 주절거려 봅니다..
우리 월님들 모두 이 겨울 무사히 나시고 찬란한 봄에 물가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 보면서...
긋나잇~!! ^&^
재미있잖아요.
그러니
갖고 싶은 것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