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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녕이 났나요?

    하얀비늘 / / Hit : 2496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셨쥬?^^

    새벽에 일어나 하도 껄적지근혀가 읍내에 나와 사우나 한탕하곤 피시방에 들려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공사를 날씨관계로 하루 쉽니다.

    이른 새벽바람에 사우나 찜질방에서 땀빼며 생각하니...

    이거이 어케 제 꼴라지가 왠지 청승 맞는거 가꼬 불연듯 생뚱 맞게 마눌님이랑 자슥눔들이 보고 싶른거 있죠. 켁!

    이런...이제 망녕이 나는가 봅니다.

    긴 장박 낚수 댕길 때도 안들었던 이런 기분이...ㅠ

    오늘 공사도 없꼬해서 낚시나 할까하는데 날씨가 개떡 같아서 조과는 있을지 뭐 그랴도 담궈는 보렵니다.^^

    요즘 안가 공사를 진두지휘 하시는 진우아범선배님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생각이 듭니다.

    이건 본인 집 공사하는것 보다 더 열성적으로 손수 삽질에 망치질에...미장일 목수일 도배며 배관 일까지...히휴~

    덕분에 허름한 농가는 지금 세련되고 멋진 카폐 분위기가 풍기는 그럴듯한 그림 한점으로 변모하고 있지요.^^

    이 안가는 진우아범선배님의 작품이라 봅니다.

    이번주 토욜 남도 식구들이 모여서 대청소만 한다면 얼추 1차(?) 공사는 마무리가 되겠고.

    담달 또 군자금(?)을 모은는대로 2차공사가 시작되겠습니다.^^

    처음엔 헌 농가를 밀어버리고 조립식으로 새로 지을까 했는데, 지금은 농가를 수리한게 나은 선택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월님들~ 여긴 눈도 오고 기온도 춥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출근길 빙판 조심하세유~^^

    권형 12-01-04 08:29
    고르지 못한 일기에 고생이 많습니다.

    지난번 "진우아범"님의 멋진 안가스켓치를 보았는데

    "하얀비늘"의 말씀과 오버랩이 됩니다...

    집생각이 나신다구요??

    안 나면 이상한것 아닙니까??

    자!!

    "남도방" 식구들 조금만 더 힘내시고 모든분들 건강에 유의하십시요...씨-__^익
    팔각모 12-01-04 08:32
    선배님...

    망녕이라뇨...얼토당토안은 말씀이십니다.

    옛 멋을 그대로 간직한 안가...

    공사 잘 마무리하셔서 멋진모습의 사진공개해주세여.
    사짜팀 12-01-04 08:36
    여러분들의 고생으로 만들어질 멋진 작품 고대해 봅니다,,,,,
    하얀비늘 12-01-04 08:37
    권형님! 안녕하시죠.^^ 카폐글라스가 완성되고 안가가 완공 되는 날

    멋진 권형님의 축하연주가 함께하길 고대하겟습니다.^^

    팔각모님! 연말연시 대목인데 고생이 많쥬?^^ 사진은 뭐....와서 보믄되져.ㅎㅎ
    하얀비늘 12-01-04 08:38
    사짜팀님! 말씀대로 남도식구들 여러명이 많은 도움으로 만들어집니다.
    좋은 휴식터가 만들어 졌음하네요.^^
    헛챔질고수 12-01-04 08:39
    날이 상당히 추운데 너무 고생하십니다..비늘님...
    하얀비늘 12-01-04 08:41
    고수님 아가랑 산모 건강하시쥬?^^

    나중에 아가가 어느정도 크면 여름에 휴가 함 오세유~ 근처에 좋은 갯벌체험장이랑 해수욕장도 있슴.ㅋ
    쌍마™ 12-01-04 08:47
    선배님 근데 읽는 내내 눈물이 핑~~~ㅠㅠ

    식사제때 드시구 따뜻한옷 입으시구요

    감기조심하세요

    그리고 울아들놈 하얀할아버지헌테
    컴퓨터 할때마다 감사히 하고 있습니다
    5치부대하사 12-01-04 08:48
    중간중간 공사진행 현황좀 올려주심 인기 짱이신데요....

    상상만 하다 잠이 듭니다..
    붕애성아 12-01-04 08:58
    냄시 날때 됬시유~

    지가 시골집 개조 해봤거든요~

    손대면 마무리는 해야 되는디~~~~~~~

    해도해도 끝은 잘 안보이고~~~~

    오죽하믄 제가 밀어버리고 조립식 지어 버리라고 했것시유~

    근디?

    일단은 거의 마감되 간다니께 하는 말인디요~

    하고나믄 던점 더 들었더라도 이렇게 하길 잘했구나 생각하실 거예요~

    어설픈 소박함도 나름 멋이 되거든요

    시골엔 지금 그런것이 사라지고 있거든요~~~~~~~~~~오
    붕어와춤을 12-01-04 09:16
    눈도 오고 옆구리는 시리시죠.

    빨리 공사 마치고 푹 쉬십시오
    전북김제꾼 12-01-04 09:31
    눈이 엄청 오고 있습니다,,

    오늘하루쯤은,쉬엄쉬엄 , 천천히 하세요^^

    쉬시면서 , 처진몸, 일으켜세우시구요~

    눈이 많이 오니 운전조심조심 하시구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하얀비늘 12-01-04 09:47
    막 눈길을 곡예하듯 운전하여 안가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티브이도 컴퓨터도 없어서 긘 하루를 맹숭하게 보낼 일이 걱정입니다.

    낚시를 할까 했는데 눈바람이 너무 거세서 엄두가 안납니다.

    오후에 바람이 자면 나가보려구요.^^

    그너저나 서울촌눔이 오랜만에 하얗게 쌓인 눈길을 운전하는데...진땀이 다 나더먼요.

    눈은 엄청 내리고...이제 지는 안가에 고립 됬네유..ㅠ
    금호강 12-01-04 09:49
    선배님.

    아름답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드신다고 노고가 많으십니다.

    구석구석 직접 손길을 주시니 더욱 정감가는 집이 만들어 질 듯 합니다.

    추운날씨에 건강 관리 잘 하시면서 일 하시기 바랍니다.
    붕애성아 12-01-04 10:02
    막걸리 잡수셔요~

    설도가서 새비(오도리) 멱개사다가~

    전기 들어 왔땀서

    인터넷이랑 케이블 깔지 그랬어요?

    그 동네 케이블 허는넘 연락해 보까요?
    비익조 12-01-04 10:18
    함 가보고 싶은 마음이 꿀뚝 같습니다...
    언젠간 기회가 함 있겟지요.....
    건강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우짜노 12-01-04 10:19
    아닙니다~~

    그것은 나이 불문하고 나타나는 향수병이지유~~

    언제 진우아범선배님에게 특박 받아서 집에 함 댕겨 오이소^^

    특박 안주시마 지게 연락주이소!!

    지가 선배님 대신으로다가 시다하러갈껭끼내요~~
    ★투투★ 12-01-04 10:29
    추운날씨에 고생들 많으십니다...

    1차?가 곧 마무리 된다니 축하드립니다...

    비늘님 감기 조심하십시요~~~!!!
    못안에달 12-01-04 10:49
    전번부터 드리고 싶었는데요...안가...별로 썩 내키지 않습니다

    제작자님 부탁하나 드려도 될런지...

    남도는 情 아임꺼....

    越 尺 情 家(월척정가)로 현판하나 걸어 드리죠...줄여서 "월정가"

    손을 거들어야하는데...참 송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제작자 12-01-04 11:18
    하얀비늘님..향수병 초기 증상입니다....백약이 무효력인데ㅠㅠ

    왠만한 거리면 한번 다녀가심이 특효약 입니다만~~~~도로가 눈길에 삼수갑산 길이라...

    난 몰따 하고 드러누우심........아범님께서 갔다오이라 이러시지 않을깜요~~~~~~~~~~

    ps: 입력할려다 보니 윗글에 지 이름이 있네요..못달님~왜 불렀슈...월정가라..
    하얀비늘 12-01-04 11:25
    많은 월님들 댓글에 궂은 날씨로 방안에서 잠시 무료감을 잊습니다.^^

    못딸님이 참 좋은 뜻으로 제 마음에 쏙드는 안가 이름을 생각해 주셨군요.

    앗!!! 제작자님......^^♥♥♥
    못안에달 12-01-04 11:32
    제작님도 보셧구...하얀비늘님도 마음에 드신다니..

    월척정가...월정가....함 추진하여

    현판식하러 제작자님 모시고 날라갈가요????
    민프로 12-01-04 11:34
    하얀비늘님!
    하얀눈이 내리고 쓸쓸한 바람이 불어오니 고향이 생각나신듯 하네요.
    반가운 전화 한통이 젤 이겠지요.
    낚수가 좋아 남도까지 내려오셔서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녁 고향생각에 쐬주 생각 나시면 영광 나오셔서 전화 주세요.
    냉큼 달려 나갈께요. 010-7172-7632
    쐬주한잔 하시죠...
    약붕어 12-01-04 11:41
    역시나 이것저것 다 있는것 같아도

    옆구리 시리면 허전하지요ㅎ

    근데 남도식구들은 다 뭐하고 있데요

    대신 위문공연도 좀 해주시고 그러지

    특히나 남장여자 둔자님은............
    악어이빨 12-01-04 11:47
    담에는 어떤 장비구입하시렵니까??ㅎ

    그때는 남도분들 말고 월님들 전부

    출동해야 할것 같은디,,,,

    은둔자님한티 치마입고 기쁨조로

    가시라고 할까유????
    무뉘만조사 12-01-04 15:29
    비늘님도 외로우신가벼유.

    몇 일만에 사모님 품이 그리우시다면 가야지유.

    다 팽개쳐불고....

    진우아범님!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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