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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티아고에 딸을 보내고...

    소쩍새우는밤 / / Hit : 3189 본문+댓글추천 : 0

    아버지!
    여행 좀 가고 싶은데 보내주세요.
    -어디갈라고?
    오래전 부터 꿈 중에 하나였는데 좀 먼곳입니다.
    산티아고 여행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고싶습니다.
    -오래전 부터 꿈이었다면 갔다오너라.

    어제 00시 30분발 프랑스행 비행기로 출발하고
    집에는 부부 단둘인데....
    묘합니다....이참에 늦둥이라도....

    산티아고순례길 800km가 넘는 먼길을 혼자서 도보여행을 하고
    몇 나라 들렀다가 내달24일에 입국한다는데 여러가지로 걱정이 됩니다.
    83년생이라 어리지 않고 야무져서 무난히 걸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만,
    아가씨라 더 걱정인데 무사히 잘 다녀오길 바랍니다.


    제 폰에 사진을 열어봅니다

    freebd_09402536.jpg
    사직구장에서 아들딸입니다

    월님들 모두 편안한 가을밤 되시길.....

    권형 11-11-02 21:52
    우물안 보다 넓은곳이 좋지 않습니까.ㅎ

    나가야 합니다 넓은곳으로...

    예전 제 큰 아들놈도 대학시절 독일에서 3년 가까이 있었지요

    주말만 되면 "프랑스"로 "벨기에"로 폴란드"로....

    늦둥이 보시면 돐 잔치 갑니다 ㅎㅎㅎ
    소쩍새우는밤 11-11-02 22:01
    권형님 딸아이 돌아오면 장비하나 교체합니다.
    고급침낭!
    오래된 한아름 되는 침낭인데
    가볍고 부피가 주먹만해서....갔다오면 제게 준답니다.
    풍경이되자 11-11-02 22:03
    당찬 따님을두셧네요

    여행만큼 사람을키우는게없다더군요

    힘든길이지만 그보다 더 마음이

    훌쩍자라서 돌아올듯합니다

    그리고 돐잔치에 저도갈랍니다ㅎㅎ
    잠못자는악동 11-11-02 22:03
    소밤님 따님 걱정 엄청 많이 되시겠습니다

    ㅁㅁㅁ

    나중에 살짝 가서 고급침낭 슬쩍해야 겠습니다

    혹시 없어지면 저 안가지고 갔습니당
    쌍마™ 11-11-02 22:06
    선생님 따님^^
    무사하고 안전한 여행후 식견넓혀 돌아오겠지요
    붕어아지야 11-11-02 22:10
    제 아들넘도 아직 어린데 요번 겨울 일본 배낭 여행 간다는데....잘할수 있을지 작년엔 유럽겨울 배낭여행 재작년 캄보디아
    아부지를 닮아서역마살이 ....멋진 소밤님 이십니다
    붕어아지야 11-11-02 22:14
    참고로 산티아고 가는길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자의 순고한길이라구 알구 있습니다 모쪼록 따님의 무사무탈한 여행길을 기원합니다
    물찬o제비 11-11-02 22:29
    타국 땅 좋은 곳에서 구경 많이하고

    많은 추억을 간직하여 아부지 어무이 곁으로

    잘 다녀 오세요!
    헛챔질고수 11-11-02 22:34
    소밤님 적적하시기도 하겠습니다..

    분명 선물 한아름들고 짠하고 소밤님앞에 나타나실겁니다..ㅎㅎㅎㅎ

    저역시 윗댓글처럼 돌잔치 참석하겠습니당~~ㅋㅋㅋㅋ
    공간사랑™ 11-11-02 22:50
    제가 가장 후회 하는거 중에 하나가 어릴때 해외 여행 한번 못해본것입니다..

    지금도 늦진 않았겠지만 할일이 많은 몸이라 맘처럼 훌쩍 떠나질 못하네요...

    따님 다녀 오시면 앞으로 살아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라 사료됩니다..

    침낭 없어 고생하는 1人의 생각입니다...ㅎㅎ
    열혈붕어 11-11-03 00:21
    부럽습니다...

    가고싶은곳을 결국 가보고 용기가 대단합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실거입니다...^^

    열붕도 가고싶은곳도만치만 아직 가보질못하였습니다....

    그저 부럽기만합니다...

    그리고 무탈하게 집으로 여행잘맞치고 오실껍니다 ^^

    파이팅~!! 대한민국 여성은 역시 강합니다 ^^

    그나저나 전 77년생인데.....나이차이가좀 만쵸 ^^;;;;;;;;

    헤헤헤.^^
    붕애성아 11-11-03 07:16
    이참에 늦둥이 보시믄?

    흐~으~

    상상만 해도

    흐~으~
    송애 11-11-03 08:42
    너무 걱정 하지마이소오~~
    글로벌 시대에 맞게 살아가야할 아이들입니다.^^*
    늦둥이나모 돌잔치에 나도 불러주이소오~~~~^^*
    5치부대보안대장 11-11-03 08:55
    칠레 산티아고인줄 알았습니다.

    스페인은 가보질 못했는데.....

    다들 아름답고 정열적이라고 하더군요

    좋은 경험쌓고 오기를 기원합니다.
    건곤일척 11-11-03 09:02
    올라올때 인사도 못드리고 왔습니다.

    잘 올라가셨는지요?

    저 또한 젊지만 ^^~* 나이에 맞는 시기가 있는 것이겠지요!

    너무 걱정마시고요!!

    거리가 꽤 되지만 서도......늦둥이... 돌잔치...꼭 참석하겠습니다!!
    빼빼로 11-11-03 09:12
    행사때 소밤님께 너무나 미안합니다~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ㅠㅠㅠ

    아들도 부산에 딸 마저 뭔 여행길이라....

    아마 무탈하게 잘 다녀올것입니다~

    죠쵸~~~늦둥이~ㅎㅎㅎ

    항상 건강을 기원합니다.
    月下 11-11-03 09:31
    처음 칠레 수도를 얘기하는 줄 알았는데

    프랑스행이라 해서 순례길을 검색해보니

    스페인인가 보네요~

    멀고 긴 여정인데 무탈하고 보람있는

    여행길 되길 기원합니다

    근데 늦둥이는 ^^
    은둔자2 11-11-03 11:13
    귀한 따님을 멀리 보내시고
    불안한 마음이실 선배님 생각에 같이 염려스럽습니답만
    워낙 똑똑한 요즘 아가씨니 잘 할거라 믿습니다
    걱정 많이 하지 마시고 안부는 자주 전하도록 하십시요
    현지에서 카드사용 조심하도록 일러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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