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물가,
아침장을 보고 있는데 웬 공이 굴러오더군요.
ㅡ 선배, 꼬기 나와요?
헐~. 뭔 공이 말을 다 해? @@"
다시 보니, 하얀불스님이었어요.
ㅡ 앙 나와. 낚시하게 고마 갓 !
안 가데요?
안 가고 뭐 하나 싶어 고개를 돌려보니,
제 차 꽁무니에 머리를 박고 안을 살피고 있었어요.
ㅡ 암것도 없다. 고마 갓 !
안 가데요?
안 가고 뭐 하나 싶어 고개를 돌려보니,
팔짱을 뜨억 끼고는 인상을 그리고 있었어요.
ㅡ 와? 니 와 그라노?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공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어요.
ㅡ 존 말할 때, 문 따소~.
다들 동의하시겠는데,
그 숭악한 몽타주, 섬뜩하더군요.
이글루를 들고 굴러가는 공을 보며 한마디 했습니다.
안 들리게요.
Cㅡ BA ! ㅡ;:ㅡ"
택배가 왔군요.
진풍 이글루, 신상입니다.
ㅡ 데꼬, 이글루는 와 보냈노?
ㅡ 불스 선배한테 상납했다면서요.
ㅡ 무신 상납? 그냥 준 기다. ㅡ,.ㅡ"
ㅡ 데꼬요~. 고걸로 겨울 나이소.
ㅡ 어... 솔찍히 말해라. 원하는 기 머꼬?
ㅡ 데꼬요~. 바쁩니더. 전화 끊십니더.
이기... 뭔가 서늘합니다.
다들 동의하시겠지만,
데꼬님이 또 쫌 음흉한 몽타주잖습니까.
침대에 누워 목하 고민 중입니다.
이거 아무래도,
피러 전라 브로마이드라도 보내야겠어요.
고가로 거래된다고 하던데,
팔아서 소고기라도 사 묵게요... ㅡ,.ㅡ"
형수한테 쫒겨나심돠
저도 대꼬한티 상납했쓰요 ㅜㅜ