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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부대장님으로부터 긴급 무전이 날라와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찍깨서 암호해독을 해보니.....
" 어쭈구리...요것들 봐라....며칠 풀어줬더니 연락도 읍네...니덜 죽을래? " 하시는 내용이었습니다.
시껍해서 바로 무전을 칩니다...돈돈~~쓰쓰...돈쓰돈돈 쓰돈돈돈.......부대장님 나와라 오버~~
부대장님으로 부터 응답이 옵니다......" 잘 있었냐? ...니덜 부대장한테 신경 안쓰지? 죽을래? "
에구구....할말이 없습니다....부대장님이 대백회 준비를 위해 2주간 특별휴가를 주셨는데 그동안 한사람도
연락을 안드렸으니...혼나도 쌉니다....
이어서 부대장님왈......
음...이번 대백회때 말이다....니덜은 붕어 큰거 잡아서 5치부대의 위상을 반드시 높혀야 한다...
안그럼 타부대원들이 우리를 을메나 깔보겠냐 말이다....명심해라....5명중에 한사람은 반드시 6치 이상을 잡아야 한다...
못잡으면 부대해체한다..알긌냐?
제가 부대장님께 여쭙니다...그럼 부대장님은 뭐하시게요?
따쌰~~ 나는 지금 " 맹연습중" 이다......날밤을 까면서 " 맹연습중" 이시란 말이다....
니덜은 붕어로 ....나는 섹스폰으로 대백회를 초토화 시켜불란다.....
나 이번주 토요일에 하트필하모니오케스트라랑 연습한다.....
붕어랑, 메기랑, 가물치랑, 베스랑 다 초대했다......이번에 아주 섹스폰으로 5치부대의 참멋을 보여줄란다...으하하하하하하....
대백회 참가자들 다 주거쓰 ^_^*
빼빼로 11-10-20 09:26
나도~~~~~~~~~~~~~~~~대백회때는 낚시 좀하게 해주소~~~~~~~~~~~~~~~~~~
와~나는 낚시할 시간이 없능교~~~
섹소폰 소리가 무을지를 적실때 붕어는 누버잡니다~ㅎㅎ
붕애성아 11-10-20 09:43
대백회 갈라믄
트라이앵글이나 짝짝이(케스터네츠)나 그렁거 가꼬가야 될랑가?
허기사 우리 용품중엔 악기 참 많아여~
트라이앵글=철제 팩 끈에 메달믄 되고
삐꾸통 지퍼 채우면 걍 북소리나고~
스텐 코펠 뒷꽂이에 걸어 놓으면 심벌즈되고
이래 저래 하믄 뉴욕필도 안부러울거신디~
붕어우리 11-10-20 10:19
양푼 갈고 닦으믄 놋그릇 되나요?
호박에 열심히 줄그으믄 수박되나요?
그냥 운명이려니 허세요.
"5치는 내운명" 뭔 영화제목 같어유.
5치부대 화이팅 ㅋㅋㅋ
참고로 이번 대백회때 낚시만 열심히혀서 5치이상 잡으믄 다 반칙이어요.
붕어와춤을 11-10-20 12:52
아 떨리네!
매니아 11-10-20 13:46
까만 밤하늘에 쌕스폰 소리 들으면서 명상에 잠깁니다....................................과연 자동빵이 몇대나 있을꼬!!
5치부대원님들의 건투를 빕니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